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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지 만들기 사업의 공동체적 경험과 의미 그리고 한계 주민참여 수준과 공동체 의식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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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Y_2018020805462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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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Y_201802080546201611_2
발행기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발행연도
2018
KDC
330
답변 불가 (is_impossible)
True
문맥 (context)
전술된 선행연구의 상당수가 공동체 의식 구성요소의 본질적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질적 연구의 필요성을 언급했으나, 양적 연구에 비해 주격 조사의 수는 국내의 경우 압도적으로 부족하다. 맥밀란과 채비스의 공동체 의식 개념을 활용하여 다수의 질적 연구(Brodsky, 1996; O'Connor et al., 2015; Pooley et al, 2005)가 게재·인용되는 해외 연구 경향과는 대조적이다. 그러나 국내 많은 연구에서 질적 연구를 통해 공동체 의식의 역동적인 변화 과정을 맥락적 이해를 통해 기술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사회·제도적 요인의 영향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박수현, 2013; 최문영, 2014; 이은혜, 2016)은 지속적으로 발견되었다. 이 연구는 광주광역시에서 마을 만들기 정책의 하나로 발현된 마을지 제작 사업에 참여한 마을활동가, 중간지원조직, 담당 공무원, 주민들의 참여 과정을 관찰하고 심층면접을 통해 분석한 질적 사례 연구(qualitative case study)다. 연구자는 2015년 광주시 「주민과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마을지」(2015. 5~2016. 3) 사업에 참여했으며 월산동 주민들과 함께 마을지를 제작했다. 광주시에 등장한 마을지의 급진적인 증가가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유치를 위한 자치구들의 경쟁구도 속에서 파생된 현상이라는 점은 문제적이지만, 출현 배경만으로 제작 과정과 주민을 포함한 제작 주체의 경험 전반까지 문제적인 것으로 치부하는 시각은 성급한 일반화인 동시에, 점진적 발전을 위한 정책 개선에 대한 논의조차 억압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마을지 제작 과정이 마을의 문화콘텐츠 개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통해 지역참여자들에게 어떠한 공동체적 경험과 의미를 부여했는지, 그리고 그 제약과 한계는 무엇인지 면밀히 조사된 후 비로소 정당하고 균형 잡힌 비판과 정책적 제언이 가능하다고 보았다. 따라서 본 논문의 연구 질문은 ‘마을 만들기 정책의 한 유형으로 발현된 마을지 만들기 사업은 참여한 지역 성원들에게 어떠한 공동체적 경험과 의미를 생산했으며 그 한계는 무엇인가?’다. 연구 방법으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발간된 41권의 마을지 중 주민참여가 이루어진 16권의 마을지 내용 분석을 토대로 이에 참여한 12명의 핵심 관계자를 심층 면접했으며, 마을지 제작 과정을 밀착적으로 참여·관찰했다. 광주시의 경우, 문화콘텐츠 중심의 마을 만들기 사업의 대표적인 예로 ‘마을지’ 만들기 사업을 들 수 있다. 2011년을 기점으로 광주시 동구에서 단 한 권 발행되었던 마을지는 2012년 6권, 2013년 7권, 2014년 20권으로 폭발적인 증가를 보였다. 이러한 마을지 제작의 성행은 광주시 남구청이 중간지원조직 설립을 계기로 마을지 제작을 주제로 설정하고 마을 만들기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후 남구의 사례가 경쟁적으로 벤치마킹됨에 따라 광주시를 비롯한 타 자치구에서 마을지 발간을 주요 시책으로 언급하였고 제작이 본격적으로 가속화되었다(광주시 통합 공모 안내서, 2014; 광산구청 업무계획, 2015). 비교적 초기에 등장한 마을지는 마을의 주민이 아닌 지역작가협회 같은 특정 집단이 주도하여 마을의 유래, 전설, 전통놀이 등을 소개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마을지 발간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집단과의 거버넌스 구축이 시도되었고, 시민단체를 포함한 민·관·학이 마을 만들기 사업의 한 축으로 유입되면서 마을지의 내용과 제작 방식 또한 다각화되어갔다. 연구 참여자 설정 기준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발행되었던 총 41권의 마을지를 수집하여 1차적으로 내용을 검토한 후, 주민참여의 흔적이 뚜렷한 16권의 마을지를 분류하여 이를 토대로 발견된 핵심인물들을 면접 우선 대상자로 선정했다. 또한 마을지 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연구참여자의 삼각화(triangulation)를 고려한 유의표집을 진행했다. 이는 2015년 5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총 4권의 마을지 제작 과정에 대한 참여관찰을 시작하면서 마을지의 발행 주체는 대부분 주민단체로 표기되지만, 실질적으로 마을지 집필진(제작 주체)과 발행 주체가 때로는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발행 주체와 집필진이 불일치하는 경우 대부분 제작 과정이 지역작가협회나 관련 전문가에게 위탁(25권)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경우 직접적 주민참여는 이루어지지지 않았다. 반면 주민과 활동가를 포함한 매개 인력 등이 협력하여 마을지를 제작하는 경우, 발행 주체와 집필진이 일치(16권)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정책의 도입 취지와 달리 마을 만들기 사업에서 지역 주민의 실질적 참여는 의사결정 이후 실행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정규호, 2012). 본 연구에서 공동체 사업에 대한 낮은 정책인지도와 초기 의사결정에서 의도적이진 않았지만 전문가 중심의 마을지 만들기 형태는 오히려 주민의 참여를 저해시키는 요인으로 파악되었다. 주민들은 마을지 제작의 목적을 ‘전문적인 책 발간’으로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고 때문에 활동 과정에서 ‘마을지라는 게 도대체 무엇인지’ ‘왜 주민이 만들어야 하는지’ 의문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혼란스러움을 경험한다. 또한 원고 작성 능력과 경험이 없는 자신은 참여에 부적합하다고 생각해 활동에서 자발적으로 배제하는 양상이 발견되었다. 한편 낮은 정책인지도에 따른 주민의 전문성 요구는 마을지 제작을 작가협회에게 전적으로 위임하는 원인인 동시에 마을활동가 등의 매개 인력과 네트워크 확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밝혀졌다. 매개 인력의 경우 마을지의 완성도를 추구한다기보다는 그 과정에 주민이 참여해 직접 활동한다는 것을 목적으로 설정하지만, 주민들은 반대로 내용의 질적 수준, 전문성, 객관성을 추구하는 대립 지점이 발견된 것이다. 앞서 소수 집단 중심의 활동으로 마을지 제작 과정에서 생성된 브랜드가 저조하게 유통되고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이 소수 집단은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들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주민자치위원회 중심의 활동은 행정의 과도한 주도성, 대표성 부족, 지역 특성의 불충분한 반영 등 고질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하정봉 외, 2016). 마을지의 경우 이와 같은 구성원들로 사업이 진행될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한계를 갖는데, 이 구성원들이 동 소식에 능통하고 마을에 대한 경험적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고 작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제작 참여자에게 요구되는 이러한 특수성은 소수 대표자 중심의 참여를 양산하고 결과적으로 몰입 없는 기계적 활동과 매너리즘으로 전개되어 참여 수준을 저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축적된 활동 경험으로 결정은 신속하게 내리지만 주민들의 깊이 있는 논의와 활동으로 발전을 저지한다. 문화 공동체 프로그램의 참여는 지역사회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주민 스스로 발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그 과정에서 협력 관계가 형성되도록 한다(박수현, 2013). 더불어 마을지 제작 과정에서 진행된 지속적 연대는 마을과 주민들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불러일으켜 참여 주민의 만족도와 유대감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참여 주민의 경우 오랫동안 마을에 거주해왔기 때문에 당연시하거나 하찮게 여기던 것, 즉 자원이라고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자원으로 인식하게끔 만들어주는 것은 제작 과정에서 이루어진 상호 정보 공유와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얻은 새로운 시각 또는 낯설게 보기에 의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더불어 매개 인력의 경우 마을지 제작을 통해 도시에서 공동체가 가능하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따라서 마을지 제작을 포함한 마을 만들기 사업이 위와 같은 한계에서 벗어나 표방하는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선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확보하고, 초기 계획 수립과 사업 집행에 있어 주민의 의사결정권을 보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 더불어 지역의 고유한 특성과 지역 정체성, 사회적으로 형성되어온 장소의 의미를 마을 만들기 전략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 또한 선행되어야 한다(김상민, 2016).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마을 내 공동의 상징체계로 기능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생성한다면, 자연스러운 확산과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공동체 의식 형성에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 판단된다. 또한 사업 지원 방식에 있어 모든 동에 예산을 나누어 분배하기보다는 적정 수의 행정동 혹은 주민조직을 선정하여 충분한 재원을 지원하는 방안이 고려되어야 한다. 수혜집단 선정 과정에서도 해당 마을의 조건과 주민의 자립도, 매개 인력 구성과 참여 방식 등을 사전에 검토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을 정립하여 정치적 분배나 불합리한 집행을 방지하는 것 역시 행정동 간 갈등 완화와 주민참여를 촉진시키는 데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중간지원조직과 행정은 주민의 관심사와 수요를 파악하고 문화예술, 교육, 환경, 건강 등 다양한 주제의 문화 마을 만들기 사업을 제공하여 주민이 개인적 욕구에 의해 선택할 수 있는 기회와 제반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공동체 의식 형성에 있어 개인적 흥미는 필수적이며, 유사한 관심사를 갖는 이웃과의 교류는 개별적 가치를 공동체 차원으로 확대시켜 향후 참여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바탕으로 실습 중심의 활동적인 워크숍 등을 도입한다면 주민들이 느끼는 교육에 대한 피로감은 비교적 감소할 것이라 판단된다. 북구 중흥2동에선 「2016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전국 최초 주민이 배우로 출현한 영화를 제작한 데 이어(아시아경제, 2016. 09. 28), 올해도 주민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춘섭아’를 개봉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광주매일신문, 2017. 10. 22). 이처럼 주민참여형 마을 문화콘텐츠 제작은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시도될 것이라 예측된다. 또한 현 정부가 지역 주도의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에 대규모 지원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공동체 사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광주시 남구청이 중간지원조직 설립을 계기로 마을지 제작을 역점적으로 추진한 구체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질문은 광주시 남구청이 중간지원조직 설립 이후 마을지 제작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게 된 구체적인 동기나 이유를 묻고 있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문맥에서 남구청의 사례와 마을지 제작 성행에 관한 정보를 추출한다.

    • 이러한 마을지 제작의 성행은 광주시 남구청이 중간지원조직 설립을 계기로 마을지 제작을 주제로 설정하고 마을 만들기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볼 수 있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남구청이 마을지 제작을 역점적으로 추진했다는 사실은 명시되어 있으나, 왜 그러한 결정을 내렸는지에 대한 내부적 의도나 구체적인 이유는 나타나 있지 않다.

    • 광주시 남구청이 중간지원조직 설립을 계기로 마을지 제작을 주제로 설정하고 마을 만들기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볼 수 있다.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문맥은 남구청의 추진이 마을지 제작 성행의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할 뿐, 남구청이 어떤 목적이나 이유로 해당 주제를 설정했는지는 기술하지 않는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남구청의 추진 사실과 계기(중간지원조직 설립)는 확인되지만, 추진의 '이유'에 대한 정보는 문맥 내에 존재하지 않는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문맥에 없는 외부 정보나 추측이 필요하므로 답변 불가능으로 판정한다.

근거 (evidence)
  • 이러한 마을지 제작의 성행은 광주시 남구청이 중간지원조직 설립을 계기로 마을지 제작을 주제로 설정하고 마을 만들기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볼 수 있다.
  • 광주시 남구청이 중간지원조직 설립을 계기로 마을지 제작을 주제로 설정하고 마을 만들기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주어진 문맥만으로는 답을 확인할 수 없다.
분석 (analysis)
문맥은 광주시 남구청이 중간지원조직 설립을 계기로 마을지 제작을 역점적으로 추진했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으나, 그 추진의 구체적인 이유나 목적은 명시하지 않는다. 따라서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문맥에 없는 외부 지식이나 추측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