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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전시전략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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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TS-00118879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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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발행연도
2015
KDC
000
답변 불가 (is_impossible)
True
문맥 (context)
1993년 휘트니 비엔날레가 서울에서 개최되면서 1994년도 광주비엔날레 창설이 추진되고 1995년에 제1회의 막을 올렸다. 그리고 그로부터 10년 후인 2004년에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개최되었다. 이러한 역사 속에서 이제 우리는 비엔날레와 다른 미술 축제의 차이점을 명백히 인식하고 맥락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에 오늘 발제의 제목을 ‘문화 행동으로서의 비엔날레[Biennale As Cultural Action (Social Media)]’라고 정했다. 수없이 많은 미술 관련 전시가 있지만, 비엔날레는 그와는 전혀 다른 문화적 자기 언어와 반응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비엔날레 속에 담긴 문화 행동적 요소다. 이를 제하고 나면 비엔날레 존재가치의 대부분이 소멸할 정도다. 따라서 하나의 소셜 미디어 개념에서 비엔날레의 성격을 정확하게 예측할 필요가 있다는 전제로 발표를 시작한다. 먼저 알아두어야 할 정보는 전 세계에 274개의 비엔날레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세계비엔날레협회에서 집계한 내용으로 그 숫자가 엄청나다. 1990년대 초중반에 시작된 비엔날레 부흥의 열기가 오늘날의 274개의 비엔날레를 만든 것이다. 이는 소위 경제적 글로벌리즘, 로컬, 세계화의 문제와 연관되어 있으며, 문화 관광과도 긴밀히 연결된다. 베니스 비엔날레재단에서는 미술, 건축, 영화, 연극, 음악 등 6개의 비엔날레를 열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비엔날레를 개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베니스 도시의 문화생산과 전략적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의 주제 ‘모든 세상의 미래(All the World’s Future)’ 속에는 중요한 문맥 두 가지가 있다. 먼저 1867년도에 출판된 칼 마르크스(Karl Marx)의 『자본론(원제: DasKapital)』이 금년도 비엔날레의 맥락을 결정하는 텍스트로 사용됐는데 책의 표지에는 ‘정치경제에 대한 비판(Capital: Critique of Political Economy)’이라고 적혀있다. 즉, 21세기에 들어서 15년이 흐른 이후에 예술의 이름으로 우리가 어떤 실천적 강령을 생각해볼 수 있을까 하는 총감독의 고민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관객 50명을 초청해서 독일어, 불어, 영어 등 다른 언어로 번역된 『자본론』 텍스트를 읽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만약 이 퍼포먼스가 미술관 전시의 일부로 진행됐다면 큰 사건이 되었을 테지만, 다양한 미학적,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목소리를 수용하는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해당 이벤트는 자연스럽게 하나의 맥락으로 인식되었다. 예술 행사의 열기 속에 중요한 논점 중 하나가 바로 ‘예술비평의 죽음(Death of art criticism)’이다. 해당 표현은 하버드대학교 교수이자 미술비평가인 벤자민 부흘로(Benjamin Buchloh)가 2001년도 「옥토버(October)」와의 인터뷰에 소개된 내용으로, 오늘날 우리가 가장 심각하게 대면하고 있는 이론적 실천의 부족함이 바로 ‘예술비평의 죽음’이란 것이다. 그는 여기서 ‘예술’이라는 종합적 표현을 써서 미술뿐만 아니라 포괄적인 영역을 지칭하고 있다. 이런 분석의 배경에는 이미지 문화의 상승세에 따른 활자 매체의 하락을 전제조건으로 삼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소식, 연예인이나 아이돌의 이야기 등 적대적 개념의 대중문화를 담은 활자 지면이 확장세를 보이면서 건축, 미술, 연극 등 속칭 순수문화의 비평이 약해졌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비엔날레는 건축, 디자인, 판화, 공예 등 각 영역에 관한 비평이 유일하게 살아있는 행사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현시대 다른 비평의 예로 블로그 비평, 딜러 크리틱(dealer critic)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개인의 비평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블로그 비평은 독일 작가이자 비평가 요제프 보이스(Joseph Beuys)의 표현, “모든 사람은 예술가이다”를 빌어 비유하자면 “모든 사람은 비평가이다”라는 표현이 가능하다. 그런가 하면, 딜러 크리틱의 경우, “이 작품은 굉장히 좋으니까 사세요”하는 식의 대단히 애매모호한 표현을 통해 예술의 생산과 소비를 촉진한다. 이처럼 시장(마켓)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시장 자체가 예술을 비평하는 현상까지 이르렀는데, 그 속에서 대중문화가 적극적으로 성장, 증식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미술계에서는 또 다른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무렵 문화 행동 장에서도 그 특유의 말춤이 유행했었다. MoMA의 전 직원이 모여 싸이의 춤을 추기도 했는데, 그 배경에는 중국 출신의 작가 아이 웨이웨이(Ai Weiwei)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받고 감금되는 사건이 있었다. 이에 아이웨이웨이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춤추는 모습을 담은 패러디 비디오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올린 바 있다.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에서 임흥순 작가의 은사자상 수상소식이 여러 매체를 타고 보도됐다. 사실 지켜보면 우리나라는 베니스 비엔날레 수상 소식을 가장 크게 보도하고 있다. 이런 식이라면 베니스 비엔날레의 가치가 비엔날레의 맥락에 있지 않고, 수상에만 중요도가 있다고 잘못 인식될 가능성이 크다. 한 매체에서는 베니스 비엔날레를 ‘아트 올림픽’이라고 표현할 정도다. 이런 선정주의(sensationalism)에 휩싸이다 보면 예술 행사가 스포츠화될 것이다. 이 점은 우리가 필히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한국관의 작가 전준호, 문경원 또한 훌륭한 영상작업을 선보였다. 사실 비엔날레에 참가자들은 누가 상을 받았는지 모른다. 각자 스스로 상을 뽑는다. 굉장히 아름다운 부분이다. 나도 그들의 글을 보고 다양한 시선이 존재한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건 수상을 위한 전략적 접근보다는 다양한 시선 속에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 수 있느냐다. 오늘날의 예술 행사가 언론의 보도뿐만 아니라 막대한 예산, 중복되는 예술가와 큐레이터, 그리고 반복적인 행사 내용 등으로 인해 자칫 또 다른 형태의 스펙터클로 흘러갈 수 있으나 이런 큰 맥락을 먼저 이해하면서 베니스 비엔날레에 접근해야 한다. 오늘 발제에서는 지난 2014년도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커미셔너로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무적으로 진행된 부분을 시간순으로 소개하겠다. 첫째, 전시 주제에 관한 이야기다. 2014년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총감독 렘 콜하스가 국가관에 제시한 ‘근대성의 흡수: 1914~2014’를 두고 한 달 동안 분석을 하고 계획안을 발표했다. 당시 커미셔너 선정 과정에서 공개공모를 했으나 많이 알려지지 않아 초대 형태로 4인의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 나의 제안은 ‘남북한 건축’이었다. 여기에 더해 전시가 전시로 끝나지 않고 또 다른 새로운 현실을 창조하는 매개가 되고 싶었다. 이전까지 선보인 건축전의 한국관 전시를 되돌아보면 일종의 책과 같다는 느낌이었다. 각 건축가의 부문마다 똑같이 공간을 분할하고, 형식을 갖추고 평준화하려는 접근이 항상 아쉬웠다. 전시도 공간의 시각적 경험이다. 나는 이 점을 강조하고 이전의 틀과는 다른 새로운 접근을 하고 싶었다. 평준화된 기회를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시는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 리더가 이끌어가야 성공적으로 완성된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4년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에서 한국관이 황금사자상을 받은 배경에는 모든 파빌리온이 건축을 미학적으로 접근할 때 한국관은 건설의 역사를 보여줬다는 차별점에 있다. 심사위원단은 한국관을 방문하고 예상치 못한 전혀 다른 이야기를 발견했다. 남북한이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점 이외에도 한국전쟁의 상처, 그리고 재건의 시간 동안 서구가 겪은 건축적 모더니즘을 거의 경험하지 못하고 건설을 경험하게 된 상황 등을 이해하는 자리었다. 결과적으로 담론의 방향이 타 국가관과 확연히 다른 파빌리온으로는 한국관이 유일했던 것이다. 한국의 건축이 아닌 남북한의 건축을 동시에 다루면서 분단의 현실을 접근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이루었다. 전시를 통해 한 건축가의 개별성보다는 집단성과 사회정치적 실천이 잘 어우러져 나타났다. 분단이라는 정치적 상황을 절묘하게 파고든 커미셔너의 안목이 훌륭하게 빛난 대목이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2014년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당시 커미셔너 후보 4인 중 최종적으로 선정된 인물은 누구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질문은 2014년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의 커미셔너 선정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누가 선정되었는지 그 인물의 이름을 묻고 있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문맥에서는 2014년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의 커미셔너 선정 과정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당시 공개공모가 있었으나 알려지지 않아 4인의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는 사실과, 화자가 제안한 주제가 '남북한 건축'이었다는 점이 언급된다.

    • 2014년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총감독 렘 콜하스가 국가관에 제시한 ‘근대성의 흡수: 1914~2014’를 두고 한 달 동안 분석을 하고 계획안을 발표했다.
    • 당시 커미셔너 선정 과정에서 공개공모를 했으나 많이 알려지지 않아 초대 형태로 4인의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
    • 나의 제안은 ‘남북한 건축’이었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커미셔너 선정 과정에 대한 근거는 있으나, 4인의 후보 중 누가 최종적으로 선정되었는지, 혹은 화자(나)가 최종 선정되었는지에 대한 명시적인 결과 정보가 누락되어 있다.

    • 당시 커미셔너 선정 과정에서 공개공모를 했으나 많이 알려지지 않아 초대 형태로 4인의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화자가 커미셔너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고 있고 '나의 제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으나, 이것이 최종 선정되어 임무를 수행했다는 직접적인 결과 문장은 없다. 또한 4인의 후보 명단이나 최종 결정권자의 발표 내용도 문맥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화자가 커미셔너의 경험을 서술하고 있다는 정황은 있으나, 질문이 요구하는 '최종 선정된 인물'이 누구인지에 대한 확정적인 정보는 문맥 내에 존재하지 않는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주어진 문맥만으로는 질문에 대한 답을 확정할 수 없으므로 규정된 답변을 작성한다.

근거 (evidence)
  • 2014년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총감독 렘 콜하스가 국가관에 제시한 ‘근대성의 흡수: 1914~2014’를 두고 한 달 동안 분석을 하고 계획안을 발표했다.
  • 당시 커미셔너 선정 과정에서 공개공모를 했으나 많이 알려지지 않아 초대 형태로 4인의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
  • 나의 제안은 ‘남북한 건축’이었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주어진 문맥만으로는 답을 확인할 수 없다.
분석 (analysis)
문맥에는 2014년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커미셔너 선정 과정에서 4인의 후보가 경합했다는 사실과 화자의 제안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그러나 화자가 최종적으로 선정되었는지 혹은 다른 인물이 선정되었는지에 대한 명시적인 결과 정보가 누락되어 있어 외부 지식 없이 질문에 답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