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기업가정신 연구는 연구자의 학문적 전문성에 따라, 기업가정신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기업가를 둘러싼 외부 환경 요소 중 어디에 더 관심을 두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분화되어 왔다(Ireland and Webb, 2007; Tamasy, 2006). 이렇게 다양한 측면의 기업가정신 연구 중 특히 본 연구와 관련되는 것은 기업가정신의 결정요인 연구이다. 이 연구는 창업과 같은 기업가적 활동(entrepreneurial activity)을 통해 기업가정신이 발현되는 과정을 분석해서 기업가정신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요인을 파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기업가정신 결정요인에 대한 연구는 분석 수준에 따라 개인, 조직(기업), 지역, 국가 수준의 연구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개인 차원의 기업가정신 결정요인 연구에서는 기업가 개인의 특질, 동기부여, 인구통계학적 특성, 창업에 대한 의사 결정 과정 등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한다(Busenitz & Barney, 1997; Gartner, 1988; Reynolds, 1997; Sarasvathy, 1999).
마지막으로, 국가 차원의 기업가정신 연구는 국가의 기업가적 활동 수준을 평가하거나 이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가적 생태계의 구성요소를 분석하는 연구가 주를 이룬다. 이 연구들은 법, 재정 정책, 조세, 교육 시스템, 공공 인프라, 사회문화적 요소 등이 기업가정신에 미치는 영향을 거시적(macro)이고 종합적(aggregated)이며 구조적(structural) 관점에서 탐구하는데 목적이 있다(Acs & Szerb, 2007). 국가 수준의 기업가정신 결정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국가 간 비교 연구가 요구되기도 하는데, 특정 환경 요소에 대한 국가별 비교를 통해 국가별 강점과 약점이 드러날 수 있고, 이로부터 국가 차원의 기업가정신 증진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Davidsson & Wiklund, 2001). 이러한 국가 간 비교 연구를 위한 중요한 수단의 하나가 기업가정신 지수이다. 각 국가별 특징을 정성적으로 분석할 수 도 있지만, 동일한 조사 항목을 토대로 각 국의 특성을 지수화하여 순위까지 비교하는 방식은 한 국가의 전체적인 상황을 한 눈에 보여주는 장점이 있다.
셋째, 기업가정신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는 지역 차원에도 적용될 수 있다. 한 국가 내에서도 지리적 위치, 산업, 기후, 인프라 등이 달라 창업을 비롯한 기업가적 활동 수준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고, 이러한 차이는 지역 간 경제 성장이나 고용의 격차를 초래할 수 있다(Acs & Armington, 2004; Audretsch & Keilbach, 2005;Kim et al., 2012). 지역 차원의 기업가정신에 대한 연구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사례는 미국의 실리콘밸리이다. 실리콘밸리의 자생적 벤처기업 생태계가 조성되기까지의 역사와 현황, 그리고 성공 요인에 대한 다양한 시각의 연구들이 있어 왔다(Saxenian, 2002). 보다 일반적 수준에서는 지역의 기업가정신 결정요인에 대한 다양한 실증연구가 축적되어 왔다.
글로벌기업가정신모니터(Global Entrepreneurship Monitor, 이하 GEM) 지수는 가장 널리 알려진 기업가정신 지수로, 1999년부터 런던경영대학(London Business School)과 미국 뱁슨칼리지(Babson College)가 매년 공동으로 조사하고 있는 글로벌 설문조사이다. 1999년 첫 조사에서는 10개국에서 10,000여명의 일반 성인과 300여명의 전문가들이 설문에 참여했지만, 2013년에는 70개국에서 197,000여명의 일반 성인과 3,8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기업가정신 설문조사로 발전하였다. GEM에서는 기업가정신을 여러 단계로 이루어진 하나의 과정으로 본다. 창업 단계 이전의 잠재 기업가들은 자신의 기업가적 역량에 대한 믿음과 기회인식,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에 대한 태도에 따라 창업 가능성을 타진한다. 잠재 기업가들의 창업에 대한 의도는 기업가의 사회적 지위나 직업으로서의 만족도, 기업가에 대한 언론의 우호적 인식 등을 통해 증대될 수 있다. GEM 조사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지표는 총 초기 기업가적 활동(Total Early-stage Entrepreneurial Activity, TEA) 지수이다.
OECD는 각국의 기업가정신의 수준 비교와 이를 통한 증거기반의 정책 수립을 목적으로 한눈에 보는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at a Glance)이라는 조사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2006년 시작된 OECD-유로스탯 기업가정신 지표 프로그램(OECD-Eurostat Entrepreneurship Indicators Programme)에서 도출한 기업가적 성과 지표와 기업가정신 결정요인 지표들을 바탕으로, OECD의 조사는 기업가 정신의 발현, 기업가정신의 영향 요인, 기업가정신이 경제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한다. 기업가정신의 성과와 이러한 성과에 영향을 주는 환경적 요인을 동시에 조사함으로써 각국의 기업가정신의 원인과 결과 모두를 균형 있게 바라보고자 한다.
GEM은 두 가지 설문조사에서 얻어진 결과를 토대로, 조사대상 국가들을 경제 수준이 낮은 국가부터 높은 국가 순으로 ‘요소주도경제(factor-driven economies)’, ‘효율주도경제(efficiency-driven economies)’, ‘혁신주도경제(innovation-driven economies)’의 세 단계로 구분하고 각 그룹별로 차이를 분석하고자 했다. 이전의 조사들을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혁신주도경제 국가일수록 초기기업가적 활동의 비율이 높으며, 생계형 창업에 비해 기회형 창업의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3년 총 초기 기업가적 활동(TEA) 지수는 6.9로 조사 대상 71개국 중 56위에 그쳤으며, 우리나라가 속한 혁신주도경제 25개국 중에서도 15위에 머물렀다. 이는 2012년의 68개국 중 52위, 혁신주도경제 24개국 중 10위보다도 하락한 수치이다. 2008년 총 초기 기업가적 활동 지수가 10.0을 기록한 이후 7.0('09)→6.6('10)→7.8('11)→6.6('12)로 기업가적 활동의 위축되는 추세이다.
창업 준비 단계는 정량적 성과가 도출되지 않기 때문에 ‘벤처 창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성과지표로 사용한다. 창업 단계에서는 GEM에서 대표적으로 제시하는 '총 창업 활동 지수(TEA)'와 ‘극초기기업 비중’을 성과지표로 사용한다. 총 창업 활동 지수는 18-64세 경제활동 인구 중 창업 후 42개월 이하 사업을 소유한 비중을 나타내며, 극초기기업 비중은 창업 후 3개월 이내인 사업을 소유한 비중을 의미한다. OECD에서 ‘창업기업 수’나 ‘창업률’에 관한 데이터를 제공하고는 있으나 제공 국가가 한정적이라 창업 단계 성과지표로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성장 단계에서는 ‘가젤기업 비중’을 성과지표로 사용한다. 가젤기업은 매출이나 고용자 수가 3년 연속 20% 이상 계속 성장하는 기업을 의미하는 것으로 GEM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사용한다. 글로벌 기업으로까지의 성장을 본다면 ‘포춘 500 기업 수’를 성과 지표로 하여 비교할 수 있다. 성장 단계의 성과지표로 ‘생존율’을 사용하면 좋으나, OECD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는 국가가 한정적이라 역시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실패/재도전/단계에서는 GEM에서 제공하는 ‘1년간 폐업/휴업 경험비중’을 성과지표로 사용한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GEM(Global Entrepreneurship Monitor)에서 정의하는 '가젤기업'의 기준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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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GEM에서 사용하는 성과지표 중 '가젤기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 정의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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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 내에서 '가젤기업'이라는 용어가 언급된 부분을 추출한다.
- 성장 단계에서는 ‘가젤기업 비중’을 성과지표로 사용한다.
- 가젤기업은 매출이나 고용자 수가 3년 연속 20% 이상 계속 성장하는 기업을 의미하는 것으로 GEM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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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가젤기업의 구체적인 정의가 담긴 문장을 선택한다.
- 가젤기업은 매출이나 고용자 수가 3년 연속 20% 이상 계속 성장하는 기업을 의미하는 것으로 GEM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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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추출된 정의를 바탕으로 가젤기업의 조건인 '매출 또는 고용자 수'와 '3년 연속 20% 이상 성장'을 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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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가젤기업은 매출이나 고용자 수가 3년 연속으로 20% 이상 계속 성장하는 기업임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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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근거 (evidence)
- 성장 단계에서는 ‘가젤기업 비중’을 성과지표로 사용한다.
- 가젤기업은 매출이나 고용자 수가 3년 연속 20% 이상 계속 성장하는 기업을 의미하는 것으로 GEM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사용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가젤기업은 매출이나 고용자 수가 3년 연속 20% 이상 계속 성장하는 기업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