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1964년 유네스코가 박물관 국제협력을 촉진할 목적으로 설립한 국제박물관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f Museums)는 국가 간 박물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매우 활발하게 활동해오고 있다. 전 세계 박물관들이 효과적으로 협력하기 위해서는 교육여건, 시스템개발, 정보공유에 관한 절차 및 표준화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문화, 사회 그리고 기호논리학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박물관 브랜드의 세계화는 특정 문화의 지속성, 세계적 가치관과 지역적 가치관의 구별, 그리고 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해 동시대가 요구하는 필수요건이라 할 수 있다. 교통과 통신의 발달, 국제관광의 활성화, 정보기술의 발달 그리고 국가간 교류가 증대함에 따라 박물관산업을 포함한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세계화가 추진되고 있다. Mathur(2005)는 그의 논문 ‘박물관과 세계화(Museums and globalization)’에서 박물관 세계화의 개념을 잘 정의하고 있다. 그는 대형 박물관, 특화된 박물관, 비엔날레 같은 전시 행사, 문화 페스티벌, 세계 박람회 등 박물관 세계화의 대상 및 유형을 폭넓은 영역에서 구별할 것을 주장했다.
최근 박물관 세계화가 가속화되고(Homadovski, 2009), 박물관의 경제적 효과도 주목받음에 따라 도시, 지역, 정부정책에 박물관 운영은 주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은 박물관 세계화의 초기 단계로 먼저 박물관 경영의 표준화를 마련하는 국가가 선도적인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서론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박물관 세계화는 좁게는 세계화의 과정에 참여하는 개별 기관들의 국제적 경쟁력을 말하지만, 넓게는 모든 박물관과 관련 산업 활동의 세계화를 통합해 일컫는다. 즉, 박물관 경영의 종류도 다양하고 그 범위도 매우 넓다고 하겠다. 세계화의 성공 사례로 구겐하임미술관의 세계화 과정을 보면, 사설기관으로서 구겐하임재단(Solomon R. Guggenheim Foundation)의 세계화 철학이 있고, 이를 바탕으로 소속 박물관들은 각 지역의 정치‧경제‧사회‧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현지화한 박물관 경영시스템을 정착시켰다. 이처럼 박물관 경영의 표준화는 정부가 계획하고 완성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박물관 경영전략에 관한 논문은 총 29편으로, 박물관의 경영철학, 경영환경, 디지털전략, 제휴전략 그리고 경영평가 부문으로 세분화할 수 있다. 첫째 박물관의 경영철학에 관한 연구들을 살펴보면, 특정 주제에 대해 대중과 원활히 소통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예로, Triarico(2008)의 마취박물관 경영설립에 관한 연구나 McIntyre(2007)의 레즈비언 또는 게이 같은 성적 소수자에 대한 연구는 향후 박물관이 좀 더 다양한 영역에서 그 사명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둘째 박물관의 경영환경은 내부 환경과 외부 환경으로 대별된다. 작품 보존과 관람객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물리적 내부 환경요소인 공기‧온도‧습도 조절을 위한 전략적 매뉴얼이 필요하다. 또 다른 내부 문제로 재정 부족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가 다수 발표되었다.
박신의(2009)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중앙 및 지방 정부가 문화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박물관 확대 정책을 경쟁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나, 미숙한 경영으로 인해 국제적 경쟁력을 잃고 있다. 그는 이러한 원인으로 실제 운영에 대한 비전 없이 시설 관리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고, 박물관의 특성과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것을 들고 있다. 또한 미국은 국가정책 차원보다는 민간자본을 통해 전세계 문화예술을 주도하는 데 반해, 우리나라는 여전히 공적 자금에 의존하면서 수동적인 박물관 경영을 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한국 정부는 박물관 세계화에 대비하기 위해, 개별 박물관들이 효율적인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관련기관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일관된 문화정책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이주연 서휘석 류지원, 2009).
첫째 박물관 경영전략에 있어서 박물관, 기록물관리기관, 도서관 등 관련 기관들의 업무제휴를 주도할 수 있는 실행 기구의 설치가 가장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정부는 공공박물관을 중심으로 박물관 정보를 통합하고, 실행기구를 통해 경쟁국보다 한발 앞서 박물관 세계화를 주도할 필요가 있다. 둘째, 박물관의 인사/조직 면에서는 모바일, 로봇 등 첨단 경영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시니어 직원들의 정보기술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었다. 즉, 정부는 박물관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전 직원의 정보 기능화라는 목표 아래 체계적인 정보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효과적인 조직운영을 위해서는 정부가 중심이 되어 관련 학계 및 산업계와 협력하고, 교육동기를 높이기 위한 합리적인 보상체계와 인사계획도 수립되어야 하겠다.
지시문 (in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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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question)
박신(2009)이 지적한 한국 박물관이 국제적 경쟁력을 잃고 있는 원인 두 가지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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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박신의(2009) 연구에서 언급된 한국 박물관의 국제적 경쟁력 저하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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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박신의(2009)의 견해가 기술된 문장을 추출한다.
- 박신의(2009)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중앙 및 지방 정부가 문화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박물관 확대 정책을 경쟁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나, 미숙한 경영으로 인해 국제적 경쟁력을 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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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경쟁력을 잃은 구체적인 원인이 명시된 문구를 선택한다.
- 그는 이러한 원인으로 실제 운영에 대한 비전 없이 시설 관리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고, 박물관의 특성과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것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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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추출된 원인인 '비전 없는 시설 관리 집중'과 '모호한 특성 및 정체성'을 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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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질문에서 요구한 두 가지 원인을 정리하여 결론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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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근거 (evidence)
- 박신의(2009)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중앙 및 지방 정부가 문화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박물관 확대 정책을 경쟁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나, 미숙한 경영으로 인해 국제적 경쟁력을 잃고 있다.
- 그는 이러한 원인으로 실제 운영에 대한 비전 없이 시설 관리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고, 박물관의 특성과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것을 들고 있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실제 운영에 대한 비전 없이 시설 관리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과 박물관의 특성과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