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왼쪽)과 이준석 대표. 뉴시스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연달아 승리를 거둔 국민의힘이 당대표와 당내 최다선인 5선 중진 의원 간 공개 설전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지선 직후 이준석 대표가 꺼내든 혁신위원회 카드를 놓고 불거진 당내 갈등이 심화하는 모양새다. \n \n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은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최근 이 대표의 언행에 당혹함을 감출 수 없다”며 “새 정치의 기수로 기대했던 그가 낡은 정치의 암수를 동원해 논점 흐리기, 덮어씌우기에 나섰다. 어디서 이런 나쁜 술수를 배웠느냐”고 꼬집었다. 그는 “지난해 6월 이 대표가 우리 당 대표로 선출됐을 때 얼싸안고 축하해줬던 사람이 바로 저였다”고도 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6일부터 연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행과 혁신위 출범 등을 신랄하게 비판한 바 있다. \n \n 이어 정 의원은 “이 대표는 ‘당대표에게 공천 관련해서 이야기하려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한다”며 “선배 정치인이 당대표에게 한마디 하기 위해서 그토록 큰 용기가 필요한가. 그렇게 당의 언로를 막는 것은 ‘3김 총재’ 시절에도 보기 어려웠다. 정치 선배의 우려를 ‘개소리’로 치부하는 만용은 어디서 나오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지난해 4·7 재보궐선거와 이번 지선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점을 언급하며 “저는 당이 어렵고 힘들 때 언제든 앞장설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고도 강조했다. \n \n 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에서도 “지선 직후에 과연 우크라이나를 제일 먼저 달려가는 것이 우선순위였을까”라며 이 대표를 직격했다. 그는 자신의 이 대표 비판 발언이 차기 당권을 염두에 둔 견제구라는 일각의 해석에 대해선 “내가 무슨 이 대표에게 악감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무슨 당권 투쟁을 한 것도 아니다”라며 “명색이 최다선인데, 산송장이 아닌 이상 필요할 때 필요한 이야길 하는 것”이라고 부인했다. \n \n 그러면서 정 의원은 이 대표와의 또 다른 공방 포인트인 혁신위와 관련해 “(혁신위의) 최재형 위원장, 천하람 위원으로 보면 ‘이준석 혁신위’로 시작하는 것 같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이 대표 측 인사로 분류되는 정미경 최고위원을 경기 성남 분당을 당협위원장에 임명하는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안도 맹폭했다. \n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연합뉴스 이 대표도 즉각 반격에 나섰다. 그는 SNS에 정 의원이 이날 올린 글을 링크하며 “당의 최다선이자 어른에 정치 선배를 자처하면서 선제적으로 우리 당내 인사를 몇 분 저격하셨나. 대표, 최고위원, 최 의원까지, 이래놓고 먼저 때린 다음에 흙탕물 만들고 ‘대표가 왜 반응하느냐’고 적반하장을 하는 게 상습적 패턴이라 이제 익숙해지려고도 하지만, (당대표가 된 이후) 1년 내내 반복되니 어이가 없다”고 직격했다. \n \n 정 의원이 ‘용기’를 언급한 것을 놓고 이 대표는 “남을 저격할 용기는 본인도 저격당할 용기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사람 (이름을 공개적으로) 언급해서 저격한 분이 저격당했다고 불편해하면 그 또한 ‘내로남불’”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공천의 총책임자였던 분이 공천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의아하다”며 “그리고 공천 관련해서 혁신위와 아무 관계없는 조강특위 내용을 끌어들인 분이 누구냐”고 맞받아쳤다. \n \n 이 대표는 우크라이나 의원들에게 받은 선물이라며 ‘불리바’라는 철퇴를 들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SNS에 올리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를 “가시 달린 육모방망이 비슷한 것”이라고 소개했는데, 이는 정 의원의 과거 발언을 겨냥한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왔다. 정 의원은 2017년 5월 당 회의에서 “보수의 존립에 근본적으로 도움이 안 된 사람들은 육모방망이를 들고 뒤통수를 빠개버려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n 李대표 만난 젤렌스키 “尹 대통령 만남도 고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왼쪽)가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모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오른쪽)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가능하다면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도 고대(wish to come to Ukraine)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국민의힘 제공 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YTN라디오와 전화 인터뷰에서 정 의원을 겨냥해 “윤핵관이라 불리는데 어떻게 이렇게 상황 파악을 잘 못하고 지적했는지 의아하다”고 또 한 차례 비꼬았다. 그는 “나이가 어떻고 선배가 어떻고 이런 얘기를 할 거면 당대표도 나이순으로 뽑아야지”라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선 혁신위의 공천 혁신을 둘러싼 우려와 관련해 “시스템(공천 혁신안)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선제적으로 반발하는 건 ‘개혁적으로 공천 제도를 바꾸면 내가 불리하겠네’라는 생각을 가진 분들의 조직적 저항 아닐까 생각한다”고 일침을 놨다. \n \n 다만 두 사람의 감정싸움이 ‘확전’ 양상으로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와 더불어 당의 ‘투톱’이자 정 의원과 함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으로 분류되는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 사람의 설전에 관한 질문에 “저는 SNS에서 두 분 사이에 어떤 말이 오고가는지 아는 바 없다”면서 “두 분의 일을 원내대표가 평가하거나 언급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만 답했다. \n\n \n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지시문 (instruction)
주어진 원문을 읽고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여, 원문에 근거해 질문에 답하라.
질문 (question)
정진석 의원과 이준석 대표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는 과정에서 정진석 의원이 이준석 대표의 행보를 비판하기 시작한 시점과 그 구체적인 비판 대상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
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정진석 의원의 비판 시작 시점과 비판 대상(행보)을 시간적 흐름에 따라 파악해야 한다.
-
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정진석 의원이 연일 비판을 해온 시점과 비판한 내용을 추출한다.
- 앞서 정 의원은 지난 6일부터 연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행과 혁신위 출범 등을 신랄하게 비판한 바 있다.
-
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비판의 시작 시점인 '6일'과 비판 대상인 '우크라이나행', '혁신위 출범'을 확정한다.
- 지난 6일부터 연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행과 혁신위 출범 등을 신랄하게 비판한 바 있다.
-
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6일부터 비판이 시작되었으며, 그 내용은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과 혁신위원회 출범에 관한 것임을 연결한다.
-
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정진석 의원은 지난 6일부터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행과 혁신위 출범을 비판해 왔음을 도출한다.
- 지난 6일부터 연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행과 혁신위 출범 등을 신랄하게 비판한 바 있다.
-
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맞춰 시점과 대상을 명확히 기술한다.
- 지난 6일부터
-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행과 혁신위 출범
최종 답변 (final_answer)
정진석 의원은 지난 6일부터 연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이준석 대표의 우크라이나행과 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신랄하게 비판해 왔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정진석 의원은 지난 6일부터 연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이준석 대표의 우크라이나행과 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비판하기 시작했다.