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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정책Korea Tourism Policy 2019 봄호 통권 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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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_id
PCY_201904120354316591
doc_id
PCY_201904120354316591_6
발행기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발행연도
2019
KDC
350
답변 불가 (is_impossible)
False
문맥 (context)
둘째, 경제적인 측면에서 사회 취약계층에 속하는 사람들 또한 관광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국내에서 실시되고 있는 문화누리카드 사업의 경우 사회취약계층의 문화예술 활동 및 여행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관광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기 때문에 그 효과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2018년도부터 시행 중인 한국형 체크 바캉스 제도인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기업과 정부가 함께 근로자의 여행경비를 지원해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포용적 관광사업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잠재적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저해하는 모든 물리적, 사회·문화·경제적 요인들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수요측면에서 포용적 관광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이 될 수 있다. 셋째, 사회적 소수자들의 관광 활동 참여 제약 요인을 낮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국내 사회적 소수자는 다문화가정, 성 소수자, 종교적 소수자, 북한 이탈 주민 등 다양한 성격과 계층을 형성하고 있다. 예를 들어, 무슬림관광객의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국내 물리적 수용태세(할랄 음식 등) 및 시민들의 포용력은 아직 미진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 포용적 관광의 수요관점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관광을 하나의 권리로써 누릴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접근으로 이해할 수 있다. 국내 관광의 포용적 성장을 위해 수요 측면에서 필요한 전략을 일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장애인을 포함한 고령층까지 신체적 및 심리적으로 제약요인을 많이 지니고 있어서 관광 활동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는 사람들을 위한 관광정책이 필요하다. 국내에서 실행되고 있는 장애인 관광 활성화 정책들이 이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노력이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열린 관광지 사업의 경우에는 유니버설 디자인 개념을 적용하여 장애인들과 고령층 등 신체활동에 일정한 제약이 있는 사람들이 관광지의 다양한 시설(위락, 숙박, 편의 등)을 불편하지 않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물론, 이러한 정책적 노력은 아직 일부 관광지에 제한되어 있지만, 관광의 영역이 일상의 생활공간으로 확대되어 간다는 점을 고려하면 적용 대상 지역의 한계는 없다고 볼 수 있다. 장기적으로 보면, 열린 관광지 모델이 도시 전체, 더 나아가서는 모든 지역의 보편적인 디자인 표준이 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초고령화 사회로 급속하게 진입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인구 통계적 구조를 고려하면, 고령자들이 관광산업에서 일정한 경제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만들어 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새롭게 고령층에 진입하는 세대는 이전 세대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높은 학력과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친숙함을 지니고 있는 신 고령층 세대이기 때문에, 이들이 관광산업에서 일정한 역할을 할 기회를 어떻게 제공할 수 있는지에 관한 노력과 고민이 요구된다. 이외에도 다문화가정을 적극적으로 관광산업에서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 요구된다. 다문화가정을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은 한국문화와 자국 문화에 대한 일정 정도 이상의 지식과 친숙함을 지니고 있는 특별한 계층으로 볼 수 있다. 문화적 이해도와 그에 따른 문화적 포용성이 중요한 현시점에 그들은 관광산업에서 중요한 교량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잠재력이 풍부하다. 2005년 UNWTO 총회에서 ‘모두를 위한 접근 가능한 관광(accessible tourism for all)’이 정책의제로 채택한 지 어느새 15년이 지나가고 있다. 그 이후 UNWTO에서는 접근 가능한 관광 매뉴얼 및 권고를 발행하였으며 EU에서는 비영리기관인 ENAT를 중심으로 접근가능한 관광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한편 일본에서는 2020 도쿄 올림픽을 대비하여 ‘유니버설 투어리즘(universal tourism)’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모두를 위한 관광(접근 가능한 관광, 유니버설 투어리즘 등 포함)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어린이, 외국인 등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즐기는 관광’을 의미한다. 기존의 무장애 관광정책이 관광 약자를 배려하는 복지정책 차원에서 수혜적 시선으로 추진되었다면, 최근의 패러다임 전환은 ‘모든 사람의 기본적 권리로서 관광’이라는 보편적이고 이념적인 관점에 입각한 정책 추진이 요구되고 있다. UNWTO(World Tourism Organization)는 포용적 관광을 “관광지의 고유한 특성에 기초한 관광경험을 제공하고, 관광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광산업의 변화가 수반되며, 양질의 고용을 창출하는 동시에 사회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계층에게 관광(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혜택을 누릴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UNWTO, 2018). 이러한 포용적 관광에 대한 정의는 공급자 측면의 관점이다. 여기에서는 관광지(관광산업)의 포용적 성장을 위한 네 가지의 상호 연계적인 전략을 제시하였다. 첫째, 새로운 비즈니스 또는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관광지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앞서 제시하였듯이, 관광산업이 포용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중소규모의 사업체들이 관광지의 상품 및 서비스 제공에 있어 주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둘째, 관광지의 상품과 서비스 제공에 있어 지역 공급자들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포용적 관광이 등장하게 된 배경은 관광객들의 지역 고유성 추구 욕구와 관련되어 있다. 관광지에서 제공되는 상품과 서비스가 외부(특히, 글로벌 기업)의 사업체에 의해 주도된다면 관광객이 추구하는 고유성 경험은 필연적으로 상실된다. 즉, 관광지의 고유성 확보를 위해서 관광지의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관광 가치사슬(tourism value chain) 시스템에 지역의 사업자들이 핵심적으로 포함되어야 한다. 지역의 사업자들이 관광 시스템에 필수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경제적 파급효과의 상승과 동시에 고유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셋째, 관광산업에 사회적 약자를 적극적으로 포용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 포용적 성장론의 핵심은 성장 중심의 경제모델에서 소외되었던 사람들 또한 충분한 경제적 임무를 수행하고, 그에 따른 성장의 혜택을 배분받는 데 있다. 포용적 관광에도 마찬가지로 관광지의 산업적 경쟁력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역 내외부의 인재들 뿐 아니라 기존 관광시스템에서 배제되었던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 실제로 다양한 유형(외식, 체험, 중개 등)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관광 활동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고, 이러한 다양성은 관광지의 매력을 상승시킬 수 있는 원동력인 동시에 지역에 인재들을 유입하게 하여 지역의 포용성을 확대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정책적 측면에서 포용적 관광지 조성을 위해서는 아이디어를 지닌 사람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사업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뿐 아니라 관련 일자리에 대응시킬 수 있는 정책이 요구된다. 예를 들어, 특별한 기술 또는 지식을 지닌 사람들(요리사, 예술가, 향토 사학자 등)이 관광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며, 기술과 지식이 갖추어지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교육을 통해 관광산업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다문화가정이 관광산업에서 수행할 수 있는 잠재적 역할과 그 근거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다문화가정이 관광산업에서 가질 수 있는 역할과 그 이유를 문맥에서 찾아 설명해야 한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다문화가정의 특성과 관광산업에서의 역할에 관한 정보를 추출한다.

    • 다문화가정을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은 한국문화와 자국 문화에 대한 일정 정도 이상의 지식과 친숙함을 지니고 있는 특별한 계층으로 볼 수 있다.
    • 문화적 이해도와 그에 따른 문화적 포용성이 중요한 현시점에 그들은 관광산업에서 중요한 교량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잠재력이 풍부하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다문화가정의 지식적 배경과 그로 인해 가능한 역할인 '교량적 임무'를 핵심 근거로 선택한다.

    • 한국문화와 자국 문화에 대한 일정 정도 이상의 지식과 친숙함을 지니고 있는 특별한 계층
    • 관광산업에서 중요한 교량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잠재력이 풍부하다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다문화가정이 양쪽 문화에 모두 친숙하다는 점을 바탕으로, 문화적 이해와 포용성이 요구되는 관광산업에서 두 문화를 잇는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연결한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다문화가정은 한국 문화와 자국 문화에 대한 지식과 친숙함을 갖추고 있으므로, 관광산업에서 중요한 교량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추론된 내용을 바탕으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근거 (evidence)
  • 다문화가정을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은 한국문화와 자국 문화에 대한 일정 정도 이상의 지식과 친숙함을 지니고 있는 특별한 계층으로 볼 수 있다.
  • 문화적 이해도와 그에 따른 문화적 포용성이 중요한 현시점에 그들은 관광산업에서 중요한 교량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잠재력이 풍부하다.
  • 한국문화와 자국 문화에 대한 일정 정도 이상의 지식과 친숙함을 지니고 있는 특별한 계층
  • 관광산업에서 중요한 교량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잠재력이 풍부하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다문화가정은 한국 문화와 자국 문화 모두에 대해 일정 수준 이상의 지식과 친숙함을 지닌 특별한 계층이다. 이러한 문화적 이해도와 포용성을 바탕으로 관광산업에서 중요한 교량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