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안동멜론 탑과채단지는 처음 40농가에서 시작해 올해 69농가로 증가했으며, 멜론 재배 면적도 총 150만㎡로 늘어났다. 이 반장은 “많은 농가들이 가입을 원하지만 멜론 출하기간과 물량거래처 등 한계가 있어 일 년에 10개 농가 정도로 신규 가입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동멜론은 전국 농협마트와 청과물시장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확실한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시장을 차츰 넓혀가는 중이다. 안동멜론은 한국뿐 아니라 홍콩·태국·필리핀·대만 등 동남아시아로 수출을 해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이 반장은 “수출 성과를 토대로 안동시에서 지원을 받아 낡은 하우스를 바꿀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며 미소 지었다. 또 “멜론처럼 다른 작물도 탑과채 단지를 조성해서 전국 마트나 물류센터, 백화점 등으로 유통되게끔 하고 싶다”는 앞으로의 계획도 들려줬다. 안동멜론의 달콤함이 아시아뿐 아니라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모습을 기대해 본다.
전남 완도군 신지면. 파도에 쓸리는 모래 소리가 십 리 밖에서도 들린다는 명사십리(鳴砂十里)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고장이다. 이 곳은 완도군이 미래전략품목으로 집중 육성 중인 비파나무의 주산지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신지면과 이웃한 군위면 등의 비파나무 재배 면적은 하우스와 노지를 합쳐 약 5만㎡로 우리나라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비파 산지다. 청정해역 완도가 비파 주산지로 자리매김한 데는 완도비파영농조합(대표 김수만)의 숨은 역할이 크다. 일본의 비파산업을 보고 돌아온 이영의 사업부장의 주도로 2009년 결성된 조합은 현재 28가구의 농민들이 모여 작목재배와 가공식품 개발, 농촌체험 등 비파를 테마로 한 6차산업 만들기에 한창이다. “독특한 맛뿐만 아니라 약리 효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수요가 생산을 앞지른 상황입니다. 7~8년 전부터 재배를 시작한 조합의 선도 농가들이 단위면적당 다른 과일의 배에 달할 만큼 큰 수익을 올리며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도 늘고 있어요. 3년 내에 30억 원의 매출고를 올리고 비파 재배지를 100만㎡까지 넓혀 완도를 명실상부한 비파의 주산지로 가꾸는 게 우리의 꿈이지요.” 이영의 사업부장의 말대로 완도 비파는 다양한 성공 가능성이 점쳐지는 유망 작목이다.
비파나무는 특이하게도 12월에 꽃이 피고 5~6월에 열매와 잎을 수확한다. 한겨울에 꽃이 피니 해충 걱정이 없고 태풍이 오기 전 과일을 딸 수 있어 생산이 안정적이다. 하지만 3주만 지나면 색깔이 변할 만큼 생과 유통기간이 짧고 저장도 쉽지 않아 제철이 아니면 좀처럼 맛을 보기 힘들다. 짧은 유통기간의 단점은 거꾸로 FTA 등의 외풍으로부터 국내 농가를 지키는 강점이 되기도 한다. 완도비파영농조합은 생과로 팔 수 없는 70%의 비파열매는 농축주스, 잼, 마스크팩, 비누, 효소 등 1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가공제품으로 선보였다. 또 오랜 준비 끝에 받은 주류먼허는 비파 농가들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전망이다. 5년 넘게 와인전문가들의 지도를 받아 완성한 2만 병 분량의 비파와인이 이번 추석 소비자들과 만나기 위해 숙성 중이다.
국화 ‘백마’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일본의 국화 성수기인 오봉절(8.15)과 히간절(9.23) 수요에 대비해 2004년 개발한 흰색의 꽃이 큰 우리 국화 품종이다. 선명한 색상과 뛰어난 꽃 볼륨감, 그리고 긴 절화수명으로 국화 종주국인 일본에서 최고의 찬사와 함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일본 수출은 2007년 5만 송이의 시범수출을 시작으로 2014년 150만 송이, 1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전체 국화 수출액의 20%를 차지하며 여름철 주요 수출품종으로 자리잡았다. 2010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에서 최고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10년 일본품종보호등록, 2015년 중국품종보호등록으로 국제경쟁력을 가진 수출전략 품목으로 지위를 확보했다.
이런 편리함이 입소문나며 종종 주류가 판매되지 않는 중동 지역 근로자들도 휴가를 나와 몇 개씩 챙겨간다는 게 정 소장의 귀띔이다. 트렁크에 우겨 넣기도 좋고 액체가 아니기 때문에 기내반입도 쉬우니 해외여행용 아이템으로도 그만일 듯하다. 대부분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이뤄지는 국내 판매처럼 해외 거주 한인과 막걸리 맛에 눈을 뜬 외국인들은 이베이, 알리바바, 큐텐 같은 해외 쇼핑몰 7곳을 통해 직접 구매하는데 그 수가 점점 늘고 있다. 보관과 제조, 휴대가 쉬울 뿐만 아니라 고집스럽게 유기농 쌀만을 사용해 만드는 수미지인 막걸리는 맛 또한 일반 양조장 막걸리에 비할 바가 아니다. 술씨의 원료인 유기농 쌀은 전량 장흥 지역 쇠똥구리유기농작목회와 계약 재배한 것을 수매한다. 정 소장은 “지역의 좋은 농산물을 써서 우리 술도 알리고 국내 농가도 함께 살리고 싶다”며 표고버섯, 울금, 자색 고구마, 매실, 복분자와 각종 약재 등 토종 먹거리들을 활용해 더 좋은 영양과 풍미를 지닌 술씨를 개발하는 데도 열심이다. 술씨와 똑같은 원리로 만들어 짠맛은 그대로인데 염도만 확 낮춘 발효소금, 스스로도 “맛없다”면서 아무것도 가미하지 않은 채 오로지 유기농 찹쌀만을 사용하는 과자 ‘순자’도 이런 첫 마음의 연장선에서 탄생한 제품들이다.
“건조된 술씨에 물만 부으면 되는 간편함 때문에 해외에 계신 분들이 먼저 찾네요. 남극 세종기지 연구원들도 2년째 우리 술씨를 남극으로 가져가요. 크리스마스와 명절 차례 지낼 때 쓰신답니다.” 막걸리는 전통발효주 특성상 유통기한이 짧다. 해외 주재원과 교포들이 제대로 된 생막걸리를 마시 고 싶어도 쉽게 구하지 못하는게 이 때문. 수미지인 막걸리는 이런 고충을 말끔히 해결한 데다 술을 직접 빚어 마시던 추억까지 떠올리게 하며 남녀노소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술씨의 주 원료인 올벼쌀은 원래 나락째 쪄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먹곤 했던 우리네 전통 간식거리다. 올벼쌀에서 수분을 뺀 뒤 가루 형태로 만들면 효모와 미생물이 휴면 상태에 들어가고 물을 부으면 다시 활동하게 되는 원리를 이용했다. 나락째 쪄서 생기는 냄새가 상품화의 걸림돌이었는데 이 역시 농촌진흥청의 ‘팽화미를 이용한 약주 전용 제조법’ 특허로 잡아냈다.
건강에 좋은 토종약초들은 몸에는 좋지만 도라지처럼 쓴맛이 나거나 복분자, 오미자, 구기자처럼 수확 시기와 유통기간이 짧으면 오래 두고 먹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몸에 좋은 토종약초를 청으로 만들어 먹으면 환절기 가족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손쉽게 약초 청을 만들고 보관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❶약초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물기를 없앤다. 도라지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배와 함께 믹서에 갈아둔다. ❷밀폐용기에 약초와 설탕을 1:1로 넣고 그늘에서 설탕이 녹을 때까지 2일~5일 동안 보관한다. 설탕이 다 녹으면 냉장고에서 저온으로 숙성한 뒤 체로 건더기를 건져내고 먹으면 된다. ❸도라지는 배와 함께 끓이면서 꿀을 넣고 약한 불로 최소 1시간 이상 끓인 다음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된다. ❹이렇게 만든 약초 청을 얼음물이나 따뜻한 물, 탄산수, 우유, 막걸리 등 취향에 따라 희석해 마시면 향긋한 차, 톡 쏘는 음료, 부드러운 요구르트, 달콤한 술로 즐길 수 있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완도비파영농조합이 목표로 하는 비파 재배지의 면적과 3년 내 달성하고자 하는 매출고는 각각 얼마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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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완도비파영농조합의 미래 목표인 비파 재배 면적과 매출액 수치를 추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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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에서 완도비파영농조합의 계획과 관련된 수치 정보를 찾는다.
- 3년 내에 30억 원의 매출고를 올리고
- 비파 재배지를 100만㎡까지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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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매출고에 해당하는 '30억 원'과 재배 면적에 해당하는 '100만㎡'를 근거로 선택한다.
- 3년 내에 30억 원의 매출고를 올리고
- 비파 재배지를 100만㎡까지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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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추출된 두 가지 수치를 질문의 요구 사항에 맞춰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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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매출고는 30억 원이며, 재배 면적은 100만㎡라는 결론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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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명시된 두 항목을 명확하게 답변한다.
근거 (evidence)
- 3년 내에 30억 원의 매출고를 올리고
- 비파 재배지를 100만㎡까지 넓혀
최종 답변 (final_answer)
3년 내 매출고는 30억 원, 비파 재배지는 100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