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지 난 60 년 동안 북한 및 국제공산주의 확장을 위해 한미동맹을 활용한 미국은 냉전에서 승리, 세계 유일 패권국 지위에 올랐다. 그러나 변동하는 국제체제는 미국이 현재의 지위를 향유하며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허락하지는 않았다. 아시아 특히 중국의 세력이 부상하고 있다는 사실은 미국으로 하여금 새로운 대아시아 전략을 수립하지 않을 수 없게 하였다. 중국의 급격한 부상은 아시아에서 힘의 구조에 변동을 초래했고 그동안 유지됐던 균형이 깨질 수도 있는 상황을 초래했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유럽대륙과 아시아 대륙에서 각각 자신의 대륙을 지배할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한 지역 패권 국가가 출현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막는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었다. 미국은 통일을 이룩한 대한민국과 미국이 동맹을 지속할 경우, 중국의 도전을 제어하기가 대단히 용이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정학적으로 당연한 분석이다. 미국은 통일한국과 미국의 동맹관계를 중국은 물론 잠재적인 일본의 도전마저 용이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전략적 자산으로 본다. 즉 한미동맹은 미국이 아시아 전체를 컨트롤하는데 결정적으로 중요한 전략자산이 된다는 것이다.
한미동맹이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략 자산은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있다 보니 그것은 저절로 존재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다. 1953년 조인되고 1954년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한미동맹과 이를 근거로 한국에 주둔하는 주한 미군은 지난 60년 동안 대한민국과 함께 있었다. 이들이 함께 있었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북한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경제건설에 매진할 수 있었고, 한미동맹 덕택으로 대한민국은 안보를 유지했고 경제발전을 이룩했다. 한국에게는 한미동맹의 강화가 가장 현명한 전략적인 옵션이다. 자고로 가까운 곳에 있는 강대국은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세력일 수밖에 없다. 원교근공(遠交近攻)이라는 국제정치 수 천 년의 진리는 지금도 타당하다. 멀리 있는 강대국 미국은 그 위협이 노골적으로 우리에게 미치는 가까운 곳의 강대국인 중국과 일본을 견제해 줄 수 있는 양호한 동맹이다.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강화는 우리의 안보를 확보함은 물론 통일을 이룩하고 강대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012년 간행된 전략적 비전(Strategic Vision) 이라는 책에서 브레진스키 박사는 미국이 몰락한다고 가정할 경우, 한국은 진정 어려운 전략적 선택에 직면하게 될 터인데, 세 가지 선택이 가능하다고 했다. 하나는 중국에 ‘종속’ 되는 것이다. 미국이 없을 경우 한중관계가 지금과 같은 수준의 ‘대등한’ 관계로 유지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은 불을 보듯 뻔하다. 브레진스키 교수가 제시하는 두 번째 선택은 한국이 핵무장을 포함, 스스로 군사 강대국이 되어 자신의 안보를 도모하는 방안이며 셋째는 일본과 협력하여 중국의 위협에 대처하는 것이다. 책이 출간된 후 약 반년이 지났을 때 한국의 한 신문사가 다시 브레진스키 교수에게 어떤 방안이 가장 좋은 것인지를 물었다. 브레진스키는 서슴없이 세 번째 방안, 즉 일본과 안보협력을 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한국 사람들은 일본을 중국보다 오히려 더욱 심각한 안보 위협으로 생각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미국을 비롯한 세계가 보는 당장의 안보 위협의 근원은 일본의 우경화가 아니라 중국의 군사대국화라는 것이다. 물론 브레진스키 교수의 미국이 몰락한다는 가정은 가정일 뿐이지만, 한국이 당면하게 될 상황은 대단히 좋지 않은 것들 뿐이다.
두 번째 과제는 남남 갈등(양극화)을 해소하고 선진시민사회의 기반을 육성하는 일이다. 한국사회의 양극화는 정계, 교육계, 종교계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확산되어 있는 가운데, 지역·세대 간 갈등까지 혼재되어 사회통합의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 한국의 자유민주주의체제와 헌법 가치를 부정하는 세력은 반드시 척결되어야 한다. 한편으로 병역면제, 탈세, 투기 등의 공통적 특성을 보여 왔던 보수·기득권세력·지배블록 인사들은 통렬한 자기성찰과 반성을 해야 한다. 이들은 선공후사, 노블리스 오블리제, 희생정신 및 국민 4대 의무의 솔선수범이라는 정신으로 재무장해야 한다. 그리고 대외적으로 한국은 통일대비 차원에서 주변국을 대상으로 일관되게 통일지향 외교를 추진해야 한다. 통일한국이 주변국에 우호적이고, 결코 지역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세력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대외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특별전은 금강국제자연미술센터에서 12인의 국내외 작가들이 ‘옆으로 자라는 나무 - 비밀정원’이라는 주제로 각자의 이야기들을 선보인다. 전시회에서는 ‘대결’이 아닌 ‘조화’를 도모하고, ‘하나’가 아닌 ‘더불어’를 지향하는 자연의 근원적 본성에 관한 자연의 태도를 작품화해 심오한 보편적 자연의 의미를 성찰하게 한다. 또 대우주와 소우주 사이를 순환하는 ‘자연’과, 그 사이에 자리한 우리 ‘인간’에 대한 의미를 끊임없이 성찰하게 만든다. 자연을 주제와 소재로 삼아 미술을 실천하는 자연미술가들이 작품에 담은 특별한 의미를 느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자연미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트랙터마차 타고 떠나는 자연미술 여행’, 직접 자연미술을 체험하는 ‘나도 자연미술가’ 등 어린이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자연미술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이메일(yatoo@hanmail.net)이 나 전 화 (041-853-8828)로 예약이 가능하다.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는 각박한 현대의 문명사회를 사는 우리에게 자연의 가치와 의미를 전해준다. 이번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는 ‘옆으로 자라는 나무(Horizontally growing trees)’라는 주제로 생동감 있는 자연미술의 장을 펼치고 있다. 금강변 공주시 우성면 신웅리 산26-3번지에서 열린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자연이 아닌 어긋나고 삐뚤어지고 심지어는 ‘옆으로 자라는 나무’ 같은 자연의 새로운 국면을 찾아내고 이를 통해 자신의 예술적 아이디어를 전개하는 탁월한 예술가들의 작업을 만날 수 있다. 본 전시인 야외전에서는 세계 각지로부터 온 총 26인의 국내외 작가들이 ‘같은 자연’에서 각기 다른 자신의 생각들을 펼쳐내고 있다. 드넓은 벌판으로, 오밀조밀한 숲속으로, 찰랑이는 강물 위로 들어가 펼치는 예술가들의 각기 다른 작품들은 각자 다른 자연에 대한 사유를 펼친다.
‘책을 읽는 것’을 독서라 하고 ‘그림을 읽는 것’을 독화(讀畵)라 한다. 그러나 요즘 독화라는 말은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다. 그림을 통해 무슨 뜻을 나타내려고 하는지, 화가의 생각을 헤아리면서 그림을 보는 것이 감상이자 독화일 것이다. 사회적으로도 요즘은 우리 그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전통문화를 계승해야 한다는 얘기도 많아지고 있다. 한평생 문인화를 해온 나로서는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첨단 정보기기들이 늘어난 지금의 사회는 진지한 예술작품을 감상하기보다는 시각적인 자극에만 치중하고 최신의 정보를 중시하기 마련이다. 자연스레 인간의 마음도 이해 타산적 계산만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런 점에서 최근의 우리 그림,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은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일이다. ‘독화’란 그림에 뜻을 담고 뜻을 풀면서 감상하는 것이다. 문인화는 작가가 나타내고자 하는 뜻을 문장으로 정하고 사물을 택해 그림으로 나타내는 방식이다. 즉 시, 서, 화 삼절이 어울려지는 것이다. 물론 좋은 그림은 그림에 맞는 좋은 시가 있어야 한다. 무릇 그림에는 작가의 정신과 사상이 있고 우리 내면의 알지 못하는 순수한 마음과 강렬한 외침도 있다. 그림은 그래서 보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즐거움과 기쁨도 주어야 한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브레진스키 박사가 미국이 몰락할 경우 한국이 직면하게 될 세 가지 전략적 선택지 중 그가 가장 좋은 방안으로 제시한 것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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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브레진스키 박사가 제시한 한국의 세 가지 전략적 선택지를 파악하고, 그중 그가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한 방안을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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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에서 브레진스키 박사가 언급한 세 가지 선택지와 그의 답변 내용을 추출한다.
- 하나는 중국에 ‘종속’ 되는 것이다.
- 두 번째 선택은 한국이 핵무장을 포함, 스스로 군사 강대국이 되어 자신의 안보를 도모하는 방안이며
- 셋째는 일본과 협력하여 중국의 위협에 대처하는 것이다.
- 브레진스키는 서슴없이 세 번째 방안, 즉 일본과 안보협력을 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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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질문에서 요구하는 '가장 좋은 방안'에 대한 직접적인 근거를 선택한다.
- 브레진스키는 서슴없이 세 번째 방안, 즉 일본과 안보협력을 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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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세 가지 선택지 중 브레진스키가 직접적으로 '가장 좋은 방안'에 대해 답변한 내용을 연결한다.
- 셋째는 일본과 협력하여 중국의 위협에 대처하는 것이다.
- 브레진스키는 서슴없이 세 번째 방안, 즉 일본과 안보협력을 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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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브레진스키가 가장 좋은 방안으로 꼽은 것은 세 번째 방안인 일본과의 안보협력임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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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근거 (evidence)
- 하나는 중국에 ‘종속’ 되는 것이다.
- 두 번째 선택은 한국이 핵무장을 포함, 스스로 군사 강대국이 되어 자신의 안보를 도모하는 방안이며
- 셋째는 일본과 협력하여 중국의 위협에 대처하는 것이다.
- 브레진스키는 서슴없이 세 번째 방안, 즉 일본과 안보협력을 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일본과 안보협력을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