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둘째, 청소년의 생활관리역량이 전반적으로 낮은 청소년의 비율이 21.45%에 해당한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정이나 학교에서 청소년이 성장할수록 학업과 관련된 인지적 노력에는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만, 청소년의 건강, 심리 및 정서관리 역량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저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질병관리본부(2016)에 발표한 청소년의 건강관리실태조사에서도 청소년의 비만률이 25%, 아침결식률이 30%에 이르는 결과와 유사하고, 국제보건기구에서 조사한 정신건강측면에 있어서도 20% 이상이 정신문제를 호소하고 있다는 결과와 유사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대한 적신호가 켜진 만큼 이에 대한 생활관리 보호 시스템이 최적의 시기에 제공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 생활관리역량은 건강행위의 요소만을 포괄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건강행위 요소라 하면, 개인이 자신의 건강에 책임을 진다는 관점으로 신체활동, 스트레스 및 정신건강, 안전사고, 그리고 음식습관 등을 갖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생활관리역량은 건강행위라는 요소만 국한하지 않고 보다 폭넓은 개념으로 청소년의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 건강을 관리하는 역량으로써 삶속에서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여 자신의 삶을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전반적인 생활관리역량으로 확장하여 생각할 수 있다. 이에 성은모와 동료들은 청소년 생활관리역량을 “자신이 삶속에서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여 자신과 자신의 삶을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역량”으로 개념화하고, 이를 건강관리역량, 과제관리역량, 상황대처역량, 그리고 정서조절역량으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이와 같은 청소년 생활관리를 위한 역량요인은 각각의 요소들이 통합적으로 연합되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독립적인 상황의 맥락 속에 발생하여 차별적으로 상이하게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운동과 음식습관 같은 신체관리역량 관련 건강증진행위가 반드시 개인위생을 중요하게 인식하는 식후양치질이나 비누로 손 씻기와 같은 위생관리역량과 동시에 발생하지 않을 수 있고, 자신과 타인의 감정인식역량이 높더라고 인터넷이나 게임에 대한 대처 역량이 낮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차별적 특성 때문에 청소년 생활관리역량을 하나의 변인으로 통합하여 해석할 경우 청소년 생활관리역량에 대한 차별적 특성에 대한 영향력을 면밀하게 살펴볼 수 없다는 제한점이 있다. 이를 위하여 청소년 생활관리역량을 하나의 통합적 점수로 산출하여 분석하는 관점에서 탈피하여, 청소년의 생활관리를 다양하게 수행하는 결과의 특성점수에 기인하여 행동 패턴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사회의 경제적 발전에 따른 풍요로움 속에 살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청소년의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심리적 건강관련 생활관리역량에 대한 여러 지수들은 적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청소년기는 아동에서 성인으로 이행하는 전환기로 청소년기에 형성된 생활관리역량은 성인이후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이에 청소년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의 생활관리역량을 통합적인 특징으로 이해하기 보다는 하나의 독립적인 변인들이 차별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 입각하여 청소년들의 생활관리역량에 대한 행동패턴 유형을 잠재계층분석을 통하여 분류하고, 이에 따른 특성을 살펴봄으로써 청소년 생활관리역량 증진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에 2015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조사한 ‘청소년 역량지수 측정 및 국제비교연구II’ 자료에서 초중고등학생 10,283명이 응답한 청소년 생활관리역량 자료를 활용하였다.
청소년 생활관리역량과 관련하여 생활관리역량의 행위에 대한 잠재계층을 유형화한 선행연구들은 생활관리역량으로 규정하고 있는 건강행위의 요소들을 중심으로 각각의 행위패턴을 유형화하여 분석하였다. 이상균, 정그레이스와 유조안은 잠재계층분석을 통한 아동의 건강증진행위 유형화와 영향요인을 분석하였다. 그들에 의하면 아동의 건강증진행위 유형은 3계층으로 분류되었는데, 건강증진행위를 많이 수행하며, 건강위험행위의 실천정도가 낮은 ‘긍정적 건강증진행위군’, 건강위험행위의 실천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건강행위군’, 기본적 운동량이 적고, 비활동적 좌식생활의 경험가능성이 높은 ‘비활동적 중위험 건강행위군’이 그것이다. 이 연구에 의하면, 조사대상 중 45.4%만이 긍정적 건강증진 행위군에 속하였고, 과반수이상의 아동이 고위험 건강행위군(16.8%)과 비활동적 중위험 건강행위군(37.8%)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많은 아동이 건강행위의 위험요소에 노출되어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국외에서 가족요인과 청소년역량 간의 관계를 검증하기 위해 진행된 연구들을 살펴보면, 8, 9학년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Carson 외(1999)는 다양한 가족적 요인이 자녀의 가출, 폭력과 같은 반사회적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해 검증했는데, 그 결과 권위적이고 갈등의 소지가 많은 가정의 자녀일수록 사회역량이 떨어지고 반사회적 행동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부모와 자녀 간 의사소통 수준이 높을수록 그 반대의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며 동시에 자녀의 학년(또는 연령)과 부모의 교육수준이 자녀의 반사회적 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목표설정 및 수립, 실행 평가 등과 연관성을 가지는 학습 및 성취에 있어 인구학적 특성 및 교육의 영향력에 관해 연구한 Marcon(1999)은 그의 연구를 통해 경제적 수준을 비롯하여 학년, 가족구조 등이 자녀들의 학습 및 성취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함을 주장하면서 역량에 대한 인구사회학적 특성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정의 경제적 수준(빈곤지각)에 따른 부모와 자녀 간의 활동과 자율적 행동역량이 학업수행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해 연구한 이경혜에 의하면, 경제적 수준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모두에게서 자율적 행동역량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 역량에 있어 가정 경제적 수준이 가지는 중요성을 보고하였다. 청소년활동역량(신체건강역량, 성취동기역량 등이 포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유기체, 미시체계, 거시체계, 외체계, 인구사회학적 변인 등 생태체계적 관점에서 분석한 반기완 연구에 의하면, 신체건강역량의 경우 성별과 성적이 유의미한 영향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활관리역량의 과제관리요인과 맥락이 유사한 성취동기역량의 경우 성별, 성적, 부모학력, 부모와의 대화 요인이 유의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성은모와 동료들이 개념화한 청소년 생활관리역량의 네 가지 구분 요소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
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성은모와 동료들이 정의한 청소년 생활관리역량의 하위 구성 요소를 찾는 것이다.
-
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 내에서 성은모와 동료들이 청소년 생활관리역량을 어떻게 구분하였는지에 대한 정보를 추출한다.
- 성은모와 동료들은 청소년 생활관리역량을 “자신이 삶속에서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여 자신과 자신의 삶을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역량”으로 개념화하고, 이를 건강관리역량, 과제관리역량, 상황대처역량, 그리고 정서조절역량으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
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질문에 직접적인 답이 되는 네 가지 역량 명칭이 포함된 문장을 선택한다.
- 건강관리역량, 과제관리역량, 상황대처역량, 그리고 정서조절역량
-
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추출된 네 가지 요소를 나열하여 질문에 대한 답을 구성한다.
-
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성은모와 동료들이 제시한 네 가지 역량은 건강관리역량, 과제관리역량, 상황대처역량, 정서조절역량이다.
-
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근거 (evidence)
- 성은모와 동료들은 청소년 생활관리역량을 “자신이 삶속에서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여 자신과 자신의 삶을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역량”으로 개념화하고, 이를 건강관리역량, 과제관리역량, 상황대처역량, 그리고 정서조절역량으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 건강관리역량, 과제관리역량, 상황대처역량, 그리고 정서조절역량
최종 답변 (final_answer)
건강관리역량, 과제관리역량, 상황대처역량, 정서조절역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