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입하(立夏)는 24절기 중 일곱 번째 절기로 곡우(穀雨)와 소만(小滿) 사이에 들어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절기이다. 보리가 익을 무렵의 서늘한 날씨라는 뜻으로 맥량(麥凉)이라고도 하며, 초여름이란 뜻으로 맹하(孟夏), 초하(初夏)라고도 부른다. 이때가 되면 산과 들에는 신록이 일기 시작하며 개구리 우는 소리가 들린다. 마당에는 지렁이들이 꿈틀거리고 밭에는 참외꽃이 피기 시작한다. 모판에는 모가 한창 자라고 밭에서는 보리이삭이 패기 시작하는 때이기도 하다. 논밭에 해충이 많아지고 잡초가 자라 풀을 뽑아야 한다. 입하가 다가오면 모심기가 시작되므로 농가에서는 들로 써레를 싣고 나온다는 뜻으로 ‘입하물에 써레 싣고 나온다’는 말도 있다. 세시풍속의 하나로 이 즈음에 쌀가루와 쑥을 한데 버무려 시루에 쪄 먹는 쑥버무리를 절식으로 먹기도 한다. 소만(小滿)은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가득 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때는 보리이삭이 익어 누런색을 띠며 여름의 문턱이 시작되는 계절이다. 소만 무렵에는 모내기 준비에 바빠지며 보리베기, 잡초제거로 바쁜 시기이다. 옛 중국에서는 소만을 5일씩 3후(三候)로 나누어 초후에는 씀바귀가 고개를 내밀고, 중후에는 냉이가 누렇게 마르며, 말후에는 보리가 익는다고 하였다.
기계이앙 재배 시 가장 힘든 일이 모기르기인데, 요즘 같은 때에는 주야간 온도차가 심해 병해충보다 온도에 의한 피해가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농업인들이 고령화함에 따라 농사일이 힘들어 고민에 빠져 있었는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대안으로 찾은 것이 벼 무논점파이다. 2009년 처음 무논점파를 실시했을 때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때 할 수 있다는 확신과 신념을 심어준 이가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다. 담당자는 관련 교재를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 재배지역으로 매일 출장 나와 농업인과 함께 노력했다. 초기에는 파종기의 물빼기 기능이 약하여 물 빠짐이 잘되지 않음에 따른 낮은 입묘율, 싹이 너무 많이 자람에 따른 빈포기 발생, 씨앗이 부족해 마른씨앗을 사용하여 발아가 잘되지 않는 입묘불량, 물이 고여 있는 부분 제초제 피해, 조류 피해, 잡초 발생 등 문제점이 나타났다. 농업인들이 이런 문제로 고민할 때 담당자가 나서서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과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실패 원인을 찾아 반드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노력했기에 재배지역을 확대할 수 있었다.
구정효 회장은 사천시 사남면 월성리에서 벼 재배 10㏊[무논점파(볍씨 직접 뿌림) 7, 기계이앙 3], 밀 재배 3㏊, 사료작물 재배 2㏊, 한우 사육 30두 등 전형적 복합영농을 하고 있다. 2010년부터 사천시 쌀 전업농회장을 맡아 침체된 쌀농사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맞춤형 비료 사용, 무인헬기 항공방제, 우리밀 확대재배 거점지역 확보, 쌀 전업농 경상남도대회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회원들의 사기진작과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농번기에는 노동력이 부족하여 육체적 피로가 건강에 적신호로 나타나기도 하였다. 구 회장은 농촌지역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문제를 무논점파재배로 타결하고자 2009년 농촌진흥청 벼 생산비 절감 생력화시범사업(30㏊)을 시작하였다. 2015년에는 1,650㏊(재배면적의 40%)로 확대해 전국 최대 무논점파재배 지역이 되면서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견학 팀이 올 때마다 확대재배 사례를 상세히 설명하는 등 무논점파 확대재배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2013년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였다.
담당자가 소신 있게 무논점파의 핵심인 무논점파기의 필요성을 시장에게 설명하고 지원사업을 전개하여 기계를 65대 확보함으로써 2,000㏊ 이상 재배 기반을 조성할 수 있었다. 소규모 농가에는 농업기술센터 임대은행에서 6대를 임대 지원하고 파종기에 고장 시 즉시 씨뿌림이 가능토록 지원한 것 또한 큰 도움이 되었다. 지역 단지별 회장들은 농촌진흥청 매뉴얼에 맞게 단계별 작업을 추진하는 중간 역할을 함으로써 소규모 인원으로 지도하였다. 또한 지역별로 전시포(본보기논)를 운영해 산 교육장 역할을 하여 농업인 스스로 참여하는 기회를 준 것이 효과를 발휘했다. 그 결과 2015년 벼 재배면적의 40%인 1,650㏊를 무논점파함으로써 전국 최대 면적에서 재배하게 되었다. 무논점파재배에 따른 생산비 절감효과는 농업인이 실제로 크게 느끼지는 못하지만, 기계이앙으로 절감된 노동력과 여유 시간을 다른 분야에 활용할 수 있고 농자재비 절약 효과를 거둘 수 있어 FTA의 거센 파고를 넘을 전략이라 할 수 있다.
2009년 83개 여주 재배농가가 모여 전국 최고 품질의 여주 생산을 목표로 설립된 천령식품은 최초로 여주를 국내에 들여와 생산단지를 조성하면서 여주생산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무엇보다 83개 농가의 여주 재배기술을 높여 최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1년에 농가대상 역량강화 교육 4회와 재배기술교육 4회 등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렇듯 품질을 높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15년 6월에는 농식품부가 실시한 6차 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는 성과도 올렸다. 천령식품은 농가들이 생산한 여주를 전량 수매한다는 원칙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2014년에는 여주 400톤을 전량 수매해 농가들의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해 주었다. 현재 여주를 가공한 차와 즙, 환 세 가지 제품을 생산해 온라인을 통한 소비자 직거래와 홈쇼핑, 도소매 유통망으로 판매하고 있다. 2015년과 2016년 2년간 농촌진흥청의 ‘6차 산업화 수익모델사업’에 선정되면서 여주를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시화되기도 했다. 여주를 원료로 한 화장품 생산에 농진청의 기술자문과 마케팅 지원을 받으면서 단순 가공에서 좀 더 수익성이 높은 첨단기술 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
천령식품의 매출은 연간 19억 원에 달하는데 이 가운데 40%는 온라인으로 소비자와 직거래해서 얻는다. 또 높은 인지도를 활용해 홈쇼핑에서 전체 물량의 30%를 판매하고 나머지 30%는 도소매 유통망을 통해 판매한다. 최근 언론에 여주가 혈관질환이나 당뇨, 고혈압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자주 보도되면서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인터넷이나 입소문을 통해 천령식품을 알고 구매하는 소비자도 갈수록 늘고 있다. 천령식품은 함양지역에서 여주체험장을 운영하는 법인과 손을 잡고 여주체험장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여주를 활용한 된장, 고추장 만들기 체험이나 수확체험, 여주반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1년에 한 번 함평에 있는 여주생산마을인 ‘안심마을’과 연계해 여주축제를 열어 해마다 전국에서 1만 1,000여 명이 축제에 참가해 여주가공식품을 맛보고 체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무논점파 재배 초기 단계에서 발생했던 문제점들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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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무논점파 재배 초기 단계에서 나타난 구체적인 문제점들을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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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무논점파 실시 초기 단계의 어려움과 문제점이 언급된 문장을 추출한다.
- 초기에는 파종기의 물빼기 기능이 약하여 물 빠짐이 잘되지 않음에 따른 낮은 입묘율, 싹이 너무 많이 자람에 따른 빈포기 발생, 씨앗이 부족해 마른씨앗을 사용하여 발아가 잘되지 않는 입묘불량, 물이 고여 있는 부분 제초제 피해, 조류 피해, 잡초 발생 등 문제점이 나타났다.
-
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추출된 문장에서 나열된 문제점들을 개별 항목으로 분류한다.
- 낮은 입묘율
- 빈포기 발생
- 입묘불량
- 제초제 피해
- 조류 피해
- 잡초 발생
-
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각 문제점의 원인과 현상을 연결하여 정리한다.
- 파종기의 물빼기 기능이 약하여 물 빠짐이 잘되지 않음에 따른 낮은 입묘율
- 싹이 너무 많이 자람에 따른 빈포기 발생
- 씨앗이 부족해 마른씨앗을 사용하여 발아가 잘되지 않는 입묘불량
- 물이 고여 있는 부분 제초제 피해
- 조류 피해
- 잡초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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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문맥에 명시된 문제점들을 종합하여 답변을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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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한 답으로 문제점들을 나열한다.
근거 (evidence)
- 초기에는 파종기의 물빼기 기능이 약하여 물 빠짐이 잘되지 않음에 따른 낮은 입묘율, 싹이 너무 많이 자람에 따른 빈포기 발생, 씨앗이 부족해 마른씨앗을 사용하여 발아가 잘되지 않는 입묘불량, 물이 고여 있는 부분 제초제 피해, 조류 피해, 잡초 발생 등 문제점이 나타났다.
- 낮은 입묘율
- 빈포기 발생
- 입묘불량
- 제초제 피해
- 조류 피해
- 잡초 발생
- 파종기의 물빼기 기능이 약하여 물 빠짐이 잘되지 않음에 따른 낮은 입묘율
- 싹이 너무 많이 자람에 따른 빈포기 발생
- 씨앗이 부족해 마른씨앗을 사용하여 발아가 잘되지 않는 입묘불량
- 물이 고여 있는 부분 제초제 피해
최종 답변 (final_answer)
무논점파 재배 초기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이 나타났다. 첫째, 파종기의 물빼기 기능이 약해 물 빠짐이 잘되지 않아 발생하는 낮은 입묘율, 둘째, 싹이 너무 많이 자라 발생하는 빈포기 발생, 셋째, 씨앗 부족으로 마른씨앗을 사용하여 발생하는 입묘불량, 넷째, 물이 고여 있는 부분의 제초제 피해, 다섯째, 조류 피해, 여섯째, 잡초 발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