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인성 함양을 위해 배워야 할 덕목들이 무엇인지, 다양한 덕목 간 갈등이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검토가 거의 없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인성교육을 교육 전반의 책임으로 보기보다는 도덕과 교육의 문제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리고, 인성교육 조차도 지식전달 위주의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교육방법은 학생들의 관심이나 흥미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즉, 인간의 발달단계를 고려한 다양한 방법들이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입시위주의 경쟁적 지식교육으로 인해 인성교육을 할 여유가 없다는 점도 문제이고, 인성교육을 시행하고자 하는 교사에 대한 인성관련 전문적 지식 획득의 기회가 적다는 점도 한계이다. 인성교육은 무엇보다 가정과의 연계지도가 중요한데, 이것이 상당히 어려운 현실이며,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인성의 개념이 명확하게 정립되어 있지 않아 용어 혼란의 문제도 있다. 인성교육은 그 교육내용의 특성상 프로그램의 효과가 구체적・객관적으로 분석되기 어렵다.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서양의 근대 합리주의는 이성적 인간관을 강화시켜왔고, 과학은 인간의 경험적 데이터를 축적하면서 세계를 물질로 이해하기 시작했다. 또한 다양화를 추구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으로 인해, 인간의 본질을 추구하거나 보편적인 인간성의 회복을 이야기하는 인성에 대한 논리는 허구이거나 길들여진 시민들을 양성하려는 지배자들의 이데올로기로 보게 되었다(김성원, 2013). 교육은 인성을 함양하는 과업이며, 정의적, 신체적, 인지적 능력의 고른 발달을 위한 교육이 인간의 교육이며 곧 인성교육(손승남, 2014)인데,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이루어져야 할 인성교육이 대학입시를 위한 지식교육에 치여 소홀히 치부되었기 때문에 대학에서라도 마지막 보류로써의 인성교육을 실시해야 할 것이다. 대학은 감성교육, 덕성교육, 시민교육 등을 포괄하는 인성교육을 담당해야 할 최후의 교육기관이 되었으며, 대학별로 다양한 인성교육이 추진되고는 있지만 일관성, 보편성, 효과성 측면에서 미흡한 점이 많다는 것이 본 연구의 출발이다.
이에 더불어, 대학교육의 현실에서도 인성교육의 부족은 두드러진다. 취업이 대학교육의 화두가 되면서 인문학의 위기가 한층 더 고조되었고 대학구조조정의 광풍이 대학사회를 휩쓸고 있으며, 대학에 서열과 등급을 매기는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가 끝나자마자 정부는 CORE 사업, PRIME 사업 등을 통해 대학의 지형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문학의 위기는 점차 고조되고 있고, 더 이상 대학교육의 지형 변화는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한국대학의 교육은 사회가 산업화, 자본주의화 되면서 물질적인 소유와 교환가치에 집중시키는 자본주의의 영향으로 인해 직업교육화 되었다는 문제를 안고 있어서 해결이 필요하다. 서구의 유물론적 과학의 영향으로 인간이해에 대한 다른 방식의 접근들은 의미 없는 것으로 격하되고 인문학도 세계와 인간에 대한 타당한 성찰이기보다는 물질적 세계에서의 부수적인 현상으로 인식하게 되었기 때문인데, 인성교육의 기반으로써 인문학에 대한 고찰을 통해 대학에서의 인성교육에 대한 방향을 새롭게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학교만의 노력으로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완성하기는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는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인성교육의 중요기관이다(윤옥한 2016). 한 조사에서 학부모들과 교사들이 생각하는 인성교육의 결정적 시기는 모두 초등학교라고 답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학부모(48.4%), 교사(48.2%)), 그 다음으로는 유아기(학부모(24.6%), 교사(32.7%)) 가 많았다. 그러나, 우리나라 인성교육의 한계로 지적된 문제의 첫 번째는 인성교육은 개인의 전반적 발달을 고려하면서 장기적 계획을 세우기보다 단시간 내 가시적 효과를 보기 위한 것이 많다는 점이었다. 즉, 전 생애에 걸쳐 이루어져야 하는 전인적 교육임에도 불구하고, 유아에서 중학생 대상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성교육을 통해 인성교육을 완성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IT(Information Technology)와 디지털기술(Digital Technology)이 한국사회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현재의 경제발전을 이루어내는데 기여한 바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부인하기는 어려우나, 인간성을 상실한 인터넷 경제는 치명적 위험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되었으며(김태훈, 2008), 디지털한국 사회에서의 인간존중, 인간성상실, 인간소외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정보사회가 인간사회를 위해서 수행하는 기능 중에는 역기능도 존재하는데, 그 심각한 부작용의 하나로 인간소외현상이 지적되고 있다(서정우 2001). 정보사회가 형성하는 인간상은 고립화된 인간상이고, 정보사회가 형성하는 인간관계는 간접적이고 미디어가 중계하는 관계이며, 정보사회가 형성하는 공간은 현실공간이 아니고 사이버 공간인 것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인간은 점차 소외감을 갖게 된다.
이렇게 IT문명과 현대화된 산물들에 의해 사람들은 물질 만능주의에 의한 가치관이 형성되기 시작하였고, 디지털화되어 메말라 버린 사회의 기질에 동화되어 인간이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를 외면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탈 인간화의 현상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이는 인간성상실로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정직, 배려, 책임, 공정, 진실 등의 시민의 덕을 함양하는 가치가 부재해지고 있으며, 공동체 의식을 약화시키고, 소속감의 약화, 정서적 나눔의 부재 등의 동반현상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큰 문제들을 야기 하고 있다. 다음은 2016년 4월 12일 하루, 일부 기사들의 제목들이다. 자극적이고 심각한 인간성상실을 보여주는 기사들이 많은데, 이제는 어느 하루라도 인간다운 기사들로 채우는 날을 찾아보기 어렵다.
디지털한국에서는 사람들이 더욱 강한 자극에 대해 반응하기 시작하면서, 미디어에 대한 의존이 높아지고, 자신도 모르게 인터넷환경에서의 미디어에 의존하여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었다. 즉, 디지털기반의 속도에 더욱 민감해지고, 자극적인 미디어에 의존하는 정도가 심해지는 등 한국인들에게서 ‘인간다움’에 관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급기야 스스로 생각할 줄 모르고, 자신을 포함한 타인에 대한 존중 의식이 전혀 없는 미성숙한 인간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디지털 공간 내에서 서로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 일이 일상이 되었으며, 바둑, 장기 등의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부분까지 인공지능(AI)에 지배당하고, 인간은 그 무력감을 실감하고 있는 중이다. 이것은 이제 디지털한국의 자화상을 그려보고 현실을 진단해야하는 시기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학부모와 교사가 인성교육의 결정적 시기로 꼽은 초등학교 교육 이후, 유아기 다음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시기는 언제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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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질문은 인성교육의 결정적 시기에 대한 조사 결과 중 초등학교와 유아기 다음으로 응답 비중이 높은 시기가 무엇인지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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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에서 인성교육의 결정적 시기에 대한 학부모와 교사의 조사 결과 수치를 추출한다.
- 학부모들과 교사들이 생각하는 인성교육의 결정적 시기는 모두 초등학교라고 답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학부모(48.4%), 교사(48.2%)), 그 다음으로는 유아기(학부모(24.6%), 교사(32.7%)) 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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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제공된 근거에는 초등학교와 유아기에 대한 수치만 명시되어 있으며, 그 이후의 순위나 구체적인 시기에 대한 정보는 누락되어 있다.
- 학부모(48.4%), 교사(48.2%)
- 학부모(24.6%), 교사(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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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초등학교가 1위, 유아기가 2위라는 사실은 알 수 있으나, 3위 혹은 그 다음 순위에 해당하는 시기가 무엇인지는 문맥 내의 정보를 결합해도 도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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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질문이 요구하는 '초등학교와 유아기 다음의 시기'에 대한 정보는 문맥에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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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문맥에 없는 정보를 요구하므로 답변 불가능 판정을 내린다.
근거 (evidence)
- 학부모들과 교사들이 생각하는 인성교육의 결정적 시기는 모두 초등학교라고 답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학부모(48.4%), 교사(48.2%)), 그 다음으로는 유아기(학부모(24.6%), 교사(32.7%)) 가 많았다.
- 학부모(48.4%), 교사(48.2%)
- 학부모(24.6%), 교사(32.7%)
최종 답변 (final_answer)
주어진 문맥만으로는 답을 확인할 수 없다.
분석 (analysis)
문맥은 인성교육의 결정적 시기로 초등학교와 유아기를 언급하며 각각의 응답 비율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질문이 요구하는 초등학교와 유아기 다음 순위의 시기에 대한 정보는 명시되어 있지 않으므로 외부 지식 없이 답을 결정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