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최근 드론으로 인한 사고 위험에 대한 위기의식이 고조되면서 항공사와 공항운영사들은 ‘드론등록 시스템’, ‘지오 펜싱(geo-fencing) 기술’, ‘공항 주변에서의 드론 비행에 대한 보다 엄격한 처벌’ 등을 원하고 있다. 항공사와 공항들은 이러한 조치들을 통해 취미용 드론이나 아마존(Amazon)과 같은 회사들의 배송용 드론의 운항이 증가해도 항공안전을 유지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런 운영 환경 속에서 국제항공운송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IATA)는 국제민간항공기구(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IACO)가 주도하는 글로벌 드론등록 시스템 개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였다. 최근 무인항공기와 상업 제트기의 충돌 위기 사례들이 증가하면서 드론 비행에 대한 안전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에 IATA의 롭 이글스(Rob Eagles) 항공교통관리인프라부 대표는 ICAO의 글로벌 통합형 드론 등록 시스템의 개발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ICAO는 무인항공기의 비행과 추적을 위한 공통 규정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7년 9월에 글로벌 통합형 드론등록 시스템을 제안하고, 현재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론상으로 글로벌 드론등록 시스템은 다수의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해야 할 필요성을 없애고, 각 지역의 집행당국들로 하여금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무인기의 식별 및 추적을 도와주며, 해당 무인기의 오퍼레이터(operator) 및 소유주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하나의 원스톱숍(one-stop-shop)이 될 것이다. IATA는 ICAO와 협력하여 드론 등록 시스템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항공안전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글스는 “통합형의 드론 등록 시스템을 통해 드론 사고 및 준사고와 관련된 보고(reporting) 내용을 포함하여 드론에 대한 완전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CAO의 앤소니 필빈(Anthony Philbin) 대변인은 “현재의 목표는 유인항공기에 대한 기존 ICAO 국제 등록과 무인기 등록 시스템을 아우르는 하나의 통합형 등록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인기 국제 등록 네트워 크는 현재 스위스 기반 항공 테크놀로지 그룹인 국제항공 통신협회(Society of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s of Airline, SITA)와 아일랜드 정부의 합작벤처인 아비아레토(Aviareto)가 운영하고 있다. SITA의 바바라 댈리바드 (Barbara Dalibard) CEO는 “블록체인(blockchain) 기반의 글로벌 드론 등록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현재 제네바공항(Geneva Airport)과 협력하여 드론 네트워크에 등록된 드론이 공항 주변을 비행할 수 없도록 막는 ‘지오펜싱 존’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우리나라는 항공정비 MRO 산업의 태동기를 맞이하고 있지만 MRO 선진국들은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추어 항공 정비 MRO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Norton Rose Fulbright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50%가 향후 5년 이내에 항공 정비업계에 닥칠 가장 큰 변화는 빅데이터이며 이를 이용한 예방정비 및 예측정비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분야라고 대답했다. 보잉사의 B737 항공기 엔진 1대가 1시간에 발생시키는 데이터는 약 20TB로 알려져 있다. 하루 10시간 운영되는 항공기가 1년이면 발생하는 데이터는 무려 약 146,000TB이고 30대의 항공기를 운영하는 우리나라의 한 저비용항공사의 항공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는 약 4,380,000TB이다. 최근 개발되어 디지털 방식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에어버스사의 A350 항공기와 보잉사의 B787 항공기는 이전 세대의 아날로그 방식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B777 항공기나 A330 항공기에 비하여 100배나 많은 데이터를 생성하여 지상으로 보내고 자체적으로 저장하고 있다.
이러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항공기의 결함을 사전에 파악하고 결함이 항공기 운영에 영향을 주기 이전에 예방정비를 실시하여 항공기의 안전운항과 가동율을 높이는 것은 항공 MRO 산업에서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가장 큰 혜택으로 여기고 있다. 백만 개에 가까운 항공기 부품을 보관하는 항공기 부품 창고에서는 부품 입고에서부터 불출 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자동화 창고의 개념을 일찍이 도입하여 운용하고 있다. 에어버스의 물류 자회사인 Satair사는 창고 자동화에 고객사와 공급사의 부품 관련 빅데이타를 연결시켜 부품 신뢰성 자료와 인도 기간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부품주문, 재고보충, 재고수준 결정, 고객사 부품 공급 등의 종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독일의 LHT은 사람을 대신하여 인공지능 로봇이 백색광 간섭계를 사용하여 엔진 균열 결함을 정밀하게 찾아내는 AutoInspect 로봇을 2017년에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검사는 전통적으로 염료침투탐상검사 방법으로 고도의 기술을 가진 정비사가 암실에서 수행하였다. LHT은 AutoInspect 기술과 결합하여 자동으로 수리 작업까지 수행하는 AutoRep을 2018년에 개발하여 엔진 결함을 찾아 수리까지 마치는 일련의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2014년에 ‘종이없는 조종실’을 선언한 유럽계 저비용 항공사 이지젯 항공사는 이러한 기술을 정비현장에도 적용하여 Digital Pad를 이용하여 종이없는 정비현장을 구현하고 있다. 미국의 연방항공청(FAA)은 종이없는 정비현장 구현을 위하여 항공사들이 EmpoerMX사의 FleetCycle 전자 작업카드 시스템을 사용하도록 금년 2월에 허용하였다. 무선통신을 이용한 FleetCycle 전자 작업카드 시스템은 작업 진행현황이 실시간으로 확인되어 다른 작업과의 간섭도 없애고 작업 공정관리가 용이하여 약 10~42%의 인력과 약 20%의 작업기간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전자 작업카드 시스템은 작업 완료 후 작업문서 보관을 위한 창고 공간을 줄이고, 디지털 문서로 보관되므로 문서를 별도로 스캔하고 분류하는 일도 없도록 하였다.
MRO 산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사업기반(MRO 수요), 정비능력, 정비시설, 정비인력, 정비비용, 정비기간, 지리적 입지 등이 필요하다. KAI MRO는 MRO 수요를 확보하기 위하여 항공사와, 정비능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외국의 항공전문업체와, 정비시설을 확보하려고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MRO 사업 준비를 하고 있다. KAI MRO는 이러한 요소 이외에도 고객이 느끼는 확실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적절한 정비인력을 확보하여 정비기간과 정 비비용을 경쟁력 있도록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MRO가 경쟁력을 갖기 위하여 핵심적으로 필요한 것이 정비인력이다. 운항정비만을 중심으로 정비 업무를 수행하는 항공사와는 달리 MRO 산업을 수행하는 정비는 다양한 인력이 필요하다. 특히 항공기 기체의 최고단계까지 정비를 수행하는 기체중정비의 경우 정비작업 기간이 약 2개월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장기간에 걸쳐 비용 경쟁력을 갖도록 항공기를 정비하는 경우에는 높은 스킬을 필요로 하는 항공정비사, 항공기의 패널을 떼었다 다시 장착하고 세척과 같이 단순하고 반복적인 정비작업을 수행하는 정비보조원, 작업부위에 따라 특수공정을 수행하는 특기별 항공정비사 등 다양한 인력이 필요하다.
일부의 항공정비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이 정비사를 대신하여 항공기 정비를 수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들을 한다. 그 이유는 항공기 정비는 아직도 직접 작업 (Touch Labor)에 많이 의존하고 있어 항공기 정비를 위해서는 숙련된 정비사의 지식, 경험, 그리고 기술이 어우러져야 항공기의 결함을 적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논리다. 그러나 앞의 사례에서 보듯이 항공 정비 선진국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다양한 시도를 항공정비 산업에 적용하려고 하고 있고, 아직 초보 단계이지만 가시적인 성과도 만들어 가고 있다. 세계 항공운송산업 분야에서는 세계 6위로 매년 경이적인 성장을 이룩한 우리나라는 유독 항공 MRO 산업에서는 아직 세계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전 세계가 항공 MRO 분야의 4차 산업혁명 관점에서 거의 동일한 선상에 위치하고 있어 새로운 MRO를 준비하는 우리나라는 IT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할 좋은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항공정비 산업 관련업계는 이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항공정비 산업을 종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인력양성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때이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이지젯 항공사가 정비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기술은 무엇이며, 이를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상태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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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이지젯 항공사가 정비 현장에서 사용하는 구체적인 기술과 그 기술을 통해 달성하려는 목적을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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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이지젯 항공사와 관련된 기술 및 현장 적용 사례를 문맥에서 추출한다.
- 유럽계 저비용 항공사 이지젯 항공사는 이러한 기술을 정비현장에도 적용하여 Digital Pad를 이용하여 종이없는 정비현장을 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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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이지젯 항공사가 사용하는 도구인 'Digital Pad'와 그 결과물인 '종이없는 정비현장'을 핵심 근거로 선택한다.
- Digital Pad를 이용하여 종이없는 정비현장을 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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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추출된 기술(Digital Pad)과 구현 상태(종이없는 정비현장)를 결합하여 답변을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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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이지젯 항공사는 Digital Pad를 사용하여 종이없는 정비현장을 구현하고 있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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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해 명확하고 간결한 문장으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근거 (evidence)
- 유럽계 저비용 항공사 이지젯 항공사는 이러한 기술을 정비현장에도 적용하여 Digital Pad를 이용하여 종이없는 정비현장을 구현하고 있다.
- Digital Pad를 이용하여 종이없는 정비현장을 구현하고 있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이지젯 항공사는 Digital Pad를 사용하여 종이없는 정비현장을 구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