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더 나은 삶 지수(Better Life Index, BLI)’ 중 하나인 ‘공동체(Community)’ 지수에서 대한민국은 러시아와 브라질을 포함한 36개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국 사회에서 공동체가 파괴되어온 주요인으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으나, 한국도시의 오래된 특징인 아파트와 고립된 생활 공간,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없는 길과 건물 배치가 이웃 간 소통을 가로막고 갈등이 생겨도 이를 원활하게 해결할 수 없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지적이 주목을 받았다(김재형, 2016). 도움이 필요할 때 이웃의 관심과 손길을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은 고독사, 아동학대, 가정폭력, 자살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방치하고 악화시키는 데 일조한다. 이러한 공동체 와해와 지역현안 문제를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시행된 정책사업 중 하나가 2010년부터 각 지자체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마을 만들기 사업이다. 마을 만들기 사업의 유형은 주체와 내용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현되지만, 그 핵심은 주민참여를 주요 동력으로 공동의 지역문제와 욕구를 해결하고, 공동체 회복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정책적 목적으로 귀결된다(박선희, 2014).
공동체 사업과 주민참여와 관련된 국내 선행연구들 또한 인구통계학적 특성 외에도 공동체 의식과의 영향 관계에서 주민참여의 결정요인을 분석하는 동향이 늘고 있다(김선직, 2009; 박종관, 2012; 여현관, 2015). 이들 연구의 주요 결과는 사업 참여 여부가 공동체 의식 함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최문영, 2014)과 다음 활동으로 연계될 수 있다는 사실, 그 방식을 반영한 문화 공동체 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강조(여현관, 2015)로 요약할 수 있다. 성남시 문화재단에서 시행한 프로그램을 사례로 공동체 의식의 형성 여부를 분석한 연구를 예로 들면, 거주자 특성 요인(인구통계학적 특성, 거주 특성, 참여 특성), 프로그램 요인(프로그램, 상호작용), 물리적 요인(공동체 시설 환경) 중 프로그램 요인이 공동체 의식 형성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변인으로 분석된 바 있다(박수현, 2013).
멤버십은 구성원들의 통합과 유대를 위한 기반 요소로 기능하며, 문화적 일체감과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공동의 상징체계와 신념 및 목표들을 공유함으로써 구성원은 자신들이 집단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Brownwell, 1950; Nisbet, 1962; Glynn, 1981; McMillan & Chavis, 1986; 서균석·김태형, 1999 재인용). 국내 연구에서 멤버십은 해당 공동체에서 편안함을 느끼는지, 이웃 주민들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이웃의 감정에 얼마나 공감할 수 있는지 등이 측정 항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지역사회 일원이라는 느낌, 해당 공동체에만 있는 고유한 정신이나 질서의 유무가 평가 항목으로 설정되기도 했다(김경준·김성수1999). 마을공동체 사업과 관련해서는 공동체 구성원의 충원, 공동체 가치관의 재구조화 등(송인하, 2010)을 촉진 요인으로 분류했으며 구성원의 노령화, 지향 방향에 대한 모호성, 소규모 동 단위의 사업 선정(홍진이, 2013; 이재완, 2014)을 저해 요인으로 구분했다.
정서적 연계는 구성원들이 잦은 접촉과 상호작용을 통해 함께 활동하고 경험함으로써 가치와 역사를 공유한다고 믿는 느낌이다. 구성원이 느끼는 정서적 유대감은 신뢰의 바탕이 되고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조절하도록 만들어(Lee, 1996; McAllister, 1995; 서균석·김태형, 1999 재인용) 협동을 가능하게 한다. 협동 과정 내에서의 경험과 관계가 긍정적일수록, 구성원들이 공유한 사건이 개인에게 중요할수록 집단 내 유대감이 커지며, 활동이 성공적으로 종결되고 과정이 명예롭다고 느낄수록 정서적 연계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선행연구에서는 대화 상대의 유무, 외로움을 느끼는 정도, 가족처럼 자신을 걱정해줄 이웃의 유무 등이 주요 측정 항목으로 사용되었다(김경준·김성수, 1998; 하병규 외, 2015). 유대감 형성을 저해시키는 요인으로는 행정적 절차에서의 상처, 마을 내부의 의견 대립과 비협조, 정치적 목적을 지닌 조직에 대한 실망, 의욕 저하 등(이은혜, 2013)이 보고되었다.
영향력은 구성원이 공동체로부터 영향을 받고 있으며 또한 공동체에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인식을 말한다. 이는 개인과 집단의 관계가 지속적인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을 담보해야 함을 의미한다. 선행연구에서는 내가 노력하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말할 권리, 구성원 간의 긍정적 영향 등이 주요 측정 항목으로 사용되고 있었으며, 지속적인 회의와 다양한 학습, 개인적 관심사 해결, 적절한 갈등 관리와 재능 기부 등(이형하 2005)을 촉진 요인으로 구분했다. 반면 소수 대표 중심의 활동 및 의사결정(진영환 외, 2008; 박현찬, 2013; 정규호, 2012), 낮은 정책인지도(이재완, 2014), 행정 절차의 복잡성 및 법적 규제(이석현, 2012)는 저해 요인으로 분류했다.
욕구의 통합과 충족은 개인이 특정 공동체에 소속되면서 자신의 욕구가 충족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구성원들 사이에 받아들여지고 공유되는 것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욕구의 통합과 충족이 의미하는 바는 개인이 자신의 필요에 부합하는 일을 한다는 것이다. 이는 구성원이 공동체 활동에 처음 참여하게 되는 동기로 해석할 수 있으며, 자신의 기대가 실현되고 만족감을 얻을 경우 공동체 의식을 유지하고 강화시키는 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자신이 원할 때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 유무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 만족감 등이 주요 변인으로 작동한다(Davidson et al., 1986). 저해 요인으로는 행정의 동원, 개인의 관심사에서 벗어난 활동, 지역사회에 대한 무관심, 정책적 자원에 대한 낮은 접근성 등이 보고되었다(홍진이, 2013; 민현정 외, 2014). 강화 단계는 활동 과정에서 축적된 멤버십, 의사결정 관여도, 정서적 연계의 정도가 포괄적으로 반영되어 발현되는 지점으로 아른스타인의 LCP 이론의 참여 수준을 향상시키는 종합적 요인이자 두 이론의 연결 지점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강화 단계의 저해 요인은 공동체 의식을 구성하는 전반의 과정에서 축적된 개인이 극복할 수 없는 갈등과 불만에서 야기된다.
공동체 사업 과정에선 주민의 참여를 높이고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기 위해 교육, 워크숍, 컨설팅 등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 한 예로 2012년 서울시에서는 자체적으로 총 43회에 걸쳐 공무원 4,469명과 주민 3,440명을 교육했고,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를 통 해 총 84회에 걸쳐 일반시민 1,524명을 교육한 바 있다(서울혁신기획관, 2013). 하지만 한편에서는 이러한 교육의 효과가 미비하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는데(박현찬, 2012; 이재완, 2014), 마을 실정에 적합하고 실천적인 내용의 부족을 중요한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었다(이석현, 2012). 더불어 본 연구에서는 교육에 대한 거부감이 공동체 의식 저해 요인으로 기능함이 추가적으로 확인되었다. 끊임없는 일방향적 교육과 정보 제공은 주민들에게 피로감을 느끼게 하고 생계를 지속해야 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관심사와는 동떨어진 활동에 대한 교육은 참여 욕구를 저하시킨다.
지시문 (in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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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question)
2012년 서울시에서 실시한 공무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교육 주제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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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질문은 2012년 서울시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의 구체적인 '주제'를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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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에서 2012년 서울시의 교육 실시 현황에 대한 수치 정보를 추출한다.
- 2012년 서울시에서는 자체적으로 총 43회에 걸쳐 공무원 4,469명과 주민 3,440명을 교육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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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서울시의 교육 횟수와 대상 인원(공무원 4,469명)에 대한 정보는 존재하지만, 해당 교육이 어떤 내용을 다루었는지에 대한 주제 정보는 누락되어 있다.
- 2012년 서울시에서는 자체적으로 총 43회에 걸쳐 공무원 4,469명과 주민 3,440명을 교육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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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문맥은 교육의 규모(횟수, 인원)와 교육의 효과에 대한 비판적 시각(실천적 내용 부족 등)은 언급하고 있으나, 2012년 특정 교육의 커리큘럼이나 주제를 명시하지 않는다. 따라서 주어진 정보를 결합해도 주제를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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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질문이 요구하는 '교육 주제'는 문맥 내에 명시되어 있지 않으므로 답을 도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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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외부 지식을 동원하지 않고 주어진 문맥만으로는 답을 확인할 수 없음을 확정한다.
근거 (evidence)
- 2012년 서울시에서는 자체적으로 총 43회에 걸쳐 공무원 4,469명과 주민 3,440명을 교육했고
최종 답변 (final_answer)
주어진 문맥만으로는 답을 확인할 수 없다.
분석 (analysis)
문맥에는 2012년 서울시가 공무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의 횟수와 인원 등 규모에 대한 정보는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질문이 요구하는 구체적인 교육 주제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으므로 문맥만으로는 답을 결정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