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기업가 정신이란 사전적인 의미로는 새로운 기업을 만들어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정신이라고 말할 수 있다. 즉, 경제적인 이윤을 얻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창업을 하는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가치 지향이나 태도인 것이다. 오스트리아 출신 미국 경제학자 조셉 슘페터는 ‘기업가’를 더 특별히 강조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사회와 경제에 기여하려는 사람들로 정의하고, 이들이 지니고 있는 혁신적 사고와 태도를 기업가 정신이라고 정의하였다. 그리고 그는 기업가 정신이 건강한 자본주의 경제의 핵심이라고 보았다. 경쟁적 시장경제에서는 진입 장벽이 낮아서 개인이 혁신적인 사고만 가지고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서 기업으로 발전시킨 사례가 많이 나타난다. 이러한 혁신적 사고와 도전 정신 속에서 경제는 활력이 넘치고, 시민들은 그 활력에 따른 성장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대표적인 예로서,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 게이츠나 애플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와 같은 창업자들이 보여준 새로운 혁신과 경제성장의 동력은 바로 ‘창조적 파괴’에서 유래한 것이다. 그리고 이 창조적 파괴가 전 세계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기여하였다.
기업가 정신은 창업하려는 개인의 가치 지향과 태도이지만, 창업하려는 동기와 실제로 창업을 하는 행위는 제도나 문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창업이 커리어의 하나로 인식되는 사회에서 창업은 더 많이 이루어질 수 있다. 그리고 창업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을 때 겪게 되는 어려움의 정도와는 반비례한다. 그러므로 창업은 개인적 차원의 동기나 선택뿐만 아니라, 한 국가의 경제제도와 사회문화의 산물이다. 창업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적인 요소인 ‘창업을 통한 성공 가능성에 대한 인식’은 시장의 독점 정도와 관련이 있다. 기존 기업의 시장 지배력이 강하면 강할수록, 신규 기업의 진입은 어렵다. 유럽에서 새로운 기업이 가장 많이 만들어지는 나라는 스웨덴이다. 스웨덴 성인의 5%가 새로운 기업 창업에 관여하고 있고, 6%가 다른 사람이 창업한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스웨덴에서 인구 1천 명 당 스타트업 기업은 20개로 미국의 5개보다 4배나 더 많다. 이러한 것은 1993년 경쟁법을 제정하여 대기업들의 합병을 막는 제도적인 변화와 더불어, 신규 창업 기업에 유리한 세제를 통해서 창업 인센티브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창업은 실패 가능성과 그에 따른 경제생활의 어려움과 역의 관계에 있다. 실패 가능성이 높아도 그것이 삶의 위기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창업을 모색할 수 있다. 스웨덴의 경우, 높은 수준의 복지를 통해서 실패자의 생계가 위협받지 않기 때문에 창업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발달된 사회적 안전망이 모험적인 기업가정신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창업은 창업에 대한 인식(정보)및 창업을 활성화하는 정책(지원)과 관련이 있다. 즉, 창업을 촉진시킬 수 있는 조건은 창조적인 기술 역량, 초기 자본 확보 가능성, 법적·행정적 규제와 관련이 있다. 이런 점에서 기업가 정신은 거시적인 사회경제적 제도와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혁신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 마련이 강조될 필요가 있다.
한국은 외환위기 이후 성장률이 둔화하고, 성장은 하지만 고용은 없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 핵심전략으로 양적 성장을 중시하면서 대기업 지원에 집중했고, 중소기업들은 대기업과의 불합리한 원·하청 관계에 시달리면서 성장의 과실을 제대로 공유하지 못했다. 내수 진작이나 대기업 위주의 수출 불균형이 야기된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재교육이나 사회보장체계 등 사람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일부 대기업들의 불법 행동은 기업가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시켰다. 이제라도 기업가정신을 새롭게 정의하고 기업가의 바람직한 역할을 청소년 시절부터 체화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제대로 준비해야한다. 창업을 꿈꾸는 많은 젊은이들이 창의성, 진취성, 자기 주도 학습능력, 문제해결 능력, 사회협력 자질 등 비즈니스의 기본 조건들을 갖출 수 있게 재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한국은 대기업이 주도하는 경제인데, 이번 조사 결과 실제 대기업의 고용 비율은 12.8%에 불과하다. 이 수치는 대기업의 고용 비율이 11.6%인 그리스 다음으로 낮은 것이다. 대기업이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전체의 56%인 점을 감안하면 고용 비율이 얼마나 저조한지 알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보고서는 한국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사실도 알려준다. 한국의 경우, 10~19명이 일하는 사업장의 노동자 임금은 대기업의 41.3%에 그쳤다. 조사대상국 중 멕시코(38.2%)를 제외하고 격차가 가장 컸고, 스웨덴·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70%대)에 비해 형편없는 수준이었다. 다른 OECD 국가와 비교하면, 특히 대기업의 고용 비율이 낮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큰 것이 한국경제의 특징이다. 즉, 대기업의 성장과실이 노동자와 사회로 잘 환원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생산성 격차는 국가별 및 부문별로 큰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생산성 격차는 서비스 부문이 제조업 대비 상대적으로 더 작은 것으로 나타난다. 그런데, 서비스 부문에서 중규모(50∼249명)의 기업이 틈새시장, 높은 브랜드 인지도, 높은 지적 재산권 관련 활동 및 ICT의 집중 활용을 통해 대기업 생산성을 능가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제조업 부문에서 대부분 생산성 격차가 클수록 임금 격차도 커진다. 예를 들면, 독일의 경우 대기업은 중규모 기업의 50% 이상, 소기업(0∼49명) 및 초소기업(10명 미만)의 2배 이상의 임금 프리미엄을 지급한다. 제조업 부문은 대기업이 높은 수준의 생산성을 보이고, 이에 따라 중소기업보다 더 높은 임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서비스 부문 활동이 성장하면 전체 경제에서 임금 분포도의 크기를 줄이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임시로 하는 일’ 또는 ‘공연’을 뜻하는 ‘긱(gig)’이란 단어는 1920년대 미국 재즈클럽에서 단기로 섭외한 연주자들이 공연을 하고 사례비를 받은 데서 유래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 용어는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단기 프로젝트’로 고용계약을 하는 것으로 확대되었다. 특히, 긱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필요에 따라 단기 계약하는 행태를 일컫는 신조어가 됐다. ‘긱 이코노미’라 불리는 임시고용 형태를 확산시키며 전통적인 일자리 개념 역시 빠르게 바뀌어가고 있다. 맥킨지는 2025년까지 긱 이코노미가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전 세계 GDP의 약 2%에 해당하는 2조7000억 달러에 달하고, 전 세계 5억4000만 명 정도가 단기 일자리를 통해 실업기간 단축이나 추가소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육아와 일, 학업과 일을 병행하고 정규직을 찾지 못한 사람들이 주축인 긱 이코노미는 경제적으로 불안한 상황을 연출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긱 이코노미의 스타트업 기업들은 새롭게 제기될 불안정 노동 문제에 대해 사회적 책임 의식을 공유해야 한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스웨덴이 미국에 비해 인구 1천 명당 스타트업 기업 수가 4배나 더 많은 이유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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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스웨덴의 스타트업 밀도가 미국보다 높은 구체적인 원인을 문맥에서 찾아 설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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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스웨덴의 스타트업 수치와 그 원인에 관한 정보를 추출한다.
- 스웨덴에서 인구 1천 명 당 스타트업 기업은 20개로 미국의 5개보다 4배나 더 많다.
- 이러한 것은 1993년 경쟁법을 제정하여 대기업들의 합병을 막는 제도적인 변화와 더불어, 신규 창업 기업에 유리한 세제를 통해서 창업 인센티브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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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수치 비교 결과와 그에 대한 직접적인 원인이 명시된 문장을 선택한다.
- 1993년 경쟁법을 제정하여 대기업들의 합병을 막는 제도적인 변화와 더불어, 신규 창업 기업에 유리한 세제를 통해서 창업 인센티브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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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제도적 변화(경쟁법 제정)와 경제적 유인(세제 혜택)이 결합되어 창업 환경을 개선했음을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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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대기업 합병을 막는 경쟁법 제정과 신규 창업 기업에 유리한 세제 혜택이 창업 인센티브를 강화했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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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추출된 원인을 바탕으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근거 (evidence)
- 스웨덴에서 인구 1천 명 당 스타트업 기업은 20개로 미국의 5개보다 4배나 더 많다.
- 이러한 것은 1993년 경쟁법을 제정하여 대기업들의 합병을 막는 제도적인 변화와 더불어, 신규 창업 기업에 유리한 세제를 통해서 창업 인센티브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 1993년 경쟁법을 제정하여 대기업들의 합병을 막는 제도적인 변화와 더불어, 신규 창업 기업에 유리한 세제를 통해서 창업 인센티브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1993년 경쟁법을 제정하여 대기업들의 합병을 막는 제도적 변화를 꾀하고, 신규 창업 기업에 유리한 세제를 통해 창업 인센티브를 강화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