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경제학자인 Richard Layard(2005)는 공공정책의 목표가 국가의 부, 또는 개인의 부로 표상되는 경제적 목표에서 복지감(well-being) 또는 행복(happiness)으로 표상되는 질적, 가치적 목표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어떻게 행복 연구가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지를 제시하였으며 연장선상에서 정부가 최대다수를 위한 최대행복을 창조해야 한다는 본격적 논의에 불을 지피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들은 일정 수준의 경제적 부를 축적한 국가에서 더 이상 경제적 성장이 행복에 영향을 미치지 못함을 지적하면서(Easterlin, 1974, 2002; Ng, 2008에서 재인용) 행복을 설명하는 경제적 변인과 더불어 사회적, 문화적 환경 변인의 영향력을 검토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프랑스의 사회학자 Bourdieu가 제시한 사회자본, 문화자본, 경제자본 개념은 개인을 둘러싼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환경 변인을 검토하는 중요한 이론적 개념으로 활용되고 있다(Bourdieu, 1986).
경제자본은 전통적으로 행복을 설명하는 유의미한 변인으로 꼽혀왔다. 이들은 빈곤이 개인의 행복을 저해하며 부의 축적이 개인의 행복을 높일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경제학자들 스스로 국가소득, 개인소득이 행복을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게 되었으며 GDP, 가구소득으로 대표되는 경제자본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행복 연구 전반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Ng, 2008). Winkelmann과 Winkelmann(1998)은 실업으로 인한 경제자본의 하락이 낮은 행복과 매우 유의미한 관련성을 갖는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Frijters 등(2004)은 사람들이 현재의 소비수준이 행복감에 장기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여 경제자본에 대한 전통적 시각을 반영하는 한편(Ng, 2008에서 재인용) Layard(2005)는 경제자본이 반드시 행복을 보장한다는 사고에는 변혁이 필요하며 때로는 경제자본의 성장이 환경을 파괴하여 행복을 감소시킬 수도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여 경제자본의 행복에 대한 영향력을 보다 면밀히 검토해볼 필요성을 대두시킨다(Ng, 2008에서 재인용).
많은 연구들이 사회자본이 행복과 연관되어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Kawachi, Kim, Coutts, & Subramanian, 2004; Yip et al., 2007에서 재인용). Fowler와 Christakis(2008)는 1983년부터 2003년까지 4,739명을 대상으로 한 종단적 사회관계망 연구에서 사회자본의 중요한 요소로써 사회관계망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결과 행복한 사람, 특히 행복한 배우자, 형제, 이웃에게 둘러싸인 사람이 미래에 행복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고하면서 행복에 있어 사회자본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Bruni(2006)는 행복과 가장 높은 상관성을 가지는 것은 사회자본의 중요한 요소인 대인관계라고 지적하고 있으며(Ng, 2008에서 재인용) 중국 농촌을 대상으로 구조적 사회자본으로써 조직의 멤버십 참여, 인지적 사회자본으로써 신뢰, 호혜성, 상호도움 정도가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Yip 등(2007)은 신뢰와 같은 인지적 사회자본은 개인수준에서 행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반면 조직멤버십과 같은 구조적 사회자본은 행복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보고하고 있다.
문화자본과 행복간의 관계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연구가 축적되지 못하였으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자본과 청소년 학업성취, 게임중독 등의 관계에 대한 연구에서 문화자본과 행복간의 관련성을 예상해 볼 수 있다. 문화자본과 청소년 학업성취와의 관련성 연구를 살펴보면 DiMaggio(1982)는 학생의 문화자본이 학업성취와 긴밀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고한 반면 Dumais(2002)는 그러한 인과관계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보고하여 상반된 연구결과를 나타낸다. Kalmijin과 Kaaykamp(1996)은 부모의 문화자본이 다른 배경적 변인들을 통제한 후에도 인종, 코호트에 관계 없이 교육성취에 유의미한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한다(백병부·김경근, 2007에서 재인용). 청소년 문화자본을 여가만족으로 조작적으로 정의하여 검토한 김석환(2014)은 여가만족으로 측정된 문화자본이 높아질수록 게임중독이 낮아진다는데 대부분 연구결과들이 일치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어 문화자본이 높아질수록 청소년의 긍정적 측면인 행복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사회자본, 문화자본, 경제자본이 청소년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것은 다음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캐나다의 청소년 정책과 관련한 이론적 틀을 제시한 Verde(2010)는 청소년 연구를 위해 청소년에게 영향을 미치는 모든 생활조건에 초점을 맞추는 전체적 접근이 필요하며 청소년이 사회, 문화, 경제 구조와 상황을 경험하는 객체일 뿐 아니라 생애과정을 통해 사회, 문화, 경제 체계를 형성하는 능동적 주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즉, 청소년 삶에 있어 청소년 개인의 역할, 기회와 위기 구조, 복지의 결과, 상호의존적 경로를 함께 살펴보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청소년의 사회자본, 문화자본, 경제자본의 역할을 규명하는 것이 청소년 개인의 역량강화, 지역사회의 지원강화, 정부의 직접적 자원지원, 서비스 전달의 개입방향과 개입지점을 파악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첫째, 중학교로의 전이시기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행복증진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 본 조사결과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으로 가는 3년의 시기동안 청소년의 행복은 물론 청소년의 사회자본, 문화자본, 경제자본의 다양한 영역에서 열악한 상황으로의 변화가 파악되었다. 청소년의 인지적 행복인 생활만족도가 감소되고 있으며 정서적 측면의 행복인 행복감 또한 감소하고 있다. 흔히 가장 어려운 청소년시기라고 일컬어지는 중학교 시기의 열악한 상황이 본 조사결과 다시 한번 확인되었으며 이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행복의 감소 뿐 아니라 부모의 양육방식과 관련하여 중학교에 첫 입학한 1학년 시기에 일시적이나마 학대적 양육방식이 증가하고 있으며 방과후 보호자 없이 지내는 시간도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 자녀의 친구들에 대한 부모의 관심이 차수가 증가할수록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있으며 학업의 부담과 다양한 사회적 자원의 부족으로 청소년 개인의 중요한 문화적 자원인 독서시간 또한 감소되고 있다.
일곱째, 청소년 행복감 초기값에 미치는 사회자본, 문화자본, 경제자본의 영향을 모형별로 살펴보면 통제변인 중 성별과 성적만족도는 모든 모형에서 청소년 행복감 초기값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 반면, 부의 근로여부, 부의 교육수준은 청소년 행복감 초기값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자본의 경우 통제변인과 사회자본만을 투입했을 때, 통제변인, 사회자본, 문화자본, 경제자본을 모두 투입했을 때 모두 학대적 양육방식과 친구들에 대한 부모의 관심은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방임적 양육방식은 유의미한 부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문화자본의 경우 통제변인과 문화자본만을 투입한 모형에서는 등교일 독서시간이 청소년 행복감 초기값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친데 반해 통제변인, 사회자본, 문화자본, 경제자본을 모두 투입한 변인에서는 효과가 희석되어 청소년 행복감 초기값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자본 중 비등교일 독서시간, 여행경험, 문화활동경험은 모든 모형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경제자본 또한 통제변인과 경제자본만을 투입한 모형, 통제변인, 사회자본, 문화자본, 경제자본을 모두 투입한 모형 모두에서 가족소득, 용돈 모두 청소년 행복감 초기값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났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중학교로의 전이시기 청소년의 행복감 감소를 막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의 행복증진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하는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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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질문은 중학교 전이시기 청소년의 행복 감소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복증진프로그램의 형태'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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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에서는 중학교 전이시기 청소년의 행복, 사회자본, 문화자본, 경제자본이 열악한 상황으로 변화하며, 생활만족도와 행복감이 감소한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다.
-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으로 가는 3년의 시기동안 청소년의 행복은 물론 청소년의 사회자본, 문화자본, 경제자본의 다양한 영역에서 열악한 상황으로의 변화가 파악되었다.
- 청소년의 인지적 행복인 생활만족도가 감소되고 있으며 정서적 측면의 행복인 행복감 또한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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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문맥은 다양한 행복증진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필요성만을 언급할 뿐,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형태에 대해서는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 첫째, 중학교로의 전이시기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행복증진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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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문맥을 통해 청소년의 행복이 감소하고 있다는 문제 상황과 프로그램 마련의 필요성은 확인할 수 있으나, 프로그램이 어떤 방식으로 구성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결합하여 도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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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질문이 요구하는 '프로그램의 구체적 형태'는 문맥에 명시되어 있지 않으며, 이를 알기 위해서는 외부의 정책 제안이나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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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주어진 문맥만으로는 답을 확인할 수 없으므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근거 (evidence)
-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으로 가는 3년의 시기동안 청소년의 행복은 물론 청소년의 사회자본, 문화자본, 경제자본의 다양한 영역에서 열악한 상황으로의 변화가 파악되었다.
- 청소년의 인지적 행복인 생활만족도가 감소되고 있으며 정서적 측면의 행복인 행복감 또한 감소하고 있다.
- 첫째, 중학교로의 전이시기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행복증진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주어진 문맥만으로는 답을 확인할 수 없다.
분석 (analysis)
문맥은 중학교 전이시기 청소년의 행복감이 감소하고 있어 행복증진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시할 뿐,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운영 방식이나 형태에 대한 정보는 포함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문맥 외부의 정보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