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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학대 피해 발고지연의 예측 요인과 발고지연이 성학대 피해 아동의 심리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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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Y_201711280941160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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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Y_201711280941160481_1
발행기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발행연도
2015
KDC
330
답변 불가 (is_impossible)
False
문맥 (context)
발고(disclosure)란 일반적으로 외상적 경험 및 학대 피해에 대해 밝히는 것을 지칭한다. 경찰이나 공공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과 같은 공식적인 발고도 포함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가족이나 친구 등과 같은 가까운 사람들과 지지를 제공하는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보다 더 일반적이다(Ahrens, Wasco et al., 2001; George, Winfield, &. Blazer, 1992). 아동성학대를 겪었던 성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회고적 연구들은 피해 여성들의 삼분의 일에서 삼분의 이 가까이가 성학대 피해를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는 점을 보고하고 있다(Ahrens, Wasco et al., 2001; Smith et al., 2000). 그렇게 아무에게 말하지 않은 경우 심리적 적응에 어려움이 더 많았는데, 이는 적절한 보호 및 치료적 개입을 전혀 제공받지 못한 영향 뿐 아니라 비밀을 혼자서 감당하면서 후유증이 악화되거나 완화될 기회를 갖지 못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Broman-Fulks et al., 2007; Ruggiero et al., 2004). 그러나 기존의 아동기 성학대 경험이 있는 성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상당수의 피해 여성들이 사건 자체를 한 번도 발설한 적이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Arata, 1998; Lam, 2014; Lamb & Edgar-Smith, 1994). Smith 등(2000)이 3,22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전화 조사에서 성적 삽입(강간, 구강성교, 항문 성교)의 경험을 가진 여성들 중의 28%가 한 번도 발설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회상 연구가 아닌 성학대 피해로 실제 치료나 기관의 도움을 받고 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Farrell(1988) 임상적 연구에서도 의학적 검사 등으로 학대 사실이 밝혀진 아동 중에서 20% 가량의 아동이 스스로 피해 사실을 발고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국내 아동성폭력 전담기관의 내원 아동을 대상으로 한 최지영(2012)의 연구에 의하면 성폭력 피해 아동의 41.8%만이 피해 당일 피해 사실을 알렸으며 32.4%의 아동들은 6개월 이상이 경과된 뒤에야 피해 사실을 알린 것으로 보고되었다. 즉 선행연구들은 성학대 피해 아동들이 즉각적으로 발고하는 것이 그렇게 전형적인 일이 아님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주요 연구 결과에 앞서, 먼저 주목할 점은 성학대 피해 아동의 높은 비율이 즉각적으로 발고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40.5%만이 피해 직후 당일에 피해 사실을 알렸으며, 피해 사실을 발고하기 까지 6개월 이상이 소요된 경우도 34%에 이르렀다. 이는 성학대 피해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선행 연구들과 유사한 결과이다(Arata, 1988; Goodman-Brown et al., 2003). 국내의 성학대 피해 아동들 역시 피해에 대한 발고지연의 비율이 높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특히, 본 연구 대상은 성폭력 피해지원 기관의 서비스를 이용한 아동들, 즉 결국 발고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실제 전혀 발고하지 않은 아동의 비율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여 해석해야 할 것이다.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회고적 연구들에서 성학대 피해 경험이 있는 여성 중 상당수가 한 번도 이를 알리지 않았다고 한 연구들(Ahrens et al., 2001; Smith et al., 2000)을 고려할 때 국내의 성학대 피해 아동들 중의 상당수는 피해 사실을 밝히지 않은 채 혼자서 감당하고 있다는 점을 가정해 볼 수 있다. 선행 연구들은 어떠한 요인이 아동성학대의 발고 지연과 관련되는 지 밝히고자 시도하였다. 아동의 특성(성, 연령, 인종)과 피해의 종류(학대의 유형, 피해횟수 및 지속기간, 가해자와의 관계) 등이 발고 지연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검토되었는데, 그 결과 일관된 결과와 상반된 결과가 공존하였다. 비교적 공통적인 결과는 가해자가 아는 관계, 특히 친족관계일 때, 그리고 일회적인 피해가 아니고 지속적인 피해를 겪은 경우에 발고가 지연되는 경향이 뚜렷하였다(Goodman-Brown et al., 2003; Kogan et al., 2004; Lippert, Cross, Jones, & Walsh, 2009; Sauzier et al., 1989; Smith et al., 2000). 그러나 여러 요인을 함께 고려할 경우에는 그러한 영향이 유의하지 않다는 상반된 결과가 보고되기도 하였다(Lam, 2014; Lippert et al., 2009). 성학대의 유형 및 강도의 영향과 관련하여서는 삽입이 있는 경우, 그리고 위협이나 신체적 상해가 있는 경우, 혹은 비밀유지를 강요받은 경우 자발적인 폭로가 더 어려웠던 것으로 보고되었다(Elliott et al., 1994; Sauzier et al., 1989). 그러나 Arata(1988)의 연구에서는 학대의 정도는 발고 지연에 곡선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아주 심한 피해나 강압이 포함된 학대는 가벼운 학대와 함께 발고를 지연시킨 반면에 중간 정도의 피해가 발고를 촉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Kogan(2004)에 의하면 강간이나 생명의 위협과 같은 심한 피해를 겪은 경우 더 빨리 폭로한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이는 더 심한 피해가 여러 가지 신체적 심리적으로 명시적인 증상을 남기기 때문에 비자발적이었다 하더라도 더 빨리 폭로되는 것으로 논의되었다. 그 외의 아동의 연령이나 피해의 종류나 강도에 따른 발고 지연 역시 다소 상반된 결과를 보이고 있다. 대다수의 연구에서는 나이가 어릴수록 의도적인 즉각적 발고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Goodman-Brown et al., 2003; Farrell, 1988; Leclerc & Wortley, 2015). 피해에 대한 발고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아동이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 ‘성폭력’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어야 하며, 다른 허용되는 신체적 접촉과 구분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인지적 발달을 필요로 하게 된다. 그러나, Goodman-Brown 등(2003)의 연구에서는 나이가 많을수록 폭로가 지연되는 경향을 보고하기도 하였다. 이에 대해 부정적인 결과에 대한 두려움 요인을 매개 변인으로 설정하여 나이가 많을수록 부정적인 결과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발고를 지연하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누가 즉시 피해 사실을 알리고 누가 말하지 못하는가? 성학대 피해의 조기 발견 및 개입을 위해 체계적으로 밝힐 필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연구는 다소 제한되어 있으며, 특히 국내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몇몇 선행 연구들은 발고지연과 관련이 깊은 몇몇 요인들을 밝힌 바 있다(Smith et al., 2000; Kogan et al., 2004; Sauzier et al., 1989; Goodman-Brown et al., 2003). 이를테면 가해자가 가까운 가족인 경우, 그리고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경우, 혹은 비밀을 강요받은 경우 등이다. 그러나 이러한 요인들 이외에 인구학적 요인이나 피해 특성과의 관련성은 일관되지 않았으며, 더 나아가 사회 환경적 요인에 대한 탐색은 거의 전무하였다. 성폭력 피해 아동들 중 소득 수준과 외상후스트레스 증상이나 행동문제와의 상관이 높았던 것으로 보고된 연구(최지영, 오경자, 2012)나 비양친 가정의 아이들이 성학대 피해의 경험 시에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자책감이 높았던 연구 결과(김혜영, 2014)를 고려할 때 사회 환경적 요인 또한 발고를 지연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서 고려해야 할 것으로 추론된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아동성학대 피해 상황에서 가해자와의 관계나 피해의 지속성 측면에서 발고가 지연되는 경향을 보이는 공통적인 조건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아동성학대 발고 지연과 관련하여 가해자 관계 및 피해 지속성이 발고에 미치는 공통적인 영향을 묻는 질문임을 파악한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발고 지연 요인 중 가해자 관계와 피해 지속성에 관한 내용을 문맥에서 추출한다.

    • 가해자가 아는 관계, 특히 친족관계일 때, 그리고 일회적인 피해가 아니고 지속적인 피해를 겪은 경우에 발고가 지연되는 경향이 뚜렷하였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질문에서 요구하는 가해자 관계와 피해 지속성에 직접적으로 부합하는 근거를 선택한다.

    • 가해자가 아는 관계, 특히 친족관계일 때
    • 일회적인 피해가 아니고 지속적인 피해를 겪은 경우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추출된 두 가지 핵심 조건인 '가해자와의 관계(친족 등)'와 '피해의 지속성'을 결합하여 답변을 구성한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가해자가 아는 관계(특히 친족관계)이거나 피해가 일회적이 아닌 지속적인 경우에 발고가 지연된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질문에 대해 명확하고 간결한 리스트 형태로 최종 답안을 작성한다.

근거 (evidence)
  • 가해자가 아는 관계, 특히 친족관계일 때, 그리고 일회적인 피해가 아니고 지속적인 피해를 겪은 경우에 발고가 지연되는 경향이 뚜렷하였다
  • 가해자가 아는 관계, 특히 친족관계일 때
  • 일회적인 피해가 아니고 지속적인 피해를 겪은 경우
최종 답변 (final_answer)
1. 가해자가 아는 관계(특히 친족관계)인 경우 2. 일회적인 피해가 아닌 지속적인 피해를 겪은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