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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백서 4 블랙리스트 사태의 총체적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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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발행연도
2019
KDC
330
답변 불가 (is_impossible)
True
문맥 (context)
이상호, 안해룡 감독이 공동연출한 <다이빙벨>(제작 아시아프레스 씨네포트, 배급 시네마달)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한 직후 다이빙벨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구조 당국의 감시와 방해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참사 직후 영상을 기록하기 시작한 고발 뉴스 이상호 기자가 안해룡 감독에게 다큐멘터리 공동제작을 제안하면서 작품이 완성되었다.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 상영되었고 2015년 후쿠오카아시아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작품의 영어 제목은 “The Truth Shall not Sink with Sewol”(진실은 세월호와 함께 가라앉지 않는다)로 세월호 사건을 둘러싼 많은 의혹과 갈등을 전면 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영화는 전직 MBC 기자였던 이상호 감독이 고발뉴스 기자로서 세월호 사건 현장을 방문하여 침몰의 규모와 구조 상황을 보도하고 현장에서 유가족들의 아픔을 카메라에 담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영화가 전개됨에 따라, 이상호 감독은 관찰자 역할 뿐만 아니라 촬영대상인 유가족들과 다이빙벨 잠수단의 이종인 대표와 적극적으로 관계하면서 영화의 메시지와 이야기의 흐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간다. 다이빙벨(잠수종)은 세월호 사건 발생 초기에 이미 큰 논란의 대상이었던 구조 도구다. 구조작업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이종인이 2014년 4월 18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다이빙벨의 투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영화는 팽목항에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구조장비가 도착하는 순간부터 구조 작업에서 벌어지는 의혹스러운 방해와 당국의 대립적 반응, 그리고 언론의 태도에 집중조명하면서 영화는 본격적으로 세월호 참사의 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한다. 김주현에 따르면, 이 영화는 “다이빙벨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실제 현실과는 전혀 다른 매개 현실과 ‘다이빙벨’을 활용해 구조를 속개할 수 있다는 믿음이 좌절되는 상황을 보여줌으로써 정부의 무능과 부조리, 주류 언론의 현실왜곡에 저항한다.” 이종인은 4월 21일 다이빙벨 장비를 실은 바지선을 타고 팽목항에 도착했지만 해경이 안전상의 이유로 투입을 반대하여 발길을 돌린다. <다이빙벨> 사건은 사회적 참사에 대한 정치적 무능을 ‘있는 그대로의’ 다큐멘터리 형식에 담았다. 당시, 주류 언론이 가짜 뉴스와 허위 보도를 재생산하면서 ‘세월호 사건의 총체적인 가성성’을 만들어냈다면, <다이빙벨>은 ‘사실’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사건의 이면을 드러내고자 시도했다. 그런 점에서 영화는 “일정 부분 시네마 베리테를, 기획과 연출에 의하기보다는 현장에서 일어난 일을 중계하는 형식으로 관찰자의 입장에서 촬영했다는 점에서 다이렉트 시네마를, ‘다이빙벨’의 투입을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한계에 이르는 과정에서 제작자 스스로의 위치를 은폐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과 사적인 시각을 의도적으로 노출시켜 제작자가 관객에게 직접적으로 호소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또한 “하나의 시각을 제시하고 주장을 펼쳐 나가는 설명적 방식의 다큐멘터리”로서 초반부터 “다이빙벨을 즉각적으로 투입해야 한다”는 목표와 의도를 설정하고, 이종인 대표와 이상호 기자의 시선과 행동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구성한다. <다이빙벨>의 한계는 다큐멘터리 영화로서 다양한 입장을 포괄적으로 담아내지 못하고 주관적 재현의 영역에 머물렀다는 데 있다. 이는 몇몇 논평에서 이미 지적된 바 있는데, 특히 다이빙벨 투입과정에서 벌어진 논란을 제시하기 위해 정부나 해경의 입장, 혹은 제3자적 전문가의 견해를 객관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과 제작자와 촬영대상자가 지나치게 감정을 노출하고 자기주장을 전달했다는 점은 이 작품의 한계로 평가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당시 언론에서 보도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유병언, 구원파 문제로 뒤덮이면서 한국의 언론과 뉴스가 진상 조사가 아닌 호기심 자극의 방향으로만 흘러갔다는 사실을 떠올릴 때, <다이빙벨>은 다시 되돌아보면, 블랙리스트 사태가 어떻게 언론의 눈가리개 역할을 했었는가 엿볼 수 있도록 해준다. 2014년 9월 부산국제영화제는 상영작 발표에서 <다이빙벨>을 포함하고 영화제 기간 동안 10월 6일과 10일 두 번에 걸쳐 <다이빙벨>을 상영했다. 영화 개최가 결정되고 작품의 소재와 간단한 시놉시스만 공개되었던 순간부터 공격이 쇄도하였다. 영화계 보수단체인 ‘차세대 문화인연대’에서 영화제 상영 취소를 요구하는 비난 성명을 발표한 것에 이어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도 트위터에 상영 취소에 동조하는 글을 남겼다. 파장은 더욱 크게 일어났는데, 서병수 당시 부산시장이 영화제 측에 상영 취소를 강하게 요구한 사실과 문화관광체육부가 영화상영을 중단하지 않으면 국고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압박한 사실이 드러났다. 서병수 시장은 정치적으로 편향된 영화가 부산영화제를 망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영화제는 편향적인 영화를 상영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모든 편향적인 영화를 상영하게 하는 것이라는 정지영 감독의 말에서처럼, <다이빙벨>의 편향성은 영화의 정치적 메시지가 지닌 공공성의 힘을 다시금 상기시키며 이를 배제하는 것이 결국 검열 폭력의 사례임을 보여준다. <다이빙 벨>의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이 문제가 되자, 김기춘 비서실장은 문제영화의 상영 차단이 제대로 이행되었는지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문제영화에 대한 배제 조치의 실행을 지속적으로 관리・점검할 것을 명한다. 그리고 김기춘의 명령은 확실히 지켜졌다. <다이빙벨> 상영 이후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은 이 과정을 명확히 보여준다. 결국,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사퇴하였으며, 2015년 4월 30일 ‘글로벌국제영화제지원사업’ 부산국제영화제 지원금은 50% 삭감 조치되었다. 그 외에도, 2014년 10월 23일 <다이빙벨>을 개봉했던 씨네코드 선재와 인디플러스는 각각 상영 중지 혹은 상영 거부를 당했으며, 영화를 극장 상영한 인디스페이스와 아리랑씨네센터는 2015년 ‘독립영화전용관 지원사업’에서 탈락하는 사태를 겪게 된다. 문학 분야에서, 블랙리스트의 실체를 감지하기 시작한 때는 2015년 1월 즈음이었다. ‘2015년 우수문예지발간지원 사업’의 결과 발표가 지연되었다. 통상 1월초에 발표되던 결과가 3월 31일에야 나왔다. 결과 또한 의아했다. 총 98종이 신청했는데, 단지 14종만 선정된 것이다. 2014년 55종이었던 것에 비해 대폭 축소된 결과였다. 지원규모도 10억원이었는데, 단지 3억원만 배정되었다. ‘2015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사업’은 더 심각했다. 3월에 최종 심의 결과가 발표되었어야 했는데, 7월에야 최종 선정 발표가 있었다. 공모에 참여한 959명은 의구심을 갖고 기다렸으나, 최종 선정인원은 예년보다 대폭 줄어든 70명이었다. 사업비 10억 중 7억원만 집행되었고 3억원이 미집행 상태로 남겨졌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영화 <다이빙벨>의 제작을 위해 이상호 기자가 안해룡 감독에게 공동제작을 제안했을 당시, 두 사람의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무엇이었는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질문은 이상호 기자가 안해룡 감독에게 공동제작을 제안했을 당시 이루어진 구체적인 협의 내용을 묻고 있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문맥에서는 이상호 기자가 안해룡 감독에게 다큐멘터리 공동제작을 제안하여 작품이 완성되었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다.

    • 참사 직후 영상을 기록하기 시작한 고발 뉴스 이상호 기자가 안해룡 감독에게 다큐멘터리 공동제작을 제안하면서 작품이 완성되었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제안이 있었다는 사실은 명시되어 있으나, 제안 과정에서 오간 구체적인 협의 내용이나 조건에 대한 정보는 누락되어 있다.

    • 이상호 기자가 안해룡 감독에게 다큐멘터리 공동제작을 제안하면서 작품이 완성되었다.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제안의 주체(이상호), 대상(안해룡), 결과(작품 완성)는 확인할 수 있지만, 제안 시점의 세부적인 대화 내용이나 협의 사항은 문맥의 어떤 부분을 결합해도 도출할 수 없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질문이 요구하는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문맥에 명시되지 않은 정보이므로 답을 결정할 수 없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주어진 문맥만으로는 답을 확인할 수 없다는 최종 답변을 생성한다.

근거 (evidence)
  • 참사 직후 영상을 기록하기 시작한 고발 뉴스 이상호 기자가 안해룡 감독에게 다큐멘터리 공동제작을 제안하면서 작품이 완성되었다.
  • 이상호 기자가 안해룡 감독에게 다큐멘터리 공동제작을 제안하면서 작품이 완성되었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주어진 문맥만으로는 답을 확인할 수 없다.
분석 (analysis)
문맥에는 이상호 기자가 안해룡 감독에게 공동제작을 제안하여 영화가 완성되었다는 사실만 기술되어 있다. 질문이 요구하는 제안 당시의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문맥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외부 지식 없이 답을 도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