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본 연구는 남자간호사와 함께 근무한 경험이 있는 여자 동료간호사들이 간호현장에서 체험한 경험을 확인하고 심층적으로 탐색하여 그 의미와 구조를 밝히기 위함이다. 남자간호사와 6개월 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는 11명의 여자간호사를 대상으로 면담한 결과를 현상학적 방법으로 분석한 질적연구이다. 본 연구를 통하여 20개의 주제와 6개의 중심의미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중심의미는'남자간호사에 대한 선입견 및 편견', '함께 근무하는 것이 꺼려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망감', '부적절한 태도로 인한 심리적 불편함', '수용하는 마음가짐', '간호직 위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었다. 본 연구결과는 남자간호사와 함께 근무하는 여자간호사들의 긍정적, 부정적 경험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뿐 만 아니라 남자간호사들의 간호현장 적응을 증진하기 위한 효율적인 전략을 개발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간호 현장에서 남자간호사와 함께 근무하는 여자 동료간호사들의 경험을 확인하고 심층적으로 탐색하여 그 구조와 의미들을 파악하였으며, 그 결과 6개의 중심 의미인 ‘남자간호사의 역할에 대한 선입견을 가짐’, ‘동료로서의 신뢰감과 연대감을 형성하기 어려움’, ‘부적절한 태도로 인하여 친밀감을 느끼지 못함’, ‘남자간호사에 대한 고정관념이 사라져 감’, ‘성별 특성과 개별성을 수용하는 마음’, ‘간호 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 대상자들은 함께 근무하기 이전부터 남자간호사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는데 이는 여러 연구들에서 일관성 있게 보고된 결과와 유사하다. 본 연구에서는 남자간호사가 여성 위주의 간호 업무에 적응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으며, 남성을 신체적으로 강인하다고 생각하여 주로 신체적인 힘이 요구되는 간호 상황에 남자간호사가 필요하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남자간호사들은 중환자실이나 응급실과 같이 좀 더 힘든 부서에 주로 배정되고, 일반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비율이 9.4%로 낮은 것은 이러한 성 고정관념과 편견에 의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남자간호사들은 특수부서에서 근무하는 것이 본인의 의지가 아니며, 본인이 원하는 부서를 선택할 기회가 없기 때문에 불이익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는 병원을 이직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최근 들어 일반 병동에 근무하는 남자간호사 비율이 조금씩 증가되고 있는데 특수 병동에 비하여 일반병동에서 근무하는 남자간호사의 직무 만족이 더 높고 남자간호사들이 비판적 사고를 잘할 뿐 아니라 임상 술기 능력이 더 높을 수 도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는 본 연구대상자들에게서 도출된 남자간호사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이 사라져간다는 중심의미에서도 나타나 있듯이 남자간호사에 대한 생각이 점차 긍정적으로 변화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본 연구 참여자들도 남자간호사들은 초반에는 업무처리능력이 느리지만 점차 좋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므로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수행능력을 높이도록 돕는다면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간호업무를 수행할 때 남성, 여성의 특성과 장점을 상호 이해하고 배려하는 업무 환경이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참여자들이 진술한 남자간호사들의 장점은 남자간호사가 힘든 상황에서도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고 분위기를 전환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이 큰 장점이며 여자간호사와 근무할 때보다 오히려 마음이 편안하다고 진술하기도 하였다. 실제 남자간호사들은 성실함과 원칙을 준수하며 업무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유머를 이용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 참여자들 중에는 남자간호사와 함께 근무하면서 폭력적이거나 위협적인 간호 상황에서 남자간호사로 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었다. 특히 본인이 맡은 일을 묵묵히 책임감 있게 처리하며 사소한 문제는 대범하게 넘기면서 상대방을 편안하게 대해주는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 다수의 여성 집단에 속한 남자간호사의 고충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있었고 남자간호사들이 무엇보다 원칙을 지키면서 정확하게 수행하려는 부분과 이론적인 근거를 확인하려는 진지한 자세 등은 여자간호사들이 높이 평가하는 측면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장단점을 이해하고, 성별에 따른 선입견과 편견 없이 남자간호사가 간호사 본연의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간호 계의 배려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본 연구 참여자들은 남자간호사의 업무처리능력이 미숙하여 본인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됨을 경험하고 있었으며, 처음에 가졌던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실망감을 경험하였다고 진술하였다. 반면, 남자간호사의 입장에서는 여자간호사와의 관계형성과 의사소통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더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이 서로 다른 측면에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본 연구 참여자들은 남자간호사들이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하지 못하여 업무 처리가 느려지고 업무를 꼼꼼하게 하지 못함으로 인하여 대신 업무를 처리해 주어야 하는 일이 빈번하게 되고 따라서 같이 근무하는 것이 꺼려진다고 하였다. 그러나 남자간호사 스스로는 여성들에 비하여 섬세하거나 꼼꼼함이 부족하고 느리다는 단점은 자각하고 있지만 힘든 간호업무에서 자신들의 신체적 조건이 유리하고 여성들에 비하여 기구를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장점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남자간호사들은 남자이기 때문에 꼼꼼하지 않을 것이라는 선입견 없이 자신들을 봐주기를 원하고 있다. 이와 같이 남성과 여성은 문제 인식에 대한 견해차이가 분명히 존재하며 서로에 대한 기대치에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동안 남자간호사에 대한 연구가 주로 성 고정관념이나 직무만족, 이직 의도에 초점을 두고 있고 실제적인 업무수행능력을 밝히는 연구가 없는 것은 남자간호사들의 평균 임상근무경력이 5년 이내에 불과하여 업무능력을 가늠할 자료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남자간호사의 수가 증가되고 있으나 이직 율 또한 높은 것은 이러한 성별 차이에 따른 배타적인 현장분위기가 일부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연구에서는 남자간호사들의 업무수행 역량을 입증하여 이들이 간호전문 인력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 참여자들은 남자간호사들이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할 것이라는 확신이 없고, 업무를 믿고 맡기지 못하는 것으로 진술하였는데, 곧 떠날 사람에게 힘들여 교육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있어서 동료로서 형성되어야할 신뢰감과 연대감을 가지지 못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최근 연구에서 남자간호사가 근무 후 1년 이내 이직하는 비율이 23.6%이며 여자간호사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이직 율을 보이고 있고 전직 또는 이직을 고려중인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남자간호사들이 이직하는 이유는 외부취업기회, 역할 갈등, 직무만족과 같은 요인임을 볼 때 병원 환경의 장애요인을 개선하고 역할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 여자간호사들과의 관계 형성과 간호 직을 평생 직업으로 여기고 적응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본 연구 참여자들이 남자간호사와 동료로 일하면서 부적절한 태도로 인하여 친밀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주로 남자간호사의 표현 방식 및 태도에 대한 문제였다. 남자간호사는 자기주장이 강하여 교육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불손한 반응을 보여 지적하는 것이 불편하다고 하였다. 이는 여성성과 남성성의 대립에서 비롯된 문제로서 여자간호사로부터 잘못했다는 소리를 들으면 남자간호사는 자존감이 상한다고 하며, 업무로 인한 어려움보다 여성으로부터 지적을 받는 것에 대한 정신적인 어려움이 더 크다고 호소하였다. 따라서 교육하고 잘 못된 부분을 지적할 때 그들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전달 방법을 세심하게 고려하여 남자간호사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 선행연구에서는 간호사로 근무한 기간이 길수록 남자간호사를 수용하는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자간호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남자간호사들은 군입대로 인해 경력의 차이가 발생하므로 여자동료간호사로 부터 지적을 받으면 자존심이 상하여 인간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경력이 10년 미만인 여자간호사가 69%에 달하여 젊은 연령층의 간호사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이것이 남자간호사와의 의사소통과 관계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남자간호사들의 고립감을 줄이고 긍정적인 현장 적응을 돕는데 동료나 선배 간호사들의 지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보고가 있다. 이러한 사실은 간호 현장에서 남자간호사의 성공적인 적응을 돕기 위한 지원체계를 운영할 때 간호 관리자들이 유념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 참여자들은 남자간호사들이 간호 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환자 및 의사들조차도 남자간호사를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고 느끼고 있었다. 업무에 적응이 되면 자기 주도적으로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리더십이 있으며, 급여와 승진 등 간호사 처우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보는 것은 남자간호사들이 본인들 스스로 인식하는 바와 일치되는 점이다. 남성들은 남자로서 조직의 분위기를 이끌어야 한다는 의무감이 있어 주도적이 되며 소수자의 입장에서 남성성을 강화시키려는 긍정적인 의미로 해석된다는 결과와 같은 맥락이라고 하겠다. 이는 보수적 가치관이 지배적인 한국사회에서 성에 대한 고정관념이 남자간호사에게 적용되는 현상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간호 직의 위상을 높이는 데 남성의 역할이 매우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본 연구 참여자들은 남자간호사가 앞으로 자신의 목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고 하면서 이러한 모습을 남자간호사들이 발휘하는 남성적 특성이라고 생각하였다. 이는 남성들이 간호 전문직 성장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진취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한 연구 결과와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본 연구 참여자들도 남자간호사들이 간호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적응이 이루어진다면 그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이러한 역할이 발휘되고 궁극적으로 간호직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기 위해서는 여성 중심적인 간호 직에서 남자간호사들도 간호 직을 평생 직업으로 여길 수 있는 근무환경의 조성과 적응을 돕는 실제적인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 이 연구는 여자간호사들이 남자간호사들과 근무하면서 경험한 내용을 진술한 것으로서 선행연구에서 보고한 남자간호사들의 경험이나 인식이 주관적인 측면을 보여주는 반면 이 연구에서는 보다 객관적인 측면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남자간호사들에게는 여자간호사들의 생각이 어떤지를 알 수 있는 자료가 되며, 서로간의 특성을 이해하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간호사로서 남성, 여성의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성별 특성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양성이 보유한 장점을 최대한 존중하며 배려한다면 궁극적으로는 간호 전문직 발전에 커다란 자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본 연구의 제한점은 일반 병동에 근무하는 남자간호사의 수가 제한적이어서 대부분 특수병동에서 근무하는 여자간호사를 대상으로 면담을 실시하였기 때문에 남자간호사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므로, 향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연구대상자를 선정한다면 보다 풍부한 결과들이 도출될 것이다. 본 연구는 간호현장에서 남자간호사와 함께 근무하면서 체험했던 여자간호사들의 경험을 확인하고 내재된 6개의 중심 의미인 ‘남자간호사의 역할에 대한 선입견을 가짐’, ‘동료로서 신뢰감과 연대감을 형성하기 어려움’, ‘부적절한 태도로 인하여 친밀감을 느끼지 못함’, ‘남자간호사에 대한 고정관념이 사라져 감’, ‘성별 특성과 개별성을 수용하는 마음’, ‘간호 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발견하는 의의 있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남자간호사의 수가 점점 증가하는 간호 현실에서 본 연구결과가 남자간호사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남자간호사들의 현장 적응을 돕는 교육과 효과적인 전략 수립의 근거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남자간호사들의 간호수행역량 상의 장점과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는 조사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남자간호사에 대한 여자간호사들의 부정적인 선입견과 편견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인식변화 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셋째, 남자간호사의 현장적응 능력을 높이기 위하여 교육현장 및 임상 현장에서의 전략이 시급하게 마련되어야 한다.
지시문 (instruction)
주어진 원문을 읽고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여, 원문에 근거해 질문에 답하라.
질문 (question)
본 연구가 가진 제한점은 무엇이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향후 연구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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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연구의 제한점과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한 정보를 추출해야 한다.
- 다만 본 연구의 제한점은
- 향후 연구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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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연구의 한계로 언급된 대상자의 특성을 파악한다.
- 일반 병동에 근무하는 남자간호사의 수가 제한적이어서 대부분 특수병동에서 근무하는 여자간호사를 대상으로 면담을 실시하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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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한계로 인해 발생한 결과적 문제와 향후 과제를 선별한다.
- 남자간호사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므로
- 향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연구대상자를 선정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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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제한점(특수병동 중심의 대상자 선정)과 그로 인한 결과(다양한 의견 반영 미흡), 그리고 해결책(연구대상자 선정 시 고려)을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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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제한점과 향후 연구 방향을 통합하여 결론을 도출한다.
- 남자간호사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므로, 향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연구대상자를 선정한다면 보다 풍부한 결과들이 도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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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해 명확하고 구체적인 문장으로 답변을 작성한다.
- 다만 본 연구의 제한점은 일반 병동에 근무하는 남자간호사의 수가 제한적이어서 대부분 특수병동에서 근무하는 여자간호사를 대상으로 면담을 실시하였기 때문에 남자간호사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므로, 향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연구대상자를 선정한다면 보다 풍부한 결과들이 도출될 것이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본 연구는 일반 병동에 근무하는 남자간호사의 수가 제한적이라 대부분 특수병동에서 근무하는 여자간호사를 대상으로 면담을 진행했기 때문에, 남자간호사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제한점이 있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연구대상자를 선정함으로써 보다 풍부한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일반 병동 근무 남자간호사 수의 제한으로 특수병동 대상자가 중심이 되어 남자간호사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지 못했으므로, 향후 연구에서는 이를 고려한 대상자 선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