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국문 문안의 어휘가 의미역 없이 음역으로만 표기되어 의미전달이 어려운 경우는 302건이 발견되었으며, 구체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다. 강학영역을 나타내기 위해 일부 해설문에서 사용하고 있는 realm of Ganghak, Space Ganghak과 같은 표현은 그 의미를 전혀 전달하지 못한다. 다른 해설문에서는 lecture area와 같이 표현하고 있다. 맞배지붕이란 건물의 모서리에 추녀가 없고 용마루까지 측면 벽이 삼각형으로 된 지붕을 말하는데, 위와 같은 표현으로는 그 형태나 특징을 짐작할 수 없다. 다른해설문에서는 gable roof, gabled roof, triangle-shaped roof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통일신라의 영문 명칭은 현재 Unified Silla로 통용되고 있는데, 문화재 안내판 영문 해설문을 분석한 결과 상당수가 Tongil-Silla라는 음역 표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하이픈의 사용도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위배되며 한국의 역사를 잘 알지 못하는 외국인에게는 Unified Silla와 Tongil-Silla가 각각 별개의 국가인 것으로 인식될 수 있다.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The International Council on Monuments and Sites, ICOMOS)는 세계문화유산을 연구, 기록, 보호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국제기로서 1965년에 설립되었다. ICOMOS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자국의 문화유산을 해설하고 전달함에 있어 어떠한 정신과 방법을 따라야 하는지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 숙의하였고, 회원국의 승인을 거쳐 2008년 10월 4일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제16회 ICOMOS 총회에서 ‘문화유산의 해설과 전달에 관한 ICOMOS 헌장’을 제정하였다. 이 헌장의 목표는 문화유산 보존의 필수요건인 ‘해설과 전달’의 기본적인 원칙을 정의함으로써 세계의 사람들이 문화유산을 보다 더 잘 감상하고 이해하게 하는 데 있다. ICOMOS 헌장은 문화유산의 ‘해설과 전달’(interpretation and presentation)에 관한 아래의 물음에 합리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네 번째 과업인 디지털 문화재 안내 체계 기본 구상은 오프라인 안내판과 모바일 안내 시스템이 연동하는 미래의 문화재 안내 체계를 구상하고 그 실천 전략을 수립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수행되었다. 문화재 안내판은 문화유적지가 있는 현장에서 그 문화재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하지만, 향후 이와 같은 성격의 문화재 안내 기능은 안내판에만 의존하기보다 디지털 모바일 기기와의 연동을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문화재 안내 시스템은 오프라인 안내판과 디지털 기반의 유·무선 안내 체계가 효과적으로 상보적 관계를 이루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전망 하에, ‘디지털 문화재 정보 시스템’ 구축 현황을 살펴보고, 종합적인 문화재 안내 시스템으로의 발전 전략을 강구하였다.
현재의 문화재 관련 온라인 지식 정보 시스템은 처음부터 이용자를 위한 안내 시스템으로 디자인된 것이라기보다, 문화재의 관리 및 조사 연구의 목적으로 생산·축적된 데이터를 국민들에게 서비스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부분적으로 이용자를 위한 특화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한 사례가 있으나 그 적용 범위가 제한적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처럼 이용자들을 위해 새로 편찬된 저작물 있기는 하지만, 이것은 오프라인 도서의 원고로 만들어진 데이터를 온라인 미디어에 옮겨 놓은 것으로서, 디지털 정보 시스템의 요건을 충분히 구비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문화재청과 각 부처 산하의 공공기관에서는 기존의 온라인 정보 시스템이 고객 맞춤형 서비스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특정 주제의 문화유산 안내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 서비스를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이용률의 급속한 중대에 발맞추어 기관마다 문화유산 관련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어떠한 상호 연계도 없이 기관별, 대상 별로 만들어져 사이버 공간에 뿌려지는 ‘문화유산 앱’은 실제로 그 이용 효과가 높다고 보기 어려우며 대다수의 국민들은 그러한 정보 상품이 있다고 하는 사실조차 알기 어렵다.
디지털 문화유산 정보 시스템이 국민들에게 우리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바른 이해를 촉진시킬 수 있는 바람직한 안내 기능을 수행할 수 있기 위해서는 기존의 정보 시스템 상호간의 유기적인 연계 장치를 마련하여 ‘정보 가치’를 증대시키는 노력과 함께 국민들이 그 가치 있는 정보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접근성 제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문화유적지 현장에 물리적 시설물로서의 ‘안내판’만을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안내판에서 미처 설명하지 못한 중요한 정보를 모바일 기기를 통해 획득할 수 있게 하고, 이를 통해 촉발된 이용자의 호기심을 보다 전문적인 내용을 담은 주제별 문화재 정보 시스템의 정보 시스템으로 이어주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디지털 시대의 기술 환경 및 지식 정보 소비 형태에 부합하는 문화재 안내 시스템의 개발 과제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전국민의 80%에 달하는 인구가 스마트폰 이용자이다. 문화유적지를 찾는 상당수의 방문자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문화재 관련 지식을 획득할 수 있는 장치를 휴대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미래의 문화재 안내판은 물리적인 시설물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 미디어가 하나로 묶인 융합적 안내 체계의 한 부분으로 존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 연구를 통해 그 구현 방향을 제시한 디지털 문화재 안내 시스템은 단순히 문화재 해설 문안을 디지털 데이터로 제공하는 장치에 머무는 것이 아니다. 문화재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설명을 그 출발점으로 하되, 해당 문화재를 보다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지식 정보를 이용자의 선택에 의해 부가적으로 획득할 수 있게 하고, 이용자의 관심도에 따라 기존의 문화재 지식 정보 시스템이 제공하는 전문적인 정보로까지 지식의 확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종합적인 ‘문화재 지식 정보 네트워크’의 구현을 목표로 한다.
이미 양적으로 적지 않은 문화유산 지식 정보의 정보 가치와 함께 이용자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국가문화유산포털, 박물관 소장 유물 DB과 같은 직접적인 문화재 정보와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은 문화재 관련 지식 정보, 그리고 관광공사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하는 관광 안내 시스템, 그리고 오프라인 문화재 안내판 사이에 ‘관련 있는 정보를 이어서 볼 수 있는 연계 장치’를 마련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는 문화재 지식 정보의 세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미리 설계된 ‘문화유산 온톨로지(Ontology)’에 의거하여 유형화 한 후, 각각의 정보가 일정한 메타데이터를 갖게 하고, 데이터 상호간의 의미적 연관 관계를 기술하는 방법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 모바일 장비를 통한 디지털 안내 시스템이 이용자의 흥미를 유발하면서 효과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사이버 공간의 정보를 문화유적지 현장의 실물에 바로 이어주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 등 다양한 시각화 방법과 정보 서비스 기술이 강구되어야 한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ICOMOS가 2008년 10월 4일 캐나다 퀘벡 총회에서 제정한 ‘문화유산의 해설과 전달에 관한 ICOMOS 헌장’의 구체적인 조항 내용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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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질문은 2008년 퀘벡 총회에서 제정된 ICOMOS 헌장의 구체적인 조항 내용을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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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에서 ICOMOS의 설립 연도, 헌장 제정 시기 및 장소, 헌장의 목표 및 목적에 관한 정보를 추출한다.
- 1965년에 설립되었다.
- 2008년 10월 4일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제16회 ICOMOS 총회에서 ‘문화유산의 해설과 전달에 관한 ICOMOS 헌장’을 제정하였다.
- 이 헌장의 목표는 문화유산 보존의 필수요건인 ‘해설과 전달’의 기본적인 원칙을 정의함으로써 세계의 사람들이 문화유산을 보다 더 잘 감상하고 이해하게 하는 데 있다.
-
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헌장의 제정 사실과 목표에 대한 근거는 있으나, 헌장 내부에 포함된 개별적인 '구체적인 조항 내용'은 명시되어 있지 않다.
- ‘문화유산의 해설과 전달에 관한 ICOMOS 헌장’을 제정하였다.
- 이 헌장의 목표는 문화유산 보존의 필수요건인 ‘해설과 전달’의 기본적인 원칙을 정의함으로써 세계의 사람들이 문화유산을 보다 더 잘 감상하고 이해하게 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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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문맥은 헌장의 제정 배경, 시기, 장소, 그리고 전체적인 목표를 설명하고 있으나, 헌장을 구성하는 세부 조항이나 구체적인 문구는 제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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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질문이 요구하는 '구체적인 조항 내용'은 문맥에서 확인할 수 없는 정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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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주어진 문맥만으로는 답을 확인할 수 없음을 최종 답변으로 결정한다.
근거 (evidence)
- 1965년에 설립되었다.
- 2008년 10월 4일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제16회 ICOMOS 총회에서 ‘문화유산의 해설과 전달에 관한 ICOMOS 헌장’을 제정하였다.
- 이 헌장의 목표는 문화유산 보존의 필수요건인 ‘해설과 전달’의 기본적인 원칙을 정의함으로써 세계의 사람들이 문화유산을 보다 더 잘 감상하고 이해하게 하는 데 있다.
- ‘문화유산의 해설과 전달에 관한 ICOMOS 헌장’을 제정하였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주어진 문맥만으로는 답을 확인할 수 없다.
분석 (analysis)
문맥은 ICOMOS 헌장의 제정 시기, 장소 및 전체적인 목표를 기술하고 있으나, 헌장의 세부적인 조항 내용은 포함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문맥 외부의 정보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