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이 논문의 목적은 『쁘라마나삼웃짜야(브릿띠)』(Pramāṇasamuccaya(vṛtti) [集量論(註), 이하 PS(V)) 제1 「현량장」 21-24게송과 자주에 나타난 디그나가(Dignāga [陳那], ca.480-540)의 바이쉐시까(Vaiśeṣika, 勝論學派)의 지각 이론에 대한 비판을 검토하기 위함이다. 주지하다시피 디그나가는 당시 타 학파 논사들과 격렬한 논쟁을 펼친 결과 ‘토론의 황소’(tarka puṅgava)라 불리게 되었다. 디그나가는 PS(V) 1장 전반부에서 지각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소개한 후, 그 후반부에서 곧바로 그와 동시대 인도의 타 학파들의 견해들을 차례대로 논박했다. 에른스트 슈타인켈너(2005)에 의해 새롭게 복원된 산스끄리뜨 교정본 PS(V) 1장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 PS(V) 1.1 - 1.12 : 디그나가 자신의 지각론∙ PS(V) 1.13-1.16 : 『논궤』의 지각 정의 비판∙ PS(V) 1.17-1.20 : 니야야 학파의 지각론 비판∙ PS(V) 1.21-1.24 : 바이쉐시까 학파의 지각론 비판∙ PS(V) 1.25-1.33 : 상캬 학파의 지각론 비판∙ PS(V) 1.34-1.44 : 미망사 학파의 지각론 비판이 PS(V) 1장은 총 44개 게송과 자주로 구성되어 있고, 이 가운데 PS(V) 1.21-24는 바이쉐시까(Vaiśeṣika)학파[勝論學派]의 지각론, 특히 『바이쉐시까수뜨라』(이하 VS)에 나타난 VS 3.1.15의 지각 정의와 VS의 다른 수뜨라(sūtra)들과의 상충된 모순을 지적함으로써 결론적으로 이들의 주장은 궤변론자들(kutārkika)의 어리석은 개념(abhimāna)에 지나지 않는다고 힐난하는 것으로 매듭짓는다. 이에 본 연구는 디그나가가 비판의 대상으로 삼았던 바이쉐시까의 VS에 나타난 지각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선행 검토하고, 이어서 PS(V) 범어 복원본을 바탕으로 그의 바이쉐시까 지각론 비판을 꼼꼼히 살펴보고자 한다.
이상에서 우리는 쁘라마나삼웃짜야 제1 현량장 21-24 게송과 자주에서 디그나가의 바이쉐시까 지각론에 대한 비판을 총체적으로 검토해보았다. 사실, 디그나가와바이쉐시까간의가장큰차이는‘아뜨만’에대한입장이다. 불교 철학의 가장 큰 “절대정신”은 무아설이지만, 그렇다고해서그가자신들만의주장인아뜨만부정을이상의비판에서내세우지않았음을확인할수있었다.왜냐하면그의궁극적목적은세간의언어행위와세상사람들의일반상식에있기때문이다. 이제결론적으로종합해보자. “감관과대상의단순접촉”을 바른 인식수단이라고 주장하는 바이쉐시까들의 관점에 의하면, 누군가 “이것은 무엇인가?”라는 의심을 있는 대상을 이해하려는 욕구를 가질때그가대상을구성하는제요소들과그의감관들과의접촉이후대상을완전히 파악할 것이기에 의심이 제거되고 확정이 발생한다고 주장하였지만, 그러나 우리는 “아뜨만과 마나스의 접촉” 또한 인식수단이라고 말하는 그들의 관점에서 인식수단과 인식결과 간에 인식대상의 차이가 발생하는 모순에 직면함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인식수단이 작용할 때 그 각각의 인식대상으로서아뜨만은마나스를갖고있고또한마나스역시아뜨만을갖고있지만,그러나이러한 인식수단에 의해 발생한 그 결과가 외계대상에 대한 앎이라고 하는 결정적인 모순된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러므로 디그나가가 앞서 PS1.17c-18b에서 니야야 지각론에 대한 고찰을 통해 논파했던 그 논리도 바이쉐시까 지각론에 대한 비판에 적용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지시문 (instruction)
주어진 원문을 읽고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여, 원문에 근거해 질문에 답하라.
질문 (question)
디그나가가 비판한 바이쉐시까 학파의 관점에서 인식수단과 인식결과 사이에 발생하는 모순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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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바이쉐시까 학파의 지각론에서 나타나는 인식수단과 인식결과 간의 모순점을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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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바이쉐시까의 인식수단에 대한 정의와 그 과정에서 언급된 요소들을 추출한다.
- “아뜨만과 마나스의 접촉” 또한 인식수단이라고 말하는 그들의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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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인식수단이 작용할 때의 대상과 그 결과로 나타나는 대상의 차이를 확인한다.
- 인식수단이 작용할 때 그 각각의 인식대상으로서아뜨만은마나스를갖고있고또한마나스역시아뜨만을갖고있지만,그러나이러한 인식수단에 의해 발생한 그 결과가 외계대상에 대한 앎이라고 하는 결정적인 모순된 결론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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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인식수단의 대상(아뜨만과 마나스)과 인식의 결과(외계대상에 대한 앎)가 서로 일치하지 않음을 연결한다.
- 인식수단과 인식결과 간에 인식대상의 차이가 발생하는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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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인식수단이 작용하는 대상은 아뜨만과 마나스인데, 그 결과는 외계대상에 대한 앎으로 나타난다는 점이 모순임을 정리한다.
- 인식수단이 작용할 때 그 각각의 인식대상으로서아뜨만은마나스를갖고있고또한마나스역시아뜨만을갖고있지만,그러나이러한 인식수단에 의해 발생한 그 결과가 외계대상에 대한 앎이라고 하는 결정적인 모순된 결론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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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해 문맥의 내용을 바탕으로 서술형 답변을 작성한다.
- 인식수단이 작용할 때 그 각각의 인식대상으로서아뜨만은마나스를갖고있고또한마나스역시아뜨만을갖고있지만,그러나이러한 인식수단에 의해 발생한 그 결과가 외계대상에 대한 앎이라고 하는 결정적인 모순된 결론에 이르게 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바이쉐시까 학파의 관점에 따르면 인식수단이 작용할 때의 인식대상은 아뜨만과 마나스이지만, 이러한 인식수단에 의해 발생한 결과는 외계대상에 대한 앎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인식수단과 인식결과 간에 인식대상의 차이가 발생하는 모순이 발생한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바이쉐시까 학파의 관점에서는 인식수단이 작용할 때의 대상과 그 결과로 발생한 외계대상에 대한 앎 사이에 인식대상의 차이가 발생하는 모순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