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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출판의 동향과 지원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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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Y_201609300516248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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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발행연도
2015
KDC
330
답변 불가 (is_impossible)
False
문맥 (context)
종이책의 경우, 맨 처음 제작하는 종이책 1부의 생산비용이 절대적으로 크다. 처음 한 권을 만들기 위한 자료와 정보 수집비, 저작자의 섭외와 선급금의 지불, 편집 비용, 표지 디자인 및 제본비용 등은 그 이후에는 더 이상 들지 않는 일종의 매몰 비용이 된다. 그 이후 생산비는 거의 모두 종이비용과 잉크 비용 및 제본료 같은 단순 복제비만 드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책의 저자에게 주는 인세도 책의 발행부수가 늘수록 늘어난다. 책의 내용, 즉 콘텐츠를 확보하는 비용은 종이책이든 전자책이든 같은 매몰 비용이 든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전자책의 경우, 종이책과 크게 다른 점은 추가적인 책 1권의 생산에 있어 한계비용은 종이 비용이나 잉크 비용이 안 드는 파일의 단순 복사에 지나지 않으므로 거의 0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평균 비용은 생산량이 증대할수록 0에 접근하게 되어 종이책보다 더 급격하게 규모의 경제를 보인다. 또한 종이책은 운반, 유통, 재고 물량의 보관에 비용이 상당히 들지만, 전자책은 이런 비용이 일체 없다고 할 수 있다. 서적출판의 생산비를 고정비용과 가변비용으로 나누어 생각해보자. 우선 사무실 경비나 사무원 인건비는 특정한 책을 제작하지 않더라도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출판사의’ 고정비용이다. 그렇지만 제작비, 외주 편집/디자인 비, 마케팅/광고/홍보비는 특정한 책을 제작하지 않는다면 발생하지 않는 비용이며, 그 성질상 책의 제작부수와 관계없이 들어가는 ‘특정서적’ 고정비용이다. 그러므로 출판사의 임대료, 상임직원 급여, 보험료와 같은 고정비용(F)과 특정서적을 발간함으로써 발생하는 고정비용(f)은 구분되어야 한다. 또한 책의 특성상 크기와 페이지 및 사진포함 매수 등 책마다 가변비용이 다르므로 개별 서적별 가변비용을 별도로 보아야 한다. 종이와 잉크 비용 및 제본비 등 특정서적의 발간부수에 연동된 가변비용을 제작비(W)라고 부르도록 하자. 보통 저작권료를 인세(R)라고 하는데, 팔린 서적 1권당 서적 가격의 일정비율을 계산해서 주는 것이 관행이다. 인세에 반해 원고료는 일회성 일시금으로 책의 발행부수와는 상관없이 일정액을 한꺼번에 주고 끝난다. 아래 논의에서는 인세만 있고 원고료는 없다고 가정했다. 전자책 발간에 있어 고정비용 성격의 편집/디자인비, 광고/마케팅비 그리고 전자책 변환비용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가에 따라 종이책과 전자책의 발간을 병행해도 출판사가 손실을 입지 않을 수 있다. 도서 출판업계의 2012년도 매출 대비 순이익률은 평균 10.7%로 출판산업실태조사에서 조사되었는데, 매출액 규모가 클수록 순이익률이 크며 규모에 따른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가 큰 업체는 순이익률이 15%를 넘기도 하지만 연매출액이 1억원 미만인 사업체는 4.3%에 불과했다(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4). 종업원 수 1∼4인인 소규모 출판사가 전체의 64.5%(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4)를 차지하는 실정에서 중소기업 규모의 출판사가 스스로 종이책을 전자책으로 변환할 소프트웨어나 기기를 개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또한 전자책 전용 단말기 활성화와 표준화 및 호환성의 미비함이라는 문제가 전자책 시장 진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전자책을 읽기 위해서는 특정 전자책 파일을 읽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아마존의 경우에 킨들을 이용해 자신들이 만든 전자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처럼, 우리나라에는 전자책 뷰어인 ‘참북’을 설치해야 하는 전자책도 많다(최낙진, 2000). 인터파크도서도 국내 최초 전자책 UI(User Interface) 기반의 태블릿 PC인 ‘비스킷 탭’을 출시했다. 향후 디지털교과서 사업으로도 확장이 가능한 모델이라고 한다. 대형 온‧오프라인 도서 유통업체인 교보문고는 유무선 통합솔루션 업체 필링크와 상호협력관계업무협정(MOU)을 체결했으며 향후 모바일 시장에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2010년 교보문고 로고가 찍힌 삼성eBook(SNE-60K) 단말기가 출시되었으며, 아이리버 역시 교보문고와 전자책 콘텐츠를 제휴했다. “이러한 제휴를 통해 전자책수집-유통구조를 넘어 전용 단말기, 스마트폰, 넷북, 태블릿 PC 등에 멀티 플랫폼을 제공하고 WI-FI, 3G, Wibro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축할 것을 기획하고 있다. 먼저 독자, 즉 소비자의 입장에서 전자책 소비가 종이책 소비와 어떻게 다를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자. 종이책은 종이에 쓰인 활자를 눈으로 읽으면 되지만, 전자책은 종이책과 다르게 눈만 가지고 내용을 읽을 수는 없다. 전자책도 활자가 인쇄된 종이에 해당하는 화면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화면을 띄우는 소프트웨어와 기기, 즉 컴퓨터나 킨들 같은 단말기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전자책의 경우는 일단 기기 또는 소프트웨어의 구입이라는 초기 자본투자가 필요하다. 일단 초기 투자 후에는 더 이상 기기 구입은 필요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감가상각이 발생하며 신 모델로 대체해야 할 때도 온다. 소비 형태는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그리고 대여 등 세 가지가 현재 가능하다. 다음으로 출판사, 즉 생산자의 입장에서 전자책 생산이 종이책 생산과 어떻게 다를 것인가에 대해 생산비용 측면에서 생각해보자. 우리나라의 경우, 음악 파일을 왜 불법으로 복제하느냐에 대한 설문조사에 대한 가장 많은 답은 ‘정품의 가격이 너무 비싸서’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결과다. 따라서 전자책의 가격을 높여 분모에서의 비용과 차이를 벌리려 할 경우, 불법복제가 더 늘어날 수 있으므로 전자책의 가격을 올리는 것은 별로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그렇다면 분모의 고정비용을 줄이는 것이 다른 방법인데, 고정비용 중에서는 전자책 변환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기서 전자책 변환비용은 종이책을 전자 파일 형태로 변환하는 작업과 이렇게 변환된 파일을 읽을 수 있도록 만드는 디바이스, 즉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만드는 작업에 들어가는 포괄적인 비용을 말한다. 우선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변환기술의 발전을 통해 변환비용을 줄이게 만드는 것이나 R&D 비용도 많이 들고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다. 오래 걸리지 않을 방법을 살펴보면, 작은 규모의 출판사가 기술을 스스로 개발하기보다는 여러 출판사가 공동으로 개발하여 공유하거나 정부가 지원해주는 방법도 가능하다. 이 논의로부터 아래와 같은 함의를 도출할 수 있다. 「2013 출판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자출판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출판사들의 전자책 출판 참여율은 아직 14%에 그치고 있다. 전자책에 대한 수요가 적을 것이 걱정되어 전자책 시장에 진출할 것을 망설이는 중소 출판업자에게 앞 절의 [정책 시사점 1]에서 지적했듯이, 종이책을 전자책으로 변환하여 판매했을 때 전자책에 대한 수요량이 아주 많지 않아도 전자책 출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개연성이 높다는 점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전자책의 불법복제와 유통이 걱정되어 진입을 망설이는 출판사들에게는 [정책 시사점 2-1]에서 주장했듯이, 불법복제가 근절될 수 있는 여건을 정부가 마련할 것이라는 점을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것은 단순히 정부의 불법복제 불허라는 선언만으로 성취되지는 않는다.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지난 10여 년간 노력해왔듯이 불법 음악/영화 파일 다운로드나 P2P 유통 등에 대한 엄중한 단속과 처벌 등의실적을 통해서 그런 환경을 마련해주어야 신뢰가 생겨 출판업체들이 불법복제에 대한 걱정 없이 전자책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다. 전자책 진흥정책은 크게 소비 측면과 생산 측면으로 나눌 수 있다. 소비 측면에서는 앞에서 지적했듯이, 수요를 증대시키기 위해 독자들이 읽고 싶어 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과 전자책을 편리하고 저렴하게 읽을 수 있는 단말기나 소프트웨어의 보급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요약해볼 수 있다. 생산 측면에서는 일단 전자책 출판으로부터의 수익성이 보장될 수 있는지가 출판사가 전자책을 출판할 것인지에 대해 결정하는 데 관건이 될 것이다. 따라서 간단한 수익성 분석을 통해 어떤 조건이 충족될 경우 전자책 출판의 수익성이 보장되고 전자책 출판이 활발해질 수 있을 것인지 다음 절에서 살펴보기로 한다. 또한 전자책 시장이 아직 성숙하지 않아 시장의 힘만으로는 전자책 출판이 부담스러운 중소 출판업체를 위해 정부가 채택할 수 있는 지원정책도 제안해보고자 한다. 무엇보다도 전자책 출판이 성공하려면 읽고 싶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출판산업의 가장 중요한 문제점 중 하나가 국내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콘텐츠가 미흡해 해외 베스트셀러의 번역 출판을 하는 등 높은 외국 콘텐츠 의존도다. 이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신인 작가 발굴과 참신한 작품을 유도하는 국내 작가와 예술가들에 대한 콘테스트와 응모전 등을 개최하여 창작 의욕을 살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런 창작 지원이 콘텐츠의 해외 의존도를 근본적 차원에서 치유하는 방책이 될 것이다. 그리고 좋은 콘텐츠의 창작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로서 창작자에게 적절한 인세를 지불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아마존 같은 세계적인 대형 전자책 유통업체가 국내에 진출할 날이 임박한 시점에서 본 논문에서는 전자책 출판의 국내외 동향을 살펴보고 국내에서 부진한 전자책 출판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어떤 지원정책이 필요한지를 모색해보았다. 이런 모색 과정에서 일부 출판관련 통계는 발표기관에 따라 큰 차이가 있어 서로 간 불일치와 비일관성을 극복할 통계의 수집과 기록에 대한 정부기관과 민간기관의 협의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다. 비록 본 논문이 단순한 수익성 모델을 이용한 너무나 당연한 지원정책에 대한 제언에 그치기는 했지만, 문화경제학계에서 아직까지 별로 연구가 진행되지 않은 출판산업에 대해 관심을 불러 일으켜 여러 학자가 이 분야의 연구를 할 계기를 마련하게 될 수 있다면 본 논문을 쓴 보람을 느낄 것이다. 본 논문이 경제학 논문으로서 갖는 가장 큰 한계점은 출판산업의 수익성 분석에서 수요는 외생적으로 단순히 주어진 것으로 보고 공급측면만 분석한 것과 수익성 분석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최적화를 통한 균형모형을 개발하지 못한 것이다. 본 논문에서 다루지 못한 부분은 다음 연구과제로 다룰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또한 정책 논문으로서 본 논문의 한계는 관련 통계자료의 미비로 인해 좀 더 정확한 정책제안을 하지 못한 점이다. 예를 들어 전자책의 경우 편집비와 마케팅비가 종이책에 비해 얼마나 감소하는지에 대한 통계자료가 없고 전자책 변환비용에 대한 자료도 없으므로, 어느 정도 지원을 통해서 전자책 출판의 고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분석이 미흡했다. 정부가 계획 중이라는 출판문화진흥 5개년 계획에서, 본 논문에서 제기한 문제점과 연구과제에 대한 검토와 정책 제언에 대한 반향이 있기를 기대해본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종이책과 전자책의 생산 비용 측면에서, 추가적인 1권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한계비용의 차이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종이책과 전자책의 추가 생산 시 발생하는 한계비용의 차이점을 비교하여 설명해야 한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종이책의 추가 생산 비용과 전자책의 추가 생산 비용에 관한 정보를 추출한다.

    • 그 이후 생산비는 거의 모두 종이비용과 잉크 비용 및 제본료 같은 단순 복제비만 드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전자책의 경우, 종이책과 크게 다른 점은 추가적인 책 1권의 생산에 있어 한계비용은 종이 비용이나 잉크 비용이 안 드는 파일의 단순 복사에 지나지 않으므로 거의 0이라고 할 수 있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종이책은 종이, 잉크, 제본료 등의 복제비가 발생하며, 전자책은 파일 복사만 이루어지므로 한계비용이 거의 0이라는 근거를 선택한다.

    • 그 이후 생산비는 거의 모두 종이비용과 잉크 비용 및 제본료 같은 단순 복제비만 드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전자책의 경우, 종이책과 크게 다른 점은 추가적인 책 1권의 생산에 있어 한계비용은 종이 비용이나 잉크 비용이 안 드는 파일의 단순 복사에 지나지 않으므로 거의 0이라고 할 수 있다.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종이책은 물리적 재료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반면, 전자책은 디지털 파일의 복사 과정만 필요하므로 한계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결합한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종이책은 단순 복제비(종이, 잉크, 제본료 등)가 발생하지만, 전자책은 파일의 단순 복사에 불과하여 한계비용이 거의 0에 가깝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추출된 정보를 바탕으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근거 (evidence)
  • 그 이후 생산비는 거의 모두 종이비용과 잉크 비용 및 제본료 같은 단순 복제비만 드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전자책의 경우, 종이책과 크게 다른 점은 추가적인 책 1권의 생산에 있어 한계비용은 종이 비용이나 잉크 비용이 안 드는 파일의 단순 복사에 지나지 않으므로 거의 0이라고 할 수 있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종이책은 추가 생산 시 종이 비용, 잉크 비용, 제본료와 같은 단순 복제비가 발생하지만, 전자책은 추가적인 책 1권을 생산할 때의 한계비용이 종이 비용이나 잉크 비용이 들지 않는 파일의 단순 복사에 불과하여 거의 0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