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대표적인 착용형 웨어러블 디바이스로는 구글 글래스를 들 수 있다. 구글 글래스가 수집하는 건강관련 정보는 아주 다양하지만, 다른 기기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 시각 정보를 통해 건강관련 정보를 수집‧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 시각 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들이 개발되고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먹는 음식을 시각 센서로 파악하여 건강한 식사를 유도할 수 있다. 또한 의료 현장에서 구글 글래스를 통해 환자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보거나, 원격의료지원, 수술 교육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안경 형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로는 일본의 JINS사의 밈(MEME)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제품은 구글 글래스의 프라이버시 논란을 의식한 듯 촬영기능은 없앴으며, 주로 눈을 관찰해 피로도와 졸음 등 건강관련 정보의 수집‧이용에 초점을 맞추었다. 즉, 눈은 얼마나 자주 깜빡이는지 혹 피로가 쌓여 졸음이 찾아오고 있는지 등을 관찰해 상황에 맞는 적절한 피드백을 해주는 것이 이 안경의 주된 기능이다.
이러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플랫폼으로서는 애플의 Healthkit이 대표적이다. 2014년 6월 발표된 헬스킷은 기존 애플의 스타일과는 달리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및 기기와의 연계성을 강화하였다. 예를 들면 A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측정한 혈압을 B라는 피트니스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할 수 있는 형식이다. 또한 이 모든 데이터를 의료 기관에서 제공하는 진료 어플리케이션과 공유할 수도 있다. 즉, 애플은 헬스킷을 통해 모든 어플리케이션 간에 건강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각각의 서비스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보완하여 모바일 상의 ‘간이진료소’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시장에서의 선점이 중요해짐에 따라 통신망을 통한 건강 관리 서비스 시장의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잡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현재 헬스킷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기능만 보더라도 상당히 다채로운데, 신장이나 체지방률, 심박수는 물론 운동량, 영양소별 섭취현황, 혈중 알코올 농도, 심지어 넘어진 횟수까지 기록하고 있다. 또한 응급시를 대비해 헬스킷에 기저질환, 약물 부작용 여부, 복용중인 약, 긴급연락처 등 자신의 의료 정보를 미리 입력해 두면 비상시 잠금화면에서도 타인이 사용자의 의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자체 기기 안에서만 건강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경우도 있지만 통신망과 연결해 보다 확장된 기능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특히 통신망과 연결해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확장된 형태의 건강 관리 어플리케이션, 그리고 이러한 건강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플랫폼 형태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특정 질환에 한정되지만 확장된 건강 관리 어플리케이션 중 가장 앞서 나가고 있는 WellDoc의 BlueStar를 보면, 당뇨 관리를 위한 통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당뇨 환자들이 혈당을 입력하면 그 수치에 따라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해 상세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저혈당이 나오면 어떤 음식을 섭취하고 10분 뒤에 혈당을 다시 체크하라고 알려주는 식이다. 임상시험을 통해 이미 FDA 승인을 받았으며, 일부 보험회사들의 보험 적용도 받기 시작했다. 이와 유사한 형태로 Weight Watchers, Agile Health의 Voxiva, 유럽에서 출시된 mySugar, Glucose Buddy 등 역시 확장 된 당뇨 관련 건강 관리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성장은 헬스케어 분야를 통해 성장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물론 그 기술이 예방이나 진단과 같은 원격의료의 형태로 발전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리겠지만 먼저 레저, 웰니스, 피트니스 콘텐츠를 시작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피트니스와 웰니스 분야에서 많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자신의 운동상황, 심장박동수, 수면상태 등을 수치화된 데이터 수집을 통해 체크하고 있으며, 의료분야에서의 활용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모바일 헬스케어 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성장이 기대되는 건강관련 정보를 모니터링 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세계 시장은 2015년 3,930백만 달러에서 연평균성장율(CAGR) 41.9%로 2020년에는 32,142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중 국내 시장은 2015년 649억 원에서 2020년 5,30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삼성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 초창기부터 건강관련 정보와 긴밀하게 연관시켜 왔다. 이미 2011년 8월 스마트폰에 BT기술(혈관탄성도와 맥파전달속도)을 결합시킨 카드형 혈압계 허가를 획득했는데, 이 제품은 자동전자혈압계‧카드형 혈압계‧스마트폰 등으로 구성돼 혈압 및 심전도 등의 건강관련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기능이 구현된다. 2014년 출시된 갤럭시S5는 국내에서 출시된 휴대폰 가운데 최초로 심박 측정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기도 했다. 최근 삼성은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웨어러블 심전계 제품의 제조인증도 획득했는데, 이 제품에는 삼성전자가 2015년 말부터 양산에 들어간 다양한 생체신호 수집·처리 기능을 하나의 반도체칩에 통합한 바이오 프로세서가 적용됐다. 이 바이오 프로세서는 체지방과 골격근량 및 심박수, 심전도 측정 등 모바일 헬스케어를 위해 가장 대표적인 5가지 센서 기능을 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런 분석 하에 2015년 3월 25일 ‘K-ICT 전략에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9대 전략산업’으로 “소프트웨어, IoT, 클라우드, 정보보안, 스마트 디바이스, 5G, UHD, 디지털콘텐츠, 빅데이터”를 지정하였다. 즉, 창조 경제의 주요 전략사업 중 하나로 스마트 디바이스를 선정하여 유망 기업을 육성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계획은 “디바이스 분야에 특화된 기획 및 성과관리를 위한 지원이 미흡”한 점이 지적되어, 2015년 9월 22일보다 세분화된 “K-ICT 스마트 디바이스 육성 방안(안)”에 따라 본격적인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국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선도하고 있는 삼성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업과 관련해 중요한 전략사업으로 가상현실(VR) 디바이스 제품과 함께 2016년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스마트 밴드사업을 언급하며 특히, “헬스케어 산업과 연계하여 시장을 이끌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현재 우리나라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은 냉정히 말해 반도체나 스마트폰처럼 꾸준히 발전을 거듭해온 분야는 아니다. 휴대폰 사업(정부가 말하는 2세대 스마트 디바이스)까지는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해왔으나 보다 진일보된 형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로의 전환에는 다소 뒤쳐진 상황이다. 정부의 진단을 보더라도 “스마트폰 시장을 제외한 주요부품 및 새로운 디바이스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 및 산업경쟁력이 부족하고, 중소·벤처의 디바이스 개발 인프라 및 투자 환경은 여전히 낮은 상황으로 다품종·소량 생산 중심의 시장 환경 변화에 취약”한 상황이며, 중소기업청 통계상으로도 전자부품·디바이스 중소기업 설비투자가 2011년 6,464억원에서 2013년 3,699억으로 오히려 감소한 상황이다(“K-ICT 스마트 디바이스 육성 방안”, 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 2015).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애플의 헬스킷(Healthkit)이 모바일 상의 '간이진료소'를 구축하기 위해 수행하는 역할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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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애플 헬스킷이 모바일 간이진료소 구축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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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헬스킷의 특징과 데이터 연동 방식에 관한 정보를 추출한다.
-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및 기기와의 연계성을 강화하였다.
- A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측정한 혈압을 B라는 피트니스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할 수 있는 형식이다.
- 이 모든 데이터를 의료 기관에서 제공하는 진료 어플리케이션과 공유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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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간이진료소 구축의 핵심 원리인 정보 공유와 한계 보완에 관한 문구를 선택한다.
- 애플은 헬스킷을 통해 모든 어플리케이션 간에 건강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각각의 서비스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보완하여 모바일 상의 ‘간이진료소’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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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다양한 앱과 기기 간의 연계 및 의료 기관과의 데이터 공유를 통해 서비스 간의 한계를 보완한다는 점을 결합한다.
-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및 기기와의 연계성을 강화하였다.
- 모든 어플리케이션 간에 건강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각각의 서비스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보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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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헬스킷은 모든 어플리케이션 간에 건강 정보를 공유하고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함으로써 간이진료소 역할을 한다고 결론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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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근거 (evidence)
-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및 기기와의 연계성을 강화하였다.
- A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측정한 혈압을 B라는 피트니스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할 수 있는 형식이다.
- 이 모든 데이터를 의료 기관에서 제공하는 진료 어플리케이션과 공유할 수도 있다.
- 애플은 헬스킷을 통해 모든 어플리케이션 간에 건강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각각의 서비스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보완하여 모바일 상의 ‘간이진료소’를 구축하고 있다.
- 모든 어플리케이션 간에 건강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각각의 서비스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보완하여
최종 답변 (final_answer)
애플은 헬스킷을 통해 모든 어플리케이션 간에 건강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각각의 서비스가 가진 한계를 보완함으로써 모바일 상의 '간이진료소'를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