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전 세계적으로 전통적인 TV 수상기를 통한 무료 및 유료 방송 시청이 아닌, OTT (Over-the-top) 서비스 시청이 확산되면서 OTT 서비스가 방송한류의 새로운 해외진출 채널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과 미국 등 방송한류의 해외 주력 시장에서도 최근에는 주로 OTT를 통해 방송한류를 접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정부의 한국 방송콘텐츠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 이후 OTT 서비스가 한국 방송콘텐츠의 주요한 유통 채널 역할을 하였다. 중국내 방송한류 진출의 대표적 성공 사례 중 하나인 KBS <태양의 후예>는 2016년 중국판 넷플릭스로 불리는 스트리밍업체 아이치이(iQiyi)를 통해 방영되어 약 50억 회의 누적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어 SBS <달의연 인-보보경심 려>는 유쿠투도우(Youku Tudou)에서 약 30억 회에 가까운 누적 조회 수를 달성했다. 아이치이, 유쿠투도우 같은 중국의 거대 OTT 플랫폼들은 자체 콘텐츠 IP를 확보 하기 위하여 한국 제작사와의 협력을 통해 콘텐츠 제작 역시 추진하고 있다.
기술 발전에 따라 방송한류의 해외진출 플랫폼 종류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으나 전통적인 플랫폼은 방송채널로, 단일 방송채널 내 특정 시간대 또는 채널 단위 판매 방식이 있다. 단일 채널 내 시간대를 구매하는 방식은 에이전트를 통해 현지 방송채널의 특정 시간 대에 대한 편성권을 확보하여 판매하는 것으로 타임 슬롯 또는 타임 블록 판매라고 불린다. 이 방식은 프로그램 판매대가 그 자체보다는 해당 시간대의 광고수입이 기본적 수익원이 된다. 채널 형태의 해외진출은 현지 단독 혹은 합작 법인을 통해 한류 전용 채널을 운영하는 것으로, 광고수입 외에도 해당 채널을 통한 현지 제작, 부대사업, 추가 수익 배당 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채널의 일부 시간대를 구매하여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것에 비해 채널 자체를 운영하는 것은 프로그램 수급이나 안정된 시청률 확보 등 현실적 어려움과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에 이미 프로그램 아카이브나 운영 재원이 확보되어 있는 일부 대형 미디어사를 제외하고는 타임 슬롯을 통한 진출을 더 선호할 수밖에 없다.
채널 단위 콘텐츠 판매의 구체적 사례로 CJ E&M이 동남아에서 운영하는 TV blue 또는 tvN 무비스와 같은 채널이 있다. 국내 지상파 방송사나 CJ E&M의 해외 법인이 운영하는 채널들은 본사가 IP를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를 주로 편성하여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태국의 K 웨이브 채널처럼 국내 대형 미디어사가 직접 운영하지 않는 채널들은 KBS, MBC, CJ E&M 등 국내 주요 미디어사나 제작사들로부터 콘텐츠를 구매하여 편성하고 있다. 이 경우 국내 미디어사들의 입장에서는 해당 채널의 타임블록을 계약 하거나 패키지딜을 통해 완성된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채널 차원을 넘어 플랫폼 자체의 측면에서 보면, 과거에는 지상파 방송 및 케이블과 위성 등 유료방송 플랫폼에서 방영 라이선스 형태로 판매된 후 DVD 또는 VHS 등으로 유통 되었으나, 최근에는 모바일 및 인터넷 플랫폼이 추가되고 있다. 특히 방송 편성시간에 대한 제한이 거의 없는 OTT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특정 타임 슬롯을 활용한 진출방식 역시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한편 과거에는 완성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해외진출 대상국 내 모든 권리를 판매하던 이전의 해외진출 방식이 매체 다변화와 OTT(Over The Top)의 확산 등으로 인해 무료/유료 TV 방영권, 온라인 전송권, 주문형 비디오(Video-On-Demand, VOD) 전송권 판매 등으로 매우 세분화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넷플릭스, 중국의 아이치이와 같은 OTT 플랫폼을 통한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면서 가입자 기반 주문형 비디오(Subscription VOD, SVOD) 방식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콘텐츠 유통 방식도 함께 변화하고 있다. 그 결과 동남아시아에서는 한 달간 배타적 전송권을 SVOD 서비스에 먼저 판매하고 다른 OTT/VOD 사업자에게 다시 전송권을 3개월 간 판매하고, 그 이후에는 유료 TV 방송권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 모든 과정을 거친 12개월 후에는 무료 TV 방영권을 판매하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다. 또한 OTT의 확산으로 콘텐츠 소비에 대한 시간과 장소의 제한이 줄어들는 한편 불법적인 방식을 통한 이용도 늘어나면서 전통적인 윈도우간의 간격은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채널간 경쟁 심화와 온라인 불법복제 등의 이유로 인해 윈도우의 순차적인 노출을 기다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과거에 비해 각 윈도우에서 유통되는 기간 역시 짧아지는 추세이다. 실제로 한국에서 방영된 방송콘텐츠가 심의 등을 이유로 중국 내 방영시기가 늦어지면 그 기간 동안 불법 복제, 불법 다운로드 등 비합법적 경로를 통한 한국산 방송콘텐츠 소비가 발생하여 정작 정식 경로를 통해 진출할 때에는 시청률도 낮고 콘텐츠 대가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은 익히 알려져있다. 이러한 변화는 영화의 유통창구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나고 있는데, 유료방송플랫폼에서 영화 VOD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극장 개봉이후 VOD까지의 출시기간이 2015년 76일에서 2016년 43일로 한 달 이상 빨라진 것으로 나타난다.
도일(2017)처럼 순차적인 유통창구를 설명한 것은 아니지만, 방정배(2007)는 <대장금>의 수익이 4차에 걸쳐 발생한다고 보았다. 그의 분류에 따르면 제1차 수익은 TV 방영과 그에 따른 광고수입에서, 제2차 수익은 위성방송, 케이블방송, VOD, DVD, 모바일 매체, 인터넷 등 다른 미디어 유통 채널들을 통해서 창출된다. 제3차 수익은 해외방송, 비디오 숍, 해외 매체로의 판매에서 발생하며 제4차 수익은 대장금 브랜드의 판매, 대장금 쌀, 떡, 음식, 대장금 목초 등 부가사업의 로열티 수익에서 온다는 것이다. 그 외 추가 수익은 드라마 제작자와는 별개로 발생하는 것으로써, 삽입된 음악의 음반 판매와 캐릭터 상품들의 판매 및 출연 배우들의 광고모델 활동 등이 해당한다고 보았다. 그러나 모든 방송콘텐츠가 이러한 유통 단계를 순차적으로 거치는 것은 아니며 해당 콘텐츠의 경쟁력 또는 사업자의 전략에 따라서 프리미엄 유료 서비스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OTT의 SVOD나 AVOD 또는 DVD로 넘어가기도 한다.
시장의 특성 차이 때문에 다양한 콘텐츠 유통 창구에 대한 배급 순서와 홀드백 기간은 국가별로 다소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동남아 국가에 드라마 전송권을 판매하는 경우에는 대체로 배타적 전송권을 기반으로 하는 SVOD 판매권 계약 후 다른 OTT/VOD 사업자 에 대해 몰아보기(binge watching) 전송권 판매 형태로 계약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약 3개월 정도의 여유를 두고 비배타적 SVOD 전송권 판매가 이루어지며 SVOD 계약 기간이 끝나면 유료 TV방송권 판매, 그리고 약 1년 정도의 기간이 지난 후 무료 TV방영권 판매의 순서를 취한다. 중국에서는 2010년 이후 텔레비전에서 외국산 프로그램의 방영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TV 방영권 보다는 온라인 전송권 판매가 활발해졌으며, 전송권 판매 외에는 포맷과 연계된 공동제작 내지는 협업의 형태로 진출이 이루어져 왔다. 중국내 전송권 판매는 온라인 전송권과 VOD 전송권으로 구분되는데 온라인 전송권은 OTT 서비스에 대한 권리로 PC, 태블릿PC, 핸드폰, 스마트TV에 대한 전송권이 모두 포함되는 경우도 있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동남아시아에서 한류 콘텐츠를 유통할 때,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권리 판매의 순서와 각 단계별 기간을 기술하시오.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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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한류 콘텐츠 권리 판매 순서와 각 단계 사이의 시간적 간격을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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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동남아시아의 콘텐츠 유통 방식과 관련된 구체적인 판매 단계 및 기간 정보를 추출한다.
- 동남아시아에서는 한 달간 배타적 전송권을 SVOD 서비스에 먼저 판매하고 다른 OTT/VOD 사업자에게 다시 전송권을 3개월 간 판매하고, 그 이후에는 유료 TV 방송권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 모든 과정을 거친 12개월 후에는 무료 TV 방영권을 판매하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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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판매 순서(SVOD 배타적 전송권 -> 타 OTT/VOD 전송권 -> 유료 TV 방송권 -> 무료 TV 방영권)와 각 단계의 기간(3개월, 12개월 후)이 명시된 문장을 선택한다.
- 한 달간 배타적 전송권을 SVOD 서비스에 먼저 판매하고
- 다른 OTT/VOD 사업자에게 다시 전송권을 3개월 간 판매하고
- 그 이후에는 유료 TV 방송권을 판매하고 있으며
- 이 모든 과정을 거친 12개월 후에는 무료 TV 방영권을 판매하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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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추출된 정보를 시간적 흐름에 따라 재구성하여 판매 순서와 기간을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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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먼저 SVOD 서비스에 한 달간 배타적 전송권을 판매한 뒤, 3개월간 다른 OTT/VOD 사업자에게 전송권을 판매하고, 이후 유료 TV 방송권을 판매하며, 마지막으로 12개월이 지난 후 무료 TV 방영권을 판매하는 순서로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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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요구된 순서와 기간을 포함하여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근거 (evidence)
- 동남아시아에서는 한 달간 배타적 전송권을 SVOD 서비스에 먼저 판매하고 다른 OTT/VOD 사업자에게 다시 전송권을 3개월 간 판매하고, 그 이후에는 유료 TV 방송권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 모든 과정을 거친 12개월 후에는 무료 TV 방영권을 판매하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다.
- 한 달간 배타적 전송권을 SVOD 서비스에 먼저 판매하고
- 다른 OTT/VOD 사업자에게 다시 전송권을 3개월 간 판매하고
- 그 이후에는 유료 TV 방송권을 판매하고 있으며
- 이 모든 과정을 거친 12개월 후에는 무료 TV 방영권을 판매하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동남아시아에서는 먼저 SVOD 서비스에 한 달간 배타적 전송권을 판매한다. 그 후 다른 OTT/VOD 사업자에게 3개월간 전송권을 판매하고, 이어서 유료 TV 방송권을 판매한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과정을 거친 12개월 후에 무료 TV 방영권을 판매하는 순서가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