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또한 1990년대 중반 시작된 지방자치제는 21세기 초반 빠르게 발전했고, 각 광역시·도에서는 지역주민의 문화향유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에 전문적인 문화조직이 각 지역에 발족하기 시작했는데, 2004년 서울문화재단 설립 이후 인천문화재단, 부산문화재단, 청주시문화산업재단, 춘천문화재단 등이 차례로 설립되고 지역정체성을 살린 전문적 예술경영을 실행하고자 했다. 2009년에는 정부의 지원정책 개편으로 200억 이상의 재원이 중앙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문화재단에 배분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진행해오던 지원 사업 중 상당수가 지역으로 이관되었다. 이에 따라 지역문화재단의 위상과 활동이 힘을 받기 시작하며 지역문화의 개발이 이루어졌다. 2010년대에는 예술경영 개념이 정착하고 더욱 발전적인 예술경영을 위한 구체적 실행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가 크게 증가한다. 특히 박근혜 정부가 ‘창조경제’를 국정 운영의 기본 철학으로 내세우면서 국민 창의력 증진을 위한 국민의 문화향유 확대가 중요한 국정 이슈가 된다. 박근혜 정부는 문화융성 정책을 통해 문화를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재정의했고, 문화기본법 제정을 통해 국민 누구나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권으로서 ‘문화권’을 최초로 명시했다.
2000년도 후반에는 예술경영에 대한 논의가 더욱 구체화되어 실행 차원의 논의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여전히 민간 전문인 도입에 대한 논의가 매우 중요한 논의로 등장했는데, 특히 2004년 서울문화재단 설립 이후 가속화되었던 지역문화재단 설립 붐과 함께 지역문화재단의 인선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지방 문화기관에 대한 논의가 중요하게 다루어지던 것은 2000년대 후반이 처음으로, 1995년 지방자치제가 도입된 이후 약 15년 이후 지방 문화에 대한 전문적 경영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화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이 시기는 지방 문화재단의 설립 초반으로 인선 문제 등이 중심으로 다루어지고, 지방 고유의 문화자원의 활용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다음 시기로 넘기게 된다. 한편 21세기 초반부터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가 되었던 국민 창의력의 증진은 문화예술의 위상 제고에 기여했는데, 사회적으로 창의력의 중요성에 대한 여론이 형성되면서 문화예술 향유에 대한 정부 지원 정책도 국민적 관심으로 등장했다.
2000년대 중반에는 예술경영의 개념이 확대 적용된다. 이 시기에는 우리의 디지털 ICT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2007년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달성하면서 경제가 되살아나는 기미를 보인다. 2008년 이명박 정부가 국정 비전으로 ‘선진 일류국가’를 표방하고, 문화정책 비전으로 ‘소프트파워가 강한 창조문화국가’를 설정하면서 콘텐츠 산업의 전략적 육성이 크게 강조되고 문화예술 향유를 통한 삶의 질 선진화를 이루고자 했다.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강조된 문화산업에 대한 지원은 지속적으로 확대되었고, 국민의 문화복지 정책도 다양화되며 문화복지 관련 예산과 수혜 대상이 꾸준히 증가한다. 아울러 2005년 12월 ‘문화예술교육지원법’이 공표된 후 국민의 직접적 문화예술 참여에 대한 지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 시기에는 문화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확장하여 적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21세기 초반부터 국가 미래의 원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창의성’이 그것인데, 문화예술 활동이 창의성 고취를 위한 필수적 요소로 부각되며 문화예술의 육성과 향유 확대가 국가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요소로 부각한 것이다.
군집 D는 ‘문화부’를 중심으로 ‘정부’‘장관’, 그리고 ‘문화정책’이 연결망을 구성하는데, 문화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정부의 문화정책에 대한 기대에 대한 보도가 많이 이루어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문화 창조자보다 향유자에 대한 지원을 다룬 기사가 증가했는데, 1996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온 국민 문화 향유 지원을 위한 문화복지 정책이 2000년대 후반 국민 소득 2만 달러 달성과 함께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전문 예술인들을 위한 예술정책이 아니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향수 프로그램 등의 문화정책을 지향하고…”“정부와 문화예술위 간 정책을 조율하기 위해 예술인뿐 아니라 예술경영 등 현장 전문가와 전문 경영인이 함께 참가해야 한다”). 특히 이 시기는 전 세계 많은 국가의 중요 이슈였던 창의성 증진 차원에서도 문화예술이 많이 관심을 모았는데, 국민의 창의력이 국가 미래 차원에서 중요한 이슈인 만큼 국가가 정책적으로 많은 지원을 제공했던 것으로 보인다.
군집 D는 문화예술단체의 노조 문제와 관련한 의미연결망이다. 이 연결망에는 ‘노조’와 ‘경쟁력’이 같은 군집으로 묶여 있는데, 민영화를 통한 경쟁체제 도입에 따라 예술단체 노조와의 갈등이 언론을 통해 다수 다루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군집 E는 2000년대 초반 급격히 성장한 뮤지컬 시장과 관련한 의미연결망 구성이다. 이는 2002년 화제 속에 공연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성공 사례가 언론을 통해 소개되면서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뮤지컬’은 ‘시장’‘관객’‘전문’등과 함께 등장하며 군집을 형성하고 있는데, 당시 언론에서 뮤지컬 분야의 성공을 예술경영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의제를 설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이 시기는 한류와 주 5일 근무 시행으로 문화산업이 급격히 성장하던 시기로 문화산업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았던 시기다. 그 가운데 공연예술산업 중 가장 산업의 형태를 띠는 뮤지컬의 급격한 시장 확대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분야라는 측면에서 사회적 관심을 끌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적 예술경영 조직이 증가하면서 관련한 예술 사업이 급격히 증가했고 사업의 재정 확보를 위해 기업의 메세나 활동을 활성화하려는 움직임도 일어난다. 때마침 창조경영을 통한 선진 기업 경영 환경을 구축하려는 기업 내부적인 니즈가 조성되고 정부의 기업 메세나 활동에 대한 정책이 실행됨에 따라 기업과 예술의 만남은 크게 활성화되었다. 초반에는 광고협찬 중심의 소극적 차원에서 진행되던 메세나 활동은 점차 기업의 문화마케팅과 연결되며 전문화 경향을 띤다. 또한 각 기업에도 문화재단이 설립되고, 전문예술경영 인력이 근무하게 되면서 기업의 예술계에 대한 지원도 전략적 차원에서 이루어진다. 또한 이렇게 21세기에 들어서며 예술경영이 다양한 차원으로 발전하면서 예술경영 전문 인력에 대한 요구도 증가했고, 대학의 예술경영 관련 학과도 급격하게 증가한다.
2010년대에는 1990년대부터 소개되었던 예술경영의 논의가 매우 구체적인 차원까지 발전된 양상을 보인다. 문화융성 정책으로 문화예술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이 시기는 예술경영 실행 차원의 다양한 의제들이 중앙뿐 아니라 지방에도 확대 적용되었다. 이전시기부터 시작된 지방 문화에 대한 논의는 민간 전문인 도입 문제에서 확대되어 지역의 고유문화 발전과 지역민의 문화향유에 대한 고민으로 발전했다. 전문 예술경영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 지역사회 발전과 긴밀한 관계를 가진다는 사회적 인식을 형성했고, 예술경영이 단지 적극적인 관객개발이나 조직운영 개념을 넘어선 지역 사회 발전의 중요한 도구로까지 의미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2014년 겨울 사회적 문제화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박현정 대표 사태가 예술경영 의제와 함께 다루어짐으로써 예술경영 전문 인력의 요건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문화융성 정책을 통해 문화의 정의와 국민의 권리 측면에서 어떠한 변화가 나타났는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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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박근혜 정부의 문화융성 정책이 문화의 정의와 국민의 권리에 미친 영향을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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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박근혜 정부의 정책 내용과 관련된 문구를 추출한다.
- 박근혜 정부는 문화융성 정책을 통해 문화를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재정의했고
- 문화기본법 제정을 통해 국민 누구나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권으로서 ‘문화권’을 최초로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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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문화의 정의 변화와 국민의 권리 명시에 관한 핵심 근거를 선택한다.
- 문화를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재정의했고
- 국민 누구나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권으로서 ‘문화권’을 최초로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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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문화의 정의는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바뀌었으며, 국민의 권리는 '문화권'이라는 명칭으로 최초 명시되었음을 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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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문화를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재정의하고, 문화기본법을 통해 국민의 기본권으로서 문화권을 최초로 명시했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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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도출된 결론을 바탕으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근거 (evidence)
- 박근혜 정부는 문화융성 정책을 통해 문화를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재정의했고
- 문화기본법 제정을 통해 국민 누구나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권으로서 ‘문화권’을 최초로 명시했다.
- 문화를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재정의했고
- 국민 누구나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권으로서 ‘문화권’을 최초로 명시했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박근혜 정부는 문화융성 정책을 통해 문화를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재정의하였으며, 문화기본법 제정을 통해 국민 누구나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권으로서 '문화권'을 최초로 명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