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네 번째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입니다. 국민은 국내관광이나 해외관광을 통해 일상의 답답함과 무력감을 벗어날 기회를 갖게 됩니다. 문화와 역사, 예술, 지리에 대한 지식을 넓이고, “쉼이 있는 삶”을 만들 수 있는 게 여행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는 관광의 융복합과 문화예술 창달입니다. 관광객은 항상 새로운 것과 다른 것을 추구하고 관광공급자들은 이를 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롭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찾아내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나라와 지역의 문화·예술 시설과 자원은 항상 핵심적인 관광 콘텐츠가 되고 이를 통해 콘텐츠는 스스로 보전하고 확대해 나갈 동력을 얻게 됩니다. 여섯 번째는 환경보전 기능입니다. 언뜻 관광과 환경을 상충적 관계라고 볼 수 있으나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자주 관광개발과 관광객이 민감한 환경과 지역 사회 문화에 해를 끼쳐온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관광이 관광을 망친다(Tourism destroy tourism)”는 경구는 관광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경계하는 문구입니다. 따라서 누구보다 자연과 문화, 지역에 대해 보호의지가 강한 사람들이 관광전문가 혹은 공급자라 할 수 있습니다.
아홉 번째는 관광이 강력한 교육수단이라는 것입니다. 여행을 통한 청소년 교육은 신라의 화랑 제도에서나 유럽에서 17세기부터 19세기까지 유행한 그랜드 투어의 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록 최근에 와서 입시교육의 과열로 여행을 통한 교육이 수학 여행 정도에 머무르고 있지만 앞으로 교육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국토대장정이나 캠핑 등을 통해 청소년의 체력과 호연지기를 키워 줄 계기와 수단이 될 것이라 봅니다. 열 번째는 남북화해와 협력의 수단이 된다는 점입니다. 지금은 폐쇄된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이 활발했던 시기는 남북 긴장감이 가장 적었던 시기로 기억합니다. 비록 이런 저런 이유로 중지되었지만 관광은 여전히 남북간 정치 군사적 대립 긴장을 완화시키고 향후 통일 한국을 이루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겪어야 할 이질감 해소를 점진적으로 이루게 해주는 유력한 수단임에 틀림없습니다. 더군다나 북한의 김정은이 관광이 가져다주는 경제적 효과와 평화 이미지를 확대하기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적절히 이용한다면 북한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록 최근 퍼주기 논란과 북한에 대한 부정 여론이 높기는 하지만 남북협력 사업 중 관광은 여전히 가장 유력한 수단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합니다.
2부에서는 「한국관광의 질적 경쟁력 강화」 를 위한 고민과 그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하여 3명의 전문가가 발표하였다. 2부의 첫 순서로 한양대학교 이훈 교수가 「한국의 멋과 차이를 만드는 관광콘텐츠 육성」 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시작하였다. 관광산업의 역할은 증대되고 지역으로 관광을 확산시키기 위한 정책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한국관광의 발전을 위해서는 콘텐츠 중심으로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그리고 한국을 재발견하기 위한 한국관광 콘텐츠의 3가지 개발원칙을 제시하였다. 첫째, 기존의 관광콘텐츠를 강화해야 하고 둘째, 콘텐츠를 연계·확장하여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마지막으로 기존에 관광자원으로 여겨지지 않았던 것들을 발견하여 관광자원으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훈 교수는 이러한 원칙에 입각하여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방식의 정책과제를 언급하였을 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육성시킬 수 있는 체계도 함께 제시하였다.
이어서 상지대학교 유기준 교수는 대한민국 관광국토를 탈바꿈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였다. 그는 우리나라 관광자원 육성정책에 대해 정부 예산투자의 구조변화, 육성정책의 기조전환 그리고 정책영역의 확장과 추진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하였다. 또한, 지금까지 우리나라 관광정책에서는 양적성장에만 집중하였고 부처간 단절적이였던 정책의 주요 방향을 재생(regeneration), 협력(network) 및 결합(package)을 통하여 전환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방향을 기초로 관광자원을 키우기 위해서는 통합 지원형 관광허브 육성, 수요지향형 대표관광지 육성, 마지막으로 복합·협력형 관광자원을 재생해야 됨을 강조하였다. 이제는 관광자원의 전환을 위해서 실효성있는 추진체계로 강화시켜야할 것이며, 관광자원의 육성제도를 사전평가제로 전환한 체계를 마련해야한다고 정리하였다.
한국관광은 그동안 양적인 측면에서 수용태세 수준을 넘어선 17백만 명이 넘는 외국인이 2016년에 한국을 방문하였다. 사드 문제로 한국관광의 시련을 경험하고 있지만, 향후 한국 관광의 역량을 새로운 수준의 질적 성장으로 견인하기 위해서는 관광정책 및 기반조성은 매우 중요한 과업중의 하나이다. 2015년 세계경제포럼의 관광경쟁력을 살펴보면, 한국은 전체 141개 국가 중에서 29위를 차지하였으며, 4개 주요 지표인 ‘환경조성’, ‘관광정책 및 기반조성’, ‘인프라’, 그리고 ‘자연·문화자원’ 분야를 보면, 환경조성 분야는 28위, 관광정책 및 기반조성 분야는 82위, 인프라 분야는 40위, 자연·문화자원 분야에서는 22위를 차지하였다. 전체 순위와 비교해볼 때, 관광정책 및 기반조성 분야가 현저하게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한국관광의 새로운 도약은 관광정책 및 기반조성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서 찾아봐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한국관광산업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중국관광객 급증 등으로 인바운드 시장이 최근 5년간 연평균 12.0% 성장을 했지만 저가 및 저품질 관광상품은 ‘한국관광’ 이미지를 훼손하고 방한 관광객의 만족도를 크게 개선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재방문율 향상을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방한 관광시장이 특정국가(중국 46.8%, 일본 13.3%)에 편중되어 있으며, 서울 (78.7%), 제주(18.3%) 등 특정지역에 외국관광객이 편중되어 균형 있는 관광발전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한국 관광산업 경쟁력은 최근 19위까지 상승했으나 여전히 가격 경쟁력, 환경지속성, 인적자원 부문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 국민 국내관광의 성장이나 국내관광객 증가세는 외래관광객 및 국민 해외여행객의 증가율보다 상대적으로 정체되어 있다.
또한 사드와 북핵 위기라는 강력하고 확실한 설명 뒤로 역대급의 관광수지 적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을 합리적 수준으로 타개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아직 그 성과를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이지만, 급감한 중국과 일본시장을 대신하겠다던 단기적인 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들이 성과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더 나빠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방한 외래관광객의 지출비용도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사드와 북핵이라는 복합위기 말고도 다른 중요한 원인이 더 있을 수 있다는 걱정이 듭니다. 물론 그 원인에는 예측하기 어려운 외부 환경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내부의 잘못된 방향이나 판단 혹은 집행능력의 부재도 반드시 검토되어야 할 것입니다. 최근의 급격한 외부환경 변화에 대한 정책 처방을 단기와 중장기로 구분해야 합니다. 만약 시장 회복이 단기간 내 어렵다고 판단된다면 지금까지의 임시방편적 처방 대신에 좀 더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정책 처방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시장별 관광마케팅 시스템의 전면 재검토 혹은 품질관리 시스템 등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개선 등이 그러한 예입니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2015년 세계경제포럼의 관광경쟁력 지표 중 한국이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하여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된 분야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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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2015년 세계경제포럼의 관광경쟁력 지표 중 한국의 순위가 가장 낮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된 특정 분야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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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에서 2015년 세계경제포럼의 한국 관광경쟁력 순위와 관련된 데이터를 추출한다.
- 2015년 세계경제포럼의 관광경쟁력을 살펴보면
- 환경조성 분야는 28위, 관광정책 및 기반조성 분야는 82위, 인프라 분야는 40위, 자연·문화자원 분야에서는 22위를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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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각 분야별 순위를 비교하여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내는 분야를 선택한다.
- 환경조성 분야는 28위
- 관광정책 및 기반조성 분야는 82위
- 인프라 분야는 40위
- 자연·문화자원 분야에서는 2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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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추출된 순위 중 82위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분야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문맥에서 해당 분야의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는지 결합한다.
- 관광정책 및 기반조성 분야가 현저하게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 한국관광의 새로운 도약은 관광정책 및 기반조성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서 찾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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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한 분야는 '관광정책 및 기반조성' 분야임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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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근거 (evidence)
- 2015년 세계경제포럼의 관광경쟁력을 살펴보면
- 환경조성 분야는 28위, 관광정책 및 기반조성 분야는 82위, 인프라 분야는 40위, 자연·문화자원 분야에서는 22위를 차지하였다.
- 환경조성 분야는 28위
- 관광정책 및 기반조성 분야는 82위
- 인프라 분야는 40위
- 자연·문화자원 분야에서는 22위
- 관광정책 및 기반조성 분야가 현저하게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 한국관광의 새로운 도약은 관광정책 및 기반조성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서 찾아봐야 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관광정책 및 기반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