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과거 산업화시대의 학교교육은 일부 직업교육을 제외하면 직업세계와 지역 환경과는 단절되어 있었다. 소위 획일적인 지식전달 방식이 학교교육의 주된 모습이었으며, 지금까지도 이러한 산업화시대의 교육시스템의 잔재는 남아 있다. 1995년 ‘5.31 교육개혁’이 시작된 이후 학교교육과 직업세계의 연결을 강화하려는 노력은 있었으나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을 노동시장에 연계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학교교육의 주 영역인 초 중등교육과 고등교육은 직업세계와 지역과는 거리를 둔 채 정규교육체제 내에서 사교육과 입시경쟁의 과다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는 서열경쟁에 몰두하고 있다. 교사들은 학생의 학습을 촉진하는 역할자이기보다는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입시위주의 주입식 교육자가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 같은 우리나라 교육의 성과는 인적자원을 통해 급속한 경제성장과 국가발전을 이루어 온 동력이 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 2016 년 발간된 OECD 보고서는 이러한 가정을 뒷받침하고 있다. 학력이 높을수록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능력이 높고, 학력이 낮을수록 실직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높은 학력 수준을 바탕으로 인적자원의 질이 우수하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직업을 잃을 가능성이 가장 적은 나라로 분류되었다. 이상과 같이 학교교육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학습자의 흥미와 사회적 역량에 있어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일터에서 상시적으로 지식과 숙련의 갱신을 필요로 하는 시대에 주입식 또는 암기 위주의 학습에 의해 습득된 지식은 유용성도 낮고 생존주기도 더욱 짧게 만든다. 또한 지역이 참여하지 않는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획일적인 교육체제하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제 학습자가 중심이 되는, 그리고 지역의 역할을 고려하는 인적자원 양성 틀을 모색할 때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창작운동은 시작단계에 불과하며, 창작운동이 창업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드물다. 우리나라의 창작공간은 2016년 공공부문 87개와 민간부문 16개가 있고,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으로 창작자들을 연결하는 약 3,200개의 창작자 커뮤니티가 있다(김안국 박동 이종선, 2016: 27). 그러나 커뮤니티 참가자들은 개인적인 관심과 학습이 주된 목적이어서 창작자의 활동이 창업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김안국 박동 종선(2016:134)에 의하면 이러한 현실은 경쟁문화에 익숙해서 창업의 도전보다는 안정적인 취업을 선호하는 점, 협력과 공유의 사회적 자본이 부족한 점, 창업을 통해 대기업으로 성장하기 어려운 점 등의 복합된 현실에 기인하는 것이다. 이제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첫째, 창작운동은 초 중등학교에서부터 그 소양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주도 학습의 대표적인 형태로서 만들기 교육과정을 실천하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만들기 과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관련된 전문가가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도 필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둘째, 창작공간은 학습자 또는 창작자들이 학습과 장비활용을 통하여 만들어보기를 할 수 있게 하는 공간이다. 정부가 제공하는 창작공간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하여 학생들이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민간이 제공하는 창작공간은 전문설계와 3D 프린트, 마이크로컨트롤러 등에 대한 학습을 하고, 설계 및 아이디어 공유를 할 수 있게 한다. 셋째, 창작 커뮤니티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식을 공유하는 것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창작자들이 지식을 공유하고 전문가들과 연계하여 교류․협력하는 창조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
창작공간은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에 기반을 두는 창조공동체이다. 창작공간은 시제품 제작을 위해 필요한 공간, 장비, 기술 등을 제공하고, 창작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이다. 창작공간은 실패를 통하여 배울 수 있는 공간, 협력할 수 있는 공간,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가진다. 실패는 아이디어를 축적하는 데 있어서 아주 중요하다. 그리고 협력은 다른 사람 또는 사물과 공존하는 지혜를 바탕으로 한다. 공유는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는 역량을 바탕으로 한다. 미국, 독일, 중국 등에서는 기술혁신에 의해 제조를 위한 자발적 의사결정이 가능해지면서 지식과 정보공유, 창업 및 특허 정보 등의 공개가 펼쳐지는 메이커 운동(maker movement)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창작운동은 월드와이드웹(WWW)과 DIY(Do-It-Yourself) 문화가 만나서 기술을 공유하는 민주화의 움직임을 물리적 공간까지 확산시키고 있다(박동 강일규 정지선, 2016: 30).
셋째, 미래창조과학부는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각 시도에 설치하였다. 지방정부와 지역의 대표기업이 주도한다는 점에서 지역인적자원정책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광역자치단체 단위의 ‘혁신거점’과 ‘창업허브’ 기능을 목적으로 설치되었다. 동 센터는 박근혜 정부에서 지역 단위에서 대기업과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창업 및 벤처기업을 지원하여 지역발전과 국가경제의 혁신을 이끄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그러나 동 센터는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요소들을 고려하는 제조업의 인식, 인력양성과의 연계, 창업허브의 실질적 대안 등이 부족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첫째, 한국폴리텍대학의 기존 시설을 이용한 창작공간을 구축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대학 캠퍼스가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은 창작공간이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장을 만들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이다. 2016년 설립된 ‘융합기술교육원’은 제4차 산업혁명 분야의 훈련과정을 개설하고 민간에 확산하는 테스트 베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폴리창작공작소’는 강의실을 벗어나 교육과정, 전공, 연령을 초월하여 자유롭게 교류하고 실험할 수 있는 놀이터 개념의 창작활동 지원공간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시작한 창작공간은 적은 비용으로 지역의 창작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다. 둘째,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창작공간으로 전환하고 각 대학과 기업의 협력체계에 의하여 창작공간을 운영하는 것이다. 이것은 박동 강일규 정지선(2016)이 제안한 것이다. 지역창조혁신센터를 지역의 허브창작공간으로 하고 지역의 각 대학에 창작공간을 설치하여 허브 공간을 중심으로 연계하는 것이 골자이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미국, 독일, 중국에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메이커 운동(maker movement)이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적 도구를 활용하여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지 설명하시오.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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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질문은 미국, 독일, 중국의 메이커 운동이 지식과 정보 공유를 위해 사용하는 구체적인 '기술적 도구'가 무엇인지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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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에서는 미국, 독일, 중국에서 메이커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사실과, 이것이 기술혁신에 의해 지식과 정보공유, 창업 및 특허 정보 등의 공개가 펼쳐지는 과정임을 언급하고 있다.
- 미국, 독일, 중국 등에서는 기술혁신에 의해 제조를 위한 자발적 의사결정이 가능해지면서 지식과 정보공유, 창업 및 특허 정보 등의 공개가 펼쳐지는 메이커 운동(maker movement)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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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메이커 운동의 전개 양상에 대한 근거는 있으나, 해당 운동에서 사용되는 구체적인 '기술적 도구(예: 특정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장비 명칭 등)'에 대한 정보는 누락되어 있다.
- 미국, 독일, 중국 등에서는 기술혁신에 의해 제조를 위한 자발적 의사결정이 가능해지면서 지식과 정보공유, 창업 및 특허 정보 등의 공개가 펼쳐지는 메이커 운동(maker movement)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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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문맥을 통해 메이커 운동이 기술혁신과 관련되어 있고 지식 공유를 촉진한다는 점은 알 수 있지만, 어떤 도구를 사용하는지에 대해서는 어떠한 정보도 결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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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질문이 요구하는 '구체적인 기술적 도구'는 문맥에 명시되지 않았으므로 답을 도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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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주어진 문맥만으로는 답을 확인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다.
근거 (evidence)
- 미국, 독일, 중국 등에서는 기술혁신에 의해 제조를 위한 자발적 의사결정이 가능해지면서 지식과 정보공유, 창업 및 특허 정보 등의 공개가 펼쳐지는 메이커 운동(maker movement)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주어진 문맥만으로는 답을 확인할 수 없다.
분석 (analysis)
문맥은 미국, 독일, 중국에서 메이커 운동이 활발하다는 사실과 그 특징을 설명하고 있으나, 질문이 요구하는 구체적인 기술적 도구에 대한 정보는 포함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해당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문맥 외부의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