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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와 기업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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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TS-00120002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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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TS-00120002466_1
발행기관
국민권익위원회
발행연도
2019
KDC
320
답변 불가 (is_impossible)
True
문맥 (context)
젠더 감수성은 기계적 평등이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의 성 차별적 요소를 감지해내는 민감성을 의미한다. 트렌드를 읽는 기민함과 문화적 맥락을 꿰뚫는 통찰력, 섬세한 공감능력이 동시에 요구된다. 경영 일선에서는 이러한 젠더 감수성을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데 실패해 비난을 받고, 비즈니스 상의 타격을 받은 경우들이 있다. 넥슨은 서든어택, 메이플스토리, 바람의 나라 등 다수의 히트작을 출시한 국내 최대 게임회사다. 2016년 넥슨은 서든어택2를 출시했다. 1인칭 관점의 총싸움 게임으로 PC방 점유율 순위 106주 연속 1위였던 서든어택의 후속작이었다. 개발비 300억 원의 기대작이었던 서든어택2는 출시 직후부터 선정성 논란에 휘말렸다. 극중 캐릭터들은 전투 중 사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성 캐릭터만 유독 작위적이고 선정적인 자세를 취한 채 쓰러진다. 일부 유저들은 게임을 즐기기보다 사망한 여성 캐릭터들을 찾아다닐 지경에 이르렀다. 넥슨 측은 지도와 지형에 따라 쓰러진 자세가 설정되었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게임의 콘셉트를 보면 여성의 성을 상품화해 이윤을 추구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남성이 아닌 여성 캐릭터를 선택할 때 여러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결국 여성 캐릭터들은 남성 유저들의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눈요깃감’이 되는 것이다. 광고는 한정된 시간 안에 제품에 대한 호감과 구매욕을 일으켜야 한다. 무심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경쟁도 치열하다. 그러다 보니 젠더 감수성에 대한 섬세한 고려 없이 자극적인 방향으로만 제작되어 소비자들의 비난을 산 경우들이 있다. 국내 최대 통신업체 SK텔레콤은 지난해 새 요금제인 T플랜 광고 문구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해당 요금제는 가족끼리 스마트폰 데이터를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데, 광고는 부모의 관점에서 자식에게 말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문제의 광고 문구는 다음과 같다. “아들, 어디 가서 데이터 굶지 마.” “딸아, 너는 데이터 달라고 할 때만 전화하더라.” 이와 같은 광고가 알려지자 소비자들은 SK텔레콤의 성차별적 광고를 비판하는 글을 SNS로 공유했다. SK텔레콤의 공식 계정에도 항의했다. 아들은 혹여나 밥을 굶을까 안쓰러운 존재로, 딸은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이기적인 존재로 묘사했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자연스러운 가족의 풍경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취지와 달리 오해를 받았다며 딸에 대한 광고를 전격 철회했다. 전국 대리점에서도 문제의 광고를 내리도록 조치했다. 고심해서 돈을 들여 제작했을 전국 단위의 광고가 오히려 소비자들의 불쾌함과 불매운동을 촉발시킨 사례다. 공차코리아는 글로벌 티 음료 전문 브랜드로 당도, 얼음량, 토핑 등을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공차코리아는 지난 2013년 성차별적 요소가 담긴 지하철 광고로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 당시 공차의 지하철 광고에는 어항 속 남성의 얼굴을 한 물고기를 보며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는 여성의 사진과 함께 ‘영화용 친구, 식사용 오빠, 수다용 동생, 쇼핑용 친구, 음주용 오빠! 어장관리’라는 문구가 들어갔다. 여성이 남성을 수단으로 생각한다는 인상을 준다. 이 지하철 광고는 SNS상에서 확산되며 소비자들의 규탄을 받았다. 공차는 해당 광고를 즉각 중단했다. 그러나 2016년 공차코리아는 같은 논란에 휩싸였다. 매장을 찾은 커플 중 남성이 “어차피 계산은 내가 하는데...” 라며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는 광고를 배포한 것이다.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공차코리아는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제휴사의 광고라며 이 또한 중단 조치했다. 광고는 대중의 호감을 사기 위해 제작된다. 경우에 따라 천문학적인 비용이 투입되기도 한다. 성차별적인 상황을 소비자들이 재미있어 할 거라는 잘못된 젠더 감수성이 적지 않은 비용이 투입되었을 프로모션을 실패하게 만든 것이다. 직장 내 성희롱도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미국 기업 여성의 35%는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 성차별적 농담을 듣는 것에서부터 성적 접촉까지 다양한 성희롱을 경험한다고 말했다. 고위직 여성 중 55%, 기술 분야 여성 중 45%가 성희롱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98%에 달하는 기업들은 자사 내 그 어떠한 성희롱도 용인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으나, 많은 직원들은 실제 이 같은 방침을 실천하는 회사의 의지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62%만이 지난해 그들의 회사가 성희롱을 용인하지 않을 것임을 재선포했거나, 성희롱 예방 교육을 받았다고 답한 것이다. 또, 성희롱 고발에 대해 회사가 공정한 조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 역시 60%에 그쳤고, 3명 중 1명만이 관련 건이 신속하게 처리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디즈니는 마블 스튜디오, 픽사, 디즈니 채널 등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미디어그룹이다. 전 세계 수많은 어린이들이 디즈니의 만화영화와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성장한다. 2015년부터 디즈니 매장은 할로윈 복장에 새겨진 ‘7세 남아’, ‘6세 여아’ 등의 설명 대신 성별 관계없이 7세 아동용으로 표기하고 있다. 어린 아이들이 성별이 구분된 장난감을 소비하면서 경직된 성 역할을 강요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분홍색이나 공주 캐릭터의 장난감은 무조건 여아용, 파란색이나 영웅 캐릭터의 장난감은 무조건 남아용으로 정해놓는 것이 성적 고정관념을 부추긴다는 것이다. 같은 시기 미국의 대형 유통기업 아마존 또한 성별 기반의 상품 분류방식을 폐지했다. 미국의 유통업체들이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의 어느 한 여성으로부터 시작됐다. ‘여아용 조립세트’라고 표시된 장난감의 사진을 ‘이런 일 하지 말자’는 메시지와 함께 SNS에 올린 것이다. 해당 글은 인터넷을 통해 순식간에 확산되었고 디즈니를 비롯해 대형 유통업체들이 이러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화답했다. 젠더 감수성에 대한 대중적 요구와 이에 신속하게 대응한 기업의 대처가 돋보이는 사례다. 최근 생활 전반으로 친환경 움직임을 확대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기업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같은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한 예로 모바일 프리미엄 마트인 마켓컬리는 지난 9일, 친환경 활동 확대 차원에서 저탄소 인증을 포함한 '농산물 인증제도'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해당 제품들을 대폭 할인 판매하는 '저탄소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저탄소 농업 기술로 재배된 저탄소 인증 채소 및 과일 등을 큐레이션해 선보이고, 이들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아울러 저탄소 인증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제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70% 이상 줄인 '슈가랩 에코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렇듯 환경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가치소비 흐름에 발맞춰 기업의 활동도 다양해지고 있다. 기업들이 유엔의 글로벌 의제 실천에 힘을 싣고 있다.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시행되는 유엔과 국제 사회의 최대 공동 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달성을 지원하는 데 기업들 역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8일 삼성전자는 유엔개발계획(UNDP)와 협력해 지속가능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브랜드 영역과 가치를 확대한다는 목표도 함께 가지고 있다. 자사의 제품과 특성을 적극 활용해, 전 세계 갤럭시 사용자들이 SDGs를 인지하도록 돕고, 달성 과정을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갤럭시 사용자들이 'Samsung Global Goals'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SDGs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배너 광고 확인을 통해 UNDP에 직접 기부할 수도 있게 했다. 이와 같이 자사의 제품, 서비스 등을 비롯한 특성을 적극 활용하는 방식을 토대로 한 기업들의 SDGs 지원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4일, 영국 경찰은 해외에서 뇌물수수 및 부패 연루로 의혹을 받는 8개의 은행 계좌 1억 파운드(약 1천 500억원)을 동결했다. 이 같은 조치는 '해명되지 않은 재산의 출처 공개 명령(UWO, Unexplained Wealth Order)‘에 따른 것으로, 지난 해 영국 반부패법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뇌물 및 부패 연루로 의혹을 받는 정치인 및 관료 등이 부동산 투자 등을 통해 영국에서 '돈세탁'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앞서 영국은 지난 해 아제르바이잔 전직 국영은행장의 부인이 사들인 영국 내 2건의 부동산에 대해 동결 명령을 내렸으며, 지난 5월에는 해외 비리 관리 소유로 추정되는 런던 내 부동산 3곳의 자금출처 조사를 시작한 바 있다. 영국 기업은 물론 영국 내 사업을 하는 외국계 기업, 영국 기업의 해외 에이전트 모두가 적용 대상이 되는 영국의 반부패법과 관련 동향은 기업들 역시 눈여겨 봐야할 것이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SK텔레콤이 T플랜 광고 문구를 제작할 당시, 광고를 기획한 담당 부서의 구체적인 명칭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질문은 SK텔레콤의 T플랜 광고 제작과 관련된 특정 부서의 이름을 묻고 있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문맥에서 SK텔레콤, T플랜 요금제, 광고 문구의 내용, 소비자들의 반응 및 기업의 조치에 관한 정보를 추출한다.

    • 국내 최대 통신업체 SK텔레콤은 지난해 새 요금제인 T플랜 광고 문구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 문제의 광고 문구는 다음과 같다. “아들, 어디 가서 데이터 굶지 마.” “딸아, 너는 데이터 달라고 할 때만 전화하더라.”
    • SK텔레콤은 자연스러운 가족의 풍경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취지와 달리 오해를 받았다며 딸에 대한 광고를 전격 철회했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SK텔레콤의 광고 논란에 관한 문장을 근거로 선택했으나, 해당 문장들에는 광고를 제작한 부서에 대한 정보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

    • 국내 최대 통신업체 SK텔레콤은 지난해 새 요금제인 T플랜 광고 문구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문맥은 광고의 내용, 사회적 비판, 기업의 대응 방식(광고 철회 및 대리점 조치)을 설명할 뿐, 내부 조직 구조나 제작 부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질문에서 요구하는 '광고 담당 부서의 명칭'은 문맥 내에서 확인할 수 없는 정보이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문맥에 정보가 없으므로 답변 불가능 판정을 내린다.

근거 (evidence)
  • 국내 최대 통신업체 SK텔레콤은 지난해 새 요금제인 T플랜 광고 문구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 문제의 광고 문구는 다음과 같다. “아들, 어디 가서 데이터 굶지 마.” “딸아, 너는 데이터 달라고 할 때만 전화하더라.”
  • SK텔레콤은 자연스러운 가족의 풍경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취지와 달리 오해를 받았다며 딸에 대한 광고를 전격 철회했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주어진 문맥만으로는 답을 확인할 수 없다.
분석 (analysis)
문맥은 SK텔레콤의 성차별적 광고 사례와 그에 따른 사회적 비판 및 기업의 대응 과정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그러나 광고를 실제로 기획하고 제작한 내부 부서의 명칭에 대한 정보는 명시되어 있지 않으므로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외부 지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