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지위비행 프로파일을 탐색하고, 프로파일에 나타난 하위집단별 특성요인들의 영향력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한국아동ㆍ청소년패널 조사(Korean Children & Youth Panel Survey)’의 종단자료(중학교 1학년의 2~6차)를 이용하여 잠재프로파일성장분석(Latent Profile Growth Analysis: LPA)과 다항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대상은 1,927명이다. 그 결과, 첫째, 지위비행은 저지위비행군, 지위비행 감소군, 지위비행 증가군 등 3개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둘째, 저지위비행군을 기준으로 보호자의 학대가 높고, 우울감이 낮을수록 지위비행증가군에 속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사회적 위축감이 낮고, 교우관계가 좋을수록 지위비행감소군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지위비행 감소를 위한 함의 및 연구의 한계 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 아동·청소년 패널자료를 활용하여 청소년의 초기 비행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기인 중학교 저학년부터 고등학교 고학년까지 지위비행청소년들의 지위비행의 종단적 변화를 통해 지위비행의 변화 정도를 유형화하고, 각 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요인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와 그 의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 비위비행 프로파일 결과, 지위비행의 횟수가 작고, 변화폭도 거의 없는 저지위비행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지위비행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는 지위비행증가군, 그리고 지위비행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는 지위비행감소군의 3개의 하위유형으로 구분되었다. 둘째, 저지위비행군을 준거로 했을 때, 공격성과 학습활동이 청소년의 지위비행 증가군과 지위비행 감소군에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준거집단과 비교했을 때 두 집단 모두 공격성이 높을수록 그리고 학습활동이 낮을수록 지위비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공격성과 비행 행동의 정적 관계를 밝힌 연구들과 청소년의 비행행동이 학습태도와 부적 상관관계가 있다는 이태상의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이를 통해 분노조절프로그램, 상담 등 청소년들의 공격성을 감소시키기 위한 적극적 개입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공격성은 우울과의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우울 또한 지위비행에 유의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다양한 청소년의 우울에 대한 개입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셋째, 지위비행 증가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우울이었고, 지위비행 감소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사회적 위축, 학교 규칙, 교우관계로 나타났다. 이는 우울과 사회적 위축, 교우관계가 지위비행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를 지지하는 결과이다. 특히, 지위비행 감소군에서의 교우관계의 영향력은 청소년들의 지위비행에 또래집단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청소년들의 역기능적 활동을 줄이는 방안으로 또래 관계의 지원과 상담이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비행을 사회적 유대의 결과라고 제시한 Sampson과 Laub의 연구를 고려해 볼 때 지위비행청소년들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전략과 개입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준다고 할 수 있다. 위의 연구결과들을 통해 청소년의 지위비행을 예방을 위해서 청소년들이 보이는 우울감, 공격성, 사회적 위축과 같은 정서적 요인에 대한 개입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정서조절이 청소년 비행과 관련한 중요한 보호 요인임을 밝힌 노언경 외는 정서조절 능력은 개인의 의지와 학습을 통한 변화가 가능하므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부정적 정서를 바람직하게 해소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또한 이혜은, 최정아는 우울과 공격성 간의 연관성을 주장하며 청소년의 우울이 공격성 향상과 비행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우울에 대한 개입이 필요한데, 이 때 청소년의 우울을 감소시킬 수 있는 전반적인 환경에 대한 개입이 통합적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제언하였다. 특히, 민원홍은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문제와 관련하여 치료적 개입뿐만 아니라 이들의 환경을 둘러싼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 나아가 장기적 관점에서 비행청소년들에게 일반 청소년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체험이나 봉사활동과 같은 긍정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여 이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으며, 부모와의 관계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의 필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지역사회 내 지위비행 청소년들에 대한 개입은 징계처분에 따라 교내·교외 봉사활동을 하거나 학교 상담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대부분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비행청소년에 대한 교화프로그램이나 치료프로그램, 심리적 어려움을 갖고 있는 청소년에 대한 상담 프로그램 등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는 예방적 측면보다는 사후 처리적 성격이 강하고, 비행 행동에 대한 징계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어 청소년의 재비행을 예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넷째, 청소년의 지위비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개인, 가정환경, 학교환경 요인이 모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지위비행청소년에 대한 효과적인 개입하기 위해서는 개인적 측면과 함께 가정·학교 등 환경적 측면이 모두 고려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이에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지위비행 지속여부와 그 정도에 따라 적절한 개입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초기 지위비행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층상담 등을 통해 비행의 원인을 파악하고 심리·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거나, 가정환경에 학대나 방임 등의 어려움이나 교내 적응의 어려움에 대한 면밀한 확인 후에 필요할 경우 전문기관을 연계하는 등 해당 요인과 관련한 세부 실천방법을 기획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실시되고 있는 프로그램들이나 기관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유기성을 갖거나 프로그램 이후 참여자들에 대한 사후관리의 측면에서 일정 부분 한계를 지닌다. 따라서 지역사회 내 학교와 청소년 관련 기관들이 서로가 가진 자원을 공유하고, 프로그램 진행과정을 정기적으로 피드백 받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과정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위비행 청소년들이 단편적인 프로그램 참여에 그치지 않고,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이루어짐으로써 청소년의 긍정적 변화 및 효과를 종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몇 가지 연구의 한계점을 갖는다. 첫째, 해당 연구는 한국 아동·청소년 2차부터 6차까지의 자료만을 대상으로 분석하였기에, 다른 청소년 계층까지 일반화하는데 한계가 있다. 비행의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는 있지만, 중학교 2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시기가 사춘기 시기와 맞물려 초기 비행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점을 감안한다면, 본 연구 또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후속 연구에서는 비행의 저연령화 추세를 반영하여 초등학교 학생도 포함하여 비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 둘째, 패널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 자료의 활용에 한계가 있다. 기존의 연구들에서 제시한청소년 지위비행의 특성을 바탕으로 음주, 흡연, 가출, 무단결석의 4개 문항으로 유형화하여 사용했으나 선행연구들에서 제시한 다양한 영향요인 변수들을 포함하지 못한 한계가 존재한다. 그러나 음주, 흡연, 가출, 무단결석의 요인이 여러 선행연구들에서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는 변수들이라는 점에서 청소년의 지위비행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추후 연구에서는 다수의 선행연구들에서 활용한 타당성과 신뢰성이 보장된 척도를 활용하여 좀 더 풍부한 지위비행 변화유형을 도출해 내는 것도 의미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비행이행 과정과 수준은 종단적 접근을 통해 유형화 하였으나, 영향요인 검증은 2차 조사 자료의 결과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지위비행 청소년이 처음 비행을 시작한 시기와 비행이행과정에 있어 영향요인의 변화에 대해서는 종단적인 측정을 하지 못하였다. 이러한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방대한 패널자료를 활용하여 비행청소년을 ‘지위비행청소년’으로 한정하고, 비행이행 과정을 종단적으로 확인하여 비행이행 수준으로 유형화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또한 각 유형에 대한 영향요인을 검증하여 지역사회 내 비행청소년 프로그램의 향후 진행 방향을 제시하였다는 점 또한 의미를 갖는다. 청소년의 비행행동 연령이 날로 어려지고, 행위 자체는 더욱 흉포해지고 있는 현 시점에 폭력, 절도 등의 중비행, 성인기의 범죄로 이어지는 시작이 청소년기의 지위비행이라는 점에서 지위비행에 대한 연구는 중요하며 이를 유형화해 원인을 살펴보려 시도는 필요하다. 추후 지위비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종단적 분석을 실시하고, 초·중·고 시기별 지위 비행에 해당 요인들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후속 연구를 기대해 본다.
지시문 (instruction)
주어진 원문을 읽고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여, 원문에 근거해 질문에 답하라.
질문 (question)
청소년의 지위비행 유형 중 지위비행 증가군과 지위비행 감소군에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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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지위비행 증가군과 감소군 두 집단 모두에 공통적으로 작용하는 영향 요인을 찾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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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지위비행 유형별 영향 요인에 관한 연구 결과를 추출한다.
- 저지위비행군을 준거로 했을 때, 공격성과 학습활동이 청소년의 지위비행 증가군과 지위비행 감소군에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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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두 집단에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명시된 변수를 선별한다.
- 공격성과 학습활동이 청소년의 지위비행 증가군과 지위비행 감소군에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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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추출된 '공격성'과 '학습활동'이 질문에서 요구하는 공통 요인임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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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공격성과 학습활동이 공통 요인임을 결론짓는다.
- 두 집단 모두 공격성이 높을수록 그리고 학습활동이 낮을수록 지위비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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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해 핵심 요인인 공격성과 학습활동을 명시하여 답변을 작성한다.
- 공격성과 학습활동
최종 답변 (final_answer)
공격성과 학습활동이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공격성과 학습활동은 청소년의 지위비행 증가군과 감소군 유형에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