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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백서 4 블랙리스트 사태의 총체적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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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Y_2019052405052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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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Y_201905240505261031_29
발행기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발행연도
2019
KDC
330
답변 불가 (is_impossible)
True
문맥 (context)
2013년 9월 경 국립극단 기획으로 공연되었던 연극 <개구리>(2013.9.3.~9.15.)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의 징후를 예시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자 박근혜 정부의 내재적 불안을 건드린 문제작이다. 먼저, 어떻게 <개구리>가 블랙리스트의 징후적 예시가 되었는가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가 밝힌 바대로, 2013년 당시 청와대의 외압으로 대본에 대한 수정이 있었고 정치적 논란이 있었다는 점, 그리고 2016년 ‘작가의 방’ 프로그램을 위한 첫 공식 모임에서 <개구리> 같은 작품을 쓰지 말라는 언급이 있었고 이는 국립극단에서 공연을 희망하는 작가들의 집필 작품에 대한 소재의 제한과 검열을 시도했다는 사실 등으로 확인된 바 있다. <개구리>가 문제적 작품으로 등장한 것은 다양하고도 동시다발적인 채널을 통해서다. 먼저, 연극이 개막한 후 3-4일이 지나지 않아, 당시 문체부 공연전통예술과장이었던 김OO은 청와대 문체비서관실로부터 <개구리> 공연이 굉장히 정치편향적이라는 문제제기를 받고 연극을 보게 된다. <개구리>의 연출을 맡은 박근형은 극단 골목길 대표로, 극작과 연출을 겸하고 있으며, 1990년대 중반의 습작기를 거쳐, 2005년 <선착장에서> 이후 <경숙이 경숙아버지>, <돌아온 엄사장>, <너무 놀라지 마라> 등의 작품을 연달아 내놓으며 2000년대의 대표적인 작가로 자리 잡았다. 주로 “삼류인생의 밑바닥 언어로 사회를 풍자하고 비트는” 이 연극들은 박근형식 블랙코미디의 세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그가 연출한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는 2015년 창작산실 지원작으로 선정되었으나, 지원포기를 강요받고 지원에서 배제되었는데, 이는 <개구리>와 함께 블랙리스트 사태의 피해사례가 되며 블랙리스트 검열에 대한 연극인들의 각성을 불러일으켰다. <개구리>의 원작은 아리스토파네스의 동명 희극으로 BC 405년 작품이다. 사실 <개구리>는 2013년 국립극단 가을마당 기획공연으로 백성희장민호극장에 3편의 아리스토파네스 희극들 중 한 편이다. 김근 시인은 <지극히 사소하고 텅 빈>에서 ‘혁명의 그늘’에 관해 읊었다. 시인은 혁명의 짙은 어둠을 이미 보아버렸기에 낭만적인 열망을 버렸다. 혁명을 잃어버리고 나니, 그리움에 대한 지향도 사라졌다. 세상은 푸른 이파리의 생명력도 없이 말라가는 듯이 보인다. 시인은 목적 없이 배회한다. 하늘과 땅 사이를 쏘다니고, 그 어떤 구애받음도 없이 흘러다닌다. 하지만, 조그만 반전이 있다. 그 배회가 자유가 되고, 자신의 의지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흥이 되면, 그 때 시인은 온전한 주체가 된다. 시인, 작가, 예술가는 “고삐 풀린 천사처럼” 자유롭게 “하늘과 땅 사이를 쏘다니”는 존재이다. 예술가가 된 혁명가, <지극히 사소하고 텅 빈>에는 시대의 풍경과 예술가의 한 지향이 포개져 있다. 이 시는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정권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와 연관해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제도화된 대의민주주의에서 ‘혁명은 어두운 그림자’ 취급을 받는다. 선거를 통해 권력을 획득하면, 그 정치권력을 끊임없이 권력 재창출을 위해 힘쓴다. 극장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첫 회의가 열렸다. 광화문캠핑촌 운영진인 송경동, 이사라 그리고 이해성, 임인자, 이양구, 김소연, 홍예원, 나희경, 조재현, 유진규 등 연극 및 공연예술인들이 참여했다. 첫 회의의 안건이 극장 이름을 짓는 것인 만큼 극장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말고는 운영비, 운영인력, 프로그램 등 아무 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 모든 것을 만들어가야 했다. 그만큼 연대와 협업이 절실했다. 가능한 한 참여를 열어두어야 했지만, 물리적 공간을 상설로 운영해야 하는 것인 만큼 책임도 명확해야 했다. 우선 광장에 세워진 극장이라는 점에서 ‘광장극장’을, 그리고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한 저항의 의미와 천막극장의 의미를 덧붙여 극장이름은 ‘블랙텐트’로 결정되었다. 1월 7일 촛불집회가 열리는 토요일로 설치일을 잡고 설치 계획을 짜는 한편 개관식, 개관기념공연 그리고 16일 개관 이후 4주간의 공연작품을 섭외하고 홍보물을 만드는 등의 일들이 불과 일주일 사이에 이루어졌다. 블랙리스트 사태는 구시대의 끝을 알리는 사건이자, 한국문화예술의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라는 신호였다. 문화예술에 대한 ‘사찰과 감시’를 통한 ‘검열과 배제, 그리고 통제와 차별’ 행위는 비민주적인 것으로 규정되어 이미 한국사회에서 사라졌다고 간주되었다. 1987년에 현행 헌법 제21조 2항 ‘검열 금지 조항’ 제정되었고, 민간기구 영역에서는 1996년 공연윤리위원회의 영화 사전검열이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 판결을 받았었다. 그런데, 이명박 정권이 2008년 2월 25일 임기를 시작하면서, 민주주의 질서에 역행하는 ‘자본을 통한 통제’를 기본 담론으로하는 ‘검열과 배제, 그리고 통제와 차별’이 이뤄졌다. 그 담론 체계를 보여주는 문건이 바로 2008년 8월 27일에 작성된 「문화권력 균형화 전략」이었다. 이 문건은 ‘신진세력을 중심으로 건전문화세력 조직화’와 ‘자본을 통한 문화예술 통제’를 중요 담론으로 제시했다. 이 문건은 문화예술계를 좌파와 우파로 구분했고, 우파 이데올로기의 확산을 통한 장기집권 기획서였다. 2017년 9월 29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캐비닛에서 중요한 문건이 발견되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한 지 2개월여가 되는 시점이었다. 문건의 제목은 「문화예술계 건전화로 ‘문화융성’ 기반정비」이었다. 놀랍게도 그 내용은 박근혜 정권 초기부터 ‘블랙리스트 작성’이 입안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위원회는 이 문건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국가정보원에 작성 경위에 대한 확인 절차를 거쳤다. 국가정보원은 이 문건과 관련해 “국정원에서 작성해 2013년 3월 15일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비서실장・민정・정무・교문수석에게 배포되었다”라는 답신을 보내왔다. 「문화예술계 건전화로 ‘문화융성’ 기반정비」는 박근혜 정권 초기에 작성된 블랙리스 트 기본 개념도였다. 「문화예술계 건전화로 ‘문화융성’ 기반정비」는 문화예술계 전체를 문제 삼고 있다. 이 문건은 좌파 문화예술인들이 예술위・영진위・한예종 등 제도권의 헤게모니를 장악해 ‘문화권력’을 형성했다고 보았다. 이러한 현황 파악은 이명박 정권의 「문화권력 균형화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명박 정권이 좌파단체로 ‘민예총’, ‘문화연대’를 집중 거론했다면, 박근혜 정권은 여기에 ‘작가회의’, ‘영화제작가협회’, ‘영화감독조합’을 첨가했다. 그 뿐만 아니라, 대중매체와 인터넷 영역에서는 ‘나꼼수’의 김용민 등이 <국민 TV>를 발족해 중장년층을 포섭하고 있다고 봤다. 좌파문화예술인은 문학・미술・영화 등에서 분야별 조직을 바탕으로 ‘문화계 신주류’로 행세하고 있으며, “순수 창작활동보다는 맹목적 정책비판 등 정치 투쟁에 치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좌파 문화예술인들을 ‘국가의 적’으로 간주하고 있는 부분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연극 <개구리>의 연출을 맡은 박근형이 2005년 <선착장에서> 이후 발표한 작품들 중 가장 먼저 대중에게 알려진 작품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질문은 연출가 박근형이 2005년 <선착장에서> 이후 발표한 작품들 중 대중에게 가장 먼저 알려진(즉, 시간 순서상 가장 앞선) 작품이 무엇인지 묻고 있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문맥에서 박근형의 작품 목록과 활동 시기에 관한 정보를 추출한다.

    • 2005년 <선착장에서> 이후 <경숙이 경숙아버지>, <돌아온 엄사장>, <너무 놀라지 마라> 등의 작품을 연달아 내놓으며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박근형의 작품 목록이 나열된 문장을 근거로 선택한다. 하지만 문맥에는 작품의 구체적인 발표 연도가 명시되어 있지 않고 '연달아 내놓았다'는 표현만 존재한다.

    • <경숙이 경숙아버지>, <돌아온 엄사장>, <너무 놀라지 마라> 등의 작품을 연달아 내놓으며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제시된 작품들(<경숙이 경숙아버지>, <돌아온 엄사장>, <너무 놀라지 마라>)은 나열된 순서대로 발표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나, 문맥상 이 순서가 반드시 시간적 선후 관계를 의미하는지, 혹은 대중에게 알려진 순서를 의미하는지에 대한 확정적 정보가 없다. 또한 각 작품의 정확한 발표 연도가 생략되어 있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작품들의 목록은 확인할 수 있으나, 질문이 요구하는 '가장 먼저 알려진 작품'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각 작품의 구체적인 발표 시점이나 인지도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 문맥만으로는 이를 판단할 수 없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주어진 문맥만으로는 답을 확인할 수 없으므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근거 (evidence)
  • 2005년 <선착장에서> 이후 <경숙이 경숙아버지>, <돌아온 엄사장>, <너무 놀라지 마라> 등의 작품을 연달아 내놓으며
  • <경숙이 경숙아버지>, <돌아온 엄사장>, <너무 놀라지 마라> 등의 작품을 연달아 내놓으며
최종 답변 (final_answer)
주어진 문맥만으로는 답을 확인할 수 없다.
분석 (analysis)
문맥에는 박근형의 작품 목록이 나열되어 있으나, 각 작품의 구체적인 발표 연도나 대중에게 알려진 순서에 대한 명시적인 정보가 없다. 따라서 나열된 순서만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확정할 수 없으며, 이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외부 지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