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시민과학은 비전문가(시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과학자료 수집 기술로 과학 연구의 모든 또는 일부 과정에 시민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지칭한다(Bonney et al., 2009). 최근 환경계획 및 관리에서의 시민 역할이 시민과학을 통해 부각되면서 그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논의되었다. 특히 자연생태 모니터링 부문에서의 시민과학 적용은 현재까지의 생물다양성 모니터링을 비용효과성, 인식증진 측면에서 크게 개선할 수 있는 도구로 화두가 되어왔다. 시민참여 환경모니터링은 전세계적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2014년 기준 GBIF(세계생물다 양성정보기구)에 게시된 정보 중 약 30%가 시민참여로 인해 구축된 것으로 집계된다. 자연·생태모니터링은 생태계 관리의 시발점으로 종출현, 종 다양성, 면적 기반 생태적 건강성 등 생물다양성 증진 및 자연생태계 관리를 위한 필수 정보를 도출한다. 성공적이고 신뢰도 높은 의사결정을 위해 광범위하며 양적·질적으로 풍부한 자료를 필요로 하는데, 시민과학의 적용은 기존의 정부, 전문가 중심의 고비용 모니터링 체계의 개선을 꾀할 수 있다(이현우 외, 2015). 즉, 자발적 시민조사원의 참여를 통해 조사비용 절감, 단기간 내 대량 정보의 획득을 꾀할 수 있다.
‘eBird’ 등 광범위한 자원봉사자의 참여가 이루어지며 전 세계적으로 대중화된 시민과학 프로젝트는 Hakley(2012)의 시민과학 적용유형 분류 중 유형 2에 속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즉, 가장 대중화된 시민참여 자연환경조사 유형으로는 유형 2를 들 수 있으며 이는 ICT 기술의 발전에 따라 비전문가의 생물 동정, 서식정보 파악이 신속하게 이루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유형 4의 경우, 참여자가 직접 문제를 규명하고 분석까지 수행하여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므로 잠재 참여자의 수는 유형 1 및 유형 2에 비해 현저히 낮다. Bonney et al.(2009a)는 시민과학 적용유형을 자료 기여형(Contributory), 협력형(Collaborative), 공동창출형(Co-Created)의 3가지로 분류하였다. 대표적 분류기준으로 자원봉사자와 전문가의 역할 비중이 고려되었다.
Hakley(2012)는 자원봉사자들의 참여 형태에 기반을 두고 아래 4가지 유형으로 시민과학 유형을 분류하였다. 집약 정도가 낮은 유형 1인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은 자원봉사자들이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여 대기 질 측정, 종 정보를 기록하지 않는 사진의 게시 등 가장 단순한 형태로 자연환경조사에 참여한다. 유형 2 ‘분포된 지식(Distributed intelligence)’의 사례로는 ‘eBird’ 시민과학 프로젝트를 들 수 있으며 조사자가 자체적으로 조류 종 동정, 서식정보의 기록 등이 가능하여야 한다. 유형 1이 단순한 자료게시 수준의 참여라면 본 유형은 조사자가 생물종 정보를 기록하는 등 기본적인 조사대상에 대한 기술, 지식을 필요로 한다. 유형 3 ‘참여적 과학(Participatory science)’은 시민조사원이 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형태로 조사대상에 대한 심층 과학기술적 지식이 요구된다. 유형 4 ‘심층 시민과학(Exreme citizen science)’은 문제를 정의하고 자료를 수집, 분석할 수 있는 고차원의 집약적 과학활동이 필요하다.
20세기 이전에 이어진 영국의 시민참여 자연환경조사 활동은 주로 식물(식물계절학 위주), 조류, 나비종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그 대표적 사례로 1736년에 Robert Marsham의 사례를 들 수 있다. Robert Marsham은 개화 등 27개의 식물계절적 특징을 기록하기 시작하였으며 본 활동은 다양한 자원봉사자 참여가 이어지며 ‘Nature’s Calender’로 명명되는 시민과학 프로젝트로 확장되었다. ‘Nature’s Calender’는 전 영국 국토에 걸쳐 91개의 식물계절적 특징을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약 4만 명의 자원봉사자가 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Nature’s Calender’의 분석자료는 광범위한 스케일, 대량의 정보를 함유하여 Amano et al.(2010a)은 장기 기후변화 현상분석에 본 축적 자료를 활용한 바 있다. 또한 영국은 조류 조사를 위해 최소 8개의 시민참여 프로젝트를 종합하여 ‘조류학을 위한 영국 신탁(British Trust for Ornithology)’을 설립하였다. 본 신탁은 1962년부터 조사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1994년 ‘Breeding Bird Survey’가 수립되었다.
나비종의 경우, 1976년 조사활동이 시작된 ‘영국 나비종 모니터링 수행체계(UK Butterfly Monitoring Scheme)’를 그 대표적 사례로 들 수 있다. 본 조사활동 역시 소수의 아마츄어 시민조사원이 기반이 되어 1976년 이후 다양한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이루어졌으며, 현재는 영국 내 2,303개 지점을 대상으로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앞서 명시된 사례를 포함하여 현재 대두되고 있는 다양한 국제 시민과학 프로젝트는 이처럼 과거로부터 지속된 역사적이고 다양한 소수의 시민조사원 활동에 기인한다. 이것은 선진국의 시민참여 조사체계가 단순한 일방적 국가 차원의 노력을 통해 발전된 것이 아니며 지역 내 이어진 자발적 자연환경 조사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그러나 소수의 자발적 자연환경조사 활동이 다양한 자원봉사자의 참여로 이어지고 확장되기 위해선 국가적 차원의 시민조사 네트워크 구축이 요구된다. 그 대표적인 사례의 분석을 위해 영국의 시민과학 정보공유 네트워크 및 플랫폼인 ‘BRC(Biological Records Centre)’가 우수사례로 고찰되었다. 1964년 구축된 ‘BRC(Biological Records Centre)’는 육상 및 담수 생태계의 생물다양성 정보 기록을 목적으로 하며, 자원봉사자와 긴밀한 협력 관계 아래 약 50년간의 자료를 축적해 왔다. BRC에서 축적된 자료는 영국의 국가 기록을 담당하는 각종 단체(National Recording Scheme and Societies)에 연계 및 공유되고 있다(Pocock, M. J. O. et al., 2015). BRC는 20세기 이전부터 지속되어 온 지역 내 환경공동체의 조사활동에 그 뿌리를 두며 정부의 주도적 지원으로 인해 구축되었다.
BRC는 1968년 총 18개 단체와 연계하여 자료 축적, 네트워크 결성, 시민과학 대중화 등을 도모하였고 2014년에는 총 85개 단체와 연계되었다. 이러한 네트워크의 성공 요인은 정부가 기존에 각각 진행되던 자발적 시민참여 자연생태모니터링 활동을 플랫폼을 구축해 각 단체들이 상호 모니터링 자료를 공유할 수 있도록 주도하여 자발적 자연생태모니터링을 점차 확장·유도한 데 있다. 영국 정부는 단체 간 협의회 개최, 공동조사 활성화, 교육 및 멘토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BRC가 영국의 준전문가 주도 자연환경조사 프로젝트들을 연합하는 선도적 생물다양성 정보체계로 역할하고 점차 일반 국민의 참여가 활성화된 것이 활성화 요인으로 지목된다. BRC의 확장은 또한 영국의 국가생물다양성네트워크(National Biodiversity Network)의 구축을 꾀한 바 있다(Department for Environment Food and Rural Affairs, 2014). 즉, BRC는 각각 개별적으로 수행되어 오던 시민참여 자연조사활동을 하나의 국가 단위 플랫폼으로 수렴하는 성과를 냈으며 영국의 생물다양성 지표 구축 등에 기여했다.
지시문 (in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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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question)
영국의 BRC(Biological Records Centre)가 2014년에 연계했던 85개 단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단체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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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질문은 BRC가 2014년에 연계한 85개 단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특정 단체의 명칭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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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에서 BRC의 연계 단체 수와 관련된 정보를 추출한다.
- 2014년에는 총 85개 단체와 연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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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문맥은 2014년에 BRC가 총 85개의 단체와 연계되었다는 사실만을 명시하고 있을 뿐, 각 단체의 명칭이나 개별적인 비중(규모)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는다.
- 2014년에는 총 85개 단체와 연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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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전체 연계 단체 수가 85개라는 정보와 각 단체의 구체적인 구성 정보가 결합되지 않으므로, 특정 단체를 식별할 수 있는 논리적 근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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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질문에서 요구하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단체'에 대한 정보는 문맥 내에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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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주어진 문맥만으로는 답을 확인할 수 없음을 최종 답변으로 결정한다.
근거 (evidence)
- 2014년에는 총 85개 단체와 연계되었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주어진 문맥만으로는 답을 확인할 수 없다.
분석 (analysis)
문맥은 BRC가 2014년에 총 85개의 단체와 연계되었다는 수치적 사실을 제공하지만, 개별 단체의 명칭이나 각 단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언급하지 않는다. 따라서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문맥에 없는 외부 정보나 추측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