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하지만 이번에는 산유량 동결에 합의가 과연 성사될지, 합의가 되더라도 실효성이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히 남아있다. 우선 지난 4월에 합의가 무산된 이유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이 동참하지 않는 산유량 동결을 반대했기 때문으로 이번에도 이란의 동참 없이 합의가 가능할 것인가에 물음표가 있다. 최근 OPEC 일각에서는 이란의 원유생산이 핵개발 제재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고 전체 회원국들의 생산량도 지난 논의 때보다 상당히 증가했기 때문에 생산 동결 합의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란이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중이어서 여전히 산유량 동결에 미온적일 수밖에 없고, 생산차질을 빚고 있는 나이지리아와 리비아에서 반대할 가능성이 있어 이번에도 합의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은 높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산유량 동결 합의가 성사되더라도 OPEC의 7월 산유량은 지난 4월 회의에서 기준이 되었던 1월 생산량보다 50만b/d 증가했을 뿐 아니라 사우디, 이란, 이라크, 러시아가 생산능력에 가깝게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연말까지 공급에 대한 실질적인 제약이 없는 합의로 밖에 볼 수 없다.
저유가가 장기화되면서 최근 석유시장은 그야말로 수급균형으로 향하는 외나무다리 위에 불안하게 서 있는 형국이다. 그래서 여차하면 공급과잉의 나락으로 다시 떨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도 상당하다. 석유재고의 압박, 중동 정세불안 완화로 인한 공급과잉 심화 가능성, 그리고 세계 경기둔화로 인한 석유수요 감소 우려 등이 이러한 위기감의 배경이다. 여기에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금융불안도 유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이를 반영해 주요 유가 전망기관들도 유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왔다. IHS Energy와 EIA는 8월 유가 전망에서 하반기 국제유가 전망치를 전월 전망치보다 2~3달러 가까이 하향 조정했으며, 골드만삭스 등 주요 투자은행들도 5달러 정도 인하시켰다. 이에 따라 3분기가 2/3가 넘게 지난 9월 2일 현 시점에서 3분기 유가 수준과 비교해보면 전망치가 다소 낮은 수준이지만 그 편차가 크지는 않다.
두바이 유가는 6월에 비교적 안정적인 추세를 보였다. 6월 1일 $45.44/배럴에서 6월 9일 $48.98/배럴을 기록까지 상승한 후 6월 말까지 $45/배럴을 꾸준히 상회하였다. 6월 OPEC 총회에서 회원국들이 생산목표 합의에 실패하면서 공급경쟁 우려가 커졌지만 캐나다 산불로 인한 오일샌드 생산차질과 나이지리아의 산유량이 무장단체의 석유시설 공격으로 감소하면서 국제 유가의 균형추를 어느 정도 유지시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6월 23일 영국에서 EU 탈퇴(Brexit, 브렉시트)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해 다음날 탈퇴 찬성이 우세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두바이 유가는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게다가 캐나다 오일샌드 생산이 회복되고 OPEC 원유생산이 증가세를 보인데다가 세계 석유재고가 사상 최고에 이른다는 평가가 전해지면서, 두바이 유가는 8월 3일 $38.54/배럴까지 하락해 4월 이후 또 다시 $40/배럴을 아래를 경험하게 된다.
달러화 가치의 변화는 2014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유가 폭락과 지금의 저유가 요인으로 자주 언급되고 있으며 최근까지도 이러한 연결고리가 여전히 유지되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7~8월 사이에 유가의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될 때에도 달러화의 급격한 변화도 함께 목격되었다. 지난 6월 23일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로 영국의 EU 탈퇴가 확실시되어지자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달러화 가치가 빠르게 상승했다. 영국이 EU를 탈퇴할 경우 EU의 경제적 영향력이 약화될 뿐 아니라 EU 경제회복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제가 나은 미국의 달러화로 수요가 이동했기 때문이다. 브렉시트 투표 이후 7월 하순까지 유로화 대비 달러환 율은 2.9%나 하락해 달러화의 유로화 대비 가치가 크게 상승했으며, 주요 메이저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ollar index) 또한 같은 기간 3.0%의 상승세를 나타내었다.
반면, 7월 미국 연준(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된 8월 중순부터 또 다시 달러화 가치는 요동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 미국 연준이 약 10년간의 제로금리를 끝내고 한 차례의 금리인상을 단행한 이후 금융시장은 올해에 두 차례 이상의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했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연준이 금리인상을 결정하지 못하고 상반기를 넘김에 따라 7월 또는 9월에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7월 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동결을 결정했고 8월 17일 공개된 회의록에서는 9월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강하게 언급되지 않으면서, 올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 차례 인상하는데 그칠 것이란 정서가 시장에 확산되었고 이로 인해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7월 27일 이후 유로화 대비 달러환율은 2.2% 상승했고 마찬가지로 달러인덱스는 같은 기간 1.7%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에 국제유가도 빠르게 상승하며 높은 상관관계를 과시했다.
첫 번째, 다가오는 9월 20일에 있을 미국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여부다. 8월 26일 옐런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과 이어진 피셔 부의장의 인터뷰로 올해 남은 기간 두 번의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이로 인해 9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지며 달러화도 최근에는 강세 기조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연준 의장과 부의장이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7월 FOMC 회의록에서도 기술된 바와 같이 9월에 기준금리가 인상되기 위해선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강건하다는 근거가 9월 FOMC 회의 전에 발표되는 경기지표들을 통해서도 제시되어야 한다.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과 물가 상승률이 2%에 접근하면서 기준금리 인상 조건을 충족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긴 하지만, 상반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저조하고 IMF가 7월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는 점은 여전히 기준금리 인상을 부담스럽게 하는 부분이다. 결국 다가오는 FOMC 회의의 결과가 중 요한 것은 앞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가늠하는 잦대가 될 것이기 때문이며, 국제유가에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달러화 가치의 향방을 좌우할 것이기 때문이다.
2015년 12월 UN 파리협정이 채택됨에 따라 신기후체제가 출범함으로써 기존 교토의정서가 대체되고 2020년 이후 선진국과 개도국이 모두 자발적 기여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동참하게 되었다. 또한, COP 21은 기후변화 저감을 위한 에너지정책 특히, 청정에너지기술 보급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한 촉매이자 원동력이 되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Energy Technology Perspectives 2016(ETP 2016)」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중장기 기술 비전을 제시하고 이에 요구되는 정책 및 투자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ETP 2016」은 3가지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2050년까지 적절한 정책적 지원과 도전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저탄소 에너지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경로들을 모델링한 분석 보고서이다.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으로의 비용효과적인 전환을 위해 공급, 변환, 최종소비 등 에너지 전 부문에 걸친 저탄소 에너지기술의 포트폴리오 접근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가 발표된 이후 달러화 가치와 유가에는 각각 어떠한 변화가 나타났는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
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달러화 가치와 국제 유가의 변동 양상을 파악해야 한다.
-
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브렉시트 투표 결과와 그에 따른 달러화 및 유가의 움직임을 문맥에서 추출한다.
- 6월 23일 영국에서 EU 탈퇴(Brexit, 브렉시트)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해 다음날 탈퇴 찬성이 우세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두바이 유가는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 영국이 EU를 탈퇴할 경우 EU의 경제적 영향력이 약화될 뿐 아니라 EU 경제회복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제가 나은 미국의 달러화로 수요가 이동했기 때문이다.
- 브렉시트 투표 이후 7월 하순까지 유로화 대비 달러환 율은 2.9%나 하락해 달러화의 유로화 대비 가치가 크게 상승했으며
-
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유가의 하락세와 달러화의 가치 상승을 나타내는 구체적인 문구를 선택한다.
- 두바이 유가는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 달러화 가치가 빠르게 상승했다.
- 달러화의 유로화 대비 가치가 크게 상승했으며
-
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브렉시트로 인한 EU 경제 약화 우려가 달러 수요 증가로 이어져 달러 가치는 상승했고, 유가는 하락세로 돌아섰음을 연결한다.
-
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브렉시트 투표 이후 달러화 가치는 상승하고 두바이 유가는 하락했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
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해 명확하게 정리하여 답변을 작성한다.
근거 (evidence)
- 6월 23일 영국에서 EU 탈퇴(Brexit, 브렉시트)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해 다음날 탈퇴 찬성이 우세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두바이 유가는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 영국이 EU를 탈퇴할 경우 EU의 경제적 영향력이 약화될 뿐 아니라 EU 경제회복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제가 나은 미국의 달러화로 수요가 이동했기 때문이다.
- 브렉시트 투표 이후 7월 하순까지 유로화 대비 달러환 율은 2.9%나 하락해 달러화의 유로화 대비 가치가 크게 상승했으며
- 두바이 유가는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 달러화 가치가 빠르게 상승했다.
- 달러화의 유로화 대비 가치가 크게 상승했으며
최종 답변 (final_answer)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탈퇴 찬성이 우세하게 집계됨에 따라, EU 경제 약화 우려로 인해 상대적으로 경제가 나은 미국의 달러화 수요가 이동하며 달러화 가치는 빠르게 상승하였다. 반면, 두바이 유가는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내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