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이러한 높은 실업률 속에서 대학생들은 취업준비를 위하여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으며, 정부와 대학에서도 학생 개인에 맞는 일자리 정보 제공을 위하여 일자리 정보 시스템 구축, 상담 및 직업적성검사 실시, 국가직무능력표준(NCS)도입 등 지원 대책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취업과 관련한 상담에서 개인의 적성 및 흥미와 더불어 취업선호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여 개인에게 알맞은 일자리 정보 제공을 위하여 노력한다. 취업선호도는 구직자가 어떤 특징을 가진 직업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정보를 의미하는 것으로 구인 및 구직 과정에 있어 중요한 기제로 작용한다. 구직자인 대학생들은 자신의 취업선호도를 알아봄으로써 자신의 가치관과 근로조건이 해당 직종이 제공하는 조건과 부합되는지 알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구직활동과 취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의 측면에서도 기업의 실태, 문화와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여 조기퇴사율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
대학생을 포함한 청년실업에 대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많은 연구에서 노동의 공급과 수요 측면의 노동시장 구조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김대일, 2004; 이병희, 2011; 정영근, 장민수, 김혜정, 2011), 로젠바움 등(Rosenbaum, Karita, Settersten & Maier, 1990)은 노동시장의 구조에 초점을 맞춘 이론들은 개인들의 차이를 설명하지 못하며 취업과정 동안 일어나는 동태적 양상을 밝히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직업탐색이론(Job search theory)은 취업선호도 효과를 분석할 수 있는 유용한 이론적 틀을 제공한다. 직업탐색이론은 불완전한 정보 하에서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의 행위를 설명하는 이론으로 취업, 비경활 등의 선택에 대한 설명 도구를 제공하지만(오호영, 2012; Mortensen, 1986), 의중임금(reservation wage)의 기준을 통해 설명하는 한계를 가진다. 취업의 과정에서 개인의 선택이 의중임금만으로는 설명되기에 부족하며 이와 더불어 비경제적 조건인 취업선호도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학생들의 학력수준이나 학업성취 수준은 취업이나 진로와 관련한 많은 연구에서 예측력이 높은 변수로 알려져 있다. 학업성취는 직업가치에 대한 선호를 형성하며 직업에 대한 기대에도 영향을 준다. 이로 인해 학업성적이 높은 학생들은 진로에 대한 관심도 높으며 진로의사결정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학업성취가 높은 학생들일수록 직업포부에 대한 수준도 높으며(황매향 외, 2006), 직업 선호의 가치에 외적인 보상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학생 개인의 배경 변수 중 부모의 소득이나 학력 수준으로 대표되는 사회·경제적 요인 또한 취업에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부모의 소득이나 학력은 보다 좋은 직업탐색을 위한 자원(resources)으로 기능하며, 자녀의 취업에 영향을 주는 변수이다.
또한, 학생이 전공하는 계열에 따라서도 다른 취업선호를 보인다. 2008년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실시한 ‘대학생 직업선호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학생의 전공 계열에 따라 선호하는 회사나 희망 연봉 등에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인문 계열 전공자들에 비해 사회·교육 계열의 학생들이 정부기관이나 국영기업체 및 공사를 선호하는 확률이 높았으며, 예체능 계열 전공자들은 인문 계열의 학생들에 비해 민간대기업, 외국계기업, 중소기업 등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확률이 높게 나타나 전공 계열에 따라 취업선호가 달라짐을 알 수 있다. 개인의 성별, 학업수준, 전공 등과 같은 배경 변인들 외에 개인의 특성인 성격, 자기효능감, 흥미, 동기 등과 같은 정의적 요소 또한 취업의 성공여부나 취업선호 및 취업 가치관에 영향을 주어 취업결정에 다르게 작용할 수 있다.
취업선호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학생의 성별은 취업선호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어 성별에 따른 취업선호도의 차이를 발생시킨다. 여성은 일, 가정의 양립 친화적인 인사제도, 좋은 작업환경, 좋은 인간관계, 기업복지, 사회적 공헌 등과 같은 요인에 높은 가치를 두고 있으며, 임금이나 승진 등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치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연구에서도 남학생들은 능력, 보수 및 근무환경 등과 같은 외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여학생들은 대인관계 및 성취 등의 내적 가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옥(1993) 연구에서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직업이 갖는 지위, 소득, 권력 등의 외재적 가치를 중시한다고 보고하였다. 이처럼 성별에 따라 개인이 추구하는 직업의 가치나 직업선호의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어 취업선호도에 영향을 주는 변수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이나 대학생의 진로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변수로 자기효능감을 생각할 수 있다. 자기효능감은 바람직한 결과를 얻기 위하여 어떤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Bandura, 1986), 학업뿐만 아니라 진로발달과 관련한 변수로 진로결정에 영향을 주는 변수이다. 많은 연구를 통한 경험적 증거에서 진로선택이나 진로결정, 혹은 진로준비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Taylor와 Betz(1983)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의사결정에 필요한 활동과 관련한 자기효능감을 조사하였으며, 높은 자기효능감을 가진 학생들은 이미 진로를 결정하고 있으며 취업 선호에 있어 차이가 있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에서 제시한 개인의 특성 변인인 성별과 자기효능감과 더불어 개인의 배경 변인인 성별, 전공 계열, 부모의 사회경제적 요인들이 직업을 결정하는데 있어 충분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변수로 고려하였으며, 취업선호도에 주는 영향력을 탐색하고자 한다.
대학생들의 취업선호도를 유형화하기 위하여 잠재집단분석(LCA: Latent Class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잠재집단분석은 변수중심(variable-centered method)이 아닌 응답자 중심(person-centered method)으로 응답자의 응답의 관계성을 기준으로 유형화 또는 분류하는 방법이다. 즉 응답자의 문항반응 패턴을 분류하여 잠재적으로 존재하는 집단을 발견하는 분석으로 잠재집단의 연관관계를 설명한다. 잠재적으로 존재하는 집단의 모집단은 두 개 이상의 기저분포(underlying distribution)의 혼합으로 구성되었음을 가정하고, 잠재집단내의 분산은 최소화하면서 집단 간 차이는 최대화하는 혼합분포를 산출하여 상이한 잠재특성을 내포하고 있는 집단으로 분류하게 된다.
취업선호도 유형에 따라 분류된 집단을 기준으로 각 집단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탐색하기 위하여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준거집단에 비해 각 집단에 속할 확률을 나타낸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수를 기준으로 각 잠재집단별 특징을 살펴보면, 집단3(직업선호 탐색)과 집단1(근무환경 중시)을 분류하는 요인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변수는 성별, 수능등급평균으로 나타났다. 즉, 남학생은 직업선호 탐색 유형에 비해 근무환경 중시 유형에 속할 확률이 여학생보다 낮게 나타난다. 또한, 수학능력시험의 등급 평균이 낮을수록 직업선호 탐색 유형에 비해 근무환경 중시 유형에 속할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수학능력시 험에서 상위등급을 받은 대학생들은 직업선호 탐색 유형보다 근무환경 중시 유형에 속할 가능성이 높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대학생의 전공 계열에 따라 나타나는 취업선호의 차이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시오.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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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전공 계열에 따른 대학생의 취업선호 차이를 사례와 함께 기술해야 함을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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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전공 계열별 취업선호 차이에 관한 문장을 추출한다.
- 학생이 전공하는 계열에 따라서도 다른 취업선호를 보인다.
- 대학생의 전공 계열에 따라 선호하는 회사나 희망 연봉 등에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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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사회·교육 계열과 예체능 계열의 구체적인 선호 사례를 선택한다.
- 사회·교육 계열의 학생들이 정부기관이나 국영기업체 및 공사를 선호하는 확률이 높았으며
- 예체능 계열 전공자들은 인문 계열의 학생들에 비해 민간대기업, 외국계기업, 중소기업 등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확률이 높게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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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추출된 사례들을 종합하여 전공 계열에 따라 선호하는 직장 유형이 다름을 연결한다.
- 전공 계열에 따라 취업선호가 달라짐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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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사회·교육 계열은 정부기관 및 공사를, 예체능 계열은 민간대기업 및 외국계기업 등을 선호한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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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적합한 서술형 답변을 작성한다.
근거 (evidence)
- 학생이 전공하는 계열에 따라서도 다른 취업선호를 보인다.
- 대학생의 전공 계열에 따라 선호하는 회사나 희망 연봉 등에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회·교육 계열의 학생들이 정부기관이나 국영기업체 및 공사를 선호하는 확률이 높았으며
- 예체능 계열 전공자들은 인문 계열의 학생들에 비해 민간대기업, 외국계기업, 중소기업 등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확률이 높게 나타나
- 전공 계열에 따라 취업선호가 달라짐을 알 수 있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대학생의 전공 계열에 따라 취업선호는 다르게 나타난다. 사회·교육 계열 학생들은 인문 계열 학생들에 비해 정부기관, 국영기업체 및 공사를 선호하는 확률이 높다. 반면, 예체능 계열 전공자들은 인문 계열 학생들에 비해 민간대기업, 외국계기업, 중소기업 등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확률이 높게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