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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음악교육자 되기: 들뢰즈 철학 사용기 document_id A22062313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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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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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맥 (context)
이 연구의 목적은 음악교육과 특수교육에 대한 존재론적 층위에서의 탐색을 통해 두 영역이 접속하여 형성할 수 있는 실천적 관계의 지향점을 밝히는 데 있다. 전체적인 논의는 들뢰즈의 철학을 기반으로 하였다. 또한 이 글은 자신의 경험과 관련한 조건들에 대한 존재론적 탐색이라는 점에서 들뢰즈 철학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용에 대한 기록이자 기술이라고도 할 수 있다.먼저, 음악교육의 존재론적 원리로 들뢰즈-베르그송의 ‘지속’ 개념을 설정하고, 음악교육의 잠재성이 공교육 배치의 변환을 추동할 수 있는 역량으로 연결됨을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음악교육과 특수교육의 실천적 관계에 대해서는 독일의 무지크슐레 모델과 현재 우리나라에서 추진 중인 학교예술교육 정책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지속가능한 특수음악교육을 위한 생태학적 조건을 살펴보았다. 그런 다음 연구자가 참여하고 있는 장애학생 음악활동에서의 경험을 간략하게나마 기술함으로써 좀 더 미시적인 층위에서 나름의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의 모습을 그려보았다.마지막으로 실천적 관계의 가치를 ‘소수자-윤리학’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현실화된 실천적 관계를 나타내는 이름으로 ‘소수자-윤리학으로서 (특수)음악교육’을 제시하였다. 이제 순수 지속을 직접적으로 전유하는 음악교육과 협력을 매개하는 특수교육의 새로운 접속을 통해 우리의 교육이 진정으로 스스로에 대해 ‘모두를 위한’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할 때이다. 이러한 윤리적-정치적 의의에서 본다면 음악교육 구성원의 장애학생-되기를 기대하지 않을 이유는 없을 것 같다. 더 나아가 음악대학의 전공학생이나 전문음악인과의 더 많은 새로운 생성의 블록을 형성하지 않을 이유도 없을 것 같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더 밀어붙여 모든 교육의 영역에서 우리의 학생들이 치열한 입시 경쟁에서 벗어나 질적으로 다채로운 삶을 누려야한다는 바람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강화하고 다양화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특수교육-기계와 음악교육-기계가 기존의 자리에서 탈주하여 새로운 블록을 형성할 수 있어야 함을 지금까지 살펴보았다. 하지만 탈주하는 것만으로는 새로운 배치의 형성을 보장할 수 없다. 앞서 살펴본 무지크슐레 모델에서 알 수 있듯이, 어느 정도는 안정적인 영토성이 기존의 배치 내에서 형성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렇게 형성된 영토성들로부터 건강한 공교육 생태계, 사회·경제·문화적으로 균형 잡힌 음악교육 생태계라는 새로운 배치의 잠재성들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더 많은 소수-생성이, 더 다양한 영역에서 소수자들의 연대로 이어지고 확장되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있다. 들뢰즈는 ‘현존하는 나쁜 기성 질서’와의 전투를 통해 매 순간 생성과 운동이 일어나는 ‘매끈한 공간’을 만드는 기계가 있다고 하면서, 이런 기계를 ‘전쟁기계’라는 명칭으로 표현했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또 “특히 전쟁기계는 무조건 전쟁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하는 모호한 표현을 남기고 있기도 하다. 들뢰즈는 왜 이렇게 선문답하듯이 말하고 있는 것일까? 그 이유는 전쟁기계가 비록 어쩔 수 없이 전투와 전쟁을 일으키기는 하지만, 전쟁기계의 진정한 목적은 생성과 운동의 공간인 매끈한 공간을 만드는 데 있기 때문이다. 그러고는 이런 설명만으론 부족했는지 이후의 한 인터뷰에서는 매끈한 공간을 만드는 전쟁기계가 전쟁과 관련된 것보다 훨씬 더“혁명적이거나 예술적일 수 있는 것”이라는 말도 남기고 있다. 전쟁기계와 관련한 들뢰즈의 설명이 다소 애매해 보이지만 ‘전쟁기계―매끈한 공간―혁명과 예술’로 이어지는 개념적 흐름을 볼 때, 그의 철학에서 예술을 바라보는 관점을 짐작해볼 수 있다. 우리는 때때로 전쟁기계가 되어 기존의 나쁜 질서에 맞서기도 하고, 국가 장치에 포획된 채 순응하며 살기도 한다. 그렇지만 생성과 운동을 불러올 수 있는 것은 나쁜 기성 질서에맞설 때이고, 그런 한에서 혁명적이고 예술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의미로 보인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은 우리가 실천을 멈추는 순간 언제라도 다시 기존의 나쁜 질서로 돌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그렇다면 실천은 아무 소용도 없는 것이라고 해야 할까? 그보다는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자기 삶의 아주 작은 부분들에서라도 맞서기를 멈추지 않아야 할 이유가 된다고 말할 수 있다. 비록 자신 한 명만 놓고 보면 쉴 새 없이 끊어지는 가락일지라도, 여기저기서 그런 가락들이 이어져 음악이 되곤 하고, 또 그렇게 음악이 우리를 이어주고 있지 않은가? 아주 작은 소리가 옆으로 전해져 공명을 일으키고, 또 공명을 일으키다 보면 공명이 진동이 되어 그 진동이 틈을 만들어낸다면 비교육적인 교육의 배치에도 분명 변화가 생겨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적어도 그것이 더 나은 삶의 태도이지 않을까? 음악은 이러한 사태를 더없이 잘 표현해주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특수교육에서도 치료나 발달의 매개만큼이나 때로는 그 이상으로 음악 그 자체가 소중한 이유이다. 또 그런 의미에서의 음악이라면 우리의 삶이 펼쳐지고 있는 어느 곳에서라도 소중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테고, 누구라도 자신의 삶 그 자체를 음악이 되도록 하지 않을 이유도 없을 것 같다.하지만 ‘어느 곳’과 ‘누구나’라는 열려있음의 표현이 ‘아무 곳’과 ‘아무도’라는 비어있음의 표현이 되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자주 경험하곤 한다. 조금은 복잡할 수도 있는 구체적인 사안을 거쳐, 많은 경우 포스트 담론 논의에서 그렇듯 여기서도 주체의 문제가 부각될 수밖에 없는 지점에 이른 것 같다. 포스트 담론 또는 현대 프랑스 철학을 특징짓는 주제이기도 한 이 주체의 문제, 즉 이제 주체는 원인에서 결과로, 구성하는 기능에서 구성되는 위치로, 설명의 근본 원리에서 설명의 대상으로 존재하게 되었으며, 따라서 주체는 우발적인 그리고 특정한 조건에 따라 형성되고, 조건의 변화에 의해 전환되는 존재라는 사실에서 직접적인 실천의 모습이 그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요컨대 주체란 조건들과 항상 함께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음악교육과 특수교육의 관계라는 특정한 영역의 조건들을 ‘배치’를 둘러싼 여러 개념을 사용하여 탐색해 보았다. 그 과정에서 자본권력과 관련하여 주체의 문제가 기술되긴 하였지만 단지 문제가 되는 상황을 언급하는 정도였다. 특정한 사례에 대한 가장 미시적인 분석이 요구될 주체의 실천 문제를 다루기에 앞서, 예비적으로 시도된 사전작업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앞서도 언급하였지만 우선은 현대사회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본, 즉 경제와의 연관성속에서 주체의 문제를 다룰 필요가 있어 보인다. 더 많은 영역과 분야에서 특정한 조건을 드러내고, 미시적인 실천의 모습을 그려내는 작업이 시도되고 서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지금까지의 논의를 종합하여 아직 관련한 논의를 찾아보기 힘든 이 고유한 실천적-존재론적 영역을 표시하기 위해 ‘소수자-윤리학으로서 음악교육’이라는 이름을 붙여 보았다. 이 이름을 보고 들은 이라면 음악과 함께 언제라도 다시 떠올리고 공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리고 공명하는 이 모두가 음악교육자 되기라는 생성의 블록에 접속된 것임을 기억하도록 하기 위한이름이다. 우리의 기쁨을 위해 끊임없이 자발적으로 변신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산에 대한 나름의 한 가지 방안이 될 것을 기대해 본다.
지시문 (instruction)
주어진 원문을 읽고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여, 원문에 근거해 질문에 답하라.
질문 (question)
이 연구에서 음악교육과 특수교육의 실천적 관계를 고찰하기 위해 사용한 구체적인 분석 방법과 대상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연구의 방법론적 측면에서 음악교육과 특수교육의 관계를 어떻게 분석했는지 묻는 질문이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본문에서 음악교육과 특수교육의 실천적 관계를 다루는 부분을 탐색한다.

    • 음악교육과 특수교육의 실천적 관계에 대해서는 독일의 무지크슐레 모델과 현재 우리나라에서 추진 중인 학교예술교육 정책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지속가능한 특수음악교육을 위한 생태학적 조건을 살펴보았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분석 대상인 '무지크슐레 모델', '우리나라 학교예술교육 정책'과 분석 방법인 '비판적 고찰'을 선별한다.

    • 독일의 무지크슐레 모델과 현재 우리나라에서 추진 중인 학교예술교육 정책을 비판적으로 고찰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비판적 고찰을 통해 두 모델을 분석하고, 생태학적 조건을 살펴보는 절차를 통합한다.

    • 지속가능한 특수음악교육을 위한 생태학적 조건을 살펴보았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연구자가 사용한 분석 대상과 방법론을 정리하여 결론을 도출한다.

    • 독일의 무지크슐레 모델과 현재 우리나라에서 추진 중인 학교예술교육 정책을 비판적으로 고찰
    • 지속가능한 특수음악교육을 위한 생태학적 조건을 살펴보았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질문에 대해 명확하고 구체적인 문장으로 답변을 작성한다.

    • 독일의 무지크슐레 모델과 현재 우리나라에서 추진 중인 학교예술교육 정책을 비판적으로 고찰
    • 지속가능한 특수음악교육을 위한 생태학적 조건을 살펴보았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독일의 무지크슐레 모델과 현재 우리나라에서 추진 중인 학교예술교육 정책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지속가능한 특수음악교육을 위한 생태학적 조건을 살펴보는 방법을 사용한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음악교육과 특수교육의 실천적 관계를 고찰하기 위해 독일의 무지크슐레 모델과 우리나라의 학교예술교육 정책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지속가능한 특수음악교육을 위한 생태학적 조건을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