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전국 중 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청소년유해환경접촉실태조사에 의하면 청소년들의 가출경험률은 2012년 12.2%로서 전년 대비 2%를 상회하고 있으며 조사가 시작된 2002년에 비하면 무려 4.7%가 증가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가출청소년의 규모 문제 외에도 근래에 들어 청소년 가출 양상이 반복화, 장기화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다. 실제로 가출기간을 중심으로 보았을 때 첫 가출의 경우 2007년의 경우 평균 11.6일이었으나 2011년에는 31.6일로 증가하였으며 2회 이상 가출한 경우에는 평균 18.4일에서 33.3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독립된 생활을 할 수 있는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한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충동적으로 가출을 감행한 후 가출기간이 길어지면서 다양한 위험상황에 처해질 수 있다. 더욱이 가출기간과 가출빈도 증가로 설명될 수 있는 청소년 가출의 만성화는 학업중단으로 인한 교육기회의 박탈, 직업능력 상실, 그리고 이로 인한 청소년 비행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청소년 가출 문제의 심각성이 더해진다.
차명호, 양정국과 정경용(2010)에 의하면 반복적 가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이상무(2012)는 만성가출 집단이 가장 많은 위험요인에 노출되어있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이는 가출한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단순 노동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불안정한 업종에서 일하며 열악한 조건에서 노동을 감수해야 하는 경우가 많을 뿐 아니라 생존을 위해 각종 비행이나 범죄에 연루되고 이로 인해 사회적 낙인이 찍히거나 2차, 3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가출청소년들에게 개인적으로 엄청난 좌절과 고통을 야기하는 일이지만 사회적으로도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고 미래의 불안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가출청소년들을 이러한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서는 특히 충동적으로 가출한 청소년들이 조기에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요구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남 여 가출경험 청소년들의 가정복귀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가출청소년들이 조기에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실천현장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와 같이 선행연구들에서 복합적인 요인들이 청소년 가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럼에도 기존의 많은 연구들에서 가출청소년들의 특성분석이나 가출동기와 가출과정에 초점이 맞추어졌으며, 분석대상에 있어서도 쉼터에 거주하는 가출청소년만 대상으로 한 연구가 대다수라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이미 서론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청소년 가출 양상에 있어 가출의 반복화, 장기화로 다양한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가출청소년들의 가정으로의 조기복귀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질 필요가 있다. 같은 맥락에서 Thompson, Zittel-Palamara and Maccio(2004)도 가출청소년들의 가정복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가정복귀에 관한 선행연구들의 결과를 살펴보면 가출청소년의 가정복귀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탐색한 경우가 많은데, 이에는 연령, 대인관계기술과 같은 개인적 요인과 가정환경 요인에 대한 분석이 포함된다. 연령과 관련해서는 외국에서는 가출 당시 연령이 높으면 귀가를 확률이 낮아진다고 보고된 반면에 국내에서는 가출 당시 연령이 높을수록 귀가를 확률이 높다고 보고되고 있어 모순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가출청소년의 가정복귀에 관한 연구는 아직 국내에서 많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청소년 가출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된 요인들을 포괄적으로 포함하여 가출청소년의 가정복귀 요인을 분석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청소년 가출의 문제는 가출을 일으키는 다양한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가출 예방을 위해 위험요인을 제거 또는 완화시키는 보호요인을 강화하는 접근방법의 모색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견해를 가출청소년의 가정복귀에 대입하여 본다면 위험요인은 가정복귀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보호요인은 반대로 가정복귀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가정할 수 있다. 선행연구들에서 보고된 바와 같이 청소년 가출에 개인, 가정, 학교환경의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가출청소년들의 가정복귀 요인을 탐색함에 있어서도 많은 연구들에서 가출에 영향을 미친다고 확인된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을 포괄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요구된다.
심리적 특성으로는 불안, 우울, 공격성, 충동성, 자아존중감, 통제성 등이 가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보고되었다. 국내 연구들에서도 우울과 불안이 가출충동과 가출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한상철(2000)도 가출청소년들이 더 많이 우울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또한 충동성도 가출요인으로 지목되었는데, 충동성 조절과 가출충동이 부적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아존중감은 가출을 방지할 수 있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는데, 자아존중감이 높은 청소년은 스스로의 행동을 조절 및 통제할 수 있으며, 자아존중감은 가출 이후에도 청소년들의 우울증, 폭력이나 절도 등과 같은 문제행동을 차단하는 보호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보고되었다. 비행특성에 관한 선행연구들에서는 비행경험의 유무가 청소년 가출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예를 들어 주동범과 임성택(2009)의 연구에서는 흡연, 음주, 절도, 폭력, 성범죄 등과 같은 비행이 청소년 가출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유사하게 이종화, 김경희, 김희영과 정혜경(2006)은 흡연, 음주, 음란물접촉, 성경험이 있는 여자청소년들의 가출비율이 그렇지 않은 여자청소년들보다 더 높았다고 하였다.
청소년들의 비행경험을 파악하기 위하여 비행경험의 여부를 묻는 9개의 문항을 Varimax 직각회전을 사용한 주성분 분석방법을 통해 탐색적 요인분석을 한 결과, 누적설명변량 57.1%의 3개의 요인을 추출하였다. 첫 번째 요인은 음주나 흡연, 야한 동영상의 시청과 같이 청소년의 지위에서 일탈된 행동 즉 지위비행(status delinquency)에 속하는 경험들로 구성되었고(이해경, 신현숙, 이경성, 2004), 두 번째 요인은 금품갈취, 절도, 폭력과 같이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가해성 비행이었고, 마지막 요인은 성경험, 성추행폭행, 임신과 같이 성문제와 관련된 비행이었다. 이들 척도의 점수는 0점에서 3점의 분포를 이루며 Cronbach’s α 값은 각각 .70, .77, 그리고 .50이었다.
또 다른 환경요인으로 학교요인을 들 수 있는데, 청소년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학교라는 점에서 학교환경요인에 관심을 가질 필요성이 제기된다. 학교환경요인으로는 체벌, 학업성적과 교사관계, 교우관계, 학교분위기 등이 유의한 요인으로 밝혀졌다. 이 중 교사와의 관계를 살펴보면, 좋지 않은 교사-학생관계는 청소년들의 가출요인으로 지목된 반면에, 교사지지가 높을수록 가출충동과 가출경험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학교분위기에 대한 긍정적 지각과 학교환경에 대한 긍정적 경험은 위험행동의 부정적 결과를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친구요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연구결과들이 보고되었는데, 친구관계는 청소년 가출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반면에, 많은 연 구에서 또래의 부정적 압력, 비행또래 접촉, 비행유대 등이 가출충동이나 경험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되었다. 한편 오승환(2010)의 연구에서는 가정의 문제가 있거나 스트레스를 강하게 받고 있을 때 친구의 영향은 가출충동을 증가시킬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친구의 지지가 높을수록 가출충동을 적게 느끼거나 가출을 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자아존중감이 높은 청소년이 가출 이후에 보일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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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자아존중감이 높은 청소년이 가출 이후에 나타내는 구체적인 보호 효과를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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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 내에서 자아존중감과 가출 이후의 관계를 설명하는 부분을 추출한다.
- 자아존중감은 가출을 방지할 수 있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는데
- 자아존중감은 가출 이후에도 청소년들의 우울증, 폭력이나 절도 등과 같은 문제행동을 차단하는 보호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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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가출 이후의 문제행동 차단과 관련된 문구를 핵심 근거로 선택한다.
- 자아존중감은 가출 이후에도 청소년들의 우울증, 폭력이나 절도 등과 같은 문제행동을 차단하는 보호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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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자아존중감이 높은 청소년은 스스로 행동을 조절할 수 있으며, 이것이 가출 이후의 부정적 행동을 막는 역할을 한다는 논리를 결합한다.
- 자아존중감이 높은 청소년은 스스로의 행동을 조절 및 통제할 수 있으며
- 자아존중감은 가출 이후에도 청소년들의 우울증, 폭력이나 절도 등과 같은 문제행동을 차단하는 보호요인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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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자아존중감이 가출 이후 우울증, 폭력, 절도와 같은 문제행동을 차단하는 보호요인 역할을 한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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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해 명확하고 간결한 서술형으로 답변을 작성한다.
근거 (evidence)
- 자아존중감은 가출을 방지할 수 있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는데
- 자아존중감은 가출 이후에도 청소년들의 우울증, 폭력이나 절도 등과 같은 문제행동을 차단하는 보호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보고되었다.
- 자아존중감이 높은 청소년은 스스로의 행동을 조절 및 통제할 수 있으며
- 자아존중감은 가출 이후에도 청소년들의 우울증, 폭력이나 절도 등과 같은 문제행동을 차단하는 보호요인으로 작용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자아존중감이 높은 청소년은 스스로의 행동을 조절 및 통제할 수 있으며, 가출 이후에도 우울증, 폭력, 절도와 같은 문제행동을 차단하는 보호요인으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