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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가을통권 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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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TS-0011999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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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중소기업청
발행연도
KDC
350
답변 불가 (is_impossible)
False
문맥 (context)
“팔달문시장은 팔달문에 있는 9개의 시장 중 패션이 중심인 시장입니다. 이곳을 찾는 고객도 많았을 뿐만 아니라 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다 보니 좋은 상품들이 몰리게 되었죠. 한때는 동대문 패션 상권을 위협할 정도로 최고의 호황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990년대 말 수원에 신도시가 생기면서 상권이 이동하기 시작했죠. 상점들도 많이 빠져나가고요.” 그때부터 암흑기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젊은층이 모두 빠져나가고 오랫동안 거래해오던 주부들만이 이 길을 찾게 되었다고. 그러자, 상인들이 손을 걷어붙였다. 수원시와 힘을 합쳐 지난해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문화관광형 시장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설 개선 위주의 활성화가 아니었다. 고객이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팔달문시장만의 이야기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왕이 만든 시장’과 ‘유경’에 대한 이야기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고 시장의 유동인구가 40% 이상 늘어나는 결과를 낳았다. 또한 사업평가에서 우수시장으로 선정돼 2차년도 사업계획에는 지역주민과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도 구상 중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최고의 호모 컨버전스는 세종대왕이다. 한글은 세종이 전문적인 언어학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민족의 다양한 언어생활을 깊이 있게 관찰해 얻어낸 결과였다. 세종은 과학적 아이디어 뛰어난 과학 정책자이자 지식 관리자이기도 했다. 당시 기술력으로는 수학, 천체, 물리학적 지식을 총동원해야 하는 ‘과학지식의 집합체’인 ‘칠정산(달력)’을 만들어냈다는 것은 과학에 대한 이해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세종은 뛰어난 출판기획자이기도 했다. 요즘말로 꼭 필요한 정보를 가지고 쉽게 책을 만드는 대박 기획자였다. 특히 출판물에 삽화를 삽입해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당시 농기구 그림을 볼 수 있게 된 것도, ‘삼강행실도’에 삽화를 넣은 것도 세종의 편집 방법 때문이었다. 끝으로 에코부머들은 모바일 기기와 SNS를 생활의 일부로 삼는다. 온라인을 통해 늘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준거 집단의 의견도 수시로 청취한다. 수면 시간을 빼고 이들이 오프라인 상태로 있는 시간은 하루 1시간도 채 안 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그런 만큼 온라인을 통해 얻는 정보나 네트워크는 이들의 의사 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러한 소비자 경향을 가장 잘 대변하는 콘셉트가 ‘큐레이션(curation)’이다. 큐레이션은 미술관 큐레이터가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는 작품을 선정해 보여주는 것처럼 온라인에서 넘쳐나는 정보와 상품을 소비자가 원하는 형태로 가공해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렇게 에코부머의 특성과 소비패턴을 간단히 살펴보았다. 에코부머를 위한 新시장 개척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들이 원활하게 사회에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급선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베이비부머 세대와는 다른 사회적·경제적 환경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그에 맞는 제도적 장치가 운영되고 정착될 때, 에코부머는 우리나라 사회·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 분단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두타연, 이름만으로는 생소한 이곳을 소개하는 데에는 그만한 자랑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DMZ로 분류되어 그동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았기에 너무나도 빼어난 경치가 잘 보존되어 있다. 생소하기도 하지만 ‘여행 좀 한다’는 사람에게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최고의 여행지가 될 수도 있겠다. 두타연은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건솔리 수입천 지류를 따라 발달한 계곡이다. 천년의 역사를 가진 ‘두타사’라는 사찰이 있어 ‘두타연 계곡’으로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양구군의 자료에 따르면 ‘신라 헌강왕 때 금강산 장안사의 고승이 꿈에 남쪽으로 가라는 계시를 받고 두타연 보덕굴에 들어가 관음보살을 친견한 뒤 이곳에 두타사라는 절을 창건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두타’는 ‘삶의 걱정을 떨치고 욕심을 버린다’는 뜻으로 모태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이곳의 모습과 퍽이나 잘 어울린다. 흔히들 인생에서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는 다섯 가지 복으로 오복(五福)을 얘기한다. 곧, 수(壽), 부(富), 강녕(康寧), 유호덕(攸好德), 고종명(考終命)이다. 오복 중 수(壽)는 장수(長壽)하는 것, 부(富)는 부유한 삶을 영위하는 것, 강녕(康寧)은 우환이 없이 편안한 것이고, 유호덕(攸好德)은 덕을 좋아하며 즐겨서 덕을 행하려고 하는 것이며, 고종명(考終命)은 천명(天命)을 다하는 것을 말한다. 치아 건강과 눈 건강을 오복이라 얘기하는데 이는 강녕에 끼워 넣어 잘못 해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한편으론 치아와 눈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빛의 세계로 인도하는 우리의 눈, 업무상 컴퓨터 화면을 오래 들여다보거나 스마트폰을 자주 보는 행동은 시력 저하 및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우리의 눈을 혹사하고 있다. 안경을 쓸 정도는 아니지만 눈이 침침하고 쉽게 피로해진다면 눈을 보살펴야 한다는 신호다. 눈의 피로를 푸는 운동법과 눈 건강에 좋은 음식에 대해 소개한다. 기획실장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팔달문시장에 대해 알고 싶은 것들이 더 많아졌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시장 투어! 말이 떨어지자마자, 첫눈에 들어온 것은 떡하니 자리 잡은 ‘불취무귀(不醉無歸), 취하지 않으면 못 돌아간다’ 동상이었다. 정조 임금이 술병을 들고 술을 권하는 모습이다. 그 모습에 이끌려 자리에 앉았더니 신기하게도 술병에서 술(?) 같은 물이 콸콸 쏟아진다. 설명을 보니 화성을 축성한 기술자들의 수고를 칭찬하고자 정조 임금이 했던 말이란다. 백성 모두가 풍요롭게 살면서 술잔을 기울일 수 있는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포함되어 있다니,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성왕 중에 하나인 정조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순간이다. 정조 임금의 동상 옆으로는 서울 강남에서도 특정 지역에서만 볼 수 있다는 최첨단 안내도를 만날 수 있다. 팔달문시장의 유비쿼터스화를 위해 이번엔 마련한 미디어보드 시스템 Touch-i였다. 터치아이는 시장 내 상점 소개와 위치, 주변 관광지 소개, 행사 등 통합 안내를 제공하고 있으며, 포토엽서 및 영상편지를 작성할 수 있고 이메일 전송도 가능하다. 이제 좀 심각한 얘기를 해보자. 우리와 같은 유교문화권의 종주국으로 알고 있는 중국인들의 모습은 대만, 홍콩인을 떠올리면 비슷하게 맞고 대륙에 사는 현대 중국인들은 많은 차이가 있다. 물론 오늘을 살고 있는 중국인들도 너무나 빠른 사회 변화 때문에, 10년마다 세대차를 느낀다는 한국과 대동소이(大同小異)하여, 신세대와 구세대의 차이가 너무 심하지만, 아직 일맥상통 저변을 흐르는 공통적인 구심점은 문화대혁명(文化大革命)의 영향이다. 문화대혁명은 근세기초 공산혁명을 통하여 중국을 통일한 마오쩌뚱이 몇 번의 정책실패를 거쳐 실권의 위기에 처하자, 군부와 홍위병을 동원하여 새로운 중국을 건설한다는 사회 실험을 통해 전 중국을 쑥대밭으로 만든 미증유(未曾有)의 정치적 사건이다. 이 기간동안 유교적 전통의 중국문화, 사회의 정신적 기둥이 되어 왔던 원로, 양심적 인사들이 부르주아(지식분자), 지주, 자본가계급의 반동분자라는 죄명을 덮어쓰고 엄청난 희생을 치렀으며, 역사가들은 그로 인해 중국의 역사가 20년 퇴보했다고 평가할 정도이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팔달문시장이 유동인구를 40% 이상 늘릴 수 있었던 구체적인 노력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팔달문시장의 유동인구 증가 원인과 그 과정에서 이루어진 노력을 파악해야 한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문맥에서 팔달문시장의 변화와 유동인구 수치에 관한 내용을 추출한다.

    • 유동인구가 40% 이상 늘어나는 결과를 낳았다.
    • 시설 개선 위주의 활성화가 아니었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유동인구 증가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활동을 명시한 문장을 선택한다.

    • 고객이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팔달문시장만의 이야기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 ‘왕이 만든 시장’과 ‘유경’에 대한 이야기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고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닌, 시장만의 고유한 이야기를 발굴하여 고객과 관광객의 관심을 끈 것이 유동인구 증가의 핵심 원인임을 연결한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팔달문시장은 시설 개선 대신 '왕이 만든 시장'과 '유경'에 관한 이야기를 만들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이것이 유동인구 증가로 이어졌음을 정리한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질문에 대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근거 (evidence)
  • 유동인구가 40% 이상 늘어나는 결과를 낳았다.
  • 시설 개선 위주의 활성화가 아니었다.
  • 고객이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팔달문시장만의 이야기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 ‘왕이 만든 시장’과 ‘유경’에 대한 이야기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고
최종 답변 (final_answer)
단순한 시설 개선 위주의 활성화가 아니라, 고객이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왕이 만든 시장'과 '유경'에 대한 팔달문시장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