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이종호(李鍾昊, 1957년 11월 11일 ~ 2014년 2월 21일)는 대한민국의 건축가이다. 박수근 미술관, 노근리 기념관,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등을 설계하였다.
<heading>애 및 이력</heading>
이종호는 해외 유학을 거치지 않은 순수 국내파 건축가로써 1976년 신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0년에 한양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였다. 이후 김수근의 건축사무소 '공간연구소'에 들어가 김수근의 마지막 제자로써 10여년 간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설계실장을 역임하였다. 1989년에는 독립하여 대학로 인근에 '스튜디오 메타'를 설립하였다. 1993년 강원도 율전교회를 설계하였으며 1994년 양남철과 함께 설계한 '바른손 사옥'이 제6회 김수근 문화상을 수상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다.
그는 '사회적 장소'에 대한 개념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건축이 들어서게 될 장소의 역사성과 사회성에 주목하는 작업을 하기를 희망하였다.
이를태면 도시 재개발 계획을 세우기 이전에 "시장 좌판에서 무엇을 팔고 있는가 부터 조사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서울을 예로 들자면 복잡하고 통일되지 않은 거친 혼성 도시의 풍경이지만 역사성을 담아 개개 공간의 질을 다듬는다면 '지옥같은 천국'의 역설을 실현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의 대표작 중의 하나인 양구의 박수근 미술관 (2002)에 대하여 동료 건축가 정기용은 "건축이 어떻게 '건물'을 넘어서 훼손된 땅을 치유하며 작은 도시가 어떻게 '문화'의 이름으로 새롭게 생성될 수 있는지 하나의 사례를 만들어주었다."라고 평하였다. 이종호 본인은 작가의 그림을 담는 미술관이기에 앞서 청년 박수근을 만들었던 풍경을 방문객이 함께 느끼는 장치로서의 미술관이기를 바랬다고 하였다. 그리고 '분원 백자관' 에서는 깨진 파편들과 도공의 기억이 더 앞에 나서 있어야 했다고 이야기하였으며 '노근리 역사 평화박물관'은 미군에 의해 벌어진 양민 학살을 다루고 있으나, "섣부른 애도나 정치적 윤색 없이 오직 상실의 아픔만을 이어주는 통로의 역할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라고 말하였다. 이종호는 그가 설계한 아산의 이순신 기념관이 공사 과정에서 변경되어 난중일기가 중심이 아닌 각종 패널과 화려한 영상물로 채워진 것에 분노하여 문화재청장에게 항의하고 개관식에 참여하지 않기도 하였다. 그 밖에 그의 작품으로는 정동에 건립한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과 홍천 팜파스 휴게소 등이 있다.
그러는 동안 후학 양성을 위해 1991년부터 한양대학교 등에서 강의하였으며, 1994년부터는 건축학도에게 필요한 '총체적이며 근원적인 사고'의 함양을 위해 승효상 등의 다른 동료 건축가들과 함께 전국의 건축학도를 모아 개최하는 포럼식의 '서울 건축학교 (SA)'를 운영하였다. 2000년부터는 한양대학교 대학원 겸임교수로 일하다가 2005년에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건축과 교수로 부임하였다. 그리고 같은 학교의 도시건축연구소 소장을 맡았다.
<heading>망과 논란</heading>
2013년 11월 29일 감사원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측에 '연구비 부당 집행'을 근거로 이종호 교수에 대한 징계처분을 요구했다. 징계 요구의 이유는 2009년 4월 1일부터 2013년 7월 19일까지 7개 과제의 연구책임자로서 총액 약 9억 1000만원의 연구비 중 2억 3000만원을 개인 통장으로 공동관리 하고 5800만원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한국예술종합학교는 곧바로 이종호 교수를 대신해 반발했다. 학내 자체조사에 따르면 그는 개인 계좌를 이용해 연구원들의 급여를 선지급하고 연구비가 들어오면 일부를 다시 개인 계좌로 정산하였으며 필요한 비용은 사비를 보태 사용하였으나 이 과정에서 5800만원의 차이가 발생했다고 한다. 한예종과 이 교수는 이를 '회계오류'라고 밝혔으나 감사원과 검찰은 횡령 등 부당편취로 해석하였다.
하지만 검찰은 감사원의 재심의 기간 도중인 2014년 2월 18일에 이종호 교수를 불러 소환조사를 하였으며 2월 19일에는 구속 영장을 청구하였다. 그리고 일부 언론은 곧바로 검찰의 영장 신청 내용을 인용하여 이종호 교수가 10억원 대의 횡령과 비리를 자행하였다고 보도하였다.
그리하여 감사원의 재심의 결과를 받지도 못한 상태에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된 2014년 2월 21일의 하루 전, 이종호 교수는 부산항을 출항한 제주행 페리호를 타고 가다가 여수 소리도 인근 해상에서 몸을 던져 자살하였다.
2월 21일은 2013년도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위 수여식이 열리는 날이기도 하였다.
지시문 (instruction)
주어진 원문을 읽고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여, 원문에 근거해 질문에 답하라.
질문 (question)
건축가 이종호가 김수근의 건축사무소에서 근무한 이후 독립하여 설립한 사무소의 명칭과 설립 연도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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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이종호가 김수근의 제자로 활동한 시기 이후의 행보 중 독립 시점과 설립한 사무소 이름을 확인해야 한다.
- 이후 김수근의 건축사무소 '공간연구소'에 들어가 김수근의 마지막 제자로써 10여년 간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설계실장을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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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김수근의 제자로 활동한 기간 이후의 독립 관련 정보를 추출한다.
- 1989년에는 독립하여 대학로 인근에 '스튜디오 메타'를 설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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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독립 연도와 사무소 명칭이 명시된 구절을 선별한다.
- 1989년에는 독립하여 대학로 인근에 '스튜디오 메타'를 설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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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1989년이라는 연도와 '스튜디오 메타'라는 명칭을 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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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이종호는 1989년에 '스튜디오 메타'를 설립한다.
- 1989년에는 독립하여 대학로 인근에 '스튜디오 메타'를 설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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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요구된 사무소 명칭과 설립 연도를 명확히 답변한다.
- 1989년
- '스튜디오 메타'
최종 답변 (final_answer)
1989년에 '스튜디오 메타'를 설립하였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건축가 이종호는 김수근의 건축사무소 근무 이후 1989년에 독립하여 스튜디오 메타를 설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