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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 (불교) document_id A220623097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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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교의 12연기설에 따르면, 촉(觸)은 5번째 지분인 6입(六入: 감관, 즉 根, 즉 六根)과 4번째 지분인 명색(名色: 정신과 물질, 모든 정신적.cw물질적 사물, 즉 대상, 즉 境, 즉 무위법을 제외한 六境)과 3번째 지분인 식(識: 마음, 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의 3가지가 접촉하는 것이다. 논하여 말하겠다. 촉에는 여섯 가지 종류가 있으니, 이른바 안촉(眼觸) 내지 의촉(意觸)이 바로 그것이다. 모든 심왕과 심소를 화합하여 다 같이 대상에 접촉하게 하는 것이 촉의 자성이다. 이미 수순해서 심소를 일으키는 작용<sup style="color: blue">13)</sup>에 비슷하게 됨으로써 수(受) 등의 의지처[所依]가 되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sup style="color: blue">14)</sup> 『기진경(起盡經)』에서 수온(受蘊).cw상온(想蘊).cw행온(行蘊)의 모두<sup style="color: blue">15)</sup>가 한결같이 촉을 연(緣)으로 한다고 말씀하기 때문이다. 촉(觸)은 촉(觸: 3사화합).cw등촉(等觸: 평등한 3사화합).cw촉성(觸性: 3사화합의 성질).cw등촉성(等觸性: 평등한 3사화합의 성질).cw이촉(已觸: 과거의 3사화합).cw촉류(觸類: 3사화합의 등류)를 통칭한다.ps=<br>"觸云何。謂觸等觸觸性等觸性。已觸觸類。是名為觸。"ps=<br>"촉(觸)은 무엇인가? 접촉[觸]이고 평등한 접촉[等觸]이며 접촉하는 성품[觸性]이요 이미 지나간 접촉[已觸]이며 접촉의 종류이니, 이것을 이름하여 ‘촉’이라 한다." 한편, 엄격히 말하자면, 설일체유부와 유식유가행파의 교학인 3화생촉설에 따르면, 3사화합(三事和合)과 촉(觸)은 서로 별개의 법이다. 이러한 사항을 염두에 둔 상태에서, 설명상의 편의를 위해 일반적으로 종종 촉(觸)을 3사화합 또는 3화합(三和合)이라고 한다. <heading>초기불교 </heading> 잡아함경 제13권에 수록된 제306경 〈인경(人經)〉에서 고타마 붓다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안근[眼]과 색경[色]을 연(緣)하여 안식(眼識)이 생긴다. 이 3가지[三事]의 화합이 촉(觸)이다 (또는 이 3가지의 화합으로부터 촉이 생겨난다). 촉(觸)과 함께 수(受, 지각)와 상(想, 표상)과 사(思, 의지, 즉 행)가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일어난다. [수.cw상.cw사.cw식의] 이 4가지 무색음(無色陰, 즉 무색온)과 안근[眼]과 색경[色]과 같은, 이같은 법을 [총칭하여] 사람[人]이라고 명명하며, 이러한 법에 대해 사람이라는 상(想, 표상, 개념, 생각)을 지어 중생(衆生).cw나라(那羅).cw마누사(摩㝹闍).cw마나바(摩那婆).cw사부(士夫).cw복가라(福伽羅).cw기바(耆婆).cw선두(禪頭)라고 부른다. 위의 인용문을 비롯한 아함경 등의 초기불교 경전 상의 내용에 따르면, 촉(觸)은 감관[根]과 대상[境]과 마음[識: 6식 또는 8식, 즉 심왕]의 3가지의 화합 그 자체, 혹은 그 화합으로부터 생겨나는 마음작용을 말한다. 그리고 촉(觸)은 5온에 속한 수(受, 지각)와 상(想, 표상, 개념, 생각)과 사(思, 욕구, 의지, 즉 행)의 마음작용들이 발생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이러한 초기불교의 고타마 붓다의 가르침들에 근거하여 부파불교와 대승불교에서는 이 가르침들을 해석함으로써 자신들의 법체계와 5온에 대한 교학을 수립하였는데, 촉(觸)의 경우에는 특히 의견 차이가 발견된다. 촉(觸)이란 이를테면 근(根).cw경(境).cw식(識)이 화합하여 생겨나는 것으로, 능히 대상과 접촉[觸對]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즉, 설일체유부에서는 감관[根]과 대상[境]과 마음[識: 6식, 즉 심왕, 즉 심법]의 3가지가 화합이 원인이 되어 이 화합과는 별도의 마음작용으로서의 촉(觸)이 생겨난다는 3화생촉설(三和生觸說: 3사의 화합이 촉을 낳는다는 교의)을 주장하였다. 그리고 세부적으로는 초기불교의 가르침과 동일하게 6가지의 촉(觸)들, 즉 안촉(眼觸).cw이촉(耳觸).cw비촉(鼻觸).cw설촉(舌觸).cw신촉(身觸).cw의촉(意觸)의 6촉신(六觸身) 또는 6촉(六觸)이 있다고 본다. 6촉이 있다는 교의는, 설일체유부 외에도 부파불교의 경량부와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 등 불교 전반에서, 초기불교 경전에 나타난 고타마 붓다의 가르침에 따라 모두가 인정하는 교의이다. 이것은 다시 무슨 뜻인가? 세 가지의 화합으로 생겨나는 것이니, 말하자면 근(根).cw경(境).cw식(識)의 세 가지가 화합하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촉(觸)이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heading>경량부 (3화성촉설) </heading> 부파불교의 경량부에서는 감관[根]과 대상[境]과 마음[識: 6식, 즉 심왕, 즉 심법]의 3사(三事: 3가지 요소)의 화합과는 별도로 촉(觸)이라는 마음작용이 생긴다는 설일체유부의 주장과는 달리, 이들 3사의 화합이 바로 촉(觸)이며 별도로 새롭게 촉(觸)이 생겨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heading>대승불교 (3화생촉설) </heading> 인도 불교의 유식학의 역사는 3기로 나누기도 하는데, 미륵과 더불어 유식학의 시조 또는 주창자라고 할 수 있는, 인도의 유식학 제1기의 무착{{sfn|황욱|1999|pp=16-17|ps=<br />"유식학에서는 그 학설의 내용에 따라 인도의 유식학을 3기로 나누어 설명하기도 한다. 제1기는 미륵과 무착의 유식학을 말하고, 제2기는 세친의 유식학을 말하며, 제3기는 護法[Dharmapāla]과 安慧[Sthitamati] 등 十大論師들의 유식학을 의미한다. 한편 제1기와 제2기를 합쳐서 初期唯識學이라고도 부른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처음으로 유식학의 이론적 체계를 세운 무착이 유식학에 끼친 공헌은 실로 대단한 것이다. 그것은 미륵이 실존인물인지 아니면 무착 자신인가에 대한 논란과는 별개로 그가 유식학의 주창자로 자리매김 되어도 조금도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다. 인도 불교의 유식학의 제2기의 세친은 대승오온론에서, 촉(觸)이란, 감관[根]과 대상[境]과 마음[識: 8식, 즉 심왕, 즉 심법]의 3가지가 화합(和合)하게 하고 분별(分別)하게 하는 것을 그 본질적 성질[性]로 하는 마음작용이라 정의하고 있다. 인도 불교의 유식학의 제3기에 해당하는 성유식론에서는 제1기의 무착과 제2기의 세친의 정의와 유사하게 그러나 차이가 나게 촉(觸)을 정의하고 있다. 성유식론에 따르면, 촉(觸)은 감관[根]과 대상[境]과 마음[識: 8식, 즉 심왕, 즉 심법]의 3가지가 화합하여 생겨나는 마음작용으로, 마음(6식, 즉 심왕, 즉 심법)과 마음작용으로 하여금 대상을 접촉하게 하는 것을 그 본질적 성질[性]로 하고, 변행심소에 속한 다른 마음작용인 수(受, 지각).cw상(想, 표상).cw사(思, 의지) 등을 일으키는 의지처[所依]가 되는 것을 그 본질적 작용[業]으로 하는 마음작용이다. '촉(觸)심소'는 세 가지가 화합[三和]하여, 달라지는 데서[變異] 분별(分別)하는 것을 말한다. 심왕과 심소로 하여금 대상에 접촉하게 하는 것을 체성[性, 體性]으로 삼고, 수(受).cw상(想).cw사(思) 등의 의지처[所依]가 되는 것을 업(業)으로 삼는다. 편집자 번역: '촉(觸)심소'는 세 가지[三]가 화합[和]하게 하는 것과, 분별(分別)하게 하고 변이(變異)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세 가지 요소, 즉 근.cw경.cw식의 화합이란] 심왕과 심소로 하여금 대상에 접촉하게 하는 것을 체성[性, 體性]으로 삼고, [세 가지 요소, 즉 근.cw경.cw식의 분별과 변이란] 수(受).cw상(想).cw사(思) 등의 의지처[所依]가 되는 것을 업(業)으로 삼는다. 위의 성유식론의 인용문에서 분별하는 것[分別] 즉 3분별(三分別) 또는 3사분별(三事分別)은 인식.cw식별.cw요별과 같은 앎의 의미가 아니라 '비슷한 작용을 한다'는 상사(相似)의 뜻이다. 즉, 감관[根]과 대상[境]과 마음[識: 8식, 즉 심왕, 즉 심법]의 화합에 의해 촉(觸)이 생겨나고 그렇게 되면 이들 3가지의 양상이 화합 이전과는 크게 달라져 각자의 작용을 나타내게 되는데, 이러한 전체적인 작용과 유사[相似]한 작용이 다시 일어난다는 것을 말한다. 이 비슷한 작용은 2가지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생겨난 촉(觸)이 다시 이들 3가지의 화합을 강화시켜서 확실한 접촉이 형성되게 하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촉(觸)이 원인이 되고 확실한 화합 또는 강화된 화합이 결과가 된다. 두 번째는 화합으로부터 촉(觸)이 생겨난 것과 유사하게 촉(觸)으로부터 변행심소에 속한 다른 마음작용인 수(受).cw상(想).cw사(思)가 일어난다는 것이다.{{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loc=제3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119 119 / 583]. 분별(分別)|ps=<br />"여기서 분별(分別)은 상사(相似)의 의미로서, 일반적인 사유분별에서의 분별이 아니다. 본문에서 변이(變異)한 데서 분별한다는 뜻은 다음과 같다. 즉 세 가지(根.cw境.cw識)가 화합하여 촉이 생겨나고, 이때의 셋은 화합 이전과 크게 다르다[變異]. 생겨난 촉은 다시 셋의 화합을 강화시켜서 모두 대상에 접촉하게 한다. 이때는 촉이 원인이고 셋의 화합은 결과가 된다. 본문에서 분별, 즉 상사(相似)란 첫째, 세 가지의 화합된 상태와 비슷하게 되는 것이고, 둘째, 세 가지의 화합으로써 촉을 생겨나게 한 것과 비슷하게 수(受) 등을 일으키는 의지처[所依]가 되는 작용을 가리킨다."}} 그런데, 여기서 '촉으로부터 일어난다'는 것은 촉(觸) 다음에 수(受).cw상(想).cw사(思)가 순서대로 일어난다는 뜻이 아니라 촉(觸)이 성립됨과 동시에 수(受).cw상(想).cw사(思)가 일어난다는 것으로, 이러한 동시발생설(同時發生說)은 설일체유부와 동일한 견해이며, 계기발생설(繼起發生說)을 주장한 경량부의 견해와는 다르다. '수(受)'는 '촉(觸)'보다 뒤에 생겨나는 것이라고 해야 할 것인가, 구시(俱時, 즉 동시)에 생겨나는 것이라고 해야 할 것인가? 비바사사(毘婆沙師)는 설하기를, "구시에 생기하니, 촉과 수는 전전 상속하며 서로에 대해 구유인(俱有因)이 되기 때문이다"고 하였다.
지시문 (instruction)
제시된 정보를 바탕으로 비교 대상의 차이를 중심으로 설명하라.
질문 (question)
불교 교학 중 설일체유부와 경량부의 관점에서 촉(觸)과 3사(三事: 감관, 대상, 마음)의 관계를 어떻게 분류하여 설명하는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설일체유부와 경량부가 촉(觸)과 3사(근·경·식)의 관계를 어떻게 다르게 정의하고 분류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설일체유부의 관점과 경량부의 관점을 각각 추출한다.

    • 설일체유부에서는 감관[根]과 대상[境]과 마음[識: 6식, 즉 심왕, 즉 심법]의 3가지가 화합이 원인이 되어 이 화합과는 별도의 마음작용으로서의 촉(觸)이 생겨난다는 3화생촉설(三和生觸說)을 주장하였다.
    • 경량부에서는 감관[根]과 대상[境]과 마음[識: 6식, 즉 심왕, 즉 심법]의 3사(三事: 3가지 요소)의 화합과는 별도로 촉(觸)이라는 마음작용이 생긴다는 설일체유부의 주장과는 달리, 이들 3사의 화합이 바로 촉(觸)이며 별도로 새롭게 촉(觸)이 생겨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두 학파의 핵심 차이점인 '별개의 법인가'와 '화합 그 자체인가'를 근거로 선택한다.

    • 3화생촉설(三和生觸說: 3사의 화합이 촉을 낳는다는 교의)
    • 이들 3사의 화합이 바로 촉(觸)이며 별도로 새롭게 촉(觸)이 생겨나지 않는다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설일체유부는 화합을 원인으로 하는 별개의 촉을 인정하는 분류를, 경량부는 화합과 촉을 동일시하는 분류를 사용함을 통합한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설일체유부는 3사의 화합을 통해 별도의 촉이 생겨난다고 보고, 경량부는 3사의 화합 자체가 곧 촉이라고 분류한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질문에 대해 두 학파의 차이를 명확히 대조하여 답변을 작성한다.

    • 설일체유부: 3사의 화합이 원인이 되어 별도의 마음작용인 촉이 생겨남(3화생촉설)
    • 경량부: 3사의 화합이 바로 촉이며, 별도의 촉은 생겨나지 않음
최종 답변 (final_answer)
설일체유부는 감관, 대상, 마음의 3사가 화합하는 것을 원인으로 하여 이와는 별개의 마음작용인 촉(觸)이 생겨난다는 '3화생촉설'을 주장하는 반면, 경량부는 3사의 화합이 곧 촉(觸)이며 별도로 새로운 촉이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고 분류하여 설명한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촉(觸)의 존재론적 성격에 대해 3사의 화합을 원인으로 보는 견해(설일체유부)와 화합 자체를 촉으로 보는 견해(경량부)의 차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