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그렇다면 학교가 학습공동체로 변화하는데 핵심이 되는 지역 참여와 협력을 실제로 어떻게 가능하게 할 것인가? 학습공동체 학교가 요구하는 효과적인 지역 참여와 협력은 기존의 형태와 어떤 차이가 있는가? 학습공동체 학교가 요구하는 가정과 지역의 학교교육 참여 행위는 자녀교육과 관련하여 교사에게 조언을 구하기 위해 학교모임에 참석하거나(consul-tative) 학교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얻기 위한 모임에 참석(informative)하는 것과 같은 행위에 국한되지 않는다. 학교를 지역참여 학습공동체 학교로 변화시킬 것인가를 결정 하는 것에 참여(decisive)하는 것부터, 아동의 학업성취력을 높이고 학습의 질을 높이는데 효과적인 수업활동 및 방과후 교육활동에 대해서 함께 검토하는 과정에도 참여(evaluative)하고, 수업상황 및 방과후 교육 상황에서 교사와 함께 아동을 교육 하는 활동에도 직접 참여(educative)하는 행위까지 포함한다. 다시 말해 학습 공동체 학교의 지역 참여 형태는 자녀교육과 관련해 정보를 얻고 조언을 구하는데 급급한 개인적 차원의 참여 형태가 아니라는 것이다.
요즘 오나가나 연계협력을 뜻하는 ‘협치’라는 말을 많이 접한다. 특히 여 소야대 국회가 구성된 후 ‘대치’를 접고 ‘협치’로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시대의 정신이고 대세이다. 협치는 정치권만의 용어가 아니라 교육에서도 즐겨 사용한다. 교육행정을 포함한 우리의 행정 방식의 변화를 보면 위계(hierarchy)를 특징으로 하는 통치와 지배의 시대에서 출발하여 시장(market)을 매개로 하는 신자유주의와 신공공관리 시대를 거쳐서 오늘날 네트워크를 정신으로 하는 거버넌스 (governance)란 협치의 시대에 이르 렀다. 협치라고 옮기는 거버넌스란 “공동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하여 정부, 민간, 시민사회 등이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권한을 배분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방식”이란다. 소비자의 요구가 다양화·복잡화되고, 모방과 학습이 신속하게 일어나는 현대 사회에서 교육 정책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경계도 허물어져서 생산소비자(prosumer)의 양태를 띤다. 학교-지역사회의 학습연계체제 구축을 위한 최고, 최선, 최상의 전략은 바로 ‘협치’를 뜻하는 네트워킹 전략이다.
네트워킹을 하게 되면 활동 규모와 범위가 확대되고, 비용 및 위험이 분 담/분산되고, 복잡한 사안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되고, 학습효과와 긍 정적 복지 효과가 향상되고, 융통성 및 효율성을 바탕으로 한 혁신의 가속도를 낼 수 있다는 이득을 보게 된다. 궁극적으로 여럿이 하다보면 복잡한 사안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커진다. 그러므로 난마처럼 얽힌 교육의 문제를 푸는 데 최상의 전략이 바로 네트워킹 전략이다. 학교와 지역사회 간에 학습연계체제란 가교를 놓는 전략이 바로 네트워킹이다. 네트워킹은 그냥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공들여 키워야 한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공산품이 아니라 농장에서 정성들여 길러야 하는 농작물에 비유된다. 학교와 지역사회의 학습연계체제란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면 다음과 같은 전략을 구사해 봄직하다.
첫째, 환경 조성 전략이다. 학교와 지역사회 간에 협력의 역사가 있어야 한 다. 협력 집단이 인정하는 정당한 지역의 오랜 리더가 존재해야 한다. 리더 는 학교장일 수도 있고, 지역의 단체장일수도 있고, 지역의 어른일수도 있 다. 연계협력에 우호적인 지역의 정치 사회적 분위기가 감싸야 한다. 네트워킹을 하다보면 많은 갈등이 발생한다. 이를 조기에 수습하려면 존경받는 리더가 있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갈등이 오래가고 네트워킹은 싹도 내지 못 한다. 먼저 연계협력의 환경부터 조성해야 한다. 둘째, 구성원 간의 관계 증진 전략 이다. 네트워킹은 사람들 간의 관계 그 자체이다. 네트워킹은 사람들 간의 존중, 이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학교와 지역사회란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만나서 일을 하다보면 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구성원들의 부문 간 교차 및 경계 넘나들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서로 차이를 인정하고 타협능력을 배양해야 한다. 협력하는 게 자기 이익이 된다는 것을 체득해야 한다. 네트워킹은 서로 부족한 것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 일어난다. 부족한 것을 호혜적 관계 속에서 채워주는 과정이 네트워킹이다. 학교와 지역사회 사람들 간 팀 빌딩 과정을 거쳐야 학습연계체제는 구축된다.
셋째, 과정이 실해야 결과가 좋다. 참여 과정과 결과의 이익 공유가 공정하 게 일어나야 한다. 열매를 독식해서는 안 된다. 가끔 별반 참여를 하지 않은 사람이 열매를 채가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네트워크에 금이 간다.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다층적 참여가 자발적으로 일어나야 한다. 동원이 아니라 참여 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참여 동인이 있어야 하고, 명확한 역할과 책임 및 네트워킹 지침이 마련되어야 한다. 통치 시대의 규정 중심의 위계와는 달리 네트워킹은 고무줄과 같은 신축성, 유연성, 적응성을 특징으로 한다. 느슨한 연계 및 적당한 발전 속도를 즐겨야 한다. 옥죄어서는 안 된다. 그런 가운데 과정과 결과가 공정해야 한다. 네트워킹은 과정이다. 넷째, 의사소통 전략이다. 빈번하고 열린 수평적 의사소통이어야 한다. 공식적 관계뿐만 아니라 비공식적 관계도 중요하다. 회의도 중요하지만 비오 는 날 빈대떡과 소주 한잔 기울이는 게 더 효과적인 의사소통의 방식일 수 있다. 공식적, 비공식적 다양한 소통 채널을 가동해야 한다. 자주 만나야 한다. 목표 달성을 위한 도구적 관계뿐만 아니라 인간적 정서적 네트워크도 중요하다. 도구적 네트워크는 직무와 관련된 정보나 자원의 교환을 목적으로 하며 연대가 약하고 비대칭적 유대를 특징으로 한다.
제일 먼저, 계획에 대해서 공부를 해 보자. 무엇보다도 계획을 세우는 힘은 어디서 오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계획은 우리 뇌의 전두엽에서 담당하는 중요한 기능 중에 하나 이다. 이 기능은 분류와 체계 조직을 할 줄 알아야 하고, 우선 순위를 정할 줄도 알아야 하며 시간 계산과 관리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강한 동기가 동반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이런 능력들을 타고 나서 애초부터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곧잘 해내는 아이들이 있지만 배우고 훈련하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 둘째, 계획을 세우기에 앞서서 기초훈련부터 충실히 하자. 기초훈련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나는 제일 먼저 시간감각 부터 갖도록 훈련 시킨다. 시간감각훈련 이란, 자기가 생각하는 시간과 실제 시간의 차이가 얼마나 되는지 느껴보고, 자기가 얼마 만큼의 시간을 써서 공부할지, 운동할지, 휴식할지를 정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다.
시간감각훈련은 어렸을 때부터 부엌에서 요리를 함께하며 훈련할 수 있다. 우리 딸은 달걀을 삶을 때 8분 동안 삶은 것을 제일 좋아한다. 가능할 때마다 같이 달걀을 삶으면서 8분을 맞추는 내기를 한다. 자기가 시간을 딱 맞추어서 좋아하는 반숙의 달걀을 먹는 즐거움과 시간 감각을 익히는 유익함을 함께 얻는 시간이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이렇게 일상생활 속에서 계획 세우기가 도움이 된다. 셋째, 학년이 올라가면, 나는 주로 15 분 간격으로 나누어서 자신이 얼마나 오래 한 것 같은지 느껴보도록 한다. 주로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의 아이들에게 아주 유용한데, 이들의 주의 집중력은 1시간을 넘기기 어렵기 때문에 15분 단위로 나누어서 공부를 해보고, 얼마나 공부를 했는지, 시간은 얼마나 지난 것 같은지 스스로 체크해 보게 한다. 시간이 금방 지나간 것 같다고 하는 친구는 다음엔 30분을 해보도록 한다. 15분도 못 가서 지루해졌다면 공부에 흥미를 잃고 있거나 주의력에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평가를 해보아야 한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학교와 지역사회의 학습연계체제 구축을 위한 네트워킹 전략 중, 구성원 간의 차이를 인정하고 타협 능력을 배양하며 호혜적 관계를 통해 부족함을 채워주는 전략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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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네트워킹 전략 중 구성원 간의 관계, 차이 인정, 타협, 호혜적 관계를 특징으로 하는 특정 전략의 명칭을 찾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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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에서 네트워킹 전략의 네 가지 유형을 추출한다.
- 첫째, 환경 조성 전략이다.
- 둘째, 구성원 간의 관계 증진 전략 이다.
- 셋째, 과정이 실해야 결과가 좋다.
- 넷째, 의사소통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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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질문에서 제시한 '구성원 간의 관계', '차이 인정', '타협능력', '호혜적 관계'라는 키워드가 포함된 전략을 선택한다.
- 둘째, 구성원 간의 관계 증진 전략 이다.
- 네트워킹은 사람들 간의 존중, 이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 서로 차이를 인정하고 타협능력을 배양해야 한다.
- 부족한 것을 호혜적 관계 속에서 채워주는 과정이 네트워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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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선택된 전략의 설명 내용이 질문의 조건과 완벽히 일치함을 확인한다.
- 서로 차이를 인정하고 타협능력을 배양해야 한다.
- 부족한 것을 호혜적 관계 속에서 채워주는 과정이 네트워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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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해당 전략의 명칭은 '구성원 간의 관계 증진 전략'임을 도출한다.
- 둘째, 구성원 간의 관계 증진 전략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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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한 최종 답안을 작성한다.
- 둘째, 구성원 간의 관계 증진 전략 이다.
근거 (evidence)
- 첫째, 환경 조성 전략이다.
- 둘째, 구성원 간의 관계 증진 전략 이다.
- 셋째, 과정이 실해야 결과가 좋다.
- 넷째, 의사소통 전략이다.
- 네트워킹은 사람들 간의 존중, 이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 서로 차이를 인정하고 타협능력을 배양해야 한다.
- 부족한 것을 호혜적 관계 속에서 채워주는 과정이 네트워킹이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구성원 간의 관계 증진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