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국제문제에 관해서는 관심도 자체는 2008년도와 비교하여 크게 변화하지 않았으나, 국제문제 뉴스를 접하는 매체는 크게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텔레비전, 신문, 라디오와 같은 전통 매체들의 영향력이 감소했으며, 특히 신문의 영향력이 크게 감소하였다. 대신 인터넷, 사회 연결망 서비스 등의 중요도가 올라가 새로운 국제뉴스를 접하는 매체로 자리매김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새로운 매체의 사용에서는 연령대별로 큰 차이를 보여, 청, 장년층에서는 인터넷 기반 매체의 영향력이 급속도로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노년층에서는 그 활용도가 눈에 띄게 떨어졌다. 이를 통해 인터넷 기반 매체의 정보 접근성에 대한 세대별 불평등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응답자들의 자신의 영어 활용능력 평가를 기반으로 살펴보면, 전반적인 영어 활용능력은 2008년에 비해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전히 낮은 편이었다. 자신의 영어능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은 10%에도 미치지 못하여서 여전히 영어는 부담스러운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영어 활용능력 평가에 있어서는 연령, 소득, 학력 등이 매우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텔레비전은 2008년 조사에서나 2018년 조사에 모두 국제뉴스를 접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수단으로 나타나 변함없이 영향력을 유지하였다. 전체의 75.2%가 텔레비전을 통해 국제뉴스를 접한다고 응답하였으며, 소득수준, 연령, 학력에 상관없이 가장 의존도가 높은 국제뉴스 접촉 매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8-19세를 포함한 20대를 제외하고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전반적으로 텔레비전을 통해 국제뉴스를 접한다는 비율이 올라가, 30대에는 58.1%, 40대는 74.3%, 50대는 85.6%가 텔레비전을 통해 국제뉴스를 접한다고 응답하였으며, 60대 이상은 거의 대부분인 89.7%가 텔레비전을 통해 국제뉴스를 접한다고 응답하였다. 학력별로는 학력이 높아질수록 TV를 통한 국제뉴스 접근 정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고졸 미만은 90.5%가 텔레비전을 통해 뉴스를 접한다고 응답하였으나, 대학 재학의 경우에는 67.0%, 대학 졸업 이상에서는 65.2%가 텔레비전을 통해 국제뉴스를 접한다고 응답하였다.
다른 사람을 통해 국제뉴스를 접한다는 비율은 다른 매체들과 비교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30.7%의 응답자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국제뉴스를 접한다고 응답하였다. 월평균 가구 소득이 높아질수록 다른 사람에게 국제뉴스를 접한다는 응답이 많아 월수입 100만원 미만에서는 14.5%만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국제뉴스를 접한다고 응답하였으나, 월수입 100만원대 가구의 응답자는 19.4%, 월수입 200만원대의 가구 응답자는 30.0%, 월수입 300만원 대는 26.2%, 월수입 400만원 대는 36.7%의 응답자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국제뉴스를 접한다고 응답하였다. 이는 소득 수준별로, 만나는 사람의 특성, 혹은 이들의 연결망에서 교환되는 정보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연령별대별로는 연령이 올라갈수록 전반적으로 다른 사람으로부터 국제뉴스를 접한다는 비율이 낮아지고 있다. 이 역시 연령대별로 교환되는 정보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분석결과를 전반적으로 평가한다면 문화의 세계화 정도는 2008년 조사에 비해 부분적으로 조금 진전이 있었으나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이번 분석에서 드러난 것은 한국사회의 세계화 과정에서 사회 구조적인 불평등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특히 새로운 매체에 대한 소득, 연령별 차이, 영어 능력에 있어 소득과 연령, 학력의 차이는 매우 일관되게 나타났으며, 그 효과 역시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고소득층, 젊은층, 교육수준이 높은 집단에서는 새로운 문화를 잘 받아들이고 있었으나, 저소득층, 노년층,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에서는 상대적으로 새로운 문화로 접근하는데 보이지는 않는 구조적인 장벽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와 같은 차이는 매체 활용도에 있어 차이가 컸는데, 전반적으로 전통 매체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새로운 매체의 영향력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이 사이에서 노년층과 저소득층이 소외되고 있는 현상이 보인다. 국제뉴스를 인터넷으로 접하는 비율의 경우 연령층에 따라 4배가 넘는 차이를 보이기도 하며, 사회관계망 서비스 이용 비율 역시 그 이상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더 많은 연구와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사회공정성에 대한 의식이 매우 강력함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사기업에 지인을 채용하는 것이 낫다’라는 문항에 대한 응답은 압도적인 반대의 경향을 보여준다. 2018년 기준으로 전체적으로 반대가 79.4%에 이르며, 18-29세 연령층에서는 91.8%의 반대가 관찰된다. 한 가지 문항만으로는 확신할 수 없는 문제이기는 하나, 최근 고위층이 개입된 채용 비리에 터져 나온 사회적 분노를 고려할 때, 전체적으로 한국 국민이 공정성에 민감한 경향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는 분명 건강한 태도이나, 정책이 늘 공정성만을 기준으로 작동할 수는 없다는 점에서, 정책 집행에 섬세함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려준다. 즉 공정성과 얼핏 배치되는 것처럼 보이는 원칙, 예를 들어 분배 정의를 추구하기 위한 정책을 집행할 때에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충분한 설명과 설득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경험할 것이라 예측된다.
다섯째, 2018년 조사에서는 세계화가 한국 경제와 한국 노동자의 일자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으며 긍정적인 응답의 비율도 2008년 이후 소폭 상승하였으나 세계화가 한국의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아닌 판단 유보적 응답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 조사 응답자 가운데 경제활동을 활발히 하는 30-40세 집단의 경우 세계화가 한국경제에 긍정적이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지만 한국 노동자의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세계화가 진행된 결과 일자리 불안정성과 일자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인식이 높다는 것을 가늠케 하는 부분이다. 위의 다섯 가지 주요한 변화를 종합해보면 한국사회는 지난 10년 동안 외국 문화와 외국인과의 직접적인 접촉이 증가하였고 전 세계의 세계화 흐름에 대한 이해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외국인과 관련된 정책을 마련하는 정부의 입장에서는 이와 같은 지식과 경험이 전제된 이해 수준이 상승했다고 해서 외국문화와 외국인의 유입의 모든 부분을 수용하고 있는 점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소속 집단에 대한 가치관 변화에 비추어볼 때, 집단 및 조직 내 갈등이 증가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과거에는 집단 자체의 힘과 리더의 권위로 억제된 불만이 터져 나올 수 있다는 말이다. 이는 그 자체로 부정적이라 볼 수 없으며 오히려 바람직한 속성을 가진다. 민주 사회에서 이견과 갈등은 더 나은 해답과 대안을 찾기 위한 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견과 갈등에서 대안을 고안하고 합의에 이르는 노하우를 가지지 못하면, 이는 자칫 더 큰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각 집단, 예를 들어 기업과 학교에서 민주적 의사 결정 구조를 세밀하게 확립해 나갈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 구성원을 교육하거나 교육을 지원하는 형태의 정책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셋째, 세대 간 갈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여기에 대한 대책이 요구된다. 조사 결과에서, 상대적으로 저연령, 고소득, 고학력 집단의 시간에 따른 가치관 변화가 두드러진 경우가 많았다. 이는 과거에 비해 해당 집단들이 나머지 집단들과 가치관 차원에서 적지 않은 차이를 가지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그 중 특히 두드러진 것이 저연령층의 변화이다. 예를 들어 18-29세 집단의 경우, 남편 중심성, 가족 우선성, 집단 순응성, 상관에 대한 복종 등, 굉장히 많은 문항에서 두드러진 변화를 보여줬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학력 수준에 따른 텔레비전을 통한 국제뉴스 접촉 정도의 차이는 어떠한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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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학력 수준과 텔레비전을 통한 국제뉴스 접촉 정도 사이의 상관관계를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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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학력별 텔레비전 뉴스 접촉 비율에 관한 데이터를 추출한다.
- 학력별로는 학력이 높아질수록 TV를 통한 국제뉴스 접근 정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 고졸 미만은 90.5%가 텔레비전을 통해 뉴스를 접한다고 응답하였으나, 대학 재학의 경우에는 67.0%, 대학 졸업 이상에서는 65.2%가 텔레비전을 통해 국제뉴스를 접한다고 응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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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학력과 뉴스 접근 정도의 관계를 명시한 문장과 구체적인 수치를 선택한다.
- 학력이 높아질수록 TV를 통한 국제뉴스 접근 정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 고졸 미만은 90.5%
- 대학 재학의 경우에는 67.0%
- 대학 졸업 이상에서는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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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학력이 높아질수록 텔레비전 뉴스 접촉 비율이 낮아지는 반비례 관계임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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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학력이 높을수록 텔레비전을 통한 국제뉴스 접근 정도가 낮아지며, 구체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결론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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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근거 (evidence)
- 학력별로는 학력이 높아질수록 TV를 통한 국제뉴스 접근 정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 고졸 미만은 90.5%가 텔레비전을 통해 뉴스를 접한다고 응답하였으나, 대학 재학의 경우에는 67.0%, 대학 졸업 이상에서는 65.2%가 텔레비전을 통해 국제뉴스를 접한다고 응답하였다.
- 학력이 높아질수록 TV를 통한 국제뉴스 접근 정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 고졸 미만은 90.5%
- 대학 재학의 경우에는 67.0%
- 대학 졸업 이상에서는 65.2%
최종 답변 (final_answer)
학력이 높아질수록 텔레비전을 통한 국제뉴스 접근 정도가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구체적으로 고졸 미만은 90.5%가 텔레비전을 통해 뉴스를 접한다고 응답한 반면, 대학 재학은 67.0%, 대학 졸업 이상은 65.2%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