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관광산업은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기반산업으로, 국가와 지역 경제에 있어 고용 창출과 소득은 물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 세계 많은 도시와 지역이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으로 관광을 채택하고 있으며, 이제 어떤 지역도 관광을 말하지 않고 지역경제를 말할 수 없게 되었다. 우리나라도 그동안 관광자원과 기반시설을 개발하고, 경쟁력 있는 관광시스템을 갖추어 ‘산업’으로서 관광을 육성해 나가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우리의 관광정책은 관광경제의 중요성은 인식하면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하여 통합적이고 장기적인 육성전략은 부족한 실정이다. 외래 관광객 방한 증대와 국민의 국내 관광 참여 확대 그리고 관광의 대상이 되는 관광자원과 상품 개발을 중심으로 추진되어 왔다. 관광산업 육성 정책은 관광사업체 지원 중심의 정책에 머무는 수준이며, 관광산업이 지역경제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 지역별로 성과를 측정할 통계시스템도 미흡한 수준이다. 또한 관광이 갖는 융·복합적인 특성으로 인하여 현대사회에서 관광산업의 범위가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관광진흥법에 명시된 관광사업에 한정하여 정책을 펴다 보니 새롭게 등장하는 사업과 현상을 포괄하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2018년 UNWTO ‘Tourism Highlights’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관광시장은 총 1.3조 USD 규모로 추산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09년부터 꾸준히 성장 추이를 보인다. 이는 2018년 대한민국 GDP 1.6조 UDS에 버금가는 엄청난 시장이다. 우리나라가 속해 있는 APAC 시장만 살펴보면 3.900억 USD로 전체 시장의 29%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행객의 숫자만 하더라도 연간 3,23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러한 관광 시장 규모는 향후 무비자 입국 허용과 동남아시아 경제 성장을 고려하면 더욱더 커질 전망이다. 국내 관광시장은 2018년 8월에 발간된 관광동향에 관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내국인 국내 여행 참가자수는 4,048만 명으로 중복 여행자 수가 반영된 통계이긴 하겠으나, 국민 상당수가 국내 여행에 참여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중 숙박여행에 참가한 관광객 수는 3,400만 명으로 내국인 관광객의 많은 수가 숙박여행을 즐기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방문자 경제는 4차 산업혁명과 융복합의 시대를 맞아 기존 관광의 개념을 넘어선 새로운 가치의 창출을 의미한다. 방문자 경제의 대표적인 영역인 관광산업을 육성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 등 경제적 효과 극대화에 있다. 한국 관광의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것은 방한 관광객이 늘어나고, 쓰고 가는 돈이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국을 비롯하여 캐나다, 호주 등 영연방국가에서는 방문자 경제가 국내총생산에 기여하는 정도를 매년 분석하면서 성과를 높이기 위해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제 우리도 방문자 경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야 할 때이다. 첫째, 방문자 경제 영역의 발굴과 경제 기여도를 높이는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 한국은 국내총생산 및 고용에 대한 관광산업의 직접 기여도가 세계평균 및 아태지역 평균에 비하여 높지 않아 성장잠재력이 있다. 방문자 경제 전략으로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확충해 나갈 필요가 있다. 방문자 경제의 핵심 영역인 관광산업을 비롯하여 전시컨벤션산업(MICE), 의료관광, 교육관광, 서비스관광 등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고 고부가 서비스의 혁신, 관련 시장의 지속적인 확장,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영국은 ‘관광경제(tourism economy)’를 넘어 ‘방문자 경제(visitor economy)’라는 창의적인 개념을 정립하고 국가 전체는 물론 지역별로 정책을 펼치고 있어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제공한다. 영국은 일자리와 소득, 세수 증대를 위하여 관광산업을 육성해왔으나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방문자 경제란 용어를 사용하며, 방문객 지출로 인한 전후방 경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관광산업을 비롯하여 다양한 방문자 경제를 육성하고 있다. 방문자 경제는 영국 전역에서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용어로 아직 공식적으로 정의되지는 않았지만, 방문자 경제활동으로 경제에 대해 직접적이고 간접적인 결과가 발생하는 모든 분야의 전반적인 수요와 공급을 말한다. 방문자 경제라는 용어는 관광산업 (tourism industry) 정의보다 더 넓으며, 모든 체류 및 비 숙박 방문자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결과적으로 방문자 경제는 여러 산업부문과 연관되며, 관광은 방문자 경제의 대표적인 영역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다.
방문자 경제에는 민간 부문과 공공 부문에서 방문자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수반되는 모든 활동과 지출을 포함한다. 방문자 활동이 이루어지는 인프라와 서비스의 개발, 유지 및 발전과 관련된 주요 활동과 지출이 포함된다. 방문자 경제는 국제적으로 또는 국가와 지역 차원에서 사용될 수 있으며 반드시 기존의 지역적 경계에 의해 제한될 필요는 없다. 방문자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첫째, 인프라의 개발이 필요하다. 적절한 인프라는 방문자 경제의 생산 효율을 높이고 서비스의 공급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인프라에는 수요 측면에서 방문을 유도하고 촉진하며, 체류 기간을 연장하고 지출을 증가시키는 인프라(demand drivers)와 방문자 경험과 직접 관련은 적지만, 목적지에서의 방문자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지원인프라(supporting visitor Infrastructures)가 있다(Estudios Técnicos Inc, 2017). 지원 인프라에는 자연적인 볼거리와 같은 환경 인프라, 언어 음식 축제 등 문화 인프라, 그리고 지식 인프라가 해당한다. 수요 인프라에는 물리적, 사회적 그리고 제도적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
둘째, 국가 차원에서 방문자 경제를 설계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지역 차원에서 방문자 경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지자체나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보면 전체 방한 관광객의 규모가 얼마가 되던 자기 지역에서 돈을 얼마나 쓰고 가느냐가 더욱 중요한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외래 관광객의 80%가 서울, 부산, 제주에 편중되는 현상을 극복하고 외래 관광객의 소비지출이 여러 지역에 골고루 분산되고, 그 효과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 차원의 방문자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 셋째, 지역 차원에서 방문자 경제를 계획하고 실행을 주도할 전담조직이 필요하다. 관광목적지로서 지역을 통합적으로 관리 운영하기 위한 지역별 방문자 경제추진계획과 관광목적지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할 전담조직으로 DMO(Destination Management Organization)를 설립할 필요가 있다. 이는 최근 정부 차원에서 검토 중인 한국형 DMO 도입과 관련하여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관광위성계정(TSA)외에도 방문자경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즉 성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역관광통계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하다.
지난 4월 2일 개최된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는 2022년 외래관광객 2,300만 명을 목표 달성을 위해 5대 추진과제가 제시되었다. 그중 두 번째 추진과제로 ‘지역관광 거점도시 육성’이 제시되었는데, 이를 달성하기 위 해 지역혁신을 위한 관광 추진체계로서 DMO(Destination Management/Marketing Organization)를 구성하는 정책 방안이 담겼다. 국가 전략회의에서 DMO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12월 18일에 개최된 ‘국가 관광전략회의’에서도 ‘지역관광 발전이 지역사회 발전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한국형 DMO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이 담겼으며, 2018년 7월 11일 개최된 ‘국가관광전략확대 회의’에서도 지역이 주도하는 관광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형 DMO’를 육성하는 방안이 담겼다. 최근 DMO가 주목받는 이유는 지역의 시대, 지방분권 시대에 걸맞은 지역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지역의 선순환형 관광전략을 추진할 필요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뿐 아니라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행태는 단체여행에서 개별여행으로 완연히 전환되고 있는 한편, 지역의 ‘고유성’을 느낄 수 있는 관광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있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영국에서 사용하는 '방문자 경제(visitor economy)'의 개념적 특징과 관광산업(tourism industry)과의 관계를 설명하시오.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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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영국의 '방문자 경제' 개념이 무엇인지 정의를 파악하고, 이것이 기존의 '관광산업'과 비교했을 때 어떤 차이와 관계를 갖는지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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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에서 방문자 경제의 정의와 관광산업과의 관계에 관한 문구를 추출한다.
- 방문자 경제활동으로 경제에 대해 직접적이고 간접적인 결과가 발생하는 모든 분야의 전반적인 수요와 공급을 말한다.
- 방문자 경제라는 용어는 관광산업 (tourism industry) 정의보다 더 넓으며, 모든 체류 및 비 숙박 방문자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 결과적으로 방문자 경제는 여러 산업부문과 연관되며, 관광은 방문자 경제의 대표적인 영역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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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방문자 경제의 범위, 대상, 그리고 관광산업과의 포함 관계를 나타내는 핵심 근거를 선택한다.
- 방문자 경제활동으로 경제에 대해 직접적이고 간접적인 결과가 발생하는 모든 분야의 전반적인 수요와 공급을 말한다.
- 방문자 경제라는 용어는 관광산업 (tourism industry) 정의보다 더 넓으며, 모든 체류 및 비 숙박 방문자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 관광은 방문자 경제의 대표적인 영역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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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방문자 경제는 경제적 결과를 초래하는 모든 수요와 공급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개념이며, 관광산업은 이 중 일부 영역에 해당한다는 논리적 관계를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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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방문자 경제는 관광산업보다 넓은 개념이며, 모든 체류 및 비 숙박 방문자를 포괄하고 관광은 그 대표적 영역임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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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추출된 정보를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근거 (evidence)
- 방문자 경제활동으로 경제에 대해 직접적이고 간접적인 결과가 발생하는 모든 분야의 전반적인 수요와 공급을 말한다.
- 방문자 경제라는 용어는 관광산업 (tourism industry) 정의보다 더 넓으며, 모든 체류 및 비 숙박 방문자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 결과적으로 방문자 경제는 여러 산업부문과 연관되며, 관광은 방문자 경제의 대표적인 영역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다.
- 관광은 방문자 경제의 대표적인 영역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영국의 방문자 경제는 방문자 활동으로 인해 경제에 직접적 또는 간접적인 결과가 발생하는 모든 분야의 전반적인 수요와 공급을 의미한다. 이는 관광산업의 정의보다 더 넓은 개념으로, 모든 체류 및 비 숙박 방문자를 포괄하며 여러 산업 부문과 연관된다. 따라서 관광은 방문자 경제를 구성하는 대표적인 영역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