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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이오벤처 20년 역사 현황 발전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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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Y_20161117045329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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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발행연도
2013
KDC
320
답변 불가 (is_impossible)
False
문맥 (context)
하지만 바이오 벤처의 창업 붐은 2001년 들어 조금씩 수그러들다가 상반기가 지나면서 눈에 띄게 위축되었다. 신규 창업하는 바이오 벤처의 수가 2000년 233개, 2001년 200개에서 2002년에는 20개로 급감했고(교육인적자원부 외, 2006a) 바이오 벤처로 인증받기 위한 선행기술 의뢰 건수도 2001년부터 정체되기 시작했다. 선행기술조사란 벤처 인증을 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에서 해당 기술에 대한 연구동향을 파악하는 것인데, 이런 선행기술에 대한 의뢰건수가 정체된다는 것은 곧 벤처 인증을 받아 창업을 하려는 신규 회사들의 숫자가 감소한다는 의미였다. 신규 창업의 증가세가 꺾인 것 외에도 기존 바이오 벤처들의 상황도 조금씩 나빠졌다. 바이오 벤처 붐을 타고 의욕적으로 창업한 업체들 중 자금난과 경영악화로 버티지 못해 인수, 합병되는 경우가 2001년 상반기부터 하나둘 생겨났고, 기존 회사들 중 수익을 창출하는 우량 기업이 전체 10%, 적자를 내고 있다는 위기 기업이 40~60%에 달한다는 통계가 발표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은 벤처기업뿐 아니라, 투자자금을 조속히 회수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던 벤처캐피탈 업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1990년대 초반 정부는 주식시장의 상장요건을 강화하고 투자대상기업을 창업단계의 기업을 국한시켰으며 투자의무비율을 과도하게 설정하는 등, 벤처캐피탈 업계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이 때문에 벤처캐피탈 업계는 중소기업에게 주식시장 상장 기회를 제공하거나 장외시장 활성화, 혹은 투자기업에 대한 투자를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를 요구해 왔다. 벤처 창업의 부진 이유에 대해 주식시장이 발달하지 않아 투자자금 회수기간이 너무 길다는 진단도, 벤처캐피탈의 요구와 일맥상통하는 것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코스닥 시장이 만들어지자 투자신탁회사들은 코스닥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거나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벤처업체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거두기 시작했다. 1996년 7월 증권업협회가 개설한 코스닥은 바이오 벤처를 비롯한 벤처기업들의 창업과 활성화에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코스닥의 역사는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1987년 한국 증권업 협회는 전해 정부가 발표한 바 있는 “중소기업 등의 주식 거래 활성화를 위한 시장 조직화 방안”에 따라, 기존 증권 거래소와는 별개의 장외 시장을 개설했다. 그리고 그동안 증권 거래소에서 주식을 매매할 수 없었던 중소, 벤처기업으로 하여금 증권업 협회에 등록하도록 했고, 그 주식을 장외 시장의 증권 회사 창구에서 매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그리고 1991년 거래 주식의 호가 및 거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든 증권 회사에 제공할 수 있는 주식 장외거래 중개실을 설치하고 이듬해 이를 전산화한 데 이어, 1996년 경쟁매매 방식(매매를 위한 건물이나 플로어 등이 없이 컴퓨터와 통신만을 이용하여 불특정 다수자가 주식을 매매하는 방식)을 도입하면서 코스닥 시장이 설립되었다. 벤처캐피탈은 “고도의 기술과 장래성은 있으나, 경영기반이 취약하여 일반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조달하기에는 위험이 큰 벤처기업에 투자와 지원을 하는 투자회사”로서, 그 주요 업무는 주식의 취득소유, 전환사채의 취득소유, 장기대금의 대출, 경영컨설팅 등이다(구경철, 유왕진, 2008). 우리나라의 경우 1986년에 이르러 이원화된 벤처캐피탈 체계가 만들어졌는데, 4월 “중소기업창업지원법”과 12월 “신기술사업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던 것이다.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의거한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는,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자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납입자본금의 50% 범위 내에서 직접 투자하는 투자회사이며, 신기술사업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신기술사업금융회사는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투자 및 융자를 하거나 경영과 기술에 관해 조력하는 회사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벤처 투자 환경은 지난 10여년을 거치면서 벤처캐피탈의 재원 규모가 확대되고 심사역들의 전문성과 경험도 쌓이면서 벤처 생태계와 함께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일례로 투자조합에서 정부 재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줄어들고 민간 재원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그러한 발전의 한 지표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벤처 투자 환경은 여전히 몇 가지 측면에서 뚜렷한 한계를 지니고 있는데, 그 중 핵심적이라고 생각되는 네 가지만 지적하고자 한다. 첫째, 초기 단계 벤처기업의 자금 공백을 메워줄 투자 주체가 없다. 이는 오랜 기초연구 및 임상개발 기간으로 인해 IT에 비해 더 오랜 마이너스 현금 흐름 기간이 요구되는 바이오 벤처기업에게는 더 치명적인 환경이다. 제도권의 벤처캐피탈들이 성과가 가시화되거나 IPO에 임박한 후기 단계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것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공통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는 전체 벤처캐피탈의 투자 규모에 육박하는 엔젤 투자와 정부의 지원 하에 초기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SBIC가 있어서 상대적으로 초기 자금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엔젤 층이 매우 빈약하고 초기 벤처기업에 특화된 특수 목적의 공공 펀드도 없다. 이는 바이오 벤처들이 안정적으로 창업되고 성장하기 매우 어려운 구조적 한계이다. 정부 연구개발사업이 일종의 ‘지분 없는 투자’처럼 초기 벤처들에게 유용한 자금원이 되고 있으나 이것도 모든 기업에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둘째, 투자자들의 회수 경로가 마땅치 않다. 미국의 경우는 M&A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고 큰돈을 주고 벤처기업을 인수할 거대기업들도 많기 때문에 벤처기업에 투자된 돈은 IPO 전에 M&A를 통해 회수가 이루어지는 것이 보편적이다. 일시적인 침체에 빠져 있던 바이오 벤처들은 기술성 평가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코스닥에 등록을 성공시킴으로써 다시 한 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다. 특히 바이오니아, 크리스탈지노믹스, 바이로메드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기술성 평가를 신청하여 순서대로 코스닥 상장 특례조항을 적용받게 되었다. 그리고 2005년 12월 29일 바이로메드와 바이오니아가, 이듬해 1월 6일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코스닥에 상장되면서 바이오 벤처에 대한 기대를 새롭게 불러 일으켰다. 이들 업체의 성공 소식에 고무되어, 기술력은 지니고 있었지만 수익성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던 랩프런티어, 차바이오텍, 지니스생명공학, 바이오리더스, 펩트론, 메디톡스, 셀트리온, 툴젠, 아미코젠, 네오팜 등의 바이오 벤처들이 코스닥 상장을 새롭게 준비하면서 바이오 벤처 붐의 재연을 꿈꾸게 했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미국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벤처 투자 환경이 가진 초기 단계 벤처기업의 자금 문제 측면에서의 구조적 한계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미국과 한국의 벤처 투자 환경을 비교하여 우리나라의 초기 단계 벤처기업 자금 문제에 대한 구조적 한계를 도출해야 한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미국의 초기 투자 지원 체계와 한국의 초기 투자 지원 체계에 관한 정보를 추출한다.

    • 미국의 경우는 전체 벤처캐피탈의 투자 규모에 육박하는 엔젤 투자와 정부의 지원 하에 초기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SBIC가 있어서 상대적으로 초기 자금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
    •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엔젤 층이 매우 빈약하고 초기 벤처기업에 특화된 특수 목적의 공공 펀드도 없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미국의 강점인 엔젤 투자와 SBIC, 그리고 한국의 약점인 빈약한 엔젤 층과 특수 목적 공공 펀드의 부재를 핵심 근거로 선택한다.

    • 미국의 경우는 전체 벤처캐피탈의 투자 규모에 육박하는 엔젤 투자와 정부의 지원 하에 초기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SBIC가 있어서 상대적으로 초기 자금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
    • 우리나라는 엔젤 층이 매우 빈약하고 초기 벤처기업에 특화된 특수 목적의 공공 펀드도 없다.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미국은 엔젤 투자와 SBIC를 통해 초기 자금 문제가 덜한 반면, 한국은 이를 보완할 엔젤 층과 특수 목적 공공 펀드가 부족하여 구조적 한계를 가진다는 점을 결합한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한국은 미국과 달리 초기 창업기업에 투자할 엔젤 층이 매우 빈약하고, 초기 벤처기업에 특화된 특수 목적의 공공 펀드도 존재하지 않아 초기 단계의 자금 공백을 메워줄 투자 주체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도출된 결론을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근거 (evidence)
  • 미국의 경우는 전체 벤처캐피탈의 투자 규모에 육박하는 엔젤 투자와 정부의 지원 하에 초기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SBIC가 있어서 상대적으로 초기 자금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
  •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엔젤 층이 매우 빈약하고 초기 벤처기업에 특화된 특수 목적의 공공 펀드도 없다.
  • 우리나라는 엔젤 층이 매우 빈약하고 초기 벤처기업에 특화된 특수 목적의 공공 펀드도 없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미국은 전체 벤처캐피탈 투자 규모에 육박하는 엔젤 투자와 정부 지원을 받는 SBIC가 있어 초기 자금 문제가 심각하지 않으나, 우리나라는 엔젤 층이 매우 빈약하고 초기 벤처기업에 특화된 특수 목적의 공공 펀드도 없어 초기 단계 벤처기업의 자금 공백을 메워줄 투자 주체가 없다는 구조적 한계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