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산출물 · 도서자료 기계독해

군사사상 연구를 위한 방법론 구상

uuid
2ddc6459-9d30-5727-bde3-feab8b56903b
content_id
PCY_201612140446028091
doc_id
PCY_201612140446028091_1
발행기관
한국국방연구원
발행연도
2016
KDC
340
답변 불가 (is_impossible)
False
문맥 (context)
이는 서구 학계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가령 아자르 갯(Azar Gat)은 군사사상사(A History of Military Thought)에서 ‘군사사상’에 대한 정의를 제시하지 않은 채 르네상스 시대로부터 냉전기까지 역사적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난 서구의 군사사상을 주요 인물을 중심으로 하여 풀어나갔다. 군사학에 관한 광범위한 주제를 다룬 교과서로 널리 알려진 줄리언 라이더(Julian Lider)의 저서 군사이론(Military Theory)에서도 ‘군사사상’이라는 용어에 대한 언급은 찾아볼 수 없다. 그는 전략, 군사과학, 군사교리 등의 개념을 고찰하면서도 군사사상은 다루지 않고 있다. 켄 부스(Ken Booth)는 근현대의 전략을 다룬 논문에서 제목을 “전략적 사고의 진화(The Evolution of Strategic Thinking)”라고 함으로써 ‘사상’ 대신 ‘사고’라는 용어를 선택했는데(Booth, 1987), 이는 ‘사상’이라는 용어 사용의 부담을 반영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우선 군사사상이라고 하는 스펙트럼의 맨 좌측에는 전쟁을 매우 도덕적이고 이상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유교주의적 관점이 자리잡고 있다. 고대 중국에서 공자 및 맹자를 중심으로 시작된 전통적 유교사상이 그 기원이 된다. 이와 반대로 우측으로 눈을 돌리면 전쟁을 정상적인 정치행위이자 정치적 수단으로 간주하는 서구의 현실주의적 관점을 발견하게 된다. 전쟁을 정치적 수단으로 간주함으로써 전쟁을 근대적 용어로 처음 정의한 클라우제비츠가 그 시초이다. 그리고 맨 우측으로 가면 거기에는 전쟁을 지극히 정당하고도 필연적인, 그리고 전쟁근절을 위한 유일한 수단으로 보는 마르크스-레닌주의와 같은 극단적 형태의 혁명적 관점이 존재한다. 군사사상을 분석하기 위한 4개의 핵심변수를 이와 같은 세 가지 스펙트럼상의 관점에 비추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로 전쟁의 본질이란 구성원들이 갖고 있는 전쟁에 대한 기본인식을 의미한다. 즉, 이는 전쟁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반영 한 것으로, 전쟁과 인간, 전쟁과 세상, 전쟁과 질서, 전쟁과 국제관계, 전쟁과 국가이익, 전쟁과 도덕 등에 관한 기본적인 이해라 할 수 있다. 클라우제비츠는 전쟁의 3위 일체로 정부, 군, 국민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제시 했다. 정부는 정치적 목적을 제시하고 전쟁을 수행하는 주체이다. 군은 불확실성과 우연으로 가득 찬 전쟁을 수행하는 주체이다. 그리고 국민은 전쟁을 뒷받침해주는 요소로 ‘열정(passion)’을 제공한다. 이 가운데 만일 국민들의 열정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전쟁은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도 없고 지속될 수도 없다. 서양에서 근대 초기 군주들 간의 전쟁은 규모면에서나 공간면에서 제한적인 전쟁이었으므로 국민의 영역이 부각되지 못했다. 그러나 나폴레옹 전쟁을 거쳐 19세기 후반으로 오면서 민족주의의 확산과 산업혁명의 영향에의해 전쟁은 총력전의 성격을 띠게 되었다. 대규모의 전쟁을 수행할수록 국가는 대규모의 병력을 동원하고 대량의 전쟁물자를 지원해야 했으며, 그 결과 전쟁의 삼위일체에서 국민의 영역은 더욱 확대되었다. 이것이 바로 근대 전쟁이 갖는 가장 큰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근대 서구의 전쟁은 비록 전쟁의 성격에 따라 각각의 비중이 달라질 수 있으나, 정부, 군, 그리고 국민이라는 세 요소들 간에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19세기 이후 전쟁이 총력전 및 이념전 양상을 띠게 되면서 국가들 간의 분쟁은 대규모 군사적 충돌을 수반하지 않으면 안되었고,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적 군사력을 와해시켜야 했다. 나폴레옹 전쟁 이후로 조미니의 내선작전, 몰트케의 전략적 포위 개념, 쉴리이펜 계획, 전격전 전략 등은 군사전략 및 작전술에 의해 전쟁의 승패가 결정된다는 인식을 반영한 것이었다. 혁명전쟁은 적에게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는 절대적 형태의 전쟁이다. 따라서 결정적 순간에 적을 타도하기 위한 군사력의 역할은 혁명의 성공에 중요하다. 마오쩌둥은 “혁명의 중심과업과 그 최고 형태는 무력으로 정권을 탈취하는 것이며 전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이러한 마르크스 레닌주의적 혁명원칙은 보편적 진리라고 했다. 혁명전쟁은 클라우 제비츠가 강조한대로 적 세력을 완전하게 섬멸하거나 근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혁명세력은 통상 정부군보다 약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에서 혁명세력은 군사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군사적 전략보다는 정치사회적 차원의 전략을 중시하지 않을 수 없다. 역사적으로 중국혁명전쟁과 베트남전쟁의 경우는 군사전략보다는 정치사회적 전략에 의존하여 혁명세력을 강화한 후 마지막 결정적 단계에서 군사적 승리를 거두었던 사례로 잘 알려져 있다. 혁명전쟁은 정부나 군보다는 국민이 중심이 되어 수행되는 전쟁이다. 혁명은 그 세력을 이끄는 지도자가 주도하나 기본적으로 인민 대중이 호응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러시아 볼셰비키 혁명에서는 노동자가, 중국의 공산혁명에서는 노동자와 농민이 중심적 세력이 되어 혁명의 성공에 기여했다. 즉, 정부 군 국민 가운데 국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이다. 요약하면, 이 절에서 필자는 군사사상을 분석하기 위해 선정할 수 있는 핵심적인 변수들을 제시하고, 이러한 변수들을 측정할 수 있는 각각의 기준을 제시해 보았다. 물론 여기에서 제시된 변수들과 각 변수들에 대한 측정 기준은 연구자의 판단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변수들은 군사사상의 정의에서 도출되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표준화된 변수로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클라우제비츠가 제시한 전쟁의 3위 일체 요소 중 국민의 역할은 무엇이며, 근대 전쟁으로 이행하며 이 요소의 영역이 확대된 이유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클라우제비츠의 전쟁 3위 일체 구성 요소 중 국민의 기능과 근대 전쟁에서 국민의 영역이 확대된 인과관계를 파악해야 한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국민의 역할과 근대 전쟁의 특징에 관한 정보를 추출한다.

    • 국민은 전쟁을 뒷받침해주는 요소로 ‘열정(passion)’을 제공한다.
    • 나폴레옹 전쟁을 거쳐 19세기 후반으로 오면서 민족주의의 확산과 산업혁명의 영향에의해 전쟁은 총력전의 성격을 띠게 되었다.
    • 대규모의 전쟁을 수행할수록 국가는 대규모의 병력을 동원하고 대량의 전쟁물자를 지원해야 했으며, 그 결과 전쟁의 삼위일체에서 국민의 영역은 더욱 확대되었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국민의 역할인 '열정 제공'과 영역 확대의 원인인 '민족주의 확산, 산업혁명, 총력전 성격, 대규모 병력 및 물자 지원 필요성'을 핵심 근거로 선택한다.

    • 국민은 전쟁을 뒷받침해주는 요소로 ‘열정(passion)’을 제공한다.
    • 민족주의의 확산과 산업혁명의 영향에의해 전쟁은 총력전의 성격을 띠게 되었다.
    • 대규모의 전쟁을 수행할수록 국가는 대규모의 병력을 동원하고 대량의 전쟁물자를 지원해야 했으며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국민은 전쟁의 지속을 위한 열정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며, 민족주의와 산업혁명으로 인해 전쟁이 총력전 양상을 띠게 되면서 대규모 병력과 물자 지원이 필수적이 되었고, 이로 인해 국민의 역할이 중요해졌음을 연결한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국민은 전쟁을 뒷받침하는 '열정'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민족주의 확산과 산업혁명에 따른 총력전의 등장으로 대규모 병력과 물자 지원이 요구됨에 따라 국민의 영역이 확대되었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질문에 대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근거 (evidence)
  • 국민은 전쟁을 뒷받침해주는 요소로 ‘열정(passion)’을 제공한다.
  • 나폴레옹 전쟁을 거쳐 19세기 후반으로 오면서 민족주의의 확산과 산업혁명의 영향에의해 전쟁은 총력전의 성격을 띠게 되었다.
  • 대규모의 전쟁을 수행할수록 국가는 대규모의 병력을 동원하고 대량의 전쟁물자를 지원해야 했으며, 그 결과 전쟁의 삼위일체에서 국민의 영역은 더욱 확대되었다.
  • 민족주의의 확산과 산업혁명의 영향에의해 전쟁은 총력전의 성격을 띠게 되었다.
  • 대규모의 전쟁을 수행할수록 국가는 대규모의 병력을 동원하고 대량의 전쟁물자를 지원해야 했으며
최종 답변 (final_answer)
국민은 전쟁을 뒷받침하며 '열정(passion)'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근대 전쟁으로 이행하며 민족주의의 확산과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전쟁이 총력전의 성격을 띠게 되었고, 이에 따라 대규모의 병력 동원과 대량의 전쟁물자 지원이 필요해지면서 국민의 영역이 확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