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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만 허용 ‘비판’은 불허… “폭력적 팬덤 정치, 민주 망쳤다”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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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뉴스
출처
세계일보
연도
2022
분야
정치
문맥 (context)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등 비대위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총사퇴 의사를 밝히는 입장문을 발표한 뒤 대표실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현 탓하는 사람들이 민주당을 망쳤다.” \n \n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이런 비판 글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온라인 상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6·1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이 중 강성 지지층들을 중심으로 박지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책임을 돌리는 목소리가 나오자, 이를 반박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n \n 박 위원장을 비판하는 측은, 내부총질로 그가 선거를 망쳤다는 입장이다. \n \n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자신의 SNS에 “박지현이라는 역대급 진상의 패악질은 분명히 복기해야 한다”며 “자기 지지자를 ‘진정한 개딸 맞냐’며 혐오하고, 다니는 곳마다 자당 정치인의 함량 미달을 탓했다”고 했다. \n \n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는 “민주당 비대위원장이 ‘민주당이 심판당했다’고 마치 남의 정당인 듯 말한다”며 “애착 없는 이들이 선거를 이끌었는데 이길리가 없다”고 비난했다. \n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대위 총사퇴를 발표한 후 국회를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강성 지지층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박 위원장이 나가야 한다’거나 ‘이제 안 봐도 된다’는 글들이 잇달아 올라오고, 박 위원장을 옹호하면 적폐로 몰리는 분위기다. \n \n 이처럼 민주당의 일부 강성 지지자들이 박 위원장이 물러나야 한다며 비판 목소리를 높이자, 2030 여성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민주당 쇄신 필요성에 힘을 실어준 박 위원장을 지지해야 한다는 반대 목소리도 함께 커지는 모양새다. \n \n 자신은 박 위원장을 보고 1번을 찍었다는 한 누리꾼은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 등 성비위 문제가 끊임없이 터진 민주당을 이삼십대 여성들이 왜 찍어줬겠나. 박지현 위원장 보고 찍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지현 효과가 이같이 명확한데 책임을 떠넘기려고 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이 민주당을 망치고 있는 것”이라는 등, 박 위원장 비판론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 \n \n 박 위원장을 옹호하는 이들이 거론한 대로 이번 선거에서 2030 여성의 민주당 선택비율은 높게 나타났다. \n \n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 여성은 66.8%가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고, 30대 여성은 56%가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후보가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던 서울시장 선거 마저도 20대 이하 여성은 67%가 민주당 송영길 후보를 지지했다. 경기지사 선거에서도 20대 이하 여성은 66.4%가 김동연 후보를 지지했고 30대 여성은 51.7%가 김동연 후보를 택했다. \n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왼쪽 두 번째)을 비롯한 지도부 및 의원, 당직자들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구조사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왼쪽부터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이 총괄선대위원장,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공동취재 \n \n 선거를 앞두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은 박 위원장에 대해 “권력형 성범죄, 여성에 대한 폭력, 윤석열 대통령의 젠더 정책에 분노하는 한국 여성 수백만 명의 ‘길잡이별’이 됐다”고 평가했다. \n \n 이런 강성 지지층들의 박 위원장 축출 움직임에, 반대 측이나 전문가들은 박 위원장이 결별해야 한다고 말한 ‘폭력적 팬덤정치’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일갈한다. \n \n 공당이라면 최소한 당 안팎에서 나오는 ‘자성의 목소리’와 ‘애정 어린 비판’을 토론을 통해 수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강성 지지층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애정’만 허용하고 자신들에 대한 ‘비판’이나 반성은 조금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쓴소리다. \n \n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번 선거의 책임은 대선 패배의 책임을 져야 할 당 대표가 서울시장에 나오고, 대선 후보가 아무 연고 없는 인천 계양구에 나오는 등 누구 하나 책임을 지지 않는 태도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n \n 강성 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도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 나와 자세를 낮췄다. \n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2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보도진 앞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김 당선인은 “민주당이 지난 대선에서 진 이유도, 그 이후도 성찰이 부족했다”며 “그것이 지난 대선에서의 패인 중 하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고전한 가장 큰 이유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를 두고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반응이 나오는 것을 두고 “전 그건 틀린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그 생각을 한다면 (민주당은) 더 깊은 나락에 빠질 것”이라며 말했다. \n \n 앞서 지방선거 일을 앞둔 지난달 말, 박 위원장이 대선 패배 이후 원칙 없는 공천과 최강욱 의원의 성비위 문제 등에 대해 사과했지만 이를 ‘내부총질’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또 대국민 사과와 함께 ‘한 지역구에서 4선 이상 출마 금지’, ‘팬덤정치와의 결별’ 등 정치 쇄신안을 발표했지만 당내에서는 ‘당과 협의 없이 발표했다”는 비판이 거세졌고 지도부도 박 위원장의 쇄신안에 호응하지 않았다. \n \n 쇄신안 발표 당시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박 위원장이 지적한 팬덤 정치에 대해 “민주당을 향한 팬덤정치 혹은 권리당원 정치가 가진 한계가 분명하다”며 “민주당이 팬덤정치 문제점을 넘어서야 할 시기가 됐고 문자 폭탄 등으로 비치고 있는 당내 일방주의, 반민주적인 행태도 넘어서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n\n \n구현모 기자 lil@segye.com
지시문 (instruction)
주어진 원문을 읽고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여, 원문에 근거해 질문에 답하라.
질문 (question)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고전하게 된 가장 큰 이유로 언급한 원인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김동연 당선인이 분석한 지방선거 패인(고전 이유)을 묻는 질문이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김동연 당선인의 인터뷰 내용 중 선거 결과에 대한 원인 분석 부분을 추출한다.

    • 김 당선인은 “민주당이 지난 대선에서 진 이유도, 그 이후도 성찰이 부족했다”며 “그것이 지난 대선에서의 패인 중 하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고전한 가장 큰 이유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지방선거 고전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명시된 '성찰 부족'을 핵심 근거로 선택한다.

    •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고전한 가장 큰 이유라 생각한다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대선 패배 이후의 성찰 부족이 이번 지방선거의 고전으로 이어졌다는 인과관계를 파악한다.

    • 민주당이 지난 대선에서 진 이유도, 그 이후도 성찰이 부족했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성찰의 부족함을 핵심 원인으로 결론짓는다.

    • 성찰이 부족했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질문에 대해 문맥에 근거하여 명확하게 답변을 작성한다.

    • 성찰이 부족했다
근거 (evidence)
  • 김 당선인은 “민주당이 지난 대선에서 진 이유도, 그 이후도 성찰이 부족했다”며 “그것이 지난 대선에서의 패인 중 하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고전한 가장 큰 이유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고전한 가장 큰 이유라 생각한다
  • 민주당이 지난 대선에서 진 이유도, 그 이후도 성찰이 부족했다
  • 성찰이 부족했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김동연 당선인은 민주당이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이유와 그 이후의 과정에서 성찰이 부족했던 것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고전한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민주당이 지난 대선과 이후 과정에서 성찰이 부족했던 점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고전한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