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이 연구의 주요한 자료는 2009-2015년 사이에 ‘학제간융합연구사업’에 선정되어 활동한 182개 팀과 팀원에 관한 정보이다. 이 사업은 인문사회, 문화, 예술, 과학기술 사이의 융합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2009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4-6인 이상으로 연구팀을 구성하고 연구책임자 및 참여연구원 구성이 인문사회(예술・체육 포함)와 이공계(자연과학, 공학, 의약학, 농수해양) 중 어느 한 분야 전공자 비율이 팀의 70%를 넘지 않는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한국의 대학 및 연구기관에 소속된 박사급 연구자들은 자발적으로 연구팀을 구성하여 융합연구 아젠다를 기획하는 ‘씨앗형’과 실제 융합연구를 진행하는‘새싹형’ 중 하나를 골라 지원에 참여할 수 있다. 소형과제인 씨앗형은 1년간 최대 7천만 원 이내의 연구비를 지원 받고, 중대형과제인 새싹형은 매년 2억 원 이내의 연구비를 3년간 지원 받고, 차후 2년의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씨앗형 기획연구가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 차년도에 새싹형 과제로 진입이 가능하며, 씨앗형 단계를 거치지 않고 새싹형으로 응모하는 것도 가능하다(한국연구재단, 2015; 임기원, 2011).
2009-2015년 사이에 총 182개 팀이 선정되었고, 해마다 높은 경쟁률을 보 여 왔다. 2009년에는 전체 151개 팀이 지원하여 23개 팀이 선정되었다. 2009년 23명의 연구책임자와 143명의 공동연구원에서 시작하여 2015년까지 총 182명의 연구책임자를 포함하여 전체 1,185명의 박사학위 이상의 연구자들이 학제간융합연구에 참여하였다. 2010년에는 144개 팀이 지원하여 30개 팀이 선정되었는데, 씨앗형의 경우 신청 95과제 중 24과제가 선정되었고 새싹형의 경우 신청된 49과제 중 6과제가 선정되었다(임기원, 2011). 높은 경쟁률을 고려할 때 융합연구 주제 개발 및 연구팀 구성이 과제선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여겨진다(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회, 2008). 182개 연구팀에 대한 목록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집했고, 개별 연구자에 관한 자료는 기초학술자료센터와 한국연구자정보를 통해 수집했다. 연구자들의 성별, 연령, 전공, 연구경력, 박사학위 수여국가를 수집하였다. 연구자 전공은 한국연구재단의 분류체계에서 중분류를 기준으로 삼았다.
첫째, 융합연구를 주도하는 전공에서 여성의 대표성은 낮은 편이다. 교육학, 일반의학, 컴퓨터학, 경영학의 전공을 가진 연구자들이 각각 60-100명 규모로 참여했다. 그런데 융합연구 참여자 빈도가 높은 이들 전공에서 여성참여자의 비율이 20-30%에 수준이며, 77명이 참여한 컴퓨터학의 경우 여성은 7명에 불과했다. 반면, 여성 참여비율이 높은 전공의 경우 전체 참여자 수는 소수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연구책임자의 성별에 따라 전공 차이가 발견된다. 남성은 소형과 대형 모두 연구책임자를 맡은 비율이 높고, 남성이 포괄하는 전공의 수와 범위가 다양하다. 반면, 여성이 대표하는 전공의 범위는 제한되어 있고, 중대형 과제에서 여성이 대표하는 분야는 더 줄어든다. 둘째, 연구책임자 중에서 여성 비율은 낮은 편이고, 특히 중대형 융합과제에서 여성 대표성은 훨씬 낮아진다. 전체 182명의 연구책임자 중에서 여성의 비율은 25.8%이지만 중대형 과제로 한정할 경우 여성의 비율은 17%이다. 융합연구 과제의 규모와 관계없이 여성 연구책임자의 경력이 남성 연구책임자보다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와 직접 관련하여 대학 및 학계에서 여성의 위상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가장 핵심적 지표는 연구책임자 비율, 과제의 규모, 연구비 수혜 등이다. 한국 연구재단에서 발표한 ‘2018년도 전국대학 대학연구활동실태조사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여성교원의 1인당 평균 연구비는 남성교원들의 평균 연구비의 절반보다 적은 액수이다. 또한, 여성교원들 중 9,444명이 연구책임자로서 연구 과제를 수행한 경험이 있지만, 이는 남성 연구책임자 34,109명의 1/3에도 미치지 못한다(한국연구재단, 2019). 최근 5년간(2013-2017년)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은 연구과제에서 여성 연구책임자의 비율을 연구비 규모에 따라 살펴본 것이다. 이 기간에 소형 및 중형과제에서 여성 연구책임자의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중대형 과제에서 여성 연구책임자의 비율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구체적으로 5천만 원 미만의 소액 연구과제에서 여성 연구책임자의 비율은 2013년 32.7%에서 2017년 40%로 증가했고, 5천만원-3억원 규모의 과제도 같은 기 간 16%에서 23.3%로 증가했다. 반면 3-10억의 중대형 과제는 2013년 7.7% 에서 2017년 8.9%로 약간 증가했다.
여성 연구책임자의 비율이 낮고, 대부분 소형 과제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은 다른 자료를 통해서도 관찰된다. 2016년에 대학, 정부출연 연구기관, 민간기업 연구기관 등에서 진행된 총 86,164개의 연구과제 중에서 여성 연구책임자는 8.8%에 불과하며, 연구비의 액수가 높아질수록 연구과제 책임자에서 여성비율은 감소한다. 3천만원 이하 과제(26,592개)에서 여성 연구책임자의 비율은 11%이고, 3천만원이상 1억원 미만의 과제(32,718개)에서는 9.1%로 줄어든다. 1억이상 10억원 미만의 과제(23,715개)의 6.7%가 여성 연구책임자에 의해 수행되었고 10억이상의 과제(3,139개) 중에서 여성 연구책임자의 비율은 6%이다(위셋, 2018). 연구비 규모와 기간이 큰 이공계열의 경우 이러한 경향은 더 뚜렷하다. 2017년 이공계 대학에서 수행된 총 43,971개의 연구과제 중에서 여성 연구 책임자의 비율은 10.8%이다. 정부 출연 및 민간기업 연구소를 포함함 전체의 분포와 마찬가지로 연구비의 규모가 클수록 여성 연구책임자의 비율은 감소한다.
여성들은 연구기획과 지원을 수립하는 위원회에 참여하는 비율이 낮기 때문 에 연구과제 참여 준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미리 얻을 기회가 제한되어 있다. 예를 들어 바이오 의료기술개발사업 분야의 평가위원 2,701명 중 여성은 457명으로 전체의 14.5%에 불과하다. 기획위원회에 참가하지 않아서 대형과제를 따지 못하고, 연구기획과정에 참여하지 못함으로써 대형연구개발과제의 참여자가 될 가능성이 줄어든다(김경희 외. 2018: 137-141). 여성의 사회자본이 제한된 것은 단지 남성 연구자들의 배제로 인한 결과만은 아니다. 자녀양육 및 가족돌봄의 책임이 여성들에게 시간을 부족하게 하고, 그 결과 자신의 업무 및 경력 형성에 도움이 되는 네트워킹 활동을 제약한다. “전문가 회의가 있을 때 시간 내서 가야하는데 그런 시간을 내기가 진짜 어려워요....남편은 언제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참여하려고 생각해요. 언제든지 달려가도 제가 서포트 하니까 할 수 있는데 제가 당장 달려가면 애들 밥을 누가 챙겨요?”(김경희 외. 2018: 139).
지시문 (in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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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question)
학제간융합연구사업의 참여 요건 중 연구팀 구성 시 전공자 비율에 관한 규정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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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학제간융합연구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연구팀 구성 시 전공자 비율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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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사업 참여를 위한 연구팀 구성 인원 및 전공 비율에 관한 정보를 추출한다.
- 4-6인 이상으로 연구팀을 구성하고
- 연구책임자 및 참여연구원 구성이 인문사회(예술・체육 포함)와 이공계(자연과학, 공학, 의약학, 농수해양) 중 어느 한 분야 전공자 비율이 팀의 70%를 넘지 않는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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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전공자 비율과 관련된 구체적인 수치와 조건을 포함한 문장을 선택한다.
- 연구책임자 및 참여연구원 구성이 인문사회(예술・체육 포함)와 이공계(자연과학, 공학, 의약학, 농수해양) 중 어느 한 분야 전공자 비율이 팀의 70%를 넘지 않는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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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연구팀은 4-6인 이상으로 구성되어야 하며, 특정 한 분야(인문사회 또는 이공계)의 전공자 비율이 전체 팀의 70%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을 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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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연구팀 구성 시 인문사회 또는 이공계 중 어느 한 분야의 전공자 비율이 70%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결론으로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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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근거 (evidence)
- 4-6인 이상으로 연구팀을 구성하고
- 연구책임자 및 참여연구원 구성이 인문사회(예술・체육 포함)와 이공계(자연과학, 공학, 의약학, 농수해양) 중 어느 한 분야 전공자 비율이 팀의 70%를 넘지 않는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연구팀은 4-6인 이상으로 구성되어야 하며, 연구책임자와 참여연구원의 구성 중 인문사회(예술·체육 포함) 또는 이공계(자연과학, 공학, 의약학, 농수해양) 중 어느 한 분야의 전공자 비율이 팀의 70%를 넘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