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경기도 성남시 소재 송림고등학교는 독서창의인성교육프로그램으로 ‘I.W.C.’를 운영한다. 여기서 ‘I’는 ‘나’를, ‘W’는 ‘우리’를, ‘C’는 ‘사회’ 또는 ‘공동체’를 의미하며, 이와 같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서 학생들이 인성을 함양하고, 소통과 공감, 상호 존중과 협력의 가치를 인식하도록 한다. ‘I.W.C.’는 학교 내 인문학동아리인 ‘휴머니타스(Humanitas)’의 활동에도 적용된다. 휴머니타스는 인문계열 대학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학술연구동아리다. 국어, 사회(지리), 철학 담당교사들의 지도 하에 학생들이 인문학적 사고를 통해서 진로 탐색과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하는 교과융합 프로젝트 동아리의 성격을 지닌다. 휴머니타스는 본래 2011년에 철학 동아리로 출범하였다. 2013년에 정몽구재단의 ‘동아리 창의인성 프로젝트 공모전’에 당선되어 지원 받는 등 외부 공모와 지원을 활용하여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2014년에는 대한민국 창의ㆍ인성 한마당 전시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휴머니타스는 지역사회 연계 사제동행 독서토론회에 참여하며 시인, 철학자 등의 전문가와 토론ㆍ독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인문체험 프로그램 운영은 단순한 활동의 반복이 아니라 지속성과 전문성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전문인력의 결합이 요구된다. 인문체험이라는 용어에 인문과 체험의 개념이 내재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인문체험 전문인력은 일반적인 인문학 교육이나 강의를 위한 교수인력과는 차별화된다. 그들은 인문학적 지식과 소양을 갖추고 지역의 인문자원을 활용하여 체험프로그램을 기획ㆍ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람이다. 그리고 그들을 ‘인문체험강사’로 명명할 수도 있다. 자유학기제 인문체험 전문인력은 자유학기 운영을 위한 외부 지원인력으로서 각 학교가 처한 환경과 특성을 반영한 인문체험프로그램의 기획ㆍ운영을 통해서 학생들의 인문정신 함양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인문체험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교육적 자문, 학교ㆍ학생과 사회를 연계하는 매개자의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용하고 있는 인생나눔멘토, 예술강사 등은 인문체험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하여 중요하게 고려해 보아야 할 대상이다. 그중 인생나눔멘토는 2015년 기준으로, 인문적 소양을 갖춘 은퇴인력 및 인문ㆍ문화계 종사자 중 사회공헌에 관심 있는 희망자 250여 명이 선발되어 군부대 및 학교, 지역아동센터, 보호관찰소 등을 대상으로 나눔활동을 수행한다. 또한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중 40개 학교를 대상으로 인문체험을 지원한다. 예술강사는 2015년 기준으로 130여 명이 자유학기제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나, 향후 자유학기제 지원예산 규모에 따라서 그 수가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천내중학교처럼 많은 학교가 지역의 역사문화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러한 수요를 고려하여 지역문화 전문인력 중에서 인문체험 전문인력을 특화하여 양성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다.
예술강사는 자유학기제에도 지원되고 있다. 2015년을 기준으로 하면, 8개 분야(국악, 연극, 영화, 무용, 만화ㆍ애니메이션, 공예, 사진, 디자인)에 130여 명의 예술강사가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중 62개 교를 지원하고 있다. 자유학기제 모형 중 예ㆍ체능 활동 중점모형을 위주로 지원하지만, 향후 동아리 활동 중점모형에서도 예술강사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현행 예술강사 제도를 인문체험 확대에 적극적으로 연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예술강사 등의 기존 인력 활용은 자유학기제에서 요구하는 융합적인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에 효과적이다. 또한 신규 인력 양성에 필요한 시간과 예산의 부담을 경감하는 한편, 기존 인력과의 기능 중복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의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예술강사 사례를 보면, 정책 시행 초기에 보험 가입, 강사료 수준 등 처우 문제가 불거진 바 있고, 그러한 과정을 거쳐서 현재는 3대 보험(고용보험, 산재보험, 국민연금) 가입 및 교통비ㆍ강사료ㆍ장애수당 지급 대상이 되었다. 인문체험 전문인력의 양성과 학교 지원사업 운영에서도 예술강사 지원사업 시행 초기와 같은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전문인력 양성은 인문체험 수요를 고려하여 제한적으로 선발하여 운영한 후 확대가 필요할 경우에 순차적으로 그 수를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각 자치단체의 중학교 및 공공도서관 수 등을 고려하여 인력 규모를 산출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범 운영의 경우, 우선 인생나눔멘토로 참여한 석ㆍ박사생 중에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할 인력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된다. 전문인력은 일차적으로 인문학 관련 학과 졸업자를 대상으로 양성하되, 학부 졸업생은 인문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한 대학원 재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된다.
‘(과제 6) 생애주기별 인문정신문화 프로그램 다양화’에서는 삶으로서의 인문정신문화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반영하여 나눔ㆍ치유ㆍ소통, 사색과 성찰에 기반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개인의 관심과 수요가 품격 있는 사회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6-1) 은퇴자, 일반인이 참여하는 인문나눔 프로그램’, ‘(6-2) 사회문화적 소외계층ㆍ지역 대상 인문치유 프로그램’, ‘(6-3) 청소년ㆍ가족 맞춤형 인문소통 프로그램’, ‘(6-4) 사색과 성찰의 기반인 책 읽는 사람ㆍ사회 만들기’를 계획하였다. 이들 과제에는 인문정신문화 자원봉사의 일환으로 은퇴 교사ㆍ언론인ㆍ기업인ㆍ문화계 인사 등으로 구성된 인생나눔멘토의 인생나눔 활동 지원, 인문정신문화 자원봉사 수요-공급 매칭 시스템 구축이 포함되었다. 그중 자원봉사 매칭 시스템 구축은 지역의 인적 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하려는 자유학기제 운영 방향과 부합한다.
두 번째 과제인 ‘학생 행복역량 계발 프로그램 개발ㆍ적용’에서는 인성ㆍ창의ㆍ진로와 관련한 주제를 설정하여 개인 또는 팀 단위로 1년간 탐구활동을 하고 토론하는 ‘집현전’과 ‘PT를 활용한 독서 나눔 한마당’, 인근 학교가 연합하여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하는 인문학 독서운동인 ‘응답하라 ○○학교’ 등으로 구성된다. 세 번째 과제인 ‘교원ㆍ학부모 인문 소양 능력 계발 프로그램 개발ㆍ적용’은 학생뿐만 아니라 교원과 학부모의 인문소양 능력을 계발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인문정신을 실천하는 삶을 주제로 한 ‘인문학 토크 콘서트’를 계획하였다. 또한 ‘더불어 행복한 삶’ 실현 위한 인문소양 능력의 함양을 위한 인문학 세미나인 ‘경연’과 초ㆍ중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재능기부를 위한 ‘인문교육 재능기부 봉사단’ 구성 등을 계획하였다. 네 번째 과제인 ‘전국 초ㆍ중등 인문소양교육지원센터 활용 극대화’는 교육부 지원으로 2014년 11월 5일에 대구광역시에 전국 최초로 개소한 인문소양교육지원센터의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 센터는 대구교육연수원에 위치하며 전국 17개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인문소양교육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3년 과정 중 한 학기에만 운영된다. 해당 학기도 기본교과로 구성된 공통과정과 자율과정으로 나뉜다. 이 때문에 자유학기제 도입 취지를 살리고 자유학기 운영 성과가 중학교 전 과정 및 고등학교 과정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본 연구에서 살펴본 가양중학교나 의정부자여자중학교처럼 전 학년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례가 참고가 될 것이다. 학생들이 인문체험을 통해서 인문적 가치를 경험하고 이해하고 체화하기에 현행 자유학기는 매우 짧은 기간이다. 따라서 학생들의 인문체험 활동이 자유학기 이후까지 지속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도서관 등 인문체험 인프라의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학교와 인문체험 인프라 간, 각 인프라 간 연계를 통해서 인문체험의 지속성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관련 인프라에서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 영역 등이 진행하는 다양한 인문체험 프로그램에의 참여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역사 및 인문유산 체험형’의 경우, 대체로 역사인물이나 유적지 탐방이 주를 이룸으로써 다양성이 부족한 문제를 안고 있다. 또한 탐방도 일회적이거나 단편적으로 그침으로써 인문유산 및 해당 유산에 내재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기에 깊이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의 해소를 위한 방안에서는 공공도서관과 박물관의 ‘길 위의 인문학’과 자유학기의 연계 활성화가 중요하다. ‘길 위의 인문학’은 전문가가 동반함으로써 심도 있는 이해를 돕고 일화나 숨겨진 이야기 등이 어우러짐으로써 흥미를 이끌어 내는 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 외에 지역문화 인프라인 문화원의 자유학기제 참여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2015년 1월 1일 기준으로 전국에는 229개의 지역 문화원이 존재한다. 지역 문화원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료의 수집ㆍ연구를 담당하며 다양한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따라서 지역 문화원의 자유학기제 참여는 인문체험 확대를 위한 체험처 확보와 프로그램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운영되는 예의 체험형 프로그램은 전통예절 교육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서원이나 향교의 운영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경향이다. 양근향교처럼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모색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직까지 대부분의 전통예절 교육 프로그램이 예법이라는 형식에 집중되거나 한두 시간의 일회성 행사에 그침으로써 실효성 있는 인문체험이 되지는 못하고 있다. 예의는 예절뿐만 아니라 인간의 도리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따라서 전통예절 교육은 예절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에서 인간의 도리를 이해하고 체험하도록 내용적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궁극적으로 우리의 전통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화된 환경에서 타인 및 타 문화와 공존할 수 있는 시민의식의 함양을 지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우리 전통문화와 타 문화를 비교할 수 있는 체험 교육 및 콘텐츠의 다양화가 요구된다.
지시문 (in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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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question)
인문체험 전문인력을 양성할 때, 학부 졸업생보다 대학원 재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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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인문체험 전문인력 양성 대상 선정 시 대학원 재학생 이상이 더 효과적인 이유를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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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전문인력 양성 대상에 관한 문맥 내 정보를 추출한다.
- 전문인력은 일차적으로 인문학 관련 학과 졸업자를 대상으로 양성하되, 학부 졸업생은 인문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한 대학원 재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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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학부 졸업생의 한계점과 대학원생의 강점이 나타난 문구를 선택한다.
- 학부 졸업생은 인문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한 대학원 재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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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학부 졸업생은 인문 지식과 경험이 부족할 가능성이 있는 반면, 대학원 재학생 이상은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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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학부 졸업생의 지식/경험 부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전문 지식을 갖춘 대학원생 이상이 적합하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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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도출된 결론을 바탕으로 답변을 작성한다.
근거 (evidence)
- 전문인력은 일차적으로 인문학 관련 학과 졸업자를 대상으로 양성하되, 학부 졸업생은 인문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한 대학원 재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된다.
- 학부 졸업생은 인문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한 대학원 재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
최종 답변 (final_answer)
학부 졸업생은 인문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할 수 있는 반면, 대학원 재학생 이상은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