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제7차 개정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세계화, 정보화에 적응할 수 있는 학습자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신장하기 위한 자기주도학습능력 향상’을 학교교육의 주요과제로 채택하고 있다. 그 실천을 촉진하기 위해 최근 고교선발제도에서 자기주도학습능력을 주요한 평가 항목으로 포함시키고 있다. 여기에서 자기주도학습은 성인학습의 특성으로 제안되었으나, 최근 학령기 학생들의 학습에 적용하여 사용되고 있는 개념이다. 실제 교육현장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자기주도학습은 성인교육에서 출발한 자기주도학습(self-directed learning)의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지만, 학습동기이론의 자기조절학습(self-regulated learning)의 개념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성인교육의 관점에서 ‘자기주도’에 대한 중요성 및 문제 제기가 있었지만, 구체적인 학습상황에서 학습자의 자기주도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기제가 무엇인가에 대한 미시적 분석이 부족하였고, 이를 보충한 것이 1980년대 이후 사회인지주의 관점에서 제기된 자기조절학습(self-regulated learning) 개념이다.
이와 같은 자기조절학습은 그 개념이 소개된 이후 교육심리학 분야 연구의 핵심이 되었고, 교육적 실천의 중심이 되었다. 특히, Zimmerman & Shunk(1989)의 「Self-Regulated Learning and Academic Achievement: Theory, Research, and Practice」가 소개된 이후 미국에서의 자기조절학습에 관한 연구와 관심은 더욱 높아졌고, 이러한 영향은 우리나라에도 미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90년대 중반부터 자기조절학습 모형이 소개되기 시작하여 2000년대에 들면서 많은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이러한 자기조절학습에 대한 연구들은 자기조절학습자의 특성에 관한 연구, 자기조절학습 모형을 제안하는 연구, 자기조절학습능력의 측정에 관한 연구, 자기조절학습과 학습동기의 관계에 관한 연구, 자기조절학습과 학업성취도의 관계에 관한 연구, 자기조절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자기조절학습증진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연구 등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자기조절학습에 관한 연구가 다양한 주제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기조절학습 능력이 발달과정에 따라 어떤 변화를 보이는지를 탐색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다. 자기조절학습능력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기 시작하던 시기인 1990년 Educational Psychologists의 자기조절학습에 관한 특집호에 실린 Paris & Newman(1990)의 연구를 비롯하여 서구의 연구는 연령의 증가에 따른 자기조절학습능력의 향상을 일관되게 확인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자기조절학습능력의 발달적 측면을 검증한 연구는 다른 연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고 특히 최근 연구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 이유는 자기조절학습을 하기 위한 인지적 기반이 발달과정을 통해 구축되고 향상되기 때문에 자기조절학습능력도 당연히 향상된다는 가정에 연구결과가 잘 부합했기 때문이라고 추론해 볼 수 있다. 즉, 개인의 인지적 발달과 행동적 발달이 일어나는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자기조절학습능력이 계속 발달할 것이라는 논리적인 추론이 가능하고, 초기 경험적 연구를 통해 그 향상을 횡단적으로나마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첫째, 우리나라 학생들의 자기조절학습능력은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었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정교화, 초인지는 정적 변화를 보여 정교화와 조직화 능력은 더 발달하는 반면, 노력조절, 시간관리, 교사활용의 변화율은 부적 변화로 나타나 노력조절, 시간관리, 교사활용은 발달과정을 통해 오히려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로 추정되긴 하였으나 그 차이가 여전히 미미하였다. 그리고 시연, 초인지, 공간관리, 친구활용, 자원관리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종단자료 분석연구는 아니지만 인지전략을 포함하는 자기조절학습능력이 학년이 높아질수록 증가하고, 특히 중학교 때 낮았던 자기조절학습능력이 고등학교 때 증가한다는 기존의 연구결과들(김은영, 2007; 김현심, 2009; 정미경, 1999)과는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다음으로 최근 들어 사교육에 대한 상대적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사교육의 교육현장에서는 자기조절학습능력을 저해하는 교수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교육에서는 스스로 새로운 학습 사태를 탐색하고 익히기를 기다려주기보다는 가능한 많은 학습량을 최소한으로 줄여 쉽게 암기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돕는다. 이렇게 계속 공부를 하다 보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자기조절학습능력마저 활용할 필요가 없어지게 되고, 이러한 상황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자기조절학습능력 정체라는 결과로 나타난 것일 수 있다. 자기조절학습의 효과크기를 연구한 몇몇 연구들(김동일, 2002; 김형수, 김동일, 2007; 윤광심, 2003; 장봉석, 신인수, 2011)은 학년이 높을수록 효과크기가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는데 이는 학년이 높아질수록 입시위주의 획일적 교육에 더욱 노출되는, 우리나라 교육현실과 관련이 있다고 하였는데 이 연구결과도 이러한 가능성을 어느 정도 지지하고 있다.
지시문 (in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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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question)
우리나라 학생들의 자기조절학습능력 변화 양상 중,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정적 변화를 보이는 요소와 부적 변화를 보이는 요소는 각각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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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우리나라 학생들의 학년 상승에 따른 자기조절학습능력 구성 요소별 변화 양상(정적 변화 및 부적 변화)을 구분하여 추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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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우리나라 학생들의 자기조절학습능력 변화에 관한 구체적인 연구 결과 문구를 찾는다.
- 학년이 올라가면서 정교화, 초인지는 정적 변화를 보여 정교화와 조직화 능력은 더 발달하는 반면, 노력조절, 시간관리, 교사활용의 변화율은 부적 변화로 나타나 노력조절, 시간관리, 교사활용은 발달과정을 통해 오히려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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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정적 변화를 나타내는 요소와 부적 변화를 나타내는 요소가 명시된 문장을 선택한다.
- 정교화, 초인지는 정적 변화를 보여 정교화와 조직화 능력은 더 발달하는 반면
- 노력조절, 시간관리, 교사활용의 변화율은 부적 변화로 나타나 노력조절, 시간관리, 교사활용은 발달과정을 통해 오히려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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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추출된 정보를 바탕으로 정적 변화 요소(정교화, 조직화)와 부적 변화 요소(노력조절, 시간관리, 교사활용)를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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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정적 변화를 보이는 요소는 정교화와 조직화이며, 부적 변화를 보이는 요소는 노력조절, 시간관리, 교사활용임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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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근거 (evidence)
- 학년이 올라가면서 정교화, 초인지는 정적 변화를 보여 정교화와 조직화 능력은 더 발달하는 반면, 노력조절, 시간관리, 교사활용의 변화율은 부적 변화로 나타나 노력조절, 시간관리, 교사활용은 발달과정을 통해 오히려 줄어들었다.
- 정교화, 초인지는 정적 변화를 보여 정교화와 조직화 능력은 더 발달하는 반면
- 노력조절, 시간관리, 교사활용의 변화율은 부적 변화로 나타나 노력조절, 시간관리, 교사활용은 발달과정을 통해 오히려 줄어들었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정적 변화를 보이는 요소는 정교화와 조직화이며, 부적 변화를 보이는 요소는 노력조절, 시간관리, 교사활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