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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교육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정책 이야기 2017년 1월호 Vol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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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TS-00120007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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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TS-00120007360_10
발행기관
교육부
발행연도
2017
KDC
370
답변 불가 (is_impossible)
False
문맥 (context)
일상생활에서의 미술경험이 현저하게 적은 학생선수들을 위해 전경화 교사는 매시간 생활 속에서 소재를 찾아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활동 중심으로 미술수업을 구성 하고 있다. 전 교사가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위해 이날 준비한 수업은 ‘이야기가 있는 손’. 자유그림에 자신의 손을 그려넣은 밑그림은 이미 지난 시간에 완성하였다. 이날은 손 그림에 네일아트용 손톱을 붙여 밑그림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표현해 보는 활동이다. 네일아트가 색다른 경험일까 싶지만 어린 시절부터 운동만 해온 학생들에게는 대부분 생애 첫 경험이다. 네일아트 작품을 감상하며 연신 “저게 가능해?”를 외치던 학생들이 밑그림이 그려진 디자인 도안에 네일아트용 손톱을 양면테이프로 고정한 후 매니큐어를 칠해본다. 수영 꿈나 무인 김기영 학생은 자유그림이지만 자연스럽게 자신의 운동 종목을 밑그림으로 표현했다. “수영장에 있는 8개의 레인 중에 4번 레인을 우린 1등 레인이라고 불러요. 연습해서 4번 레인에 선 제 자신의 모습을 표현해 봤어요.”양궁을 배운다는 김정윤 학생은 영화 ‘레옹’의 한 장면을 밑그림으로 그렸다. 양궁을 하며 집중력만큼은 최강이라고 자부해온 이 학생은 생각처럼 손톱 위에 그림이 그려지지 않자 “예술(!)을 하기에 손톱은 생각보다 너무 작은 것 같다.” 며 아쉬워했다. 전경화 교사의 가장 큰 고민은 학생선수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 전교생 기숙사생활로 미술수업에 필요한 재료를 학교에서 모두 제공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그리기나 만드는 활동에 관심이 적은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때문에 정물화·풍경화 등의 전통적인 미술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통미술’ 단원에서는 전통과 현재 자신의 마음을 표현 하는 캘리그라피를 제작해 보았다. ‘공예’ 단원에서는 마법의 종이로 불리는 슈링클스를 이용해 캐릭터를 소재로 브롯지와 반지를 만들었다. 여러 개를 만들어 교복에 부착하고 다닐 만큼 학생들의 관심이 폭발했다. 그밖에도 학생선수들이 매일 책을 읽는 습관을 갖도록 ‘디자인’ 단원에서는 자신이 읽은 책을 바탕으로 ‘1초 1책’이라는 제목의 작품을 제작하기도 했다. “현재 2년째 근무하고 있는데요, 처음엔 교사로서 무언가를 제시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학생들의 반응에 많이 당황했어요. 지금은 힘든 운동을 하면서도 수업시간에 졸지 않고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참 예뻐요.” 추상적인 생각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활동이 서툰 학생들을 위해 전 교사는 아이디어스케치 활동을 고안해 냈다. 주제어를 중심에 두고 떠오르는 생각들을 가지치기 하는 방식이 마인드맵을 닮았다. 1년간 지속적으로 아이디어스케치 활동을 해온 지금은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추상적인 주제를 자유롭게 표현할 만큼 성장하였다. “아이디어스케치 활동을 경험하면서 미술적 테크닉은 조금 부족하지만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 많아졌다.”는 전경화 교사는 “학생선수이기에 자유주제를 줘도 자연스레 국가대표를 향한 꿈이나 자신의 운동 종목을 소개하는 활동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한다. 한번은 ‘나와 우리’를 주제로 수업을 할 때였다. 학생들이 태권도, 양궁, 체조, 육상, 유도, 근대3종 등 자신이 속한 운동부를 소개하고 장점과 개선할 점에 대해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각 운동 종목별로 도구와 전략을 소개한 미술작품들이 무척 돋보였다. 한 모둠에서는 태권도 동작을 단계별로 그려 넣고 설명을 달아놓았는데, 이런 전문적인 내용은 학생선수이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독서연극제가 열리는 멀티미디어실에 오자 학생들이 긴장을 했는지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였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2학년 10반 『완득이』 공연이 시작 되었다. 담임선생님 ‘똥주’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들었다. 무대 위의 수업 공간은 평소 수업에서 볼 수 없었던 많은 모습이 들어 있었다. 학생들의 새로운 모습이 하나하나 보일 때 선생님들은 마냥 신기해했다. 2학 년 8반과 11반도 『완득이』 내용을 했다. 킥복싱 관장님 이야기, 선생님과 아버지 이야기의 공연 내용을 보면서 한 권의 책을 여러 장면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2학년 6반은 『어쩌다 중학생 같은 것 하고 있을까』 책으로 공연을 했다. 독서 연극제를 한다고 말한 지 하루 만에 열두 장의 원고를 학생들이 써왔다. 그 자체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너무 많은 양의 대본을 소화하기에는 무리인 줄 알았지만 그대로 두었다. 감독과 작가들이 열심히 했지만 대본이 많아 공연을 어렵게 하고 너무 힘들어 했다. ‘성장’이란 낱말을 떠올렸다. 공연이 어렵게 어렵게 가다 내용이 너무 길고 힘들어서 인지 연습에서 했던 내용들을 보여주지 못하고 연극을 마무리할 때 눈물을 흘리며 내려오는 학생들이 있었다. 순간 6반 아이들이 열심히 했던 모습들이 떠올랐다. 어떻게 위로를 해주어야 할지의 고민과 다음 진행이 교차하면서 그 순간이 지나갔 다. 그래도 6반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는 생각을 했다. 2학년 7반은 『저스트어 모먼트』 책으로 공연을 했다.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는 학생이 제대로 받지 못한 임금을 받아내는 부분을 연극으로 만들어 자연스럽게 노동교육을 했다. 반에서 수업시간에 성실하지 못한 학생들이 연극을 진지하게 하는 모습을 보고 선생님들이 놀라워했고 연극이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많은 잠재력을 나타내 줄 수 있는 수업방법임을 독서연극제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여기, 학교에서는 분필을 잡고 무대에서는 드럼 스틱을 잡는 선생님들이, 학교에서는 키보드를 두드리고 무대에서는 건반을 두드리는 선생님들이 있다.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음악을 향한 순수한 열정으로 피어난 ‘소리 바라기’의 이야기다. 소리바라기는 음악을 사랑하는 제주 지역 초등교사들의 노래모임이다. 지난 2000년에 결성된 소리바라기에서는 현재 17명의 현직 초등교사들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드럼, 베이스기타, 전 자기타, 신시사이저 등 각자 맡은 악기와 목소리로 호흡을 맞추며 정기공연과 초청공연 등을 준비한다. 소리바라기의 시작은 교육대학교로 거슬 러 올라간다. 소리바라기는 예비 교사 시절 제주교육대학교(현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의 노래 동아리 ‘작은 소리 큰 울림’에서 활동했던 교사들 중 교직에 가서도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해보고자 하는 교사들이 뜻을 모아 만들었다. 소리바라기는 매년 12월에 정기 공연을 진행한다. 학기 별로 모임 내 발표회를 가져 연주 실력 향상을 도모하기도 한다. 특히 작년과 올해의 정기 공연은 교육대학에 재학 중인 예비 교사 후배들과 함께하며 음악을 통한 선후배간 화합의 장을 꾸미기도 하였다. 고대인들의 사유나 표상이 반영된 신화(神話) 수업의 첫 날. 6학년 아이들은 신화하면 어떤 생각을 떠올릴까? 정 교사의 물음에 아이들은 머릿속 지식을 죄다 늘어놓는다. 처음 떠오른 ‘그리스 로마’에 이어 ‘제우스, 포세이돈, 아프로디테, 헤라, 아폴론, 아테네’ 등등이 이어지고, 몇몇 아이들로부터 ‘박혁거세, 김수로, 주몽, 단군’이 튀어나왔다. 다분히 서양 중심의 그리스로마 신화에 아이들 생각이 치우쳐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보통 아이들은 신화라고 하면 그리스로마 신화를 떠올립니다. 어른들에게 물어봐도 대부분 마찬가지이지요. 신화는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자 인간생활의 근원을 표현합니다. 그래서 신화는 우리의 사고방식에 많은 영향을 끼치지요. 신화 수업 첫날, 동·서양에 치우쳐진 생각에 ‘평형수’를 제공 하고자 했습니다. 아이들은 동양과 서양의 의식을 골고루 접하고 ‘균형적 시각’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지요.”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전경화 교사가 학생선수들의 추상적인 생각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돕기 위해 고안한 활동은 무엇이며, 이 활동의 방식은 무엇과 닮았는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전경화 교사가 학생들의 추상적 표현을 돕기 위해 도입한 특정 활동의 명칭과 그 방식의 유사점을 찾는 것이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문맥에서 전경화 교사의 교수법과 관련된 내용을 추출한다.

    • 추상적인 생각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활동이 서툰 학생들을 위해 전 교사는 아이디어스케치 활동을 고안해 냈다.
    • 주제어를 중심에 두고 떠오르는 생각들을 가지치기 하는 방식이 마인드맵을 닮았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질문에 직접적인 답이 되는 '아이디어스케치 활동'과 '마인드맵' 관련 문구를 선택한다.

    • 아이디어스케치 활동을 고안해 냈다.
    • 주제어를 중심에 두고 떠오르는 생각들을 가지치기 하는 방식이 마인드맵을 닮았다.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고안된 활동의 이름은 '아이디어스케치'이며, 그 방식은 주제어를 중심으로 생각을 가지치기하는 마인드맵 방식과 유사함을 결합한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활동 명칭은 아이디어스케치이고, 방식은 마인드맵과 닮았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질문에 대해 간결한 서술형으로 답을 작성한다.

근거 (evidence)
  • 추상적인 생각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활동이 서툰 학생들을 위해 전 교사는 아이디어스케치 활동을 고안해 냈다.
  • 주제어를 중심에 두고 떠오르는 생각들을 가지치기 하는 방식이 마인드맵을 닮았다.
  • 아이디어스케치 활동을 고안해 냈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전경화 교사가 고안한 활동은 아이디어스케치 활동이며, 주제어를 중심에 두고 떠오르는 생각들을 가지치기 하는 방식이 마인드맵을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