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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획형 해외레지던스 참가후기2013~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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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TS-00118879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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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발행연도
2016
KDC
600
답변 불가 (is_impossible)
False
문맥 (context)
암스테르담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국제도시지만 규모에 있어서는 서울의 3분의 1정도로 작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주요 교통수단으로 삼는다. 우스갯소리로 사람보다 자전거가 더 많다고 하는데, 정말 그 정도로 자전거가 많다. 자전거도로가 매우 잘 깔려있어서 자전거만으로도 웬만한 장소는 다 갈 수 있다. 처음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기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내게 추천한 것이 자전거를 하나 장만하는 것이었다. 중고 자전거 매매가 활발하므로 자전거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만, 역시 중고는 고장 나기가 쉬우므로 잘 따져보고 사야한다. 사람들은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자전거를 탄다. 나 역시도 매일 자전거를 탔다. 다행인 것은 비가 자주 옴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비하면 건조한 편이라 비에 젖은 옷이 금세 마른다는 것이다. 자전거를 타는 것이 싫다면 트램이나 지하철,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면 된다. 대중 교통이 잘 조직되어 있어서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도시 내에서도 그렇지만 다른 도시나 다른 나라에 갈 때도 매우 편리하다. 대중교통이 서로 잘 연계되어 있고 공항도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있다. 수도인 하바나는 스페인인들이 쿠바 섬에서 여섯 번째로 정착한 도시로 17세기 들어 빠른 속도로 번성하기 시작했으며, 18세기에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현재 열다섯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이 중 하바나 만을 곁에 두고 있는 올드 하바나는 모로성을 중심으로 발달한 항구 지역으로 역사적 건축물들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대다수의 주요 볼거리들이 자리한 이 곳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으며 거의 모든 주요 시설들이 국가에 의해 운영됩니다. 올드 하바나의 서쪽에 위치한 센트로 하바나는 북쪽으로 말레콩 해변에 접해 있으며 까삐톨리오와 하바나 대극장, 차이나타운을 비롯하여 다양한 상업시설과 호텔들이 자리하고 있고, 식민지 풍의 오랜 건축물들은 다소 어두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센트로 하바나의 서쪽지역은 독립이후 빠른 속도록 발달하여 혁명 직전까지 상업의 중심 지구였던 베다도입니다. 1958년 힐튼 호텔로 지어졌던 하바나 리브레 호텔과 1930년대 번성했던 관광 산업의 상징인 호텔 내쇼날이 위치하고 있으며, 많은 건물들이 북미의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쿠바는 얼마 남지 않은 공산주의 국가입니다. 개인적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는 공산주의에 대해 어느 정도의 반감, 혹은 두려움을 가지고 있고, 이는 일부 세대의 경우 직접 경험을 통해서, 또 대다수의 전후 세대는 교육 등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가지게 된 사회적 가치관의 일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짧은 시간동안 경험한 쿠바는 우리가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공산주의에 대한 선입견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정부의 영향력이 강하다는 느낌을 받기는 했지만 그것이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는 정도는 아닌 것 같았고, 경제적인 빈곤이 그들의 삶에 고통을 주는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롭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사람들은 생존과 배고픔을 걱정하지 않았으며, 위생이나 안전 문제가 위협적이지도 않았습니다. 관광이 국가 차원의 산업으로 인식되면서 외국인 방문객이 늘어났고 소매치기나 호객행위 같은 부작용이 증가했다고는 하지만 다른 세계적 관광 도시에 빗댄다면 그리 지나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낮선 동양인에게 호기심의 눈빛으로 인사를 건네 왔습니다. 파크 센트럴에 인접한 국립미술관은 쿠바의 미술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인터네셔날과 쿠바노 두 개의 건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두 블록 정도 떨어져 있는 이 건물들에는 각각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미술품들이 소장, 전시되고 있습니다. 쿠바노 미술관의 맞은편에는 혁명에 관련된 사료들을 관리, 전시하는 혁명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대성당 광장의 모퉁이에는 하바나 비엔날레를 주최하는 위프레도 램 현대 미술관이 있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올드 하바나 곳곳에는 다양한 목적의 미술관과 박물관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베다도 지역에는 쿠바 현대 미술의 전위적 공간인 패브리카 데 아트와 하바나 갤러리, 댄스 박물관 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쿠바가 가지고 있는 진정한 매력과 가치는 우리가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없는 삶의 방식과 서구 근대사의 또 다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의 여행지와 같이 역사적인 유적이나 편안하고 안락한 현대 문명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공산이 큽니다. 유구한 역사를 논하기에는 그 시간이 짧고, 현대 자본주의의 물질적 풍요로움과는 오랜 시간 단절되었었기 때문입니다. 바벨탑프로젝트에서는 베를린의 악마의 산(Teufelsberg)과 서울의 난지도를 바벨탑의 유적으로 추정하고 입증해 오고있다. 베를린의 악마의산(Teufelsberg)은 2차세계대전 후 폐허가된 도시의 재건을 위하여 전쟁 쓰레기들을 베를린 서쪽에 한데모아둔 곳이 거대한 탑을 이루면서 평지인 베를린에 해발 120미터의 인공산이 되었다. 이 후 산정상에 생긴 전기송출 회사는 실상 냉전시대에 동독을 감청하던 비밀기관이었으나, 베를린 장벽 붕괴이 후 기능은 정지되고 지금은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휴식과 레저의 장소가 되었다. 서울의 서쪽 끝에 위치한 난지도는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던 급속한 산업화 시대의 찌꺼기들을 1978년부터 1993년까지 받아오던 95미터 높이의 세계에서 유례없는 쓰레기 매립장이었다. 이 거대한 탑은 현재 생태공원으로 조성되어 과거를 망각하고 있는 듯 하지만 기억하고 있다. 2014년은 한인들이 러시아 땅으로 이주한 지 150년이 되는 해였다. 그래서인지 많은 도시에서 이를 기념한 행사가 많았다. 사할린 한국어교육원의 장원창 원장님,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사할린출장소장님, 사할린대학교의 박승의 교수님 덕분에 이런 행사들에 참가했다.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다른 도시들을 가기에는 교통편이 그리 녹록치 않았지만 이 분들의 도움으로 가능했다. 오호츠크해를 끼고 자리한 여러 도시들에서 그곳 한인들과의 교류는 소중한 체험으로 남아 있다. 특히 한인 이주 150주년 행사에서 사할린에서 인구 대비 러시아인 다음의 위치를 차지하는 한인들의 위상을 느꼈다. 그 분들과의 교류는 체류기간 내내 큰 힘이 되었다. 특히 그 분들이 작가인 내게 부탁하는 일관된 주문은 현재 사할린 한인들의 사정을 정확히 한국에 알려달라는 것이었다. 또한 사할린대학교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는 내가 한국에서 알던 학자들이 대거 참여하였기에 나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학술대회 일정이 끝난 뒤 이들과 함께 사할린에 남은 한인들의 비극적 장소들, 그리고 현재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는 가스전 등 현지에 갈 수 있는 행운도 얻었다. 본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위해 사할린 한국어교육원 원장님의 도움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사할린은 인터넷 사정이 우리나라처럼 좋지 않아, 교육원 내 컴퓨터를 사용하였고, 도서관이 있어 도서나 DVD등을 대여 받을 수 있고, 사할린 관련 자료도 충분히 얻을 수 있다. 특히 교육원 직원인 사할린한인 2세대인 김순자 실장님과 3세대인 마리나의 도움은 절대적이다. 한국말을 능숙하게 하여 필요한 곳을 가거나, 교통(특히 택시 이용시)문제를 해결해 주거나, 통역을 위해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특히 사할린의 주요 활동을 하는 새고려신문사 배빅토리아 사장님과 우리말 방송국, 사할린 주 한인회 등 주요 인사들을 소개받았다. 한인문화센터는 많은 단체들이 모여 있다. 우선 1층에는 교육관과 강의실 및 문화행사를 펼치는 공연장 그리고 한국 음식을 먹는 한국관이라는 식당이 자리를 잡았다. 한식은 물론이고 피자와 치킨까지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그리고 2층은 사할린 한인들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고, 사할린 주 한인회와 사할린 주 한인노인회, 사할린 주 한인 이산가족협회가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이 사할린에서 살고 있는 한인들의 모든 편의를 보고 있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2014년 사할린에서 레지던스에 참가한 뒤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다음번에 그런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좀 더 구체적인 방향을 잡아 가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그것이었다. 이미 한국으로 영주 귀국한 사할린 동포들이 많기에 피상적으로 그곳 사정이 웬만큼 알려져 있기에 오히려 그게 방해가 되었던 것 같았다. 현지에서 만난 한인들의 위상은 대개 높았다. 또한 우리 민족 특유의 높은 교육열 덕분에 몇 세대가 지나며 모스크바나 러시아의 큰 도시에서 성공한 사람들도 많았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내가 자꾸 한국이라는 틀 안에서 그들을 접하려 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 내가 만난 분들 거의가 자존심도 강하고 자부심도 상당했다. 그렇기에 먼저 내가 적극적으로 나서야만 그 분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고, 그런 유대감을 통해야만 우리가 한국에서 들을 수 있는 사할린 동포들의 사연 너머로 다가갈 수 있었다. 이제 사할린의 유즈노-사할린스크는 인천을 오가는 비행기가 일주일에 5-6회 되는 곳으로 그 만큼 교류도 많다. 그래서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작가들에게 많은 창작 소재를 제공할 곳이리라 믿는다. 해외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일이 복잡할 것 같지만, 막상 해보면 그렇게 복잡하지 않다. 국내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지원서가 그러하듯 본인 작업을 보여줄 수 있는 파일 몇 개와 간략한 작업소개만 있으면 된다. 특히 라익스아카데미는 인터넷으로 접수를 하기 때문에,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어디서든 쉽게 지원서를 보낼 수 있다. 나 역시 창문도 없던 과거의 작업실에서 지원서를 보냈었다. 처음 지원서를 보낸 후, 몇 년이 거짓말처럼 빠르게 지나갔다. 그 기간 동안 보지 못했던 것을 보고, 듣지 못했던 이야기를 듣고, 하지 못했던 생각의 전환을 하게 되었다. 모든 과정을 마친 지금, 나는 그 시간들의 가치를 잘 알기에 한국의 많은 재능 있는 예술가들이 나와 같은 경험을 하게 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소수의 사람만 가질 수 있는 기회이지만 도전하지 않는다면 그 기회는 결코 찾아오지 않는다. 지원하는 것부터가 스스로 본인에게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다. 만약 정말로 이 프로그램에 눈길이 간다면 관심에서 그치지 말고 실제로 지원해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사할린 한인문화센터의 층별 구성과 각 층에 위치한 시설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사할린 한인문화센터의 층별 구조와 해당 층에 있는 구체적인 시설들을 파악해야 한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한인문화센터의 1층과 2층에 대한 정보를 문맥에서 추출한다.

    • 한인문화센터는 많은 단체들이 모여 있다.
    • 우선 1층에는 교육관과 강의실 및 문화행사를 펼치는 공연장 그리고 한국 음식을 먹는 한국관이라는 식당이 자리를 잡았다.
    • 그리고 2층은 사할린 한인들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고, 사할린 주 한인회와 사할린 주 한인노인회, 사할린 주 한인 이산가족협회가 자리 잡고 있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1층 시설(교육관, 강의실, 공연장, 한국관 식당)과 2층 시설(전시관, 사할린 주 한인회, 사할린 주 한인노인회, 사할린 주 한인 이산가족협회)을 근거로 선택한다.

    • 1층에는 교육관과 강의실 및 문화행사를 펼치는 공연장 그리고 한국 음식을 먹는 한국관이라는 식당이 자리를 잡았다.
    • 2층은 사할린 한인들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고, 사할린 주 한인회와 사할린 주 한인노인회, 사할린 주 한인 이산가족협회가 자리 잡고 있다.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추출된 정보를 1층과 2층으로 분류하여 정리한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1층에는 교육관, 강의실, 공연장, 한국관(식당)이 있으며, 2층에는 전시관, 사할린 주 한인회, 사할린 주 한인노인회, 사할린 주 한인 이산가족협회가 있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질문에 대해 층별로 구분된 리스트 형식으로 답변을 작성한다.

근거 (evidence)
  • 한인문화센터는 많은 단체들이 모여 있다.
  • 우선 1층에는 교육관과 강의실 및 문화행사를 펼치는 공연장 그리고 한국 음식을 먹는 한국관이라는 식당이 자리를 잡았다.
  • 그리고 2층은 사할린 한인들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고, 사할린 주 한인회와 사할린 주 한인노인회, 사할린 주 한인 이산가족협회가 자리 잡고 있다.
  • 1층에는 교육관과 강의실 및 문화행사를 펼치는 공연장 그리고 한국 음식을 먹는 한국관이라는 식당이 자리를 잡았다.
  • 2층은 사할린 한인들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고, 사할린 주 한인회와 사할린 주 한인노인회, 사할린 주 한인 이산가족협회가 자리 잡고 있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사할린 한인문화센터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 1층: 교육관, 강의실, 문화행사를 펼치는 공연장, 한국 음식을 먹는 한국관(식당) - 2층: 사할린 한인들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관, 사할린 주 한인회, 사할린 주 한인노인회, 사할린 주 한인 이산가족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