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현행 서책형 교과서의 외형체제는 종이의 질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율화 되어있다. 디자인, 편집, 책의 크기, 글자체 모두 자율화 되었으나 종이는 표백제 등 일부 성분이 학생들의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고, 책의 무게와 재생용지의 활용 등 정책적인 효과성으로 인하여 제한하고 있다. 이러한 교과서 외형체제의 가장 큰 변화는 디지털교과서의 도입이다. 미래형 교과서로 대두되고 있는 디지털교과서의 기본 방향은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접근 가능한 교과서로 개발․보급하는 것으로 서책형 교과서를 기반으로 하고, 서책형 교과서의 내용 외에 용어사전, 멀티미디어자료, 평가문항, 보충 심화 학습 자료를 추가하여 심사 받도록 하고있다. 뿐만 아니라 학습지원 관리나 외부 자료 연계 기능을 갖추도록 하여 활용성과 접근성을 최대한 높이도록 설계되어 있다.
아시다시피 학교 현장에서 교과서의 중요성은 매우 큽니다. 그런 만큼 교과서의 내용과 형식에 대한 논의는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미래 교과서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는 교과서 정책 수립이나 교과서 연구, 실제 개발에 이르기까지 여러 면에서 중요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본 연구는 바람직한 교과서의 내용과 형식에 대한 논의로서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현 시점에서 미래의 교과서가 어떤 내적, 외적 체제를 가지는지를 가늠해 보는 것인데, 이는 결국 앞으로 교과서가 지향해야 할 관점을 설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 연구는 미래의 교과서가 어떤 모습일 것이며(예측),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당위)를 다루고 있습니다. 교과서 관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델파이 조사를 하고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후, 이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3차 델파이 조사의 주요 결과를 보면, 내용 선정 측면에서 현재와 같이 교과 기반을 유지한 역량 중심 교육과정 내용이 선정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내용 조직과 관련해서는 지식 중심보다는 문제 해결 중심으로 조직될 것으로 예측한 경우가 많았고, 주제 중심 프로젝트 체제로 구성될 것이라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델파이 조사와 설문 조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미래 교과서의 위상에 대해서는, 현재의 위상보다는 낮지만 주요 자료로서의 교과서의 지위는 유지될 것이고, 미래에는 별도의 교과서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미래 교과서의 위상은 초등학교급에서 가장 높고, 예체능 계열 교과목이 가장 낮을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 교과서의 역할에 대해서는 수업을 위한 기본 학습 내용과 활동의 기준 제시, 교수․학습의 아이디어 제공, 교수․학습 자료의 선택 및 개발의 기준 제시, 학습자에게 필수 지식과 정보 제공,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학습 지원과 같은 교과서의 보편적, 일반적 특성은 여전히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학습 방법의 혁신 유도, 학습자의 능력이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학습 내용 제공은 전문가 집단과 교사 집단 간에 다소의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긍정적 인식이 상대적으로 높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통 이상으로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에서는 3차 델파이 문항을 사례로 질문지를 구성하였는데, 선택형 문항과 리커트 5간 척도를 이용하는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미래 교과서의 위상에 대해서는 델파이와 달리 선택형으로 구성하였는데, 결과는 델파이와 유사하였다. 즉 미래 교과서의 위상은 현재보다는 낮지만 주요 자료로서의 위상은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절반 정도로 가장 많았다. 이는 현장 교사들이 교과서에 부여하는 의미가 크기 때문으로 교과서가 교수 학습 활동에서 주요 지위를 차지해야 한다는 사고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미래 교과서의 존재 여부, 학교급 및 교과목에 따른 차이는 리커트 척도로 물어보았는데, 미래에 교과서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특히 초등학교 교사들이 중학교 교사보다 더욱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학교급 및 교과목에 따라서는 교과서의 위상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 교과서의 위상이 가장 높은 학교급은 초등학교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고등학교, 중학교 순이었다. 교사의 소속 학교급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모든 학교급에서 이러한 경향이 나타났다.
미래 교과서 개발의 주체와 관련하여 초등학교 교사는 교과전문가나 교사가 될 가능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고, 중고등학교 교사는 일정부분 출판사 연합이 그 역할을 할 것으로 인식하였다는 점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중․고등학교 교과서의 경우 현재 검․인정도서로서 출판사가 주도하여 교사나 교수, 교과전문가가 참여하는 형식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인식을 중고등학교 교사들이 설문으로 표출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교과서 활용방식에 대하여는 초등학교 교사가 중․고등학교 교사에 비하여 각 항목에 대해 더욱 높은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그 이유로 초등학교가 교과서 활용에 있어 그 가능성이 더욱 열려 있음을 의미할 수도 있고, 또한 입시에 대한 부담이 비교적 덜한 초등학교 교사가 더욱 적극적인 태도로 교과서 활용에 대하여 고민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는 의견에도 적극 공감한다. 향후 본 연구를 바탕으로 미래 교과서의 교수학습에서의 실제적 활용, 교사들의 교과서 개발 참여 확대, 교과별 특성을 고려한 미래 교과서의 개발, 활용 등 다양한 후속 연구들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이상 살펴본 미래 교과서 개발 및 활용과 관련하여 각 범주에 대해 델파이 2차 조사를 수행하며, 전문가의 응답 결과를 바탕으로 타당도가 떨어지는 문항을 수정하고 또 해당 범주에 필요한 문항을 추가로 삽입하여 최종 3차 델파이 조사를 수행하였다. 3차 델파이 조사 결과는 2차 델파이 조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각 범주별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항목을 중심으로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미래 교과서 개발 주체는 현재보다 더욱 다양화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교과 전문가, 교사, 지식공동체의 세 주체가 각각 미래 교과서의 개발 주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에 현재와 같은 방식(국가/민간)으로 개발하거나 학생이 교과서 개발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으로 미래 교과서의 개발 방식과 관련하여 미래에는 교과서 내용을 수시로 업데이트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발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필요에 따라 교과서를 수시로 개발하거나 교육 내용을 수요자가 직접 재구성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본 연구에서 디지털교과서 체제에 대하여 전문가의 조사와 교원들의 설문결과에 상호의견을 달리하는 2가지가 발견되고 있다. 한 가지는 우선 순위의 차이이고 다른 한 가지는 관점의 차이로 보인다. 우선 순위의 차이는 평면형 교과서에서 입체형 교과서로 일대 변화를 가져오는 상황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문제로 보인다. 또한 관점의 차이는 전자매체의 특성과 법적 지위를 획득해야 하는 ‘교과서’의 개념에 대한 인식 차이로 변화의 범주에 충분히 포함될 수준으로 여겨진다. 다만, 디지털 교과서의 체제에서 휴대성과 가독성이 대폭 향상된 전자화된 체제가 될 것이고, 디지털 교과서 풀랫폼에서 더 진화하여 유비쿼터스 러닝이 가능한 체제가 될 것이며, 모든 사물이 학습지원을 제공하는 체제가 될 것이라는 것은 관점이나 수많은 다양한 교과서 형태 체제가 대두 될 것이라는 인식은 미래 교과서의 방향 모색에 있어서 매우 유의미하고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본다.
지금까지 교과서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연구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대부분의 교과서 관련 연구들은 내외적 체제, 발행, 활용에 대한 교사 인식 등을 주제로 한 것이 다수였다. 교과서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연구들도 교육 현장에 만족을 주는 좋은 교과서가 되기 위하여 어떤 기능과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가에 집중되었으며, 교육 현장에서 잘 활용되고 학습자와 교수자를 함께 돕는 우수한 기능과 역할을 지닌 도구로서 교과서가 갖추어야 할 기본 요건들에 대한 논의가 많았다. 이와 비교해볼 때 본 연구는 교과서의 위상과 역할을 보다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알아보기 위하여 노력한 점이 돋보인다. 이는 분명 교과서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관점 변화 중의 하나로, 기존의 교과서 연구가 교육 현장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교과서 스스로 위상과 역할을 갖추기 위한 노력들이라고 한다면, 본 연구는 이를 모두 포괄하면서도 교과서에 대한 인식흐름의 변화를 볼 수 있는 좋은 기초 연구로서 의미를 지닌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미래 교과서의 개발 방식과 관련하여 전문가들이 예측한 구체적인 형태와 시스템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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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미래 교과서의 개발 방식에 대해 전문가들이 예측한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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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 내에서 '미래 교과서의 개발 방식'과 관련된 정보를 추출한다.
- 미래 교과서의 개발 방식과 관련하여
- 미래에는 교과서 내용을 수시로 업데이트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발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 필요에 따라 교과서를 수시로 개발하거나 교육 내용을 수요자가 직접 재구성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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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개발 방식의 구체적 내용인 '수시 업데이트'와 '클라우드 시스템 활용' 문구를 선택한다.
- 교과서 내용을 수시로 업데이트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발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 교육 내용을 수요자가 직접 재구성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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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추출된 두 가지 핵심 요소인 수시 업데이트 방식과 클라우드 시스템 활용을 결합하여 답변을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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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미래 교과서는 내용을 수시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발되며, 수요자가 교육 내용을 직접 재구성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할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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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근거 (evidence)
- 미래 교과서의 개발 방식과 관련하여
- 미래에는 교과서 내용을 수시로 업데이트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발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 필요에 따라 교과서를 수시로 개발하거나 교육 내용을 수요자가 직접 재구성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 교과서 내용을 수시로 업데이트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발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 교육 내용을 수요자가 직접 재구성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미래 교과서는 내용을 수시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발될 것이며, 필요에 따라 교과서를 수시로 개발하거나 교육 내용을 수요자가 직접 재구성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