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일자리 특성이 직장 내 성차별 경험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자. 고용형태를 살펴보면, 비정규직은 정규직에 비해 채용과 해고 관련 직장내 성차별 경험이 각각 1.263배, 1.279배 높았다. 비정규직의 채용과 해고는 노동시장 진입과 퇴출 관련하여 상대적으불안정한 상태라고 볼 수 있는데, 비정규직 여성 근로자는 직장이 채용과 해고에서 남성보다 여성을 차별적으로 대우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해고에서 계약 만료가 되었을 때 동일한 조건을 가진 남성보다 여성과의 계약을 해지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이 그러한 예이다. 전일제보다 시간제, 직접고용보다 간접고용이 직장내 성차별과 정(+)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의 효과는 없었다. 노조 또는 노동자대표체의 존재는 채용과 승진을 제외한 다른 영역에서 노조없는 경우보다 직장 내 성차별 인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직종의 영향을 살펴 보면, 사무직은 전문가, 서비스직, 단순노무, 기타직종 등 다른 직종에 비해 대체로 직장 내 성차별이 있는 직장에 다니고 있을 확률이 높았다. 업무배치에서 성차별을 인식할 확률에는 직종 형태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영향을 미쳤는데, 기타직종, 서비스직, 단순노무직, 관리·전문직은 사무직에 비해 모두 업무 배치에서 성차별을 인식할 확률이 높았다.
근속기간은 직장내 성차별 인식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근속 2-5년인 여성 근로자보다 근속 기간이 10년 이상된 여성 근로자는 본인이 재직하고 있는 직장에서 승진, 보수, 훈련, 해고에서 대략 1.5배 정도 높은 확률로 직장 내 성차별이 있는 것 같다고 응답했다.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할수록 직장 내의 다양한 차원의 인사관리와 관련된 의사결정 과정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했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근속기간이 길어질수록 직장 내 성차별 경험과 인식 수준이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승진, 보수, 훈련 기회는 근속에 기반하여 배분되는 성과에 대한 조직 내 보상이다. 근속이 긴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성과에 대한 공정한 보상의 기회와 자격이 주어지는데, 그러한 부분에서 남성과 동일한 조건과 자격임에도 불구하고 차별적인 대우를 받고 있음을 반영한 결과이다. 월 평균 소득 수준도 채용, 승진, 보수에서 직장내 성차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 150-300만원의 월 평균 소득 수준이 여성보다 소득 수준이 300만원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여성은 높은 수준의 인적자본을 가지고 있거나 경력과 근속이 길다는 사실을 반영한다.
선행 실증연구들에서는 조직내부의 제도와 문화적 요인이 여성의 승진 및 성별 임금격차와 어떠한 관계를 가지는지를 분석한 연구는 흔치 않다. 출산 및 육아 휴직의 사용가능 여부와 여성 근로자의 출산 후 임금을 분석하는 연구(Jane Waldfogel)들이 있기는 하나, 조직 내의 인사 관리 시스템까지 고려한 연구는 드문 실정이다. 이 논문에서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여성 관리자패널 3-6차자료를 활용하여 기존 이론 문헌의 결과들을 회귀분석을 통해 실증적으로 테스트하여, 우리나라의 데이터 상에서도 외국 사례와 같은 결과가 도출되는지 확인해 보았다. 그 결과, 승진규정이 성문화되어 있을 경우 그렇지 않은 사업체에 비해 임원급 및 부장급 직군에서 여성의 승진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하위직에서는 인사규정의 성문화가 승진확률이 아닌 성과급을 포함한 총 임금상승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사위원회가 존재하는 회사에서는 고위직군에서의 여성 승진률 상승과 대리 직군에서의 남녀 간 임금 격차 감소가 관찰되었다.
지금까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감소와 잠재성장율 감소를 위한 대안으로 논의되고 있는 여성인력의 경제활동참가을 위한 동기로서 승진경로를 통한 경력성공이 경제활동참가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았다. 경력이라는 통시적 분석을 위해 연쇄시간분석을 사용했음에도 매 조사시점에 결측치가 많아 통시적 관점의 분석이라는 목적에 맞는 수준의 분석결과를 도출하지 못했지만 본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와 함의를 찾아볼 수 있다. 첫째, 유리천장(glass ceiling)이라고 불리는 승진체계의 직장내 남녀차별에도 불구하고 22.74%가 진급을 하고 있으나 이는 하위직(대리, 과장)에 머물고 임원급은 여전히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두 번째, 계속해서 근속하는 비중이 대략 80%를 넘는 수준이며 비근속의 비중은 20%를 넘지 못했으나 차수가 길어질수록 전직, 비취업의 비중이 점차 늘어났다. 세 번째, 여성관리자의 경력경로는 경제활동경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급이 높거나 승진이 이루어지는 경우 계속해서 근속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경력단절 없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제활동과 가정내의 역할에 대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사회적․문화적 인식의 전환과 함께 제도적 장치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 특히 승진을 통한 의사결정권과 임금확대를 통해 장기근로에 대한 인센티브가 제공되어야 한다. 하지만 유리천장(glass ceiling)이라고 불리는 승진체계의 직장내 남녀차별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업무만족도가 떨어지면서 경제활동을 그만두게 된다. 따라서 여성근로자의 관리자로서의 승진을 통한 경력성공의 요인을 분석하는 한편 경력성공이 근속에 미치는 효과를 함께 분석할 필요가 있다. 여성관리자의 근속여부를 포함한 경제활동상태 결정은 주어진 시간을 일과 가정에 분배해야 하는 상황에서 각 분야에서 발생하는 효용에 영향을 받는 다고 가정할 수 있다. 하지만 남성과 달리 가정에 대한 역할이 강조되는 여성의 경우, 근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근로를 통해 발생하는 효용이 가정에 투입되지 못한 시간과 노력에 대한 보상수준을 넘어야 한다. 따라서 임금과 함께 승진의 경력성공이 있을 경우 경제활동(근속)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본 연구에서 사용하는 자료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수집한 여성가족패널조사(Korean Longitudinal Survey of Women & Families: KLoWF)이다. 여성가족패널 조사는 2006년부터 여성의 생활세계와 가족의 구조 및 변화실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전국 규모로 실시하고 있는 패널조사이다. 이 조사는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와 이로 인한 일-가족생활 조화, 일-가족생활 전환 실태 등을 파악함으로써 여성의 생활세계를 경험적으로 규명하는 데 도움을 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조사대상은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조사구에서 추출한 9,000가구 내 만 19세∼64세 여성 가구원 10,000명이며 조사방법은 컴퓨터를 이용한 대면면접조사(Computer Assisted Personal Interviewing: CAPI) 방법을 이용했다. 여성가족패널조사는 임금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장 내 성차별에 대해 조사했다. 고용주와 임금근로자에게 모두 같은 질문을 했으나 고용주는 분석에서 제외했다. 직장 내 성차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질문하고 있다. 다음의 내용이 ____님의 직장에 해당되면 ‘그렇다’, 해당되지 않으면 ‘그렇지 않다’ 라고 응답해 주십시오’ 라고 물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여성가족패널조사는 2007년도에 전국 9,068 가구내 만 19세부터 만 64세 여성 9,997명을 표본으로 시작하여 2016년에 6차 조사를 완료하였다. 그러나 패널조사의 특성 상 중도이탈 및 무응답 등으로 인한 가구 및 가구원의 변화가 발생하여 2016년에 추가 표본을 구성하고 조사를 완료하였다. 추가표본은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를 모집단으로 하여 표본을 설계하였다. 추가 표본 배분은 여성가족패널 웨이브별 응답가구 및 응답자 현황을 분석하고 1차 웨이브 대비 5차 웨이브의 탈락 가구 수 규모를 산출한 후 탈락가구 대비 층별 가구비율을 산출하여 이 값에 비례하여 배분하는 방안으로 하였다. 추가 표본의 규모는 2000가구이다. 추가 표본의 조사 대상은 1차 웨이브 조사와 동일하게 만 19세 이상 만 64세 이하의 여성이다, 조사 결과 조사 성공 가구 수는 2,049가구이며, 총 2,378명을 조사 완료하였다. 본 논문은 2007년 표본과 2017년 표본에서 연령대별로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가족관련 가치관, 부부생활 등을 비교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비교 분석을 통해 여성가족패널 2017년 추가 표본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을 파악할 수 있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여성 근로자의 근속 기간이 길어질수록 직장 내 성차별 인식 수준이 높아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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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근속 기간과 직장 내 성차별 인식 사이의 인과 관계를 설명하는 이유를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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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근속 기간이 긴 여성 근로자의 성차별 인식 특징과 그 배경에 관한 정보를 추출한다.
- 근속 2-5년인 여성 근로자보다 근속 기간이 10년 이상된 여성 근로자는 본인이 재직하고 있는 직장에서 승진, 보수, 훈련, 해고에서 대략 1.5배 정도 높은 확률로 직장 내 성차별이 있는 것 같다고 응답했다.
-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할수록 직장 내의 다양한 차원의 인사관리와 관련된 의사결정 과정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했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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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인식 수준이 높아지는 직접적인 원인인 인사관리 경험과 보상 체계에 관한 문구를 선택한다.
-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할수록 직장 내의 다양한 차원의 인사관리와 관련된 의사결정 과정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했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 승진, 보수, 훈련 기회는 근속에 기반하여 배분되는 성과에 대한 조직 내 보상이다.
- 근속이 긴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성과에 대한 공정한 보상의 기회와 자격이 주어지는데, 그러한 부분에서 남성과 동일한 조건과 자격임에도 불구하고 차별적인 대우를 받고 있음을 반영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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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장기 근속자가 인사 의사결정 과정을 더 많이 경험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남성과 동일한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보상(승진, 보수 등)에서 차별을 받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는 논리를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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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근속 기간이 길수록 인사관리 의사결정 과정을 더 많이 경험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성과에 대한 보상(승진, 보수, 훈련 등)이 남성과 동일한 조건임에도 차별적으로 이루어짐을 인지하기 때문이라고 결론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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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도출된 결론을 바탕으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근거 (evidence)
- 근속 2-5년인 여성 근로자보다 근속 기간이 10년 이상된 여성 근로자는 본인이 재직하고 있는 직장에서 승진, 보수, 훈련, 해고에서 대략 1.5배 정도 높은 확률로 직장 내 성차별이 있는 것 같다고 응답했다.
-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할수록 직장 내의 다양한 차원의 인사관리와 관련된 의사결정 과정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했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 승진, 보수, 훈련 기회는 근속에 기반하여 배분되는 성과에 대한 조직 내 보상이다.
- 근속이 긴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성과에 대한 공정한 보상의 기회와 자격이 주어지는데, 그러한 부분에서 남성과 동일한 조건과 자격임에도 불구하고 차별적인 대우를 받고 있음을 반영한 결과이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할수록 직장 내의 다양한 차원의 인사관리와 관련된 의사결정 과정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근속이 긴 여성은 남성과 동일한 조건과 자격임에도 불구하고 승진, 보수, 훈련 등 성과에 대한 공정한 보상 기회에서 차별적인 대우를 받고 있음을 인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